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순 교수가 외국인을 만나 알린 한국과는
거리가 아주 먼 이나라 간접체험으로
난 머리가 돌 지경이다.

일주일간 꼬박 강의실에 앉아 미친 성매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경악을 했다.

현장 활동가의 위험한 증언으로 난 도저히 저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나라의 실태가 이렇다고 하니 알고는 살자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5일 간의
교육을 오늘 마쳤다.

성매매 현장에서 탈출한  여성을 생존자라 부른다고 했다.
전쟁에서 살아 남은 남자와 성매매 현장에서 산  여자의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했더니,
여자가 높았단다.

오늘은 그 위험한 일을 작은 체구와 아주 여성스러운 모습의 유아교육학과 출신의
내가 아주 좋아하는 김미령 샘이 구출한 생존자의 증언을 들었다.

오교수 !
유아교육과  출신이 그런일을 했다니, 갸우뚱이지?
모든 사람이 자기 전공대로 살지는 않으니~~

두 생존자의 증언 중 하나를 오늘 얘기해 볼까?

그녀는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었단다.
그런데 친구가 임신을 하는 불상사가 일어 났단다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함께 가출...

일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미성년자에게 일자리는 없고,
넘넘 배가 고팠단다.

그러다가 본것이 직업소개소
옳다 생각하고 들어가니
깍둑이(깡패) 처럼 생긴 아저씨들이 동양화를 하고 있다가 일자리 이야기를 하니,

배고프지 않느냐며 짜장면 탕수육을 시켜주며,
다방에서 일할것은 종용
내가 생각해도 다방에서 차 나르는 것이 뭐 어렵나 했다 .

이 생존자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보름쯤 지나니, 티켓이란 걸 끊고 어쩌고~~

생각했던 다방이 아니니, 소개소로 가서 못하겠다고 하니,
그만 두라고 ..

일한 돈을 달라고 하니, 오히려 돈을 내놓으란다.
150만원을 한달 일하면 받기로 했는데,
이깍두기는 이미 소개비로 70만원을 받았고, 한달 일을 안했으니 지가 물어 내야하니
생존자에게 내노란다.

공장으로 가겠다니 거기서 어느 세월에 버느냐고, 술만 따르면 되는 일이 돈 많다고 설득
결국 그곳에 가서 성매매 여성이 되었단다

옷 사입으라고 하고, 화장품도 방판 아줌마에게서 어거지로 사게 하고,
사주는 것처럼 말했지만 빚으로 ...

5분 지각하면 지각비(출근이 아니고, 2층에서 지하로??)
일 안하면  하루 매상을 빚으로~

이런 경우도 있나?
일 안하면 자기가 올릴 매상을 지가 물어 내다니~~

술자리에서 싸우거나 서비스가 어떻다고 트집 잡아 술값 안내면 그것도
여자들의 빚이 되는 거란다.

직업 소개소에서 인신매매를 했다에 난 꼭지가 돈다.
가슴이 벌렁벌렁~
이나라가 법치국가 맞나??

점심시간에 그럴 수 있느냐고 김미령샘께 따지듯 물었더니,
참담한 표정으로
그것만을 위해 소개소를 차리기도 한단다.

으이그~~
법망을 빠져 나가는 어떤 수가 있나 보다 했다.

어렵게 구출하기 전에 이런 소개소를 일망타진 해야 옳지 않은가??
온힘을 기울이며 구출하시는 샘이 그걸 모를리 없지만 난 답답하기만~~
이게 뭐야???? 하며 복장만...

임신한 상태에서 탈출 했단다.
뱃속에서 꼬물대는 아기를 키우고 싶었단다.

아!!
위대한 모성이여~~

업소에서 생존자를 찾으려 기소 중지를 ..
자신은 동생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워 동생으로 살았단다
6년 반동안이나

붙잡히는 공포를 이기며,
아기를 키우며

택시 운전하시는 부친이 탈출하는 김미령샘 팀에 대해 알고,
상담 받으며,
업소에서 진 빚은 무효이며, 자신의 정체를 찾게 되었다고,

육년 반을 공포에 떨며 산 세월을 너무나 억울해 했다.
이러한 일이 우리가 사는 이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란다.

여성이 성상품화 된 이 사회에서 누구도 성매매에서 자유로울 수 는 없단다.
고위직 사모님이 자신도 성매매 여성이라고 고백했단다.

동등하지 않은 부부관계에서는 자신도 성매매자라고~~
너무 암담한 얘기를 해서 미안~~

남편 단속 잘하자~
성매매는 범죄인거 알지?
범죄자가 되는거다.
신종 성매매는 대리 운전으로도 한다고?

성매매는 곧 인신매매이란걸 알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