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가 결혼을한지3년이 지났고아기를낳은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인애이모를 안지는...아마도 수억년전부터일것 같습니다.
제가 엄마다음으로 사랑하고 기대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이모일거예요.
이모가 곁에있기에 엄마아빠 나 저나 우리식구 모두가 항상 마음이 든든하고 평온할 수 있는것같아요.

이렇게 부모님사진을 인일여고홈피에서다시보니 감외가 새롭기만 하네요.
저에게있어 항상 그대로이신줄만 알았던 두분의 얼굴에 조그맣게 주름이 하나둘 늘어만 나시네요.
잘해야지잘해야지하면서도 항상 부족함에 부끄럽기만하네요.
아마도 부모님이 보여주셨던 사랑엔 감히 다가가긴 힘든가봅니다.

인일여고홈피 가족여러분...
이런 좋은곳에서 저희 부모님의 사진을 보게되어 감사드립니다.

비록 아직 나이도 많이 어리고 세살물정에도 많이 미숙한 저이지만
비록 어느 누구의 맘도 잘 헤아리진 못하는 저이지만
비록 모든이를 사랑할수있는 맘이 부족한 저이지만
비록 결혼해서 아내가되고 엄마가 되어도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큰지는 잘 헤아릴순 없는저이지만
비록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얼나나 큰지 잘 모르는저이지만

한가지...한가지는 잘 알고있답니다.

이모든것에 감사할줄 알고
이모든것을 알게해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있다는건 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