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 출산드라 " 가 뭔말인가 가르쳐 달랬더니
인터넷 뒤져보면 다 나온다고 그런거 묻지말고
새 글이나 하나 올려보라는구만.
기다리는 민중의 눈이 많이 있단 그말이야 빈말인지 알지만서두
" 기다린다 "는 그 말 만은 눈물 고이게 고마워서
비오는 바다라도 건너가고 싶은 마음이야.
감자 송편같이 쫄깃쫄깃한 이바구 한 꼭지 풀려니
이 장마통 탁류 속에 어디가서 뭘 퍼올수가 있나, 따올수가 있나.
헐 수 없이 내 입은 조고리 고름이나 풀어야겠다.
음란소설 쓸거냐구? 그런 생각 하는 사람 너 밖에 읎어야.
내가 음전한 건 세상이 다 아는데.
그러니까 몇년 전인가?
서울서 초등 5학년 마친 아들을 델고 일본으로 온게
남편은 몇달 먼저 와 있었구,
사회 초년부터 외국 각지로 나돌은 남편만 같이 있어도 우선 안심이련만
여기 온 다음날 아이를 집 가까운 공립 소학교에 전학시키고
배로 오는 이삿짐이 도착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 출장을 가 버렸다.
아이에겐 공부 보담두 애들과 사이좋게 잘 놀면서 빨리
말과 생활을 익히도록 독려한 것이
고3 이 된 이날까지 자신의 숙명적 과제로 알고있어 탈이지만 그럭저럭
걱정없이 제 궤도를 만들어 나가더라구
일마들(이놈아 들 - 남편의 경상도 사투리)보란듯이 공부도 잘 하라는것은
어른의 안달난 마음이고.
문제가 있다면 나.
일년 쯤 개겼어도 말이 생각처럼 쑥쑥 늘지않데.
남편은 허구헌날 외국 출장이구.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으라고 한 말 나는 아직 잊지않고 있었지.
부딪치면 약진까지는 안되도 뭐가 될까 싶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한다고 소문을 냈네.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웬떡인가 싶은 자리가 내 차지일리는 없다고
아예 맘 먹었지. 자국민의 실업이 심각한데
내 차례까지 올 정승같은 자리가 있을리 만무쟎아.
한국인 상대하는 가게라면 좀 쉬울까 몰라도 그런데서 얼쩡거리긴 싫었어.
우선 말이 늘지않고, 한쪽에 밀려 있으면 점점 구석으로
밀어부치는 일본인의 이지메라는 속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허우적거리더라도 본류에 휩쓸리고 싶은 배짱이 있었으니까.
그런덴 유학생들이 발이 넓어서 얼마 후 자기가 저녁에 일하는
레스토랑의 런치타임에 자리가 하나 생겼다며 소개해주까 하더라구.
말은 좀 되는지 , 얼굴은 내놓을만 한지,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어.
말도 잘 못하는 주제에 요구는 야무지게
월요일은 일본어 공부가 있어서 안되고, 수요일은 테니스를 쳐야 되니까 안되고
화목금 , 3일간 다섯시간씩 일하겠다고 했지. 못 먹어도 고 에 단련된 우리 아닌감.
우선 2주간만 해 보라고 한게 5년 넘어 6년되어가네.
목사의 아들인 그 유학생아이가 좋은 이미지를 심어놔서 한수 접고 들어갔어도
첨엔 쩔쩔맸지. 손님을 보면 입이 안 떨어지구, 다섯시간 꼬박 서서 일하면 집에 올땐
자전거 페달이 안 밟아진다. 그러면서 말이 조금씩 늘고,
일본 사람들의 생활문화도 익히게 되고.
이사람들은 돈 준 만큼 일도 혹독하게 시키고
또 시간제 아르바이트라도 돈 받은값을 하는덴 철저하고 정직해.
여간해서 속을 내보이지 않는 이 사람들도
오래 같이 일하다 보니 우정도 생기고
고개 조아려 아부할것도 없고 앙앙불락 할 것도 없는 우리끼리의 친분이.
긴 자루같은 일본 열도도 지금은 장마.
오늘같은날은
아구풀이(수다)나 하면 조오케다, 그지?
애 잡는 얘기, 남편 만행 깔구는 얘기, 쥐어 짠 행주 얘기도 조케지만
그 보담두 버릇처럼 한손으론 타이 끝을 돌돌 말며 하던 그 이야기,
분숫가 , 열일곱살 끼들거리던 그 웃음
밤 늦은 교문을 나설 때의 배고픔,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면서 한번 타 본 그네 , 오줌이 찔끔 나올 뻔했던
우리의 유치찬란했던 기억들을.
정갈한 내 모국어로.
인터넷 뒤져보면 다 나온다고 그런거 묻지말고
새 글이나 하나 올려보라는구만.
기다리는 민중의 눈이 많이 있단 그말이야 빈말인지 알지만서두
" 기다린다 "는 그 말 만은 눈물 고이게 고마워서
비오는 바다라도 건너가고 싶은 마음이야.
감자 송편같이 쫄깃쫄깃한 이바구 한 꼭지 풀려니
이 장마통 탁류 속에 어디가서 뭘 퍼올수가 있나, 따올수가 있나.
헐 수 없이 내 입은 조고리 고름이나 풀어야겠다.
음란소설 쓸거냐구? 그런 생각 하는 사람 너 밖에 읎어야.
내가 음전한 건 세상이 다 아는데.
그러니까 몇년 전인가?
서울서 초등 5학년 마친 아들을 델고 일본으로 온게
남편은 몇달 먼저 와 있었구,
사회 초년부터 외국 각지로 나돌은 남편만 같이 있어도 우선 안심이련만
여기 온 다음날 아이를 집 가까운 공립 소학교에 전학시키고
배로 오는 이삿짐이 도착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 출장을 가 버렸다.
아이에겐 공부 보담두 애들과 사이좋게 잘 놀면서 빨리
말과 생활을 익히도록 독려한 것이
고3 이 된 이날까지 자신의 숙명적 과제로 알고있어 탈이지만 그럭저럭
걱정없이 제 궤도를 만들어 나가더라구
일마들(이놈아 들 - 남편의 경상도 사투리)보란듯이 공부도 잘 하라는것은
어른의 안달난 마음이고.
문제가 있다면 나.
일년 쯤 개겼어도 말이 생각처럼 쑥쑥 늘지않데.
남편은 허구헌날 외국 출장이구.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으라고 한 말 나는 아직 잊지않고 있었지.
부딪치면 약진까지는 안되도 뭐가 될까 싶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한다고 소문을 냈네.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웬떡인가 싶은 자리가 내 차지일리는 없다고
아예 맘 먹었지. 자국민의 실업이 심각한데
내 차례까지 올 정승같은 자리가 있을리 만무쟎아.
한국인 상대하는 가게라면 좀 쉬울까 몰라도 그런데서 얼쩡거리긴 싫었어.
우선 말이 늘지않고, 한쪽에 밀려 있으면 점점 구석으로
밀어부치는 일본인의 이지메라는 속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허우적거리더라도 본류에 휩쓸리고 싶은 배짱이 있었으니까.
그런덴 유학생들이 발이 넓어서 얼마 후 자기가 저녁에 일하는
레스토랑의 런치타임에 자리가 하나 생겼다며 소개해주까 하더라구.
말은 좀 되는지 , 얼굴은 내놓을만 한지,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어.
말도 잘 못하는 주제에 요구는 야무지게
월요일은 일본어 공부가 있어서 안되고, 수요일은 테니스를 쳐야 되니까 안되고
화목금 , 3일간 다섯시간씩 일하겠다고 했지. 못 먹어도 고 에 단련된 우리 아닌감.
우선 2주간만 해 보라고 한게 5년 넘어 6년되어가네.
목사의 아들인 그 유학생아이가 좋은 이미지를 심어놔서 한수 접고 들어갔어도
첨엔 쩔쩔맸지. 손님을 보면 입이 안 떨어지구, 다섯시간 꼬박 서서 일하면 집에 올땐
자전거 페달이 안 밟아진다. 그러면서 말이 조금씩 늘고,
일본 사람들의 생활문화도 익히게 되고.
이사람들은 돈 준 만큼 일도 혹독하게 시키고
또 시간제 아르바이트라도 돈 받은값을 하는덴 철저하고 정직해.
여간해서 속을 내보이지 않는 이 사람들도
오래 같이 일하다 보니 우정도 생기고
고개 조아려 아부할것도 없고 앙앙불락 할 것도 없는 우리끼리의 친분이.
긴 자루같은 일본 열도도 지금은 장마.
오늘같은날은
아구풀이(수다)나 하면 조오케다, 그지?
애 잡는 얘기, 남편 만행 깔구는 얘기, 쥐어 짠 행주 얘기도 조케지만
그 보담두 버릇처럼 한손으론 타이 끝을 돌돌 말며 하던 그 이야기,
분숫가 , 열일곱살 끼들거리던 그 웃음
밤 늦은 교문을 나설 때의 배고픔,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면서 한번 타 본 그네 , 오줌이 찔끔 나올 뻔했던
우리의 유치찬란했던 기억들을.
정갈한 내 모국어로.
2005.07.11 00:48:59 (*.116.86.71)
옥규님은 왜 꼭~~ 제 앞에서 댓글 써요?
失禮 : 괘도-->궤도의 오타라고 사료됨.
저도, 거짓말 아니고, 기다려지더군요.::)
失禮 : 괘도-->궤도의 오타라고 사료됨.
저도, 거짓말 아니고, 기다려지더군요.::)
2005.07.11 08:36:05 (*.65.85.131)
빈말이 아니구 정말로 기다렸단다.
14기 게시판을 찬란하게 빛내는 찬정과 정란이의 글이 올라오기를 ....
암튼 ,
"한손으론 타이 끝을 돌돌 말며"라는 대목에선
울컥....(요즘 애들이 잘 쓰는말 ;:))
정말 그랬던것 같다 .
기냥, 심심해서, 아무 의미없이, 쓸데없이
돌돌돌 말았다 폈다 말았다 폈다 ~~~~~
그때 그 감촉이 손끝에 전해오는것 같네
어제 밤부터 오는 비는 이 아침까정이구
창밖의 빗소리도 참 좋다.
커피나 한잔 해야지 (:c)(:c)(:c)
14기 게시판을 찬란하게 빛내는 찬정과 정란이의 글이 올라오기를 ....
암튼 ,
"한손으론 타이 끝을 돌돌 말며"라는 대목에선
울컥....(요즘 애들이 잘 쓰는말 ;:))
정말 그랬던것 같다 .
기냥, 심심해서, 아무 의미없이, 쓸데없이
돌돌돌 말았다 폈다 말았다 폈다 ~~~~~
그때 그 감촉이 손끝에 전해오는것 같네
어제 밤부터 오는 비는 이 아침까정이구
창밖의 빗소리도 참 좋다.
커피나 한잔 해야지 (:c)(:c)(:c)
2005.07.11 20:19:34 (*.183.209.254)
타이.......!
참 오랜만에 들어 보는 단어네요
6년동안 타이 매는데 능숙해져서
지금도 리본은 잘 매는 가 봐요......
창밖의 빗소리....!
우리집 옆엔 탄천을 끼고 있어서
항상 물소리가 들려요....
요샌 그 물소리가 폭포 소리 처럼 들려요
비가 많이 오니 수심이 깊어지고
방조제에서 떨어지는 물들이 모여모여 넓은 폭포처럼 운치 있네요
찬정후배..!
컬럼 좀 쓰시죠
찬정 후배의 글을 읽으면 슬며시 그려 지고자 하는 바탕이
떠오르고 웃음이 절로 납니다
오랜만에 반가웠고
일본에서 국위선양 하느라
애쓰는데 맛있는 케익 드시고 힘내세요 ! (:^)(:f)(:d)
참 오랜만에 들어 보는 단어네요
6년동안 타이 매는데 능숙해져서
지금도 리본은 잘 매는 가 봐요......
창밖의 빗소리....!
우리집 옆엔 탄천을 끼고 있어서
항상 물소리가 들려요....
요샌 그 물소리가 폭포 소리 처럼 들려요
비가 많이 오니 수심이 깊어지고
방조제에서 떨어지는 물들이 모여모여 넓은 폭포처럼 운치 있네요
찬정후배..!
컬럼 좀 쓰시죠
찬정 후배의 글을 읽으면 슬며시 그려 지고자 하는 바탕이
떠오르고 웃음이 절로 납니다
오랜만에 반가웠고
일본에서 국위선양 하느라
애쓰는데 맛있는 케익 드시고 힘내세요 ! (:^)(:f)(:d)
2005.07.11 21:06:28 (*.221.56.136)
순호 언니는 프로 작업꾼. 난 그 옆의 찐드기 바람잡이~
찬정씨, 정기 컬럼 쓰시죠.
짱짱한 5기 선배님의 권유시잖아요.
선배님께 영감 탁 주는 글 쓰시면 언니 글 쫙 또 나오고, 그 글 때문에 다른 글 또 나오고,
우리 홈 아름다워지고, 우리들 기쁘고.......
도쿄(맞나?) 통신 뭐 그런 제목으로, 아니면 다른 제목으로도.
그런 재능으로 이렇게 가끔 쓰는 건......
나 목 말라요.
찬정씨, 정기 컬럼 쓰시죠.
짱짱한 5기 선배님의 권유시잖아요.
선배님께 영감 탁 주는 글 쓰시면 언니 글 쫙 또 나오고, 그 글 때문에 다른 글 또 나오고,
우리 홈 아름다워지고, 우리들 기쁘고.......
도쿄(맞나?) 통신 뭐 그런 제목으로, 아니면 다른 제목으로도.
그런 재능으로 이렇게 가끔 쓰는 건......
나 목 말라요.
2005.07.11 22:16:17 (*.102.133.33)
찬정아,
네글을 읽으면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동화가 되는것 같구나.
자주 좀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 좀 기쁘게 하렴.
고맙다.
네글을 읽으면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동화가 되는것 같구나.
자주 좀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 좀 기쁘게 하렴.
고맙다.
2005.07.11 23:17:19 (*.119.234.5)
순호, 옥규 선배님
칭찬의 말씀은 고맙지만 전 여기가 젤 좋아요.
변변찮은 글이지만 친구들 보라고 어쩌다 한번씩 풀어놓는
이야기를 읽어 주시고 또 댓글 달아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모릅니다.
그리고 전 선배님들 앞에선 간이 쫄려서 할 말도 못해요.
앞으로 좀 자주 14기게시판에 드나들겠습니다.
칭찬의 말씀은 고맙지만 전 여기가 젤 좋아요.
변변찮은 글이지만 친구들 보라고 어쩌다 한번씩 풀어놓는
이야기를 읽어 주시고 또 댓글 달아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모릅니다.
그리고 전 선배님들 앞에선 간이 쫄려서 할 말도 못해요.
앞으로 좀 자주 14기게시판에 드나들겠습니다.
2005.07.11 23:24:00 (*.119.234.5)
내가 내글 보러들어갔는데
나 누구게 - 알 리가 없지 - 이숙이야 - 바쁜가 보구나 -
- 다음에 - 안녕
나는 창졸간에 당한 일이라 " 우짜면 좋을꼬 " 하다가 끝나 버렸네.
미안 그리고 고마워.
나 누구게 - 알 리가 없지 - 이숙이야 - 바쁜가 보구나 -
- 다음에 - 안녕
나는 창졸간에 당한 일이라 " 우짜면 좋을꼬 " 하다가 끝나 버렸네.
미안 그리고 고마워.
2005.07.12 00:33:57 (*.104.243.10)
찬정이 빤짝이는 글이 올라오니, 선배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기쁨이 있구나. 자주 글 올리렴.
"정갈한 내모국어"로 수다한다는 것, 외국에사는 우리모두가 갖는 바램아니겠니. 공감이야.
"정갈한 내모국어"로 수다한다는 것, 외국에사는 우리모두가 갖는 바램아니겠니. 공감이야.
2005.07.12 02:37:33 (*.154.7.150)
드뎌....나타나셨군...
찬정아 네 팬클럽 만들어야겠다.
선배님들의 칼럼 강력 추천도 있으시고, 방문객도 늘고....14기 게시판의 주역이 되보면 워쩔까?
"월요일은 일본어 공부가 있어서 안되고, 수요일은 테니스를 쳐야 되니까 안되고
화목금 , 3일간 다섯시간씩 일하겠다고 했지"..이래서 시간 읎는것은 아니지?
11월 5일에 인일의 밤 행사가 있는데 그때 뱅기 타고 나왔다 가면 워쩔까?
미리 미리 계획 세우라고....너에게 자유부인의 특권을 누려 보게 해주려고..ㅋㅋ
"응답해라 오~~우버"
찬정아 중2때(인천여중, 박순애 올~드미스 선생님때) 네가 알 통통한 앵두를 한 통 담아와서
날더러 혼자만 먹으라고 해서 진짜로 혼자 다먹은 적 있었지(x19)
아마 집에서 따온 것이 었을꺼야....(네가 기억 날지 모르겠지만..)
이런것도 가슴 쨘~~~한 추억이다..항상 수업 끝날때 손잡고 상인천 여중 앞에서 헤어지며 줄기차게 중2를 보냈는데 그담 중3부터 인일여고 시절에도 그다지 많이 친할수 없었던 기억들뿐이다..
하지만 어릴때 추억은 가슴 한켠에 남아 있지...그런데 애들이 날더러 별거를 다 기억한다고 이상한 애 취급을 가끔씩 하네....(x21)
초등1학년부터 고3때까지 담임선생님 이름 외우는것도 이상하니???(x16)
찬정아 계속 수다 부탁해....(:k)(:k)(:k)(:k)(:k)
찬정아 네 팬클럽 만들어야겠다.
선배님들의 칼럼 강력 추천도 있으시고, 방문객도 늘고....14기 게시판의 주역이 되보면 워쩔까?
"월요일은 일본어 공부가 있어서 안되고, 수요일은 테니스를 쳐야 되니까 안되고
화목금 , 3일간 다섯시간씩 일하겠다고 했지"..이래서 시간 읎는것은 아니지?
11월 5일에 인일의 밤 행사가 있는데 그때 뱅기 타고 나왔다 가면 워쩔까?
미리 미리 계획 세우라고....너에게 자유부인의 특권을 누려 보게 해주려고..ㅋㅋ
"응답해라 오~~우버"
찬정아 중2때(인천여중, 박순애 올~드미스 선생님때) 네가 알 통통한 앵두를 한 통 담아와서
날더러 혼자만 먹으라고 해서 진짜로 혼자 다먹은 적 있었지(x19)
아마 집에서 따온 것이 었을꺼야....(네가 기억 날지 모르겠지만..)
이런것도 가슴 쨘~~~한 추억이다..항상 수업 끝날때 손잡고 상인천 여중 앞에서 헤어지며 줄기차게 중2를 보냈는데 그담 중3부터 인일여고 시절에도 그다지 많이 친할수 없었던 기억들뿐이다..
하지만 어릴때 추억은 가슴 한켠에 남아 있지...그런데 애들이 날더러 별거를 다 기억한다고 이상한 애 취급을 가끔씩 하네....(x21)
초등1학년부터 고3때까지 담임선생님 이름 외우는것도 이상하니???(x16)
찬정아 계속 수다 부탁해....(:k)(:k)(:k)(:k)(:k)
2005.07.13 22:39:41 (*.119.234.5)
조인숙
네 덕에 옛날 생각났다
맞아. 그때 우리집에 앵두 나무가 한그루 있었지.
너를 따다 줬다는 것까진 기억나지 않지만.
저번엔 인애가 거제도 우리 시가에서 보내준 오징어와 유자차 나눠 먹은걸
나발 불더니 너는 30여년전 앵두 몇알 받아 먹은걸 광고를 치니
내 인품이 나도 모르게......
작년 10월에 돌아가신 우리 시아버지 첫 제사가 10월 중순경이야.
볼일도 있고 겸사해서 10월에 가는데
11월에 또 가기는 어렵지.
이번 행사에 네가 애 많이 쓰는 것 같더라.
어려서부터 눈썰미가 있었으니까.
여러가지로 고마워.
네 덕에 옛날 생각났다
맞아. 그때 우리집에 앵두 나무가 한그루 있었지.
너를 따다 줬다는 것까진 기억나지 않지만.
저번엔 인애가 거제도 우리 시가에서 보내준 오징어와 유자차 나눠 먹은걸
나발 불더니 너는 30여년전 앵두 몇알 받아 먹은걸 광고를 치니
내 인품이 나도 모르게......
작년 10월에 돌아가신 우리 시아버지 첫 제사가 10월 중순경이야.
볼일도 있고 겸사해서 10월에 가는데
11월에 또 가기는 어렵지.
이번 행사에 네가 애 많이 쓰는 것 같더라.
어려서부터 눈썰미가 있었으니까.
여러가지로 고마워.
2005.07.17 17:55:42 (*.214.55.162)
댓글이 수정이 안되는 줄 모르고 잘못 삭제를 눌러 지워 졌구나. 여하튼 박찬정 네 글 잘 읽어 보았다. 찬정이 네 글에서 꼭 맛깔스러운 한국음식에 양념이 적당히 들어간 느낌이 난다고 하였지.그리고 네 글을 읽으면 한국에 가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기분일 것이라고 했지. 잘 지내길...
2005.07.19 17:30:14 (*.148.102.9)
찬정후배,
나도 일본의 생활을 그린 다음 글이 기다려져요.
개인적으론 친분있는 사람이 살고 있고, 또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음식이 내게는 맞더라구요.
일본인은 냉정한듯 하지만 한번 사귀어 보면 좋은 점이 꼭 있어서 정이 흠뻑 들더라구요.
<앙앙불락>등 생소한 단어를 구사할줄 알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적재적소에 꼭꼭 박혀있어서
읽을때 마다 두어줄 앞으로 올라가 또 다시 읽어보게 만든답니다.
모습을 보니 얌전한 새댁 같던데
펜을 잡으면 어찌 그리 맛깔스럽던지...
다음글 기다릴께요.
더운 여름 땀 뻘뻘 흘리며 테니스 치는 맛 일품이죠? (:ac)
나도 일본의 생활을 그린 다음 글이 기다려져요.
개인적으론 친분있는 사람이 살고 있고, 또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음식이 내게는 맞더라구요.
일본인은 냉정한듯 하지만 한번 사귀어 보면 좋은 점이 꼭 있어서 정이 흠뻑 들더라구요.
<앙앙불락>등 생소한 단어를 구사할줄 알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적재적소에 꼭꼭 박혀있어서
읽을때 마다 두어줄 앞으로 올라가 또 다시 읽어보게 만든답니다.
모습을 보니 얌전한 새댁 같던데
펜을 잡으면 어찌 그리 맛깔스럽던지...
다음글 기다릴께요.
더운 여름 땀 뻘뻘 흘리며 테니스 치는 맛 일품이죠? (:ac)
반가워요. 일본 정말 덥죠? 여름 날씨는 정말 괴롭다는데......
자전거 페달, 정갈한 내 모국어, 이 말들이 확 다가옵니다.
찬정씨 계속 조고리 고름 풀어요. 주-----욱-------
기둘리고 있는 줄 잘 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