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공연장에 있었다.

"세상에 이런일이" 보조 사회자 표진인 정신과 의사가 곡명 해설도 하며,
비틀즈 흉내를 깜찍하게 내는 흥겨운 마당이었다.

저녁을 사주겠다고 나오라는 미영이를 이곳으로  불렀다.
밥 먹을 시간이 안되니, 난 그녈 위해 간식을 챙겨들고 나갔어.

농산물 시장이 가까운 난 옥수수, 감자를 왕창 사왔으니, 당연히 그게 간식!!
맛있게 먹어 준 미영에게 감사^^*

그리고 별로 캥기지 않은데 와 주고 나름대로 즐겼다고 말해 주어 고마웠고...
관객은 꼬마 친구들이 많았다.

가족들이 함께 나와 한여름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장면이었다.
보니엠 공연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난 이날 아주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
더운 날씨임에도 비틀즈 흉내를 위해  챠이나 칼라의 긴 상의와 바지 ..

아마도 춘추복 정도는 되 보이더라구~~
이런 복장으로 존 레논 흉내로 껌을 질겅질겅~~

폴메카트니 흉내라며 목이 빠지게 턱을 치켜 세우고 소리를 고래고래~ㅋㅋㅋㅎㅎㅎ
끝내는 아쉬음에 앵콜을 외쳐대니~

신나는 곡을 부르며 두 발을 모으고 뛰어 오른다.
보는 사람도 신나게~~

난 소리를 아~~악~~~~
질렀지

이번 금요일은 아프리카 음악을 선보인다네^^*
또 가야지!!

미영이도 약속 어기지 않고 또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