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제돈은 백엔짜리 동전 하나도 벌벌 떨고 아끼는 녀석이 대학 들어가 처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 중에 오천엔을 내게 주며 할머니께 선물 사드리라고 한다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일이다. 아들의 돈을 써 본다는 게.
해마다 손자 생일(4월)이 다가오면 이눔이 좋아하는 쥐포를 사러 충무 어물시장이나 삼천포장을
헤메서 두툼하고 맛 좋은 대한민국 특상품 쥐포를 한 아름 사 보내시는 할머니한테
제게도 수중에 돈이 생기면 보답을 하리라 별렀다는게 어쨌든 기특하다.
옳은 건지 못 된 건지 이나라 인종들에겐 ' 거저 ' 란 말은 없다.
남에게는(제 자신 외)' 거저' 로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껄끄럽게 생각하는데
아들도 그런 왜색 물이 든건가.
'그럼 부모 돈은 거저인줄 아나 ' 따져봐야 겠지만 이번엔 칭찬 만 하기로 하고.
내가 만엔을 더 보태 ' 자랑스런 효손 ' 으로 포장을 좀 했다.
실은 포장을 하고 싶은 건 '효손'이 아니고 '효손으로 키운 에미' 였는지도 모르지.
가벼운 여름 구두를 시이모 것하구 두켤레 사구
무릎아프시다구 해서 무릎토시도 좋은 걸루 사구
가스에 뭐 올려놓고는 자꾸 태우신다길래 알람 타이머 사구
보드라운 윗도리도 하나 사구
구석 구석 뒤져서 아끼느라 안 쓰고 꿍쳐두었던 것들을 넣어서 사과 괘짝 반쪽 만하게 꾸려 보냈네.
우리 어머닌 아들 손자에겐 물론 얌체같은 며느리한테도 척 척 주시는데
나는 아까워서 드릴까 말까 한참 망설였지.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구 , 낼 모레 팔십되실 노인인데.
엄청난 돈 드는거 아니면 가슴 펴구 자랑할 꺼리도 자주자주 마련해 드려야 할텐데도
있는 입으로 빤질거리는 말 뿐이고 손이 안 따르네.
" 야 야 . 뭘 그렇게 많이 보냈노? "
" 원이가 아르바이트 해서 번돈이라구 할머니한테. . . . . . "
" 공부하는 아아가 지 용돈 번 걸 가지고 우째 할미한테 꺼정 쓰노? "
" 할머니가 맨날 정성껏 비시니까 지가 학교도 다니고 용돈 벌이도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 손주위해 그만한 정성을 안 드리는 할미가 어디 있드노?
참말로 고맙고 기특타. 니는 뭐 소용되는거 읎나?"
" 전에 사 주신 삼베 베갯잇이 시원하고 참 좋았는데."
나는 밑천 뽑을라고 올 여름엔 아직 쓸 만한 삼베 베갯잇을 들먹였다.
나두 왜색에 물 들었나봐.
번 돈 중에 오천엔을 내게 주며 할머니께 선물 사드리라고 한다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일이다. 아들의 돈을 써 본다는 게.
해마다 손자 생일(4월)이 다가오면 이눔이 좋아하는 쥐포를 사러 충무 어물시장이나 삼천포장을
헤메서 두툼하고 맛 좋은 대한민국 특상품 쥐포를 한 아름 사 보내시는 할머니한테
제게도 수중에 돈이 생기면 보답을 하리라 별렀다는게 어쨌든 기특하다.
옳은 건지 못 된 건지 이나라 인종들에겐 ' 거저 ' 란 말은 없다.
남에게는(제 자신 외)' 거저' 로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껄끄럽게 생각하는데
아들도 그런 왜색 물이 든건가.
'그럼 부모 돈은 거저인줄 아나 ' 따져봐야 겠지만 이번엔 칭찬 만 하기로 하고.
내가 만엔을 더 보태 ' 자랑스런 효손 ' 으로 포장을 좀 했다.
실은 포장을 하고 싶은 건 '효손'이 아니고 '효손으로 키운 에미' 였는지도 모르지.
가벼운 여름 구두를 시이모 것하구 두켤레 사구
무릎아프시다구 해서 무릎토시도 좋은 걸루 사구
가스에 뭐 올려놓고는 자꾸 태우신다길래 알람 타이머 사구
보드라운 윗도리도 하나 사구
구석 구석 뒤져서 아끼느라 안 쓰고 꿍쳐두었던 것들을 넣어서 사과 괘짝 반쪽 만하게 꾸려 보냈네.
우리 어머닌 아들 손자에겐 물론 얌체같은 며느리한테도 척 척 주시는데
나는 아까워서 드릴까 말까 한참 망설였지.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구 , 낼 모레 팔십되실 노인인데.
엄청난 돈 드는거 아니면 가슴 펴구 자랑할 꺼리도 자주자주 마련해 드려야 할텐데도
있는 입으로 빤질거리는 말 뿐이고 손이 안 따르네.
" 야 야 . 뭘 그렇게 많이 보냈노? "
" 원이가 아르바이트 해서 번돈이라구 할머니한테. . . . . . "
" 공부하는 아아가 지 용돈 번 걸 가지고 우째 할미한테 꺼정 쓰노? "
" 할머니가 맨날 정성껏 비시니까 지가 학교도 다니고 용돈 벌이도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 손주위해 그만한 정성을 안 드리는 할미가 어디 있드노?
참말로 고맙고 기특타. 니는 뭐 소용되는거 읎나?"
" 전에 사 주신 삼베 베갯잇이 시원하고 참 좋았는데."
나는 밑천 뽑을라고 올 여름엔 아직 쓸 만한 삼베 베갯잇을 들먹였다.
나두 왜색에 물 들었나봐.
2006.06.23 02:20:17 (*.104.243.10)
찬정아, 가슴 찡한 글이네. 며느리-시어머니, 손주-할머니의 사랑나눔이 아름답구나.
나는 미국에 살면서도, 왜색의 맘가짐인지 아니면 마음이 늙어서인지, 시집 식구에게서 받는 것이 귀찮기도, 부담스럽기도 한데, 삼베 베갯닛을 챙기는 너의 싱싱함이 부럽다.
찬정이 배꼽티 입고다니니?
나는 미국에 살면서도, 왜색의 맘가짐인지 아니면 마음이 늙어서인지, 시집 식구에게서 받는 것이 귀찮기도, 부담스럽기도 한데, 삼베 베갯닛을 챙기는 너의 싱싱함이 부럽다.
찬정이 배꼽티 입고다니니?
2006.06.23 07:51:28 (*.102.187.158)
찬정이의 가족사랑이 참으로 보기가 좋은 모습이다.
영완이도 나오니 좋고...
찬정말처럼 오랜세월 연락않고 살다가
이렇게 다시만난 끈이 아까워
나도 손을 못놓고 있단다.
오랜만에 글을 올린 찬정아!!!
이야기 더 풀어보아라!!!
오늘 아침 기분이 참 좋다...모두 잘 보내길!!!
영완이도 나오니 좋고...
찬정말처럼 오랜세월 연락않고 살다가
이렇게 다시만난 끈이 아까워
나도 손을 못놓고 있단다.
오랜만에 글을 올린 찬정아!!!
이야기 더 풀어보아라!!!
오늘 아침 기분이 참 좋다...모두 잘 보내길!!!
2006.06.23 14:21:52 (*.114.51.19)
간만도 아닌데 울 홈피가 좀 이상타~~~.
내 컴의 문젠가?
암튼 다들 반가워.
영완이 잘 지내지?
아직 피서 안갔다고? ㅋㅋㅋ
인희의 정겨운 댓글도 반갑고 보기 좋고..
찬정이의 넘치는 구수함은 아무도 목 따라갈꼬야!!
끈적이는 오후다.
실은... 지금 시험시간이야^^*
아이들 표정이 심각한 것이 귀엽구만..ㅎㅎ(짜식들!!)
낼과 모레가 연휴라 일단은 좋고..
이단은... 행복하당~~~.
우리 축구경기 있는날 늦잠도 잘 수 있구 말야..
되짚어보면 살면서 맘이 밴뎅이 속알딱지처럼 작았던 떄가
어찌 한 두번일까?
실전을 거듭하면서 다 소용없단 생각도 하고...
누구 말대로 죽으면 **몸
심각떨고..궁상 떨고..오만 떨 필요없이
맘껏 사랑하고 베풀면서 살아야 할테데...그치?
요즘은 맘 다 비우고 늘 편히,,
까이꺼 뭐,,하는 기분으로 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사랑하기에도 짧은 인생..실컷 즐겁게 살자구요!!!!(x8)
내 컴의 문젠가?
암튼 다들 반가워.
영완이 잘 지내지?
아직 피서 안갔다고? ㅋㅋㅋ
인희의 정겨운 댓글도 반갑고 보기 좋고..
찬정이의 넘치는 구수함은 아무도 목 따라갈꼬야!!
끈적이는 오후다.
실은... 지금 시험시간이야^^*
아이들 표정이 심각한 것이 귀엽구만..ㅎㅎ(짜식들!!)
낼과 모레가 연휴라 일단은 좋고..
이단은... 행복하당~~~.
우리 축구경기 있는날 늦잠도 잘 수 있구 말야..
되짚어보면 살면서 맘이 밴뎅이 속알딱지처럼 작았던 떄가
어찌 한 두번일까?
실전을 거듭하면서 다 소용없단 생각도 하고...
누구 말대로 죽으면 **몸
심각떨고..궁상 떨고..오만 떨 필요없이
맘껏 사랑하고 베풀면서 살아야 할테데...그치?
요즘은 맘 다 비우고 늘 편히,,
까이꺼 뭐,,하는 기분으로 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사랑하기에도 짧은 인생..실컷 즐겁게 살자구요!!!!(x8)
2006.06.23 17:50:42 (*.119.234.32)
큭 큭 큭
무슨 소리냐면
내가 배꼽티 입은 거 보구 지나가던 개가 웃는 소리야.
말이 그렇다는 얘기지.
개가 웃을걸 겁내서가 아니라 난 배가 시려워서 배꼽은 복중에도 못 내놓고 다녀.
야들아 내가 분명히 14. 박찬정 이라고 쳤는데 14는 어디로 떨어져 나갔냐?
지난번에도 그랬거든.
무슨 소리냐면
내가 배꼽티 입은 거 보구 지나가던 개가 웃는 소리야.
말이 그렇다는 얘기지.
개가 웃을걸 겁내서가 아니라 난 배가 시려워서 배꼽은 복중에도 못 내놓고 다녀.
야들아 내가 분명히 14. 박찬정 이라고 쳤는데 14는 어디로 떨어져 나갔냐?
지난번에도 그랬거든.
2006.06.23 22:19:28 (*.233.41.217)
ㅋㅋㅋㅋ
진짜루 배꼽티 입은 모습 상상한다...(x18)(x18)(x18)
애들이 껌씹는 거보다 쉬운 일들을 않는다...
고로 14기 게시판이 요상해 보이는 거지...
오랫만에 들어 와설랑은 컴터 고장 운운 하는 분(?)은 누구?
게시판에 글 올려 상처 받고 구설 분분 말고 눈팅이나 하면서 기냥 끼리 끼리 놀구나 말자....
이런 부류(?)들....
찬정아 네가 글 올리는 것이 <노출>이 아니야...
공감대 형성되는 우리들의 삶이지....
찬정의 노출은 계~~~~속~~~~~이~~~~다........(x7)
진짜루 배꼽티 입은 모습 상상한다...(x18)(x18)(x18)
애들이 껌씹는 거보다 쉬운 일들을 않는다...
고로 14기 게시판이 요상해 보이는 거지...
오랫만에 들어 와설랑은 컴터 고장 운운 하는 분(?)은 누구?
게시판에 글 올려 상처 받고 구설 분분 말고 눈팅이나 하면서 기냥 끼리 끼리 놀구나 말자....
이런 부류(?)들....
찬정아 네가 글 올리는 것이 <노출>이 아니야...
공감대 형성되는 우리들의 삶이지....
찬정의 노출은 계~~~~속~~~~~이~~~~다........(x7)
2006.06.24 04:03:37 (*.141.21.149)
글올린 이쁜 찬정 ^^*
댓글 단 미인들~~
눈팅만 하는 고상한 친구들~~
모두모두 안녕^*^
난 깨어 있다가 정작 응원할 시간엔 잠자러 가게 될것 같다~~(x8)(x18)(x7)(x8)
댓글 단 미인들~~
눈팅만 하는 고상한 친구들~~
모두모두 안녕^*^
난 깨어 있다가 정작 응원할 시간엔 잠자러 가게 될것 같다~~(x8)(x18)(x7)(x8)
2006.06.25 22:51:13 (*.119.234.32)
인숙아
너 교통 사고 났다며?
괜찮아? 진득하게 치료받고 있는 거지?
나 일본에서 가벼운 사고지만 두번 났어.
나는 자전거 타고 있고 상대는 승용차.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결리고 시원치 않은
컨디션은 참 오래 가드라. 그럴때 잘 치료 받아야 한다고 주의 사람들이 충고를 해줘서
두달 정도 병원에 다녔나봐.
두번의 사고를 잘 생각해 보면 누가 봐도 차 운전자쪽 잘못이 컸던건 사실이야.
근데 평상시와는 다른 피차간의 사고 원인은 있더라.
첫번째는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봄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라 눈에 먼지가 들어가고
집중이 안될정도의 날씨였는데 차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 조수석 문을 벌컥 연거야.
(일본은 핸들과 통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 나는 열어 져친 차문에 부딪치고 내 뒤에 오던 자전거는
나와 부딪혀 내동댕이쳐졌어.
두번째는 출근 전에 볼일이 좀 있어서 30분 일찍 나왔더니 러쉬아워라 통행량이 많아 무리한 운전을 한거야.
2차선 도로에서 맞은편에서 차 두대가 오고 있는데 내 뒤에 오던 경승용차가 무리하게 나를 추월하려다가
자전거 탄 나를 백 밀러로 나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나는 자전거와 함께 멀찌감치 나동그라졌다.
그후엔 일기가 좋지않거나 좁은 도로의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는 더욱 주의를 해.
일본사람들 말에 두번이 세번을 부른다는 말이 있대.
너 교통 사고 났다며?
괜찮아? 진득하게 치료받고 있는 거지?
나 일본에서 가벼운 사고지만 두번 났어.
나는 자전거 타고 있고 상대는 승용차.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결리고 시원치 않은
컨디션은 참 오래 가드라. 그럴때 잘 치료 받아야 한다고 주의 사람들이 충고를 해줘서
두달 정도 병원에 다녔나봐.
두번의 사고를 잘 생각해 보면 누가 봐도 차 운전자쪽 잘못이 컸던건 사실이야.
근데 평상시와는 다른 피차간의 사고 원인은 있더라.
첫번째는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봄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라 눈에 먼지가 들어가고
집중이 안될정도의 날씨였는데 차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 조수석 문을 벌컥 연거야.
(일본은 핸들과 통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 나는 열어 져친 차문에 부딪치고 내 뒤에 오던 자전거는
나와 부딪혀 내동댕이쳐졌어.
두번째는 출근 전에 볼일이 좀 있어서 30분 일찍 나왔더니 러쉬아워라 통행량이 많아 무리한 운전을 한거야.
2차선 도로에서 맞은편에서 차 두대가 오고 있는데 내 뒤에 오던 경승용차가 무리하게 나를 추월하려다가
자전거 탄 나를 백 밀러로 나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나는 자전거와 함께 멀찌감치 나동그라졌다.
그후엔 일기가 좋지않거나 좁은 도로의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는 더욱 주의를 해.
일본사람들 말에 두번이 세번을 부른다는 말이 있대.
2006.06.26 08:37:46 (*.102.187.159)
아이쿠~~~찬정!!!!
세번을 부른다는 그 깜찍한 말은 좀 걸리는걸~~
교통사고는 과거의 일이었지?
지금은 잘 사는거니?
찬정아~~~
너의 글 기다리는 거 알지?
잘 지내렴!!!
세번을 부른다는 그 깜찍한 말은 좀 걸리는걸~~
교통사고는 과거의 일이었지?
지금은 잘 사는거니?
찬정아~~~
너의 글 기다리는 거 알지?
잘 지내렴!!!
2006.06.26 12:50:58 (*.154.7.218)
찬정아..당근....물리치료 꾸준히 받고 있지...
비오는 날 정말 쑤시고 아프더라..
너는 더 위험한 상황이었꾸만.....
자전거???
오토바이가 더 재밌지 않을까?ㅋㅋ
인희가 자주 보여서 반갑다...
계~~속~~쭉~~보~~자~~(x8)
비오는 날 정말 쑤시고 아프더라..
너는 더 위험한 상황이었꾸만.....
자전거???
오토바이가 더 재밌지 않을까?ㅋㅋ
인희가 자주 보여서 반갑다...
계~~속~~쭉~~보~~자~~(x8)
2006.06.26 18:55:49 (*.183.209.242)
찬정~!
자식이 첨으로 번돈으로 부모님께 지혜롭게 효도 잘했네~(:y)
나두 울딸이 알바해서 처음 번돈으로 "뭐 사드릴까~"하고 묻길래
"조용필의 카세트 테입"사달라했지.
지금도 그 테이프를 근 10년간 들어서 나달나달해졌지...
운전하다가 잠이 올땐 그테이프 사다 줄때의 감격을
다시 되새김하며 듣고 있단다. (x8)
남편밥은 누워서 먹구 자식밥은 서서 먹는다는
옛말이 하나도 안틀리는것 같다...ㅋㅋㅋ
오랜만의 글~
반가웠다~(:l)
자식이 첨으로 번돈으로 부모님께 지혜롭게 효도 잘했네~(:y)
나두 울딸이 알바해서 처음 번돈으로 "뭐 사드릴까~"하고 묻길래
"조용필의 카세트 테입"사달라했지.
지금도 그 테이프를 근 10년간 들어서 나달나달해졌지...
운전하다가 잠이 올땐 그테이프 사다 줄때의 감격을
다시 되새김하며 듣고 있단다. (x8)
남편밥은 누워서 먹구 자식밥은 서서 먹는다는
옛말이 하나도 안틀리는것 같다...ㅋㅋㅋ
오랜만의 글~
반가웠다~(:l)
2006.06.26 22:20:46 (*.229.39.26)
어머나~~~
멋진 김순호선배님이 오셨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찬정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같이 찾아 뵙겠습니다....*^^*
멋진 김순호선배님이 오셨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찬정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같이 찾아 뵙겠습니다....*^^*
2006.06.27 18:45:52 (*.119.234.32)
더워서 그런가? 손님이 뜸하네.
파리 쫒기도 팔이 아프고, 번호를 알아야 삐삐라도 치지.
퍼질러 앉아 목청 돋궈 노래나 한자리 해야겠다.
' 오실 땐 단골 손님 안오시면. . . . . . '
.
.
.
인희는 벌떡 일어나더니 " 저질 퇴폐, 아주 갈때까지 가는 구나" 쭝얼거리며 귀 씻으러 간대.
삼절까지는 부를려구 했는데 . .. . ..
그나마 있던 품위 오늘 바닥 긁었다. 인애야 이 노래 삼절까지 있긴 있냐? (8)(8)(8)
파리 쫒기도 팔이 아프고, 번호를 알아야 삐삐라도 치지.
퍼질러 앉아 목청 돋궈 노래나 한자리 해야겠다.
' 오실 땐 단골 손님 안오시면.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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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희는 벌떡 일어나더니 " 저질 퇴폐, 아주 갈때까지 가는 구나" 쭝얼거리며 귀 씻으러 간대.
삼절까지는 부를려구 했는데 . .. . ..
그나마 있던 품위 오늘 바닥 긁었다. 인애야 이 노래 삼절까지 있긴 있냐? (8)(8)(8)
2006.06.27 20:09:16 (*.111.29.214)
찬정아~~
네글을 읽으며 널 본듯 지난 번 우리의 만남을 회상해 본다^^*
자주 글 올려서 썰렁한 우리방을 다시 환하게~~알앗디??
박주필~~
다른 박주필은 또 아프리카로 날랐나???(x8)(x18)(x8)(:f)(:f)(:f)
네글을 읽으며 널 본듯 지난 번 우리의 만남을 회상해 본다^^*
자주 글 올려서 썰렁한 우리방을 다시 환하게~~알앗디??
박주필~~
다른 박주필은 또 아프리카로 날랐나???(x8)(x18)(x8)(:f)(:f)(:f)
2006.07.01 09:26:05 (*.241.136.2)
회임한 듯 풍성히 열려 몸을 감추고 있던 연두빛 살구가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무지막지하게 자기를 드러내며 후두둑 떨어지고 있어요.
나무 밑은 살구 방석.
2층에서 바라보면 더 일품이죠.
먹어 봐도 아주 맛있어요.
재작년 아이들은 하나도 안 따먹고 바라만 보더니 작년 아이들은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부러뜨리며 따먹더군요.
올해 아이들은, 그림처럼 허리를 구부려 작은 손에 가득 살구를 줍더라구요. 원 애들도 이리 다를까......
이상하게도 1학년 아이들만 그 나무 근처에 서성이는데 생각해 보니 아마 신입생에게 주는 일종의 특권인가 봐요.
선배연 하면서 살구 열매를 양보하고 흐뭇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2, 3학년 아이들이 신통하네요.
찬정씨
아주 실한 열매를 키우셨군요.
나무 밑은 살구 방석.
2층에서 바라보면 더 일품이죠.
먹어 봐도 아주 맛있어요.
재작년 아이들은 하나도 안 따먹고 바라만 보더니 작년 아이들은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부러뜨리며 따먹더군요.
올해 아이들은, 그림처럼 허리를 구부려 작은 손에 가득 살구를 줍더라구요. 원 애들도 이리 다를까......
이상하게도 1학년 아이들만 그 나무 근처에 서성이는데 생각해 보니 아마 신입생에게 주는 일종의 특권인가 봐요.
선배연 하면서 살구 열매를 양보하고 흐뭇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2, 3학년 아이들이 신통하네요.
찬정씨
아주 실한 열매를 키우셨군요.
2006.07.01 23:57:58 (*.221.69.153)
날씨가 이리 무더워지니 왜 일본에 사는 사람이 걱정이 되지? 별일이야.(이건 찬정씨 버젼인데....)
아무쪼록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아무쪼록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2006.07.03 00:57:47 (*.119.234.32)
떨어진 살구 하나 줏어 먹고 싶네요. 장마에 다 떨어지기 전에
장마라면 장대같은 비가 좍 좍 퍼부어야 할텐데, 아직 비다운 비가 안 왔어요. 西日本 쪽은 많이 온다는데.
이 장마가 끝나면 구월 초순까진 푹푹 삶겠지요?
삼십칠.팔도가 되도 시간만 있으면 테니스를 치러 갑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순 없을 것 같아도 거기에 가면 저 처럼 제 정신 못 추스린 미친 (ㄴ)
또래들이 저 말고도 꽤 있습니다.
더워 죽을 것 같아서 서늘해질 때까진 안 친다고 차돌 같이 맘 먹어도
노는 날이 오면 또 라켓을 들고 나섭니다.
그렇게 올 여름도 가겠지요.
장마라면 장대같은 비가 좍 좍 퍼부어야 할텐데, 아직 비다운 비가 안 왔어요. 西日本 쪽은 많이 온다는데.
이 장마가 끝나면 구월 초순까진 푹푹 삶겠지요?
삼십칠.팔도가 되도 시간만 있으면 테니스를 치러 갑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순 없을 것 같아도 거기에 가면 저 처럼 제 정신 못 추스린 미친 (ㄴ)
또래들이 저 말고도 꽤 있습니다.
더워 죽을 것 같아서 서늘해질 때까진 안 친다고 차돌 같이 맘 먹어도
노는 날이 오면 또 라켓을 들고 나섭니다.
그렇게 올 여름도 가겠지요.
" 노출 " 은 이제 그만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구.
그렇지만 삼십년 세월을 넘어 간신히 다시 맺은 우리의 인연이 소중하고 아까워서 손을 떼지 못해.
살그머니 보기만 하는 친구들 딱 한번 만 이름을 올려 봐. 처음이 어렵지 . 그 다음엔 껌 씹는 거 보다 더 쉬워.
배꼽티도 처음 입기가 쑥스럽지 그 다음부터는 예사인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