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이애영 ( 2005-02-06 20:10:30 )  

전영희 선배님!
아니 선생님소리가 더 자연스러운데 이젠 선배님이라 불러야겠죠?
편한대로 호칭해도 괜찮아요

혼나기전에 미리 신고하려고요.
저 영화여중에서 함께 근무하던 14기 이애영입니다.
혼나다니요, 동영상에서 보고 알아는 봤죠
댓글도 봤는데 명절이라고 괜히 바쁜척하느라 얼른 아는척 못해 오히려 내가 미안해요


홈피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선배님이 관리하고 계시네요.
큰일을 하실분인줄 미리 알아봤지만 역시....(아부?)
ㅎㅎㅎㅎ 이런 문귀는 정치성멘트라는 것을 알지만
모르는 척하고 접수할께요


근데 저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이선생모르면 간첩이지요 (나도 아부)

지금은 집에서 살림만 합니다. 집에 있으면 애들 잘 키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동영상보니 푸근한 모습이 금방 다가오네요
두가지 일을 모두 다 잘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같아요
신랑의 댓글이 너무도 사랑이 스며나오는 문귀라
부럽기 짝이 없었답니다.


선배님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제서 홈피에 들어왔다고 하니
그 이전부터 있던 사람들은 내가 워떤 모습인줄 모두 알아요
세월이 나를 망가뜨려도 유분수이지 그냥 찌그러진 깡통처럼 얼굴엔 주름이 잔뜩
나도 내 모습이 아주 웃긴다고 생각하다보니 올해로 51세가 되었답니다


지난달 어쩌어찌하다가 서교장님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옛날을 추억했지요
이렇게 살다보니 이 홈피에서 영화가족들을 하나하나 만나다니 꿈만 같습니다
이래서 어딜가나 죄짓고 살면 안되요 그쵸?
한인옥선생, 정경희선생, 정문애선생도 이 곳에서 해후를 했지요

언제 한번 봅시다
얼른 댓글 못달아 정말 미안해요 ..
용서해 주어야 해요 알았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