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서는 동창인지도 모르는 우리....
조인숙을 처음 만났을 때도 통성명하며 동창인걸 았알었지~

동창회 한다고  모였을 때도 얼굴만으로는 기억이 아득한 친구도 있었다.
김민자는 우리반이었는데도 기억의 저편에 있다가 다음날 그녀의 옛모습이 떠올랐고~~

옥희가 동창이란 걸 안 순간 말도 놓고 오랜지기처럼 흉금없는 대화를 하며 밀리는 차안의 지루함없이 왔다.

나만 그랬나?
옥희는 핸썸한 남편과 친정 나들이 계획으로 차가 밀리는 걸 못견뎌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동네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를 만나 반가웠는데,옥희 말로 다른 산악회도 많다니 그녀가 추천하는 다른 산악회도 도전해봐야겠다.

최인숙~
하루 잘 지냈냐?

함께 갔으면 했는데~~

봉연아~
나 잘 다녀 왔노라...

봄날 같은 날씨, 마음 착한 이들의 훈훈한 인심으로 행복한 하루 보내고 왔다.
이쁜 우리 후배도 한명 만났고~(x8)(x18)(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