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노동절연휴라서 가족끼리 팜스프링스 근처에 있는
Joshua Tree National Park에서 캠핑을 하였다.
연휴라서 캠핑장이 붐비지 않을까 염려하여 아침 일찍 떠났는데
아직 더운 날씨인데다가 사막지대여서인지 무지 한산하였다.
나무 그늘이 없어서 너무 덥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고산 지역이어서
그런지 의외로 날씨가 선선하였다.
Joshua Tree 는 선인장의 일종인데 끝도없이 펼쳐처 있는 숲은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함을 자아낸다.  이 죠수아 트리로 인해서 이 사막지역은 그야말로 "Living desert"가
되었다. 조그마한 꽃봉오리들, 사막을 재빠르게 움직여서 다니는 도마뱀들, 카요리, 산토끼들....
어떻게 이 삭막함 속에서 그런 다양한 생명들이 존재하는지 놀라울 뿐이다.
석양의 사막은 그야말로 절경.. 석양을 등진 죠슈아 트리들의 자태 그리고 석양에
빛나는 반들반들한 바위들... 이곳은 그야말로 "a space for finding freedom from everyday routines, space for self-discovery, and a refuge for the human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