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0시 10분에 모임장소에서 출발한 2회 디카모 출사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색빛 하늘에선 20분쯤 달리던 차창에 눈발을 뿌리고....

총동창회장님께서 시간을 내어 함께 하시는 봉고차안의 언니..동생의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멀리 일산에서 오시면서도 쇼핑백 가득 후배들 먹일 커피와 생강차..
그리고 맛있는 과자까지 사가지고 멋진 겨울 미인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회장님곁에 계신 겨울 미인은 8기 송영애 선배님이십니다..
궂은날 안전하게 동문들을 위해 운전을 해 주신 얼굴만큼 맘씨도 고우신 선배님이십니다..

글장에서만 보던 이혜경이의 모습을 보면 27년만에 만나..늘.... 우리들이 하던말
너..고딩얼굴 고대로다....

선재도에 도착해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 겨울의 정취가 더하고..
바다를 바라보니 답답했던 마음은 어느새 저 바다에 다 던진듯....
맘이 기쁨으로 가득차고....

이렇게 눈발도 보고.. 빗줄기도 보며.. 짧고도 긴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친구들에게 새로운 친구 혜경이의 모습을 올려본다....

2월4일에 만나면.. 우린 낯설지 않을거야.... 이렇게 사진속에서 대화를 했기에....
모두들 좋은밤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