얘들아 ~~~~안녕!!!!

오늘은 토요일~~~아침에 나가 보니 날씨가 많이 풀려있네.

등산가는 사람은 집을 나설거고  아님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겠네.

다아 잘 지내시길~~~~~^^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곳은

인도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우다이뿌르란다!!!

우다이뿌르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인도의 지명중 뿌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곳은

인도도 크게는 인도공화국이지만

미국이나 스페인처럼 하나하나 자치주로서 거의 독립해서 지낸다는데

뿌르는 주로 라자스탄지방의 이름이 그 말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어제 아우랑가바드처럼 바드가 들어있는 곳은 이슬람사람이 많이 모인 지역이래.

나도 처음 알았는데 알고나니

인도의 지명이 더 잘 들어와서!!!



다음차례 소개할 자이뿌르도 라자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우다이뿌르!!!!

인도에서 제일 예쁜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장 많이 오고

부잣집들은 이곳에서 결혼식을 가장 많이 치르고 한다네.

헐리웃의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도 곧 이곳에서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사진에서 보듯이 이곳은 지저분한 인도와는 거리가 좀 먼 편이란다.

비행기에서 아침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었는데 로비와

로비밖의 정원이 어찌나 예쁘던지 감탄을 연발했지...

게다가 밖의 호수는 잔잔하고 마음을 들뜨게 하고~~~~

인도의 베니스라 불릴만 하더군.

처음으로 그곳에서 인도같지 않고 유럽같다고 탄성을 질렀어.

그래서 007의 어느 편도(으으...이름 기억이 안남)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해.

점심을 호텔에서 먹고 12시부터 관광을 나갔는데

싱 왕이 살았다는 궁전이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답고 좋던지...

거기도 거울의 방이 있는데 그 화려한 방은 침실이라고~~~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도 떠 올랐지...

예나 지금이나 침실의 문화는 늘 화려했나 봐.ㅋㅋㅋ

이곳은 사진찍는 걸 엄격하게 막고 있었는데

정말 디테일하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 많아서

마치 내가 공주나 왕비이기를 바라면서 보았단다...ㅋㅋㅋ 우습지?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시녀나 평민으로 태어나면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어...힘이 드는 지도 모르고 살았을까?

왕족이나 귀족들만 호사를 부렸다는 생각이 미치니

지금의 내가  아주아주 깊이 감사해지기 시작했어.ㅋㅋㅋ



호수가 크게 많았는데 호수의 예쁜 집들은 모두 왕이나 귀족의 여름궁전이거나 별장이라고 한다.

풍광이 너무나 수려해서 갖고 싶은 생각도 잠시 들기도...후후훗.



지금은 대개 호텔로 개조해서 쓰고 있는데 객실료가 무지무지 비싸다고...

지금도 이곳은 잘 사는 도시중 하나라고 한다.

한국에서 큰 메이저여행사의 관광상품 코스에는 이곳을 넣지 못한다고 해서

그 말에 유치하지만 우리 일행은 얼마나 좋아하고 다녔는지...

참 예쁘고 또 가고 싶은 곳이었어.

작디쉬사원의 푸르른 정원도 많이 아름다웠고

배를 타고 들어가서 본 어느 왕궁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그곳에서 마신 다즐링티도 아주 우아하고 좋았다.

우리가 들렀던 왕궁에선

바로 결혼식을 치렀는지

의자가 많이 나와 있었다.



호수에 세워진 궁전이나 별장들은 주로 흰색이어서

이곳은 인디아에서 화이트 시티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물위의 흰 색의 건물들은

터어키의 안탈랴와 스페인의 코스타 델 쏠에서 만난 집들이 연상되었고

안가봤지만 사진으로 많이 접했던 그리이스의 산토리니와 미코노스가

떠 올라서 잠시 유럽이 연상되기도 하였다.

더운 나라의 하얀집~~~뭔가 실용성도 있으리라!!!!



인도의 결혼식도 아주 볼만 하다고~~~

특히나 부자의 결혼식은 무지무지 상상초월로 화려하다고 한다.

다음날 자이뿌르를 보고 묵었던 쉐라톤호텔의 결혼식~~~정말 장관이었어.

그건 내일 이야기하기로 하자.



우다이뿌르~~~~

여길 안봤으면 인도는 그 우중충하고 마음아프고 그런 곳만 있다고

연상하며 돌아 왔을텐데....

분명 아닌 곳도 있더라고~~~

너무나 다양함으로 다가 오는 인디아!!!!

나는 인디아의 커다란 유적지인 바라나시와 아그라...그리고 오르차 자이뿌르를 남겨두고

중간즈음에 다시 한 번 인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길거리의 거지와

아주 작은 집들은 나의 마음을 자꾸 아프게만 하고~~~~*^^*

그들의 검은 피부와 커다란 눈에서 작렬하는 그 인상은

내 가슴을 녹이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