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친구 고경 친정 아버지께서 지난 토요일에 돌아가셨다.
오늘 오전에 위티어에 있는 로즈힐에서 장례식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잠시 나와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가까이 있는 성숙이도 왔고.
경이 아버님은 참 인정도 많으시고 사랑도 많으셨던 분이었다.
연세가 많지 않으시지만 (73세) 지병인 당뇨와 합병증으로 지난 몇년 투병생활을 하셨는데...

경이가 옆에서 보기에도 참 열심히 아버지 간호해 드렸는데
그래도 본인은 항상 다 할 도리를 못했다고 울고 또 운다.

이제 우리 나이가 슬슬 부모와 이별을 생각해야 될 나이겠지?
물론 죽음에는 순서가 없지만 부모님 살아 계실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자주 뵈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