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옥 선배님이 하시는 꽃뜨루는 이미 3동
선배님 방에는 공지가 나있는 곳이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다녀 온 후에야 3동 고형옥선배님 글들을 읽으며 "아니 이런일이 있었네여" 했지

난 우리집에서 30분쯤이면 걸어서 도착하리라 짐작하고,
출발했는데...

10분을 지각하고 도착
다행히도 지도하시는 분도 늦으시고,
다른 멤버도 늦는다는 말씀에 휴우~~ 했네요

내가 전에 공부했던 성장 상담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진행 되었다.
몸풀기도 하도, 명상도 하고. 힘들면 누워서 있기도 하고,
졸다가 코 고는 소리도 듣고...

종교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쉬는 시간에 2층 꽃뜨루로 화장실을 사용하러 내려 갔더니,
이름처럼 꽃들의 정원이더라구

명상의 마무리를 하고는 저녁식사
반찬이 너무 많아서 잔치 상이더라구

설거지는 고형옥 선배님 부군께서(이표현 장당한건가?) 하셨어
지각한 막내가 한다고 버텨도 막무가네이셔서
난 다음기회에 하기로 하고 선배님들과  달콤한  수박과 포도  맛에
체중조절도 또 뒷전이었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날이면 미리 청소해 주시고
손님 맞을 준비를 기쁜 마음으로 하신단다.
완전 감격이다.

3동 선배님들도 무지 부러워하시더라구?
"명상때문니니?"
이러시다가 말씀을 다시 고치신다
"명상 덕이니?"
때문은 원망이 포함된거라 하시더군

두분의 베풀고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더군
부러워라^^*

지도하시는 분 차비를 드리려 만원 회비가 있다고 쑥스러워
하셨는데, 반찬이 아주 많은 저녁도 주시지, 맛좋은 오미자 차도 원두 커피도 마시지,  
후식도 먹지요
누군가 사온 복숭아도 나눠 주셔서 싸들고 왔지요...

함께한 선배님 말씀대로 영과 육이 배부른 시간임에 틀림이 없었다.
요런 모임에 나만 가면
미안해서리~

니들에게도 알리는 거다.
누구나 환영하실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3-6시 30분
이후는 저녁식사

장소는 학익동 동아 아파트앞 하나은행 건너편 꽃뜨루 4층
누가 함께 간다고 하려나??

인숙아 함께 가자~
인애야 너두~
영숙아~
혜숙아~...
모두 부르면 그중 한명이라도~~!!???

갑사 근처로 가는 모임도 있다고 하셨는데..
9월 2-4일이라고 하셨다.

자세한 내용 공지해 주시라고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