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동대문에 볼일이 있어서 가야했다.
퇴근시간이구 길을 몰라서 아무래도 전철이 편할 것 같아서
전철을 탔는데 승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빈자리는 없구
멀리가야겠기에 노약자보호석에 앉았다.
노인분이 타면 일어서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몇정거장 지나서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앞에 50대 초반인듯한 남자한사람이
다가왔다.
나는 50대초반으로 보여서 자리를 양보할생각을 그만두고 그냥 앉아있었다.
노약자는 3명이 앉게되어있어 할머니한분과 여학생그리고 내가 앉아있었는데
그 남자분은 "학생, 쳐다보고 그냥 앉아 있으면 어떻해? 자리를 양보해야지"한다.
그러자 그 여학생은 조그만 소리로 "저 장애인인데요...."하는거다.
이번에는 나를보고"아주머니, 쳐다보지만 말고 자리좀 양보하슈" 한다.
순간 건너편 자리 차장에 붙어있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석' 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시침을떼고 " 전 임산부인데요" 했다.......ㅋㅋㅋㅋ
그남자의 행동이 좀 밉살스런생각이 들어서.....
근데 말을 하고 나니 아차 싶다.
내 나이를 생각안하고 말을 한거다.
배가 부르고 안부르고를 떠나서 보이는 모습에서도
가임여성으로는 안보일꺼라는 생각에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걸 어쩌지.....
할수 없이 다음정거장에서 일어서는데
이 남자하는말, 늦둥이를 가졌으니 조심해야겠수.......::$::$::$
퇴근시간이구 길을 몰라서 아무래도 전철이 편할 것 같아서
전철을 탔는데 승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빈자리는 없구
멀리가야겠기에 노약자보호석에 앉았다.
노인분이 타면 일어서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몇정거장 지나서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앞에 50대 초반인듯한 남자한사람이
다가왔다.
나는 50대초반으로 보여서 자리를 양보할생각을 그만두고 그냥 앉아있었다.
노약자는 3명이 앉게되어있어 할머니한분과 여학생그리고 내가 앉아있었는데
그 남자분은 "학생, 쳐다보고 그냥 앉아 있으면 어떻해? 자리를 양보해야지"한다.
그러자 그 여학생은 조그만 소리로 "저 장애인인데요...."하는거다.
이번에는 나를보고"아주머니, 쳐다보지만 말고 자리좀 양보하슈" 한다.
순간 건너편 자리 차장에 붙어있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석' 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시침을떼고 " 전 임산부인데요" 했다.......ㅋㅋㅋㅋ
그남자의 행동이 좀 밉살스런생각이 들어서.....
근데 말을 하고 나니 아차 싶다.
내 나이를 생각안하고 말을 한거다.
배가 부르고 안부르고를 떠나서 보이는 모습에서도
가임여성으로는 안보일꺼라는 생각에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걸 어쩌지.....
할수 없이 다음정거장에서 일어서는데
이 남자하는말, 늦둥이를 가졌으니 조심해야겠수.......::$::$::$
2004.09.17 02:37:48 (*.130.153.233)
혜숙아!!!
난 제목만 보구 ,정말 네가 늦둥이 가진줄 알고 축하하려고 들어왔어.
너, 너무 구엽다.(:l)(:l)(:l)
난 제목만 보구 ,정말 네가 늦둥이 가진줄 알고 축하하려고 들어왔어.
너, 너무 구엽다.(:l)(:l)(:l)
2004.09.17 09:53:19 (*.114.51.19)
출근해서 깜짝 놀랐다!!!
진짜 그래도 되는디...
숙이 말대로 넌 아직은 양호해서 남들이 인정할 수도...
요즘 뜸~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덕분에 웃기는 했지만 잠시 놀란 것 책임 져!!!
전화하고 싶었는데 반갑다. 폰을 잃어버려서 이참에 소식 끊고 며칠 조용히 살기로 했다.
월요일쯤 연락할게.
진짜 그래도 되는디...
숙이 말대로 넌 아직은 양호해서 남들이 인정할 수도...
요즘 뜸~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덕분에 웃기는 했지만 잠시 놀란 것 책임 져!!!
전화하고 싶었는데 반갑다. 폰을 잃어버려서 이참에 소식 끊고 며칠 조용히 살기로 했다.
월요일쯤 연락할게.
2004.09.17 10:31:39 (*.195.157.109)
만약 사실이라면 아저씨가 좋아하실것같은데여...
지금 나이에 낳고 키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어느땐 늦둥이 가진 가족이 부럽더라구여... (x1)
지금 나이에 낳고 키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어느땐 늦둥이 가진 가족이 부럽더라구여... (x1)
2004.09.17 19:44:55 (*.235.165.119)
나도 (x18)(x18)(x18)(x18)
에궁~
우째 임산부란 소리꺼정~
네가 할머니 되거 사람들이 알면 뒤로 넘어 갈라(x8)(x7)(x18)
에궁~
우째 임산부란 소리꺼정~
네가 할머니 되거 사람들이 알면 뒤로 넘어 갈라(x8)(x7)(x18)
2004.09.18 22:39:28 (*.49.37.3)
얘들아 ~~~
어디 근사한 꽁뜨대회없니?
혜숙이 내보내게...
꼭 1등할거 같지 않니?
혜숙아!!!
한참 웃었다 유쾌하게!!!!!!
잘 지내지?
어디 근사한 꽁뜨대회없니?
혜숙이 내보내게...
꼭 1등할거 같지 않니?
혜숙아!!!
한참 웃었다 유쾌하게!!!!!!
잘 지내지?
2004.09.19 10:15:02 (*.154.146.51)
혜숙이의 재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친구들로부터 인정 받은거 맞지??
봉연이는 혜숙이의 소풍가서 사회보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던데~~~~
담에 우리 멋진 여행벙개가 있을때 사회자로 임명함이 어떨지....
봉연이는 혜숙이의 소풍가서 사회보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던데~~~~
담에 우리 멋진 여행벙개가 있을때 사회자로 임명함이 어떨지....
2004.09.20 11:29:32 (*.154.59.102)
어머나.....
세상에....
글올리고 못들어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x3)(x18)(x10)
근데 니네들 나를 너무 비행기 태우는것 아니니?
재치, 순발력보담은 내가 심술보가 하나 더 달려서
경우에 어긋나는 꼴을 못 보는건데.....
영숙아,
그래 나 지금 구름위에 떠 있어서
떨어질까 겁난다.
낙하산 타고 너네집으로 떨어질께 잘 받아줘~
인옥아~
나 할머니된것 여기저기 공개하구 싶은데
꾸~욱 참구 있어.
삼칠일 지나면 공개하려구......옛어른들 말씀이 그래야 되는거래....
허인애!!!
너랑 나랑은 (x8)
말안해도 잘 알쥐~(x2)(x18)
인희야.
넌 칭찬만 하지 말구
흉도 좀 봐주라~
그래야 나도 발전이 있는거야.
뒤로 보는 흉은 서로를 마음상하게 하지만
앞에서 보는 흉은 서로를 더 정답게 만드는 것 같아.(x8)
쫀숙!!!
뭐라고라고?
쌤통이라구?
그래~
남편이랑 늦둥이 만들려구 애써두
씨 없는 수박이라서 못하구 있당. 워쩔래?(x7)
영완아, 용숙아, 숙아.
내 덕에 잠깐이라도 웃었다면
난, 정말 행복하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수 있다는것
쉬운것 같아도 그리쉽지 않은 일이거던...
최인숙.....
네 맘이 많이 밝아진것 같아서 정말 좋다.
부모님에 대한 네 효성은 정말 본 받아야 될것 같애.
난,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있는데.....
이흥복 선배님~
댓글 감사해요.
세상에....
글올리고 못들어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x3)(x18)(x10)
근데 니네들 나를 너무 비행기 태우는것 아니니?
재치, 순발력보담은 내가 심술보가 하나 더 달려서
경우에 어긋나는 꼴을 못 보는건데.....
영숙아,
그래 나 지금 구름위에 떠 있어서
떨어질까 겁난다.
낙하산 타고 너네집으로 떨어질께 잘 받아줘~
인옥아~
나 할머니된것 여기저기 공개하구 싶은데
꾸~욱 참구 있어.
삼칠일 지나면 공개하려구......옛어른들 말씀이 그래야 되는거래....
허인애!!!
너랑 나랑은 (x8)
말안해도 잘 알쥐~(x2)(x18)
인희야.
넌 칭찬만 하지 말구
흉도 좀 봐주라~
그래야 나도 발전이 있는거야.
뒤로 보는 흉은 서로를 마음상하게 하지만
앞에서 보는 흉은 서로를 더 정답게 만드는 것 같아.(x8)
쫀숙!!!
뭐라고라고?
쌤통이라구?
그래~
남편이랑 늦둥이 만들려구 애써두
씨 없는 수박이라서 못하구 있당. 워쩔래?(x7)
영완아, 용숙아, 숙아.
내 덕에 잠깐이라도 웃었다면
난, 정말 행복하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수 있다는것
쉬운것 같아도 그리쉽지 않은 일이거던...
최인숙.....
네 맘이 많이 밝아진것 같아서 정말 좋다.
부모님에 대한 네 효성은 정말 본 받아야 될것 같애.
난,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있는데.....
이흥복 선배님~
댓글 감사해요.
고 쌤통이다...........ㅋㅋㅋㅋ (x10)(x10)
네 얼굴이당.........(x12)(x20)::$..홍....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