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아들네 들리셨다가 아버님이 다치시는 어려움이 있었다는구나..
그래서 인숙이가 일주일 휴가를 받아 두분 모시고
8년만에 고국에 발을 디딛는 기쁨을 안게되고..

화요일밤에 도착해 한숨도 못자고.. 오는 비행기에서도 꼴딱 새고..
어제 만난 인숙인 그래도 생생하다..
뭐든 마음에서 온다더니 아마도 28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설레임이 인숙이를 건강하게 지켜준건 아닌지..

미국 생활을 얘기할때 너무나 활기찬 모습이 오늘 아침까지 아른거리고..
오늘부터는 성남에 계신 시부모님댁에 있다가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떠날 계획이란다..

바쁜 시간 함께 해준 김소림회장님.. 김정옥 부회장님.. 즐거웠어여....
글까지 올리며 기뻐하던 유진숙샌님 급한일로 통화만 했어도
인숙이의 얼굴이 미소 만땅이었다오..
죤숙이의 마음도 함께 있었는데..다른일로 바빠 전화로 목소리 들으니
우인숙이가 갑자기 연예인이 된기분이라며 많이 좋아했어..

우린 모두 내자신이 주인공이 될때 이리도 행복한걸..
우리 서로에게 주인공의 자리를 만들어주는 기쁨의 자리를
만들어 보면 참 행복하겠다??!!

인숙아..
어른들 모시고 오느라 입술이 부르텄던데..
남은시간은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채우고 돌아가렴..

인숙이 핸폰번호 다시한번 남길께..

**   010 - 5850 - 9990  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