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가을비를 맞으며 강화로가는새벽길을 달리며 긴~~여름이 다 가지나고 있음을 느끼는 목욜....
지난 8월9에있었던 강화벙개 장소에 그때 그 오이나무..수박..참외넝쿨등은 다 뽑혀지고
그자리에 겨우살이 준비를 위한 김장이 심겨져 있는데.. 어찌나 앙증스러운지....
올겨울에 우리14기들이 다시한번 김치를 먹으며 펑퍼짐 벙개를 할 장소이기에 사진 올려본다....
예쁜 저 새싹들이 자라 4~5개월후엔 우리입속으로????
에그....미난해라~~~~ 새싹들에게....
어제 아침엔 친구덜께 연애 편지 한통씩을 보냈는데 받아 보았을까나????
좀전 아날로그 아줌씨중 한명인 장인옥이가 편지 받았다고 1등으로 전화가....
그 편지를 보내는 사연인즉슨.... 친구덜께 부탁이 있어서....
2월8일에..818에 왔던 친구들 주소록은 다 있지만 함께 하지 못한 관심과 사랑은
하늘 땅땅 만큼인데 함께 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주소를 알 수 없기에 연애편지를 보내지 못해 미난타....
편지를 받은 친구들이 그곳 명단에 있지 않는 연락이 되거나 주소록을 알려줄 수 있는
친구들 소식을 내 멜로 보내주기 바란다....
지금은 멜용량 초과인데 멜용량 대따 크게 늘려 놀게.... 얼마든지 접수가 되도록~~~~
기쁜 소식은 나누어 두배로.... 슬픈소식은 나누어 반으로....
우리 14기의 표어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2004.08.26 17:12:01 (*.154.144.144)
햐! 정말 맛 있겠다....(x9)
가마솥에 펄펄 '긇여 내 입 한 입 쑥...........캬! 정말 먹고프다...
왼쪽에 있는 세마리는 ~~~~냠!

오른쪽 두마리는...........쩝!

가마솥에 펄펄 '긇여 내 입 한 입 쑥...........캬! 정말 먹고프다...
왼쪽에 있는 세마리는 ~~~~냠!

오른쪽 두마리는...........쩝!

2004.08.26 19:21:01 (*.102.7.212)
인애야!
편지 잘 받았어.
내가 할일인데 네가 대신 한것같아 미안타.
하지만 우리 동문일인데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고 미안한 맘을 상쇠시켜본다.
열심히 이일저일 최선을 다하는 인애가 고맙구,또 바쁜핑계로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함이 미안하다.
앞으론 나두 열심히 할테니까 연락줘~
편지 잘 받았어.
내가 할일인데 네가 대신 한것같아 미안타.
하지만 우리 동문일인데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고 미안한 맘을 상쇠시켜본다.
열심히 이일저일 최선을 다하는 인애가 고맙구,또 바쁜핑계로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함이 미안하다.
앞으론 나두 열심히 할테니까 연락줘~
2004.08.26 21:06:27 (*.222.232.245)
정말 귀여워,예쁘구, 넘넘 앙증맞아!!!
(표현이 심했나~~너무 구여운 것 같아, 누가?... 배추가)
근데 너무했다, 어쩜 어른 병아리 보고 맛있겠다고?!
사실 나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가 자녀교육상(?) 13마리 정도를 화단 한 켠에 우릴 만들어 키우셨어. 근데 그 중에 한 놈이 좀 싸나운거야. 검정색 중닭이었거든... 사진 속의 딱 저 정도..
어느 날 내가 보니깐 고 놈이 딴 녀석을 괴롭히는거야.
우리 작은 오빠랑 쳐다보고 있다가 내가 혼내주려고 돌을 몇 번 던졌다. 좀 세게.
근데근데 하필 그날 그 녀석이 아버지의 희생양이 된거야.
그래서 우리 작은 오빠랑 너무 미안하고 불쌍해서 둘이 이불 뒤집어 쓰고 울다다 몇 년 동안 닭을 안 먹었어. 기금은 닭갈비로 술안주도 잘하지만~~~.
그래서 말인데 나 너희집 가도 닭고기는 먹을까 말까? 고민이다~ㅇ.
(표현이 심했나~~너무 구여운 것 같아, 누가?... 배추가)
근데 너무했다, 어쩜 어른 병아리 보고 맛있겠다고?!
사실 나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가 자녀교육상(?) 13마리 정도를 화단 한 켠에 우릴 만들어 키우셨어. 근데 그 중에 한 놈이 좀 싸나운거야. 검정색 중닭이었거든... 사진 속의 딱 저 정도..
어느 날 내가 보니깐 고 놈이 딴 녀석을 괴롭히는거야.
우리 작은 오빠랑 쳐다보고 있다가 내가 혼내주려고 돌을 몇 번 던졌다. 좀 세게.
근데근데 하필 그날 그 녀석이 아버지의 희생양이 된거야.
그래서 우리 작은 오빠랑 너무 미안하고 불쌍해서 둘이 이불 뒤집어 쓰고 울다다 몇 년 동안 닭을 안 먹었어. 기금은 닭갈비로 술안주도 잘하지만~~~.
그래서 말인데 나 너희집 가도 닭고기는 먹을까 말까? 고민이다~ㅇ.
2004.08.27 08:34:26 (*.203.39.53)
인애야~
나도 등기 우편 잘 받았다.
고맙네요.
난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나 했지.
그냥 우편도 아니고 등기!
소중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랬겠지.
배추는 너도 심었니?
농사는 때를 잘 맞추어야 하는건데, 그런걸 잘 못해서 시골에서 사는거 포기해야하는거 아닌가?
시골가서 살아야 한다고 노래를 하면 "뭐 할줄 아는게 있어 농촌에서 살려고 하느냐"고 친정엄마 하신다.
인숙아!
그랬구나.
키우던 동물 먹는건 좀 그렇다.
난 채식주의자 할래.
채소도 물론 생명이긴 해도~(x8)(x7)(x18)
나도 등기 우편 잘 받았다.
고맙네요.
난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나 했지.
그냥 우편도 아니고 등기!
소중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랬겠지.
배추는 너도 심었니?
농사는 때를 잘 맞추어야 하는건데, 그런걸 잘 못해서 시골에서 사는거 포기해야하는거 아닌가?
시골가서 살아야 한다고 노래를 하면 "뭐 할줄 아는게 있어 농촌에서 살려고 하느냐"고 친정엄마 하신다.
인숙아!
그랬구나.
키우던 동물 먹는건 좀 그렇다.
난 채식주의자 할래.
채소도 물론 생명이긴 해도~(x8)(x7)(x18)
2004.08.28 06:50:38 (*.154.146.51)
우편으로 부치면 그냥 받는거고 등기이면 사람이 있어 싸인을 받아야함을 깜박했다....
늘 습관처럼.. 아들에게 첨 보내는 군사우편도 등기로 보냈다가 혼났었는데.... 또 실수를....
아마도 무엇이든 소중하게 생각되어지는 내맘이 아니었는지....
등기 받느라 수고한 친구들께 감사하고.... 잘 받았다는 전화해준 친구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
근데 꼬꼬닭을 우리 식구 누구도 먹을 생각 못한다....
잡을줄 아는 사람 없고 .. 공주들의 고사리손으로 키운 닭들이라서....
어느날은 닭들을 운동시킨다고 다들 내보내고 두 쌍둥이 공주가 닭장속에 들어가
앉아 있더군....
닭똥 냄새도 향수처럼 느껴지는 그 순수함에 감탄이다....
김장 포터를 심을때는 그곳에 없어 못하고 .. 비닐에 구멍 뚫는일을 하고 왔답니다....
그 유명한 강화 순무 김치를 아시는 이흥복님께도 꼭 그 맛을 보여드릴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래여....
늘 습관처럼.. 아들에게 첨 보내는 군사우편도 등기로 보냈다가 혼났었는데.... 또 실수를....
아마도 무엇이든 소중하게 생각되어지는 내맘이 아니었는지....
등기 받느라 수고한 친구들께 감사하고.... 잘 받았다는 전화해준 친구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
근데 꼬꼬닭을 우리 식구 누구도 먹을 생각 못한다....
잡을줄 아는 사람 없고 .. 공주들의 고사리손으로 키운 닭들이라서....
어느날은 닭들을 운동시킨다고 다들 내보내고 두 쌍둥이 공주가 닭장속에 들어가
앉아 있더군....
닭똥 냄새도 향수처럼 느껴지는 그 순수함에 감탄이다....
김장 포터를 심을때는 그곳에 없어 못하고 .. 비닐에 구멍 뚫는일을 하고 왔답니다....
그 유명한 강화 순무 김치를 아시는 이흥복님께도 꼭 그 맛을 보여드릴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래여....
오늘 새벽 울엄니.. 사진 찍는 딸의 모습을 보곤 너희들이 보았던
쌍둥이들이 학교앞에서 산 병아리가 저렇게 자라 집을 잘 지키고 예쁘다며
사진좀 찍어주라 하셔 올렸단다....
누구입으로 들어갈지 그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