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동 왕언니네 방을 기웃거리고 오는 중인데~~
에고 부러워라^^*

우리도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꿔볼까?
어제 정란이의 정장 차림이 우아하던걸^^*
사진 곧 올릴거지?

영숙아~
어제 검정 원피스 아주 멋지더라~
근디 뭐??
나보고 얄미운년 시리즈의 한명이이구??
내가 니덕에 올만에 깔깔 웃기는 했다.
재미있을거 없는 내게 네가 용기 주는 말이라고 깊이 간직하마~~

현숙아
무거운 책 낑낑거리고 혼자 갖고오게 해서 미안타.
14기의 저력에 네가 동참해 주어 많이 고맙고.

금재야~
참석지 못햇지만 녹용 보내 줘서
네 얼굴 다시 기억했고
좋아 하시는 선배님들 뵈니 기분 엎이다.

숙용이의 노력에 비해 우리가 못따라 줘서
좀 민망하긴 햇어도
어쩌랴~
그럴때도 있는거지

애영아~
가죽 코트덕에 이차 낸 기분이 어때?
미정이는 딸내미 신문에 나고 유명 발레단에 입단했다고 기분을 냈었단다.
네 연주 소리가  마이크 덕을 좀 봤어야 하는데~
음향시설이 좀 그랬나 보다.

찐숙~~
잘 갔냐?
걱정이 되는데 이곳에 안부 묻는다.
연습한 만큼 안돼서 무지 속상햇지?
우린 연습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걸로 바꾸기를 접었었다.

연습한 네가 강력히 말할 필요도 있긴 햇지만 뭐~
워쩌겠어^^*
선배님들의 사랑으로 걍~~넘어가야지
다음엔 잘하자.
누가?? 글쎄??

쵠숙의 의상은 무대에 올라 선뵐 수 있을만큼 막내다웠다.
남편의 호의로 나도 잠시 공주가  되어 기분 좋았구
뭔 소리냐구?
냉중에 알려줄께

쬰숙이 열심히 일해 역시 우리 14기를 구염둥이로 만들었다.
근디~
어제 문간에 있었던건 쫌 그러치~~
니 미리 알고 있었냐?

멀리 속초에서 온 수경이는 넘 예쁘다
늦둥이를 낳았다구?
어제 평례랑 잘 잤니?

평레야
네가 이벤트 하나 벌려라
어제 얘기 한거 날짜만 정하지 뭐~
많이 생각할거 없이 지금까지 네가 생각한거루~

정숙이는 오랜만에 만났다.
우리 처음 동창회때 넘 웃겨서 난 정숙이가 가끔 생각나곤 했었다.

일산에서 온 미정이도 시간을 좀 더 갖으면 그녀의 끼 발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을틴디~
무지 아쉽다.
평례 번개에 꼭 와라
이러다가 내가 못가는건 아니겠지~~

영미와 정옥이가 일찍 와서 애썼고,
미숙이는 우아하려 늦게 왔니?
바쁜일이 물론 있었겠지??

숙이가 못 오나 기다렸는데
이차까지 함께 해 좋았다.
너 보니까 미경이 희숙이 성희 생각도 나고~~

소림이 담엔 짐을 나누며 지내는게 좋겠지??
누가 말을 안 듣던 인옥이 라고는 말 못한다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