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계산동 노틀담을 졸업한지가 언제이지 까마득한데~
유치원 자모회 특강을 하러~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언덕을 약간 오른 푸른 언덕위의 집이었다.
내 아이들이 소나무 숲길을 통해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요정 같다고 했었는데,

이곳도 경관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몬테소리로 공부하는 이곳 친구들은 선택을 받은 아이들이겠지?
5대 1의 경쟁쯤 된다고 자모회장이 말한다.

우리 아이들이 다닐때는 그보다 더 심했지 아마~~
큰애가 뽑기에 떨어졌을때 고모 수녀님은 당신 조카면 노틀담의 조카라고 우기셨는지 우쨌는지~
다니게 되었다.

그 와중에 난 심통이 나서 개신교회에서 하는 유치원을 골라 알아보러 다니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느라 입안은 다 헐고~

노틀담 유치원을 가본 사람은 다른 유치원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걸~
이 아이들은 졸업반에선 9,999까지 구슬로 덧셈을 한다.

큰애가 웅진 아이큐 취학전 단계를 마치고도 돈이 남아 일학년 교재를 받아 보고 놀랬다.
일학년 교재가 더 쉬우니~

여름동안 시스템을 바꾸시는라 힘드셨단다.
선택의 폭을 넓혀 아이들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원장 수녀님께
초등학교도 세우고 중하교... 대학까지 세우면 좋겠네요~

자모회장님의 소원도 그런거라나?
대안학교 보낼 생각도 한다구

초등학교도 대안하교가 있단다.
난 몰랐지.

요즘 엄마들은 대단해요.
강사 챠트그림에서 공격형과 비자기 표현형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지 물었더니 많은 수가 정답인
비자기표현형이라고 답한다.

오산을 다녀 온 난 힘의 욕구가 채워졌다.
올때는 우등 버스를 타고~

요금도 일반과 같아서  좋았고,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타고 와서 더 좋았다.

운전기사의 밝은 표정도 들뜬 여행으로~~
나도 밝은 표정 지어 남들에게 기쁨을 줘야지~~

오늘 주제는 "행복은 집안의 태양인 엄마들 손안에 달려있다..."
"화가 난 사람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라" 였지....

횡설 수설이지요~
읽어 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