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길목 구기터널 앞 옛민속식당
이곳이 어제 우리의 접선 지역이었어.(정해리, 서영숙, 김자희, 이미정, 글구 나)
영숙이 언니가 경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점심시간에는 표를 들고 기다려야할 만큼이라더니
음식맛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
점심후엔 분위기 좋은 카페 꿰고 앉은 인희 인솔로
북한산을 깔아보는 가나미술관 카페로 이동.
우리들의 끊임없는 수다가 이어졌었지.
우리가 학교 다닐때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는데
게다가 그처럼 오랜만에 만나고서도
어째 만나면 그리 쉽게 마음이 열리고 흉허물이 없어지는지는걸까.
기쁜 일은 같이 깔깔대고 어려운일엔 기꺼운 동지가 되어주는 친구들.
모두 고맙더라.
수다중에 강원도에 있는 경선이로부터 전화가 왔어.
금강산 번개를 위한 일정에 대해 말이 오가는데
환상이더라.
해리야,
인천 대공원 산 뿐 아니라, 북한산, 금강산 모든 정기 다 품으렴.
밝은 네 모습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