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인애에게, 방금 네가 보내 준 소포(?) 받았단다.
818에 돌아가며 쓴 우리들의 주소.
오래간만에 받아본 우편 편지라 반가웠고.
주소록에 담겨있는 친구들의 또박또박한 자필이 또 정겨웠단다.
사실, 요즘 아이들 같았으면 후다다닥 워드로 쳐서
씩 이메일로 날리고 말았을텐데,
일일이 주소 써서 우체국에 가 우표를 붙였을 널 생각하니
고맙고 또 소중하구나.
역시 회장님이다 라는 생각 또 한번 하네.
느리고 천천히 여유있게 돌아보며 사는 삶이
바쁘게 앞만 바라보며 살아 온 삶보다
더 아름답고 풍요로우리라는 예감에
요즘 너무 즐겁다.
옛 선인들이 유어예(遊於藝)하는 경지를 최고로 삼았는데,
난 언제 그 경지에 다다를지 모르지만,
그러기 위해 오늘도 천천히 유영(遊泳)하고 있다.
나무늘보처럼.
참! 조금 아까 김진규 선생님께 전화 드렸는데,
어느 섬엔가, 바닷가엔가 가 계시는지 전화가 제대로 안 통해
말씀 얼마 못 나눴지만, 선생님의 한마디에 여전히 가슴이 뛴다.^^
"너무 보고싶었다"
나도 그랬는데..... 그건 그렇더라도, 우리 선생님, 너무 솔직하신 거 아냐.
얘들아, 닭살 솟니?
818에 돌아가며 쓴 우리들의 주소.
오래간만에 받아본 우편 편지라 반가웠고.
주소록에 담겨있는 친구들의 또박또박한 자필이 또 정겨웠단다.
사실, 요즘 아이들 같았으면 후다다닥 워드로 쳐서
씩 이메일로 날리고 말았을텐데,
일일이 주소 써서 우체국에 가 우표를 붙였을 널 생각하니
고맙고 또 소중하구나.
역시 회장님이다 라는 생각 또 한번 하네.
느리고 천천히 여유있게 돌아보며 사는 삶이
바쁘게 앞만 바라보며 살아 온 삶보다
더 아름답고 풍요로우리라는 예감에
요즘 너무 즐겁다.
옛 선인들이 유어예(遊於藝)하는 경지를 최고로 삼았는데,
난 언제 그 경지에 다다를지 모르지만,
그러기 위해 오늘도 천천히 유영(遊泳)하고 있다.
나무늘보처럼.
참! 조금 아까 김진규 선생님께 전화 드렸는데,
어느 섬엔가, 바닷가엔가 가 계시는지 전화가 제대로 안 통해
말씀 얼마 못 나눴지만, 선생님의 한마디에 여전히 가슴이 뛴다.^^
"너무 보고싶었다"
나도 그랬는데..... 그건 그렇더라도, 우리 선생님, 너무 솔직하신 거 아냐.
얘들아, 닭살 솟니?
2004.08.26 18:01:35 (*.154.146.51)
영숙이도 받았구나??
장인옥이가 전화해서 들어가고 있나보다하고 난 새글을 올렸지 뭐니??
글 속에서 처럼 명단에 없는 친구들 주소록은 내 멜속으로 보내주고
14기 주소록이라는 그 A4용지는 영원히 내년에도 ..후년에도..
한장 한장씩 늘어나면서 14기 모두의 주소를 담을수 있는 기둥이 될거야....
그대로 철해 두었다가 또다른 주소록이 오면 그 위에 철해서 모두 모두
간직하자꾸나~~~~
얘덜아 .... 좋은 오후~~~~
그리구.. 장인옥이는 컴에 자주 들어가지 않아 멜 보내기가 좀....
그런 친구는 우리집 팩스로 넣어줘~~~~
( 032 - 576 - 7418 )이야....
장인옥이가 전화해서 들어가고 있나보다하고 난 새글을 올렸지 뭐니??
글 속에서 처럼 명단에 없는 친구들 주소록은 내 멜속으로 보내주고
14기 주소록이라는 그 A4용지는 영원히 내년에도 ..후년에도..
한장 한장씩 늘어나면서 14기 모두의 주소를 담을수 있는 기둥이 될거야....
그대로 철해 두었다가 또다른 주소록이 오면 그 위에 철해서 모두 모두
간직하자꾸나~~~~
얘덜아 .... 좋은 오후~~~~
그리구.. 장인옥이는 컴에 자주 들어가지 않아 멜 보내기가 좀....
그런 친구는 우리집 팩스로 넣어줘~~~~
( 032 - 576 - 7418 )이야....
2004.08.26 20:46:06 (*.222.232.245)
나도 잘 받았음!!
퇴근 전 영숙이 글 보고 나에게도? 했었는데 빨리도 왔다. 조부수전 카탈로그도...
인애 수고했다. 참 고맙고 기쁘다. 너희들의 전화도 멜주소도 다~ 갖고 있다는 것이......
부자가 된 듯한 느낌!!
암튼 세상 참 좋아졌지?!
영숙아, 학교 다닐 때의 모습이 가장 선명히 남아있는 친구인 것 같았어.(그만큼 증말 안 늙었다)
또한 멋진 소리에 넉넉허고 여유있는 맘까지...기회가 되면 많이 얘기해 보고픈 친구인 것 같아 반갑고 느낌이 좋았어.
지금처럼만 멋있게 아름답게..... 기회가 되면 한 번 뭉치자!!!
퇴근 전 영숙이 글 보고 나에게도? 했었는데 빨리도 왔다. 조부수전 카탈로그도...
인애 수고했다. 참 고맙고 기쁘다. 너희들의 전화도 멜주소도 다~ 갖고 있다는 것이......
부자가 된 듯한 느낌!!
암튼 세상 참 좋아졌지?!
영숙아, 학교 다닐 때의 모습이 가장 선명히 남아있는 친구인 것 같았어.(그만큼 증말 안 늙었다)
또한 멋진 소리에 넉넉허고 여유있는 맘까지...기회가 되면 많이 얘기해 보고픈 친구인 것 같아 반갑고 느낌이 좋았어.
지금처럼만 멋있게 아름답게..... 기회가 되면 한 번 뭉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