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누구십니까?~~
귀여운 그대들은?~~
전 인일인에게 튀는 즐거움을 팍팍 쏟아 부은 그대들~~
사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006.12.05 01:25:38 (*.66.214.187)
춘자언니 도착하셨군요.
병 나실줄 알았어요. 지난번 이사회에 오셨을때부터......
애 많이쓰시고 힘드셨겠지만 수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전세계적으로...
여기저기서 사회자로 모시고싶다고 물어오는데, 이참에 언니 메니저로 job 잡아볼까???
우선은 푹 쉬시시고 좀 나아지면 만나요. 언니~~(:f)(:f)
영완,금재,규연,인선,영숙~~~ 모두 잘지내지?
은경이는 이번 미주동창회에 참석하기로 했는데 인선이는 내려올수없을까?
영숙아~ 소림이한테도 얘기헀지만 의논해서 너희들도 많이참석하면 어떨까?
12월이 시작되니 몸도 마음도 바뻐진다.
모두 감기조심하고 잘들지내. 안녕(:l)
병 나실줄 알았어요. 지난번 이사회에 오셨을때부터......
애 많이쓰시고 힘드셨겠지만 수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전세계적으로...
여기저기서 사회자로 모시고싶다고 물어오는데, 이참에 언니 메니저로 job 잡아볼까???
우선은 푹 쉬시시고 좀 나아지면 만나요. 언니~~(:f)(:f)
영완,금재,규연,인선,영숙~~~ 모두 잘지내지?
은경이는 이번 미주동창회에 참석하기로 했는데 인선이는 내려올수없을까?
영숙아~ 소림이한테도 얘기헀지만 의논해서 너희들도 많이참석하면 어떨까?
12월이 시작되니 몸도 마음도 바뻐진다.
모두 감기조심하고 잘들지내. 안녕(:l)
2006.12.05 01:33:15 (*.66.214.187)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 안진)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기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돕는 영원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물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은하며
깊고 신선하여 예술과 인생을 존중히
여길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때론 약간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을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나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계속되길 바란다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에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아침 유난히 내 가슴을 적시는 시---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기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돕는 영원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물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은하며
깊고 신선하여 예술과 인생을 존중히
여길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때론 약간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을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나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계속되길 바란다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에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아침 유난히 내 가슴을 적시는 시---
2006.12.05 10:36:32 (*.114.54.241)
김춘수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절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 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내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으씨,
우리 모두 14기이니 14기 적지 말자고 했더니 말 듣는 친구들 하나도 없네. 아무튼 울 고집들 대단해!!!!
용숙이 시에 답변 적을 사람 나뿐이 더 있으랴!!!!!
자리자리마다 친구를 넣으면 더욱 좋다.
언젠가 유미가 시 한편에 ~~~~갔잖니?
윤옥아!!!! 크리스마스 카드로 대신해야 될까봐
아직도 붙이지 못한 편지(메일)을 보며....
난 네가 무척 보고 싶다.
찬정아 1학년 3학년 다 우리 옆반 이었구나!!!!
저번 인애더러 너에게 물어 보라고 나 혹 ....기우였지?
나도 영숙처럼 안 만났어도 불러봐야지..
금재야!!!!!
규연아!!!!!
.
.
친구들아
우린 우연의 일치든 이미 운명의 만남이었음을 우리 중 아무도 모르지.
겨울에 만나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절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 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내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으씨,
우리 모두 14기이니 14기 적지 말자고 했더니 말 듣는 친구들 하나도 없네. 아무튼 울 고집들 대단해!!!!
용숙이 시에 답변 적을 사람 나뿐이 더 있으랴!!!!!
자리자리마다 친구를 넣으면 더욱 좋다.
언젠가 유미가 시 한편에 ~~~~갔잖니?
윤옥아!!!! 크리스마스 카드로 대신해야 될까봐
아직도 붙이지 못한 편지(메일)을 보며....
난 네가 무척 보고 싶다.
찬정아 1학년 3학년 다 우리 옆반 이었구나!!!!
저번 인애더러 너에게 물어 보라고 나 혹 ....기우였지?
나도 영숙처럼 안 만났어도 불러봐야지..
금재야!!!!!
규연아!!!!!
.
.
친구들아
우린 우연의 일치든 이미 운명의 만남이었음을 우리 중 아무도 모르지.
겨울에 만나자.
2006.12.06 01:35:09 (*.107.77.227)
인희야, 네가 보내준 마음의 선물 고맙게 잘 받는다. 스스로 돌아보면, 늘 부족했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니겠니. 깨닫고 고치려 노력하고....그렇게 살 수 있도록 서로 의지가 되자꾸나.
찬정이가 얘기한 인선이의 모습, 난 그자리에 없었지만, 충분히 상상이 된다. 인선이는 그렇게 늘 반듯한 아이니까.
규연아, 아무래도 학실한 겨울에 자신이 없다. 이곳, 새벽에 영하가 될까 말까한 날씨에도 웅크리고 있단다. 한번 네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한다 하면서, 잘 지내겠지 하는 믿음으로 차일피일하며 지낸다. 잘 지내지? 규연아.
그래 인선아, 짬내서 꼭 갈께. 규연이 동네 찜질방에서 회포 풀자꾸나. 어제, 용숙이도, 자기 동네 찜질방얘기하며, L.A.에 내려오라 꼬득이더만....
용숙이, 진숙이가 올린 시가 아주 마음에 와 닿는구나. 그래 지란지교를 꿈꾸며, 서로에게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남자꾸나.
춘자 선배님, 빨리 회복하셔야 합니다. 기도할께요.
찬정이가 얘기한 인선이의 모습, 난 그자리에 없었지만, 충분히 상상이 된다. 인선이는 그렇게 늘 반듯한 아이니까.
규연아, 아무래도 학실한 겨울에 자신이 없다. 이곳, 새벽에 영하가 될까 말까한 날씨에도 웅크리고 있단다. 한번 네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한다 하면서, 잘 지내겠지 하는 믿음으로 차일피일하며 지낸다. 잘 지내지? 규연아.
그래 인선아, 짬내서 꼭 갈께. 규연이 동네 찜질방에서 회포 풀자꾸나. 어제, 용숙이도, 자기 동네 찜질방얘기하며, L.A.에 내려오라 꼬득이더만....
용숙이, 진숙이가 올린 시가 아주 마음에 와 닿는구나. 그래 지란지교를 꿈꾸며, 서로에게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남자꾸나.
춘자 선배님, 빨리 회복하셔야 합니다. 기도할께요.
2006.12.06 09:22:05 (*.17.243.170)
두편의 시를 읽으며 간만에 정서적이 되어 보네^^*
배경음악으로 향수를 들으니 더 좋다.
이런 음악도 올리 수 있어야 하는건데`~
꿈엔들~~ 잊을이랴`~``
요런 가사가 나온다.
진수가~~
잘 지내지?
성실언니 전번 알려주여 감사했구^^*
용숙아~~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수다가 사람 살려 이다.
오한숙희 여성학자가 쓴 치유의 수다학이란다.
우리 친구들도 이책을 읽으면 좋겠다.
용숙이가 올린 시와 딱 맞는 내용이거든~~
영완아~~
나도 춘자 선배님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 할게`~(x8)(x18)(x8)
배경음악으로 향수를 들으니 더 좋다.
이런 음악도 올리 수 있어야 하는건데`~
꿈엔들~~ 잊을이랴`~``
요런 가사가 나온다.
진수가~~
잘 지내지?
성실언니 전번 알려주여 감사했구^^*
용숙아~~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수다가 사람 살려 이다.
오한숙희 여성학자가 쓴 치유의 수다학이란다.
우리 친구들도 이책을 읽으면 좋겠다.
용숙이가 올린 시와 딱 맞는 내용이거든~~
영완아~~
나도 춘자 선배님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 할게`~(x8)(x18)(x8)
2006.12.08 05:23:37 (*.186.59.131)
용숙아, 진숙아....정말 굿 타이밍에 맞는 시를 올려 주었구나...너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언니한테 당장
이 멜로 보냈어.... 좀 모자라고 좀 부족하더라도, 좋은 점만 봐주고 서로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친구,
많이는 아니더라도 단 몇 명만 있다면 내 인생의 성공이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들어 온다..
영완아....보고싶다...... 글고 용숙아....토요일 아침에 니네 집에 갈께...그거 들구..ㅎㅎㅎㅎ
이 멜로 보냈어.... 좀 모자라고 좀 부족하더라도, 좋은 점만 봐주고 서로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친구,
많이는 아니더라도 단 몇 명만 있다면 내 인생의 성공이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들어 온다..
영완아....보고싶다...... 글고 용숙아....토요일 아침에 니네 집에 갈께...그거 들구..ㅎㅎㅎㅎ
내가 너무 많이 아파서 당분간 좀 쉬어야한다고 의사가 그러니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너희들과 찍은 사진 들여다 보며 많이 행복해~~~
특별히 14기에서 소림이가 파라다이스호텔 특실을 이틀씩이나 부담해 주고........
은혜 갚을 날이 오겠지~~~
14기들도 잘 했어. 고렇게 짧은 시간에 연습해 가지고 정말 잘 했어.
그리고 아주 재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