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랑가바드!!!

우리가 학교의 미술시간이나 세계사 시간에 들어본 이름일거야.

엘로라석석굴보단 아잔타석굴로!!!!

그곳은 상업의 도시 뭄바이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정도를 날아가서

아우랑가바드를 만나면 거기서 하루 자고 다시 조금 이동해서 만나는 산기슭이다.

전엔 여기서 호랑이를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밀림은 아니더군.

영국의 기병장교인 존 스미스라는 분이 호랑이 수렵을 나갔다가

1819년에 발견된 동굴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산 안에 화강암이 묻혀 있고 계속 탐색을 해 보니 거대한 사원군이

그 안에 들어있었던 게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만들어지고 사용이 된 곳이라고 해.



우선 아잔타석굴은 모두 불교사원군이라고 한다..

보살의 모형이 아주 잘 보전되어 있고 불교의 역사적으로도 무지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아잔타 석굴군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주 유명한 사원군만 들어가서

보았는데 반드시 신발을 벗고 덧신을 신든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하고...

거기서는 꼭 그 나라의 도슨트(?)가 설명을 해 주는데

(참고로 도슨트는 미술품을 설명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고~~)

우린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영어로 들었어.

거기서 필요한 것이 작은 손전등과 신발주머니 덧신이 꼭 필요했지...

준비물중에 있었거든...드디어 사용!!!

그 안이 어둡기 때문에 석굴의 조각을 자세히 보려면 조그만 전등이 필요했다.

이곳은 사원과 수도원이 같이 있었다고 하고

불상의 조각과 채색이 역시 무지 아름답고 웅장하고 세밀하고...

공부를 더 해 갔으면 하고 아쉬움이 많은 곳이었다.

일행중 불교신자는 달러를 내며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곤 했는데 나는 기독교신자지만

엄숙하고 좋아보였다.

그곳의 날씨는 뭄바이와 마찬가지로 아주 더운 온도를 나타내고 있었어.

모두34개의 사원군인데 중요한 것만 보았다.

제봉이가 연구했다는 프레스코벽화도 이곳에서 아스라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한시간 정도 보고

엘로라석굴을 찾아갔다.

이곳도 날씨 무쟈게 더웠다.

엘로라석굴은 모두 34개의 석굴이 약 2킬로에 걸쳐서 형성이 되어 있고

1부터15까지는 불교석굴,

16부터 29굴까진 힌두교사원인데 16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 중 4굴은 자이나교의 석굴이라고~~~

한 석굴군에 이렇게 세개의 종파가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세계에서 한 곳이라고 한다.



두 곳 모두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이고

종교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해마다 많은 학자와 종교지도자와 신자들이 찾는다고 한다.

물론 일반관광객도 많고 자국민도 많이 온다고~~~

성지순례인 셈이지!!!



그곳은

로마의 카타콤동굴이나

터어키의 까빠도키아의 동굴석굴과는 차이가 있지만

유사점도 있는것 같았다.



커다란 화강암이 그런 곳에 있었고

그곳을 그렇게 깎아서 조각하고 회랑을 만들고

채색을 하고~~~~

인간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대단한 걸 보고 와서 어찌나 좋던지...

지리시간에 들어 본  데칸고원의 일부를 보고 온 기쁨도 있고~~~~



이래서 말로만 듣던 아잔타와 엘로라 석굴의 구경을 잘 마쳤다!!!



설명도 미흡하고 사진은 더욱 허접해서 아주 송구스럽다!!!!

정말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