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재작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제사가 돌아온다.
병환들어 1년여 누워 계시며 사그라질대로 사그라져 이젠 내일 밤에 돌아가신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닐 즈음 남편과 나는 약속을 했다.
젊은 시절 40여년을 사신 부산에서 낙향하여 태을 묻은 고향에 돌아와 사시다 외롭지 않게
편히 돌아 가시는 거니까 한국에 있는 우리 친구나 知人들에겐 연락하지 않기로.
'나중에 친구들이 알면 의리 없고 우정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까?'
' 괜찮아. 장례 다 치른 후에 여차 여차해서 연락할 겨를도 없이 무사히 마치고 간다고
전화하면 되는거야. 바쁜 사람들 이 먼 곳까지 오라는 것도 무리고, 갚을 기약 없는 신세를 지는 것도
마음의 빚인데다 서로 난처하고 폐가 될 일은 삼가하는 것도 우정이고 의리인거야.
원래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내 터를 떠나 산 지 십년.
더구나 일본이란 가깝지만 먼 나라에서 살다 보니 남편이나 나나 정 어쩔 도리없는 일 아니면
' 아는 사이' 란 이유로 부탁하고, 신세지고, 사정하는 일은 안하기 주의다.
일년을 편찮으시던 아버님이 마침 내가 일주일 예정으로 한국에 가 있는 동안에 돌아가셨다.
마치 나를 마지막 보고 가시려고 안간 힘을 쓰고 실낱같은 목숨을 놓지 않고 계셨던 것 처럼.
그때 남편은 큰 지진이 나서 공항, 신칸센, 고속도로가 모두 끊겨 고립무원이 된 니카타 옆 토야마 출장지에서
만추의 저녁 무렵 부친의 부음을 듣게 되었다.
출장 간 일을 서둘러 마무리 해 놓고 끊기지 않은 나가노 (長野) 쪽 어두운 국도를 돌아 돌아 달려
집에 와서는 내가 한국가면서 '그동안 혹시' 일 지 몰라서 준비해 놓고 간 검은 양복을 입고
부산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했다.
날이 밝자 검은 리본을 매단 화환이 줄줄이 진열되기 시작했지만 아무리 찾아 봐도 이 喪家의 차남인 남편을
연고로 한 화환은 하나도 없었다. 알리지 않기로 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사십년 적지 않은 인맥을 맺었건만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남편이 와서 화환의 행렬를 보면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미치자, 약속을 어기고
망설이고 망설이던 전화를 서울에 했다. 남편의 막역한 친구에게.
그이와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무척 망설이다 전화한다고, 그이는 아직 오지 못하고 있는데
조그만 화환 하나 보내 주면 내 고적한 마음에 위로가 될 것 같다고. 정말로 작은 화환 하나면 된다고.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커다란 화환이 오고, 그날 저녁 늦게 그이의 친구들이 동부인하여 먼 길을 달려왔다.
장례를 마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걸은 전화에 들려온 얘기로는
먼 곳에서 온 손님을 위하여 우리가 마련해 놓은 호텔에서 편히 쉬고, 발인식 마치는 거 본 후 서울로 오는 길엔
통영 여기 저기을 구경하고, 어시장에 들려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회를 사서 얼음 채워 싣고,
지천으로 파는 단감을 서너자루 씩 사서 싣고, 청명한 가을날 단풍구경하며 돌아 오는 길이 얼마나 좋은 가을 여행길
이었는지 돌아 가신 분께 감사했다고 했다.
두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알린 것이 잘한건지 잘못한건진 모른다.
언제일 지 몰라도 이제 한 분 남은 시어머니의 임종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오면
남편과 나는 또 그런 약속을 할테지만
막상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병환들어 1년여 누워 계시며 사그라질대로 사그라져 이젠 내일 밤에 돌아가신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닐 즈음 남편과 나는 약속을 했다.
젊은 시절 40여년을 사신 부산에서 낙향하여 태을 묻은 고향에 돌아와 사시다 외롭지 않게
편히 돌아 가시는 거니까 한국에 있는 우리 친구나 知人들에겐 연락하지 않기로.
'나중에 친구들이 알면 의리 없고 우정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까?'
' 괜찮아. 장례 다 치른 후에 여차 여차해서 연락할 겨를도 없이 무사히 마치고 간다고
전화하면 되는거야. 바쁜 사람들 이 먼 곳까지 오라는 것도 무리고, 갚을 기약 없는 신세를 지는 것도
마음의 빚인데다 서로 난처하고 폐가 될 일은 삼가하는 것도 우정이고 의리인거야.
원래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내 터를 떠나 산 지 십년.
더구나 일본이란 가깝지만 먼 나라에서 살다 보니 남편이나 나나 정 어쩔 도리없는 일 아니면
' 아는 사이' 란 이유로 부탁하고, 신세지고, 사정하는 일은 안하기 주의다.
일년을 편찮으시던 아버님이 마침 내가 일주일 예정으로 한국에 가 있는 동안에 돌아가셨다.
마치 나를 마지막 보고 가시려고 안간 힘을 쓰고 실낱같은 목숨을 놓지 않고 계셨던 것 처럼.
그때 남편은 큰 지진이 나서 공항, 신칸센, 고속도로가 모두 끊겨 고립무원이 된 니카타 옆 토야마 출장지에서
만추의 저녁 무렵 부친의 부음을 듣게 되었다.
출장 간 일을 서둘러 마무리 해 놓고 끊기지 않은 나가노 (長野) 쪽 어두운 국도를 돌아 돌아 달려
집에 와서는 내가 한국가면서 '그동안 혹시' 일 지 몰라서 준비해 놓고 간 검은 양복을 입고
부산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했다.
날이 밝자 검은 리본을 매단 화환이 줄줄이 진열되기 시작했지만 아무리 찾아 봐도 이 喪家의 차남인 남편을
연고로 한 화환은 하나도 없었다. 알리지 않기로 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사십년 적지 않은 인맥을 맺었건만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남편이 와서 화환의 행렬를 보면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미치자, 약속을 어기고
망설이고 망설이던 전화를 서울에 했다. 남편의 막역한 친구에게.
그이와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무척 망설이다 전화한다고, 그이는 아직 오지 못하고 있는데
조그만 화환 하나 보내 주면 내 고적한 마음에 위로가 될 것 같다고. 정말로 작은 화환 하나면 된다고.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커다란 화환이 오고, 그날 저녁 늦게 그이의 친구들이 동부인하여 먼 길을 달려왔다.
장례를 마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걸은 전화에 들려온 얘기로는
먼 곳에서 온 손님을 위하여 우리가 마련해 놓은 호텔에서 편히 쉬고, 발인식 마치는 거 본 후 서울로 오는 길엔
통영 여기 저기을 구경하고, 어시장에 들려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회를 사서 얼음 채워 싣고,
지천으로 파는 단감을 서너자루 씩 사서 싣고, 청명한 가을날 단풍구경하며 돌아 오는 길이 얼마나 좋은 가을 여행길
이었는지 돌아 가신 분께 감사했다고 했다.
두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알린 것이 잘한건지 잘못한건진 모른다.
언제일 지 몰라도 이제 한 분 남은 시어머니의 임종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오면
남편과 나는 또 그런 약속을 할테지만
막상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2006.10.24 20:48:31 (*.141.21.130)
찬정이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
아버님 돌아가신 슬픔도 있겠지만 폐 안끼치려는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서 일것 같다.
우리도 찬정이가 격은
"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사십년 인맥을 맺었건만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요런 마음이 들때가 있겠지??
아닌가?
30주년 하면서 잃었던 친구들 찾아
희희낙낙 즐거운 세월 보낼려나??
찬정아~~
우리가 있다.
서로 폐끼치며 즐거워 하자꾸나^*^
아버님 돌아가신 슬픔도 있겠지만 폐 안끼치려는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서 일것 같다.
우리도 찬정이가 격은
"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사십년 인맥을 맺었건만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요런 마음이 들때가 있겠지??
아닌가?
30주년 하면서 잃었던 친구들 찾아
희희낙낙 즐거운 세월 보낼려나??
찬정아~~
우리가 있다.
서로 폐끼치며 즐거워 하자꾸나^*^
2006.10.25 12:05:17 (*.148.77.69)
박찬정님 반갑습니다.
인고인의 한 사람으로서 양교의 발전과 우애가 돈독해 지기를 축원합니다.
애사의 심적 고충을 진솔하게 전해 주시는군요.
옛말에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는 말이 있듯이 부음을 알리지
않으면 집안간의 연을 끊는다고 경사는 몰라도 애사는 알리는 것이
지당 한줄 압니다. 좋은 원고 감사해요.
인고인의 한 사람으로서 양교의 발전과 우애가 돈독해 지기를 축원합니다.
애사의 심적 고충을 진솔하게 전해 주시는군요.
옛말에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는 말이 있듯이 부음을 알리지
않으면 집안간의 연을 끊는다고 경사는 몰라도 애사는 알리는 것이
지당 한줄 압니다. 좋은 원고 감사해요.
2006.10.25 20:50:54 (*.119.234.12)
장례를 마치고 돌아오기 전날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여차 여차해서 ~ 무사히 잘 마치고 간다고 했더니
대뜸 내 등짝을 철퍼덕 때리며
" 그렇게 깍쟁이 처럼 살아서 뭐 할래? " 하더라.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여차 여차해서 ~ 무사히 잘 마치고 간다고 했더니
대뜸 내 등짝을 철퍼덕 때리며
" 그렇게 깍쟁이 처럼 살아서 뭐 할래? " 하더라.
2006.10.27 00:21:29 (*.180.116.198)
"한 사람이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사십년 인맥을 맺었건만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나도 친정엄마 상 치르면서 이 감정 느꼈어.
나랑 동갑이고 인천여고 출신인 올케 친구들이 줄줄이 오는데 내 친구는 하나도 없으니까
이미숙 부군이신 오빠 친구가 왜 친구들한테 알리지 않았냐고 물으시는데
내 궁색한 대답이
"출가외인으로 타지에 나가살다 보니까요..."
정신없이 치여 살 땐 잘 몰랐는데
나이가 이만큼 들어 부모님들을 떠나 보내는 자리를 맞게 되니
친구들이 그립더라...
어쩌면 이리도 적막하게 인연의 고리가 똑 끊어져 버렸을까 하는 형용키 어려운 쓸쓸한 마음이 들고,"
나도 친정엄마 상 치르면서 이 감정 느꼈어.
나랑 동갑이고 인천여고 출신인 올케 친구들이 줄줄이 오는데 내 친구는 하나도 없으니까
이미숙 부군이신 오빠 친구가 왜 친구들한테 알리지 않았냐고 물으시는데
내 궁색한 대답이
"출가외인으로 타지에 나가살다 보니까요..."
정신없이 치여 살 땐 잘 몰랐는데
나이가 이만큼 들어 부모님들을 떠나 보내는 자리를 맞게 되니
친구들이 그립더라...
2006.10.27 16:07:29 (*.17.93.90)
그래,
배려한다고, 남 생각해 준다고, 이것저것 생각해서 그들이 혹시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는
인연을 내 맘대로 차단해 버리는 일이 왕왕 벌어지고 있지.
그것이 좋은 의미였다고 하더라도 말야.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말을 들었을꺼야.
'뭐라고? 돌아가셨어? 언제? 왜 연락 안했어? 그러는거 아니야, 적어도 나한테는 연락 했어야지....'
인옥이 말대로 '폐끼치고 즐거워 하자.'
배려한다고, 남 생각해 준다고, 이것저것 생각해서 그들이 혹시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는
인연을 내 맘대로 차단해 버리는 일이 왕왕 벌어지고 있지.
그것이 좋은 의미였다고 하더라도 말야.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말을 들었을꺼야.
'뭐라고? 돌아가셨어? 언제? 왜 연락 안했어? 그러는거 아니야, 적어도 나한테는 연락 했어야지....'
인옥이 말대로 '폐끼치고 즐거워 하자.'
2006.10.29 10:02:30 (*.109.15.71)
찬정이처럼 똑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친구들이 와서 자리를 함께 해준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돌아가신 분께도 영광이라고 생각해
친구들이 와서 자리를 함께 해준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돌아가신 분께도 영광이라고 생각해
2006.11.01 09:39:59 (*.241.136.2)
찬정씨
합창하는 날 와서 같이 합시다.
알바 잘리나?
두 기 서로 출연 끝나면 구석탱이에서 수다떱시다.
그러고 싶네........
합창하는 날 와서 같이 합시다.
알바 잘리나?
두 기 서로 출연 끝나면 구석탱이에서 수다떱시다.
그러고 싶네........
2006.11.11 01:13:01 (*.119.234.20)
한동안 집을 비웠지요.
겸사 겸사 한국엘 다녀 왔는데,
산천 경개 유람간 게 아닌데다 부속품 둘(두 男子)을 동반하고 있어서
"헤쳐, 모여 " "각자, 함께 " 셀 수없이 하고, 아주 뺑이를 치다 왔어요.
옥규 언니
또 벼르기만 하고......
겸사 겸사 한국엘 다녀 왔는데,
산천 경개 유람간 게 아닌데다 부속품 둘(두 男子)을 동반하고 있어서
"헤쳐, 모여 " "각자, 함께 " 셀 수없이 하고, 아주 뺑이를 치다 왔어요.
옥규 언니
또 벼르기만 하고......
2006.11.11 08:45:53 (*.183.209.203)
찬정.....(:l)
이글을 읽어 놓고도 선뜻 글을 못올렸네....
(맘에 여유가 없었단다.)
나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을 치를 때 추석 담날이고
그리고 전날 밤 11시30분에 가셨기 때문에
하루만 문상객을 받는데
세상에~! 오전에 우리 교회에서 50여명 한꺼번에
오셔서 기도 해주시더니
우리 동창들이 또 한꺼번에...
오전에는 원래 문상객들이 많이 안오시는데
딸 친구들이 한꺼번에 들이 닥친거야.
추석 담날이라 성묘들도 가야 하는데
열일 제치고들 온거지.
연락이 안되어 아들 친구들도 못오는 판에
전화 한통에 인일여고 조화가 일착으로 오기시작.
나중에 아들들 조화 4개가 나란히....
그래도 인일것이 젤 좋은 자리에 앉았지.
얼마나 친구들이 고맙던지...
폐끼친다고 연락 안하는건 나만 외롭게 할뿐이란다.
담에 큰일 치를땐 꼭 여기 올려라.
온니덜이 가줄께....(:f)
이글을 읽어 놓고도 선뜻 글을 못올렸네....
(맘에 여유가 없었단다.)
나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을 치를 때 추석 담날이고
그리고 전날 밤 11시30분에 가셨기 때문에
하루만 문상객을 받는데
세상에~! 오전에 우리 교회에서 50여명 한꺼번에
오셔서 기도 해주시더니
우리 동창들이 또 한꺼번에...
오전에는 원래 문상객들이 많이 안오시는데
딸 친구들이 한꺼번에 들이 닥친거야.
추석 담날이라 성묘들도 가야 하는데
열일 제치고들 온거지.
연락이 안되어 아들 친구들도 못오는 판에
전화 한통에 인일여고 조화가 일착으로 오기시작.
나중에 아들들 조화 4개가 나란히....
그래도 인일것이 젤 좋은 자리에 앉았지.
얼마나 친구들이 고맙던지...
폐끼친다고 연락 안하는건 나만 외롭게 할뿐이란다.
담에 큰일 치를땐 꼭 여기 올려라.
온니덜이 가줄께....(:f)
2006.11.11 18:31:53 (*.17.93.38)
수노언니, 언니가 착하게 살아서 그런거에요.
추석에 누가 그렇게 와 주겠어요?
그래, 찬정아.
뭔 일 생기면 여기다 한줄만 올려라.(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아니면 ' ::´( ' - 요 이모티콘 하나만 올려놔도 알아볼께.
언니들이 달려간다.
거제라도...
근데 언제 다녀간거야? 너무하구만... 쯥~!(x17)
추석에 누가 그렇게 와 주겠어요?
그래, 찬정아.
뭔 일 생기면 여기다 한줄만 올려라.(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아니면 ' ::´( ' - 요 이모티콘 하나만 올려놔도 알아볼께.
언니들이 달려간다.
거제라도...
근데 언제 다녀간거야? 너무하구만... 쯥~!(x17)
2006.11.12 18:26:31 (*.119.234.20)
선배님이나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그렇게 하는 게 어른다워 보이네요.
나는 제 볼 일 다 봤다고 팽 돌아서 왔는데,
멀리서 온 애를 밥 한끼 먹여 보내지 못 했다고 아쉬워하는 선배님. 친구들의 마음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광희 언니. 귀 좀 잠깐.
우리 아직 청산 안된 채권 채무(개런티 건)의 관계가 있지요? 공소 (?)시효가 아직.
얘들아
또 욕을 태배기로 먹을 소리다만
모두들 바쁜 것 같아서 그냥 왔어.
가끔 여기에 소식 전할께. 건강하게 잘 지내.
연말에 한국 간다는 금재는 조오컷다.
나는 제 볼 일 다 봤다고 팽 돌아서 왔는데,
멀리서 온 애를 밥 한끼 먹여 보내지 못 했다고 아쉬워하는 선배님. 친구들의 마음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광희 언니. 귀 좀 잠깐.
우리 아직 청산 안된 채권 채무(개런티 건)의 관계가 있지요? 공소 (?)시효가 아직.
얘들아
또 욕을 태배기로 먹을 소리다만
모두들 바쁜 것 같아서 그냥 왔어.
가끔 여기에 소식 전할께. 건강하게 잘 지내.
연말에 한국 간다는 금재는 조오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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