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브라질 영희 선배님으 활약에 버금갈것이란 예감이 팍 팍 드는 재미교포 오신옥 선배님 등장.
덕분에 3동 갔다, 10동 갔다, 옆집인지 웃터골인지도 가고 정말 바쁘다. 바뻐.
그러다 잠시 정신차리고 보니 우리 오팔개띠들 다 뭐하고 있는지 궁금.
아마 오뉴월 복중이라 모두 근신하고 잠수중인가 보네.
심심한데 우리 옛날 얘기나 좀 해볼까나.
국어
임순구 선생님 시간엔 '뭔가' 세느라 공부 안하고,
김진규 선생님 시간엔 해바라기마냥 선생님만 바라보느라 또 집중 못하고,
유일하게 졸지 않고 열심히 들은 김정애 선생님시간.
제대로 배운 맞춤법 나한테 연락도 없이 몇번씩 바꾸는 바람에 이젠 그것마저 자신이 없으니
선배님들처럼 톡톡티는 글 한줄 제대로 써보질 못하는 신세.
영어
?? 궁뎅이 양덕배 선생님시간엔 손금본 기억밖엔 없고,
김창수 선생님시간엔 장난치다 꼬집힌 기억뿐이니
영어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 들수밖에.
수학
이명철 선생님시간엔 신혼여행갔다온 얘기해달라고 졸라댄 것밖에 생각나지 않고,
변봉수 선생님시간엔 프린트에 적혀있는 BBS 를 BBT 로 바꿔 놓고 눈물나게 웃은것만 생각나니
수학은 참 재미있었는데 써 먹을 일이 없구만.
과학
김여상 선생님시간엔 박경희가 책에 비닐덮어 놓고 파편피하는 것보며 킥킥거리기만하고
일어
이상영 선생님 시간엔 안걸리는게 상책이라는 한가지 생각 뿐이었고,
체육
박덕준 선생님 시간엔 착한 선생님 꼬드겨 자유공원 갔다온 것만 생각나네.
최기숙 선생님 참 대단한 무용선생님덕분에 점심시간마다 포크댄스 정말 즐거웠지.
나 이러이러하게 여고시절 다 보냈다아.
너희들은 뭐 생각나니?
빨리빨리 적어봐. 치매예방하게.
덕분에 3동 갔다, 10동 갔다, 옆집인지 웃터골인지도 가고 정말 바쁘다. 바뻐.
그러다 잠시 정신차리고 보니 우리 오팔개띠들 다 뭐하고 있는지 궁금.
아마 오뉴월 복중이라 모두 근신하고 잠수중인가 보네.
심심한데 우리 옛날 얘기나 좀 해볼까나.
국어
임순구 선생님 시간엔 '뭔가' 세느라 공부 안하고,
김진규 선생님 시간엔 해바라기마냥 선생님만 바라보느라 또 집중 못하고,
유일하게 졸지 않고 열심히 들은 김정애 선생님시간.
제대로 배운 맞춤법 나한테 연락도 없이 몇번씩 바꾸는 바람에 이젠 그것마저 자신이 없으니
선배님들처럼 톡톡티는 글 한줄 제대로 써보질 못하는 신세.
영어
?? 궁뎅이 양덕배 선생님시간엔 손금본 기억밖엔 없고,
김창수 선생님시간엔 장난치다 꼬집힌 기억뿐이니
영어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 들수밖에.
수학
이명철 선생님시간엔 신혼여행갔다온 얘기해달라고 졸라댄 것밖에 생각나지 않고,
변봉수 선생님시간엔 프린트에 적혀있는 BBS 를 BBT 로 바꿔 놓고 눈물나게 웃은것만 생각나니
수학은 참 재미있었는데 써 먹을 일이 없구만.
과학
김여상 선생님시간엔 박경희가 책에 비닐덮어 놓고 파편피하는 것보며 킥킥거리기만하고
일어
이상영 선생님 시간엔 안걸리는게 상책이라는 한가지 생각 뿐이었고,
체육
박덕준 선생님 시간엔 착한 선생님 꼬드겨 자유공원 갔다온 것만 생각나네.
최기숙 선생님 참 대단한 무용선생님덕분에 점심시간마다 포크댄스 정말 즐거웠지.
나 이러이러하게 여고시절 다 보냈다아.
너희들은 뭐 생각나니?
빨리빨리 적어봐. 치매예방하게.
2004.06.30 16:17:07 (*.195.156.52)
마당쇠 찬호님은 오늘 바쁘신가? 인기척이 없네...
치매예방하게 고교시절얘기 빨리빨리 적어봐~(이인순님 버전)(x8)(x18)(x8)
치매예방하게 고교시절얘기 빨리빨리 적어봐~(이인순님 버전)(x8)(x18)(x8)
2004.06.30 16:35:46 (*.79.45.152)
인순아 잘 지냈니? 강릉은 잘 다녀왔고?
나도 애들 시험이라 방콕하고 있단다. 내가 방콕하는 거랑 시험 결과랑은 관계
낫씽 이라는것도 알지만 어쩌겠니 혹시나 하고 있단다.
은순아, 너도 이젠 좀 한가하겠구나. 7월에는 미국 갈거라며? 조오켔다.
홈피가 며칠째 조용하네.
인숙이는 좀 괜찮은지 모르겠다. 인애, 봉연이, 혜숙이 니들 다 뭐하니?
나도 애들 시험이라 방콕하고 있단다. 내가 방콕하는 거랑 시험 결과랑은 관계
낫씽 이라는것도 알지만 어쩌겠니 혹시나 하고 있단다.
은순아, 너도 이젠 좀 한가하겠구나. 7월에는 미국 갈거라며? 조오켔다.
홈피가 며칠째 조용하네.
인숙이는 좀 괜찮은지 모르겠다. 인애, 봉연이, 혜숙이 니들 다 뭐하니?
2004.06.30 21:26:25 (*.255.212.171)
출석 부른지 한참 되었네. 나, 지각이다.
인순이, 은순이, 영숙이 다 오랜만이다.
이흥복 선배님도요. (전, 사진으로 뵈었어요.) 찬호님과 임무 교대하셨어요? ㅎㅎ
인순인 무슨 기억력이 그렇게 좋으니?
나는 배우지 않았던 선생님들도 계시네.
임순구 선생님께서 우리 학년도 가르치셨었니?
그 선생님 시간에는 뭘 세느라 공부 못한건데?
인순아,
맞춤법 바꿀때 너한테도 연락 없었니? 자기들 맘대로라니까. ㅋㅋ
아주 헷갈려 죽겠어요.
최사묵 교련 선생님 말고, 남자 체육선생님이 계셨던가?
어떤 부분은 기억이 아주 깜깜이지 뭐겠니.
오후에 잠깐씩 오수 시간이 있었잖아.
희한하게 그 시간엔 왜 잠이 안오던지.
엎드려서 소근거리느라 바쁘고, 최사묵 선생님은 자나 안자나 순시하시고......
옹기종기 앉아서 바닥 청소 하던 시간도 재미 있었어.
삼삼오오 얘기꽃 피우느라 걸레질은 뒷전이었는데 무슨 할 얘기가 그리도 많았을까?
자, 이제 다음 사람 나와 보셔.
인순이, 은순이, 영숙이 다 오랜만이다.
이흥복 선배님도요. (전, 사진으로 뵈었어요.) 찬호님과 임무 교대하셨어요? ㅎㅎ
인순인 무슨 기억력이 그렇게 좋으니?
나는 배우지 않았던 선생님들도 계시네.
임순구 선생님께서 우리 학년도 가르치셨었니?
그 선생님 시간에는 뭘 세느라 공부 못한건데?
인순아,
맞춤법 바꿀때 너한테도 연락 없었니? 자기들 맘대로라니까. ㅋㅋ
아주 헷갈려 죽겠어요.
최사묵 교련 선생님 말고, 남자 체육선생님이 계셨던가?
어떤 부분은 기억이 아주 깜깜이지 뭐겠니.
오후에 잠깐씩 오수 시간이 있었잖아.
희한하게 그 시간엔 왜 잠이 안오던지.
엎드려서 소근거리느라 바쁘고, 최사묵 선생님은 자나 안자나 순시하시고......
옹기종기 앉아서 바닥 청소 하던 시간도 재미 있었어.
삼삼오오 얘기꽃 피우느라 걸레질은 뒷전이었는데 무슨 할 얘기가 그리도 많았을까?
자, 이제 다음 사람 나와 보셔.
2004.06.30 22:31:33 (*.237.146.154)
나의 문제가 바로 그거야.
중요한건 잊어버리고 시시콜콜 사소한일은 왜이리 잘기억하는지.
봉연이 말대로 오수시간엔 말똥말똥,
그다음 5교시에는 그대로 꿈나라.
조는 모습도 가지가지. 좌우시계추형, 상하운동형, 순간정지형, 묵상형....
재미있다.
중요한건 잊어버리고 시시콜콜 사소한일은 왜이리 잘기억하는지.
봉연이 말대로 오수시간엔 말똥말똥,
그다음 5교시에는 그대로 꿈나라.
조는 모습도 가지가지. 좌우시계추형, 상하운동형, 순간정지형, 묵상형....
재미있다.
2004.06.30 22:50:00 (*.59.148.224)
인순이 깨어있니?
골고루 사고 치고 다니다가 지금은 우아한 척 살고있는
손숙영 문안드린다.
언젠가 송도 비치 커피 숖에서 유명화랑 같이 있는것 보고
아직 못 보고 있지 아마도.
그때도 예쁘더니 사진 속 너의 모습은 가는 세월과는 무관한것 같더라
난 고등학교때 몸무게가 지금도 같으니
그때 이미 쪄 있어서 더 이상 찔 구석이 없나봐. 천만다행이지 뭐.
날씬하게 보이려고 코트는 꽉끼게 맞춰놓고 쉐타 못입어서
최사묵 선생님한테 걸린 생각 난다.
어찌 그렇게 있는 미련은 다 떨고 살았는지...
그런데 지금도 융통성 없기는 마찬가지이니 같이 사는 사람이
오죽이나 답답하겠나.
그런데 너 그렇게 기억력이 뛰어나면 머리가 아플텐데
사는데 지장 없겠냐?
적당히 머리도 나쁘고 맹한 구석도 있어야 세상 편안하게 산다며?
골고루 사고 치고 다니다가 지금은 우아한 척 살고있는
손숙영 문안드린다.
언젠가 송도 비치 커피 숖에서 유명화랑 같이 있는것 보고
아직 못 보고 있지 아마도.
그때도 예쁘더니 사진 속 너의 모습은 가는 세월과는 무관한것 같더라
난 고등학교때 몸무게가 지금도 같으니
그때 이미 쪄 있어서 더 이상 찔 구석이 없나봐. 천만다행이지 뭐.
날씬하게 보이려고 코트는 꽉끼게 맞춰놓고 쉐타 못입어서
최사묵 선생님한테 걸린 생각 난다.
어찌 그렇게 있는 미련은 다 떨고 살았는지...
그런데 지금도 융통성 없기는 마찬가지이니 같이 사는 사람이
오죽이나 답답하겠나.
그런데 너 그렇게 기억력이 뛰어나면 머리가 아플텐데
사는데 지장 없겠냐?
적당히 머리도 나쁘고 맹한 구석도 있어야 세상 편안하게 산다며?
2004.07.01 00:01:17 (*.237.146.154)
손숙영 너무 반갑다.
너 사진보고, 또 네 남친 글보고 고개가 끄덕여지더라.
행복! 행복!
네가 옛날보다 더 근사해진건 행복이란 엔돌핀때문이지?
나봐라. 완전 팍 삭았잖니?
말이 필요 없어요. 얼굴에 그대로 써있으니까.
우리 딸은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아들놈은 다음주가 시험이야.
근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저렇게 잠만 자니 내가 속이터진다.
당사자는 큰대자로 코까지 골며 잘도 자는데,
나는 혼자 끙끙대고 궁시렁거리며 이러고 있다.
너 사진보고, 또 네 남친 글보고 고개가 끄덕여지더라.
행복! 행복!
네가 옛날보다 더 근사해진건 행복이란 엔돌핀때문이지?
나봐라. 완전 팍 삭았잖니?
말이 필요 없어요. 얼굴에 그대로 써있으니까.
우리 딸은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아들놈은 다음주가 시험이야.
근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저렇게 잠만 자니 내가 속이터진다.
당사자는 큰대자로 코까지 골며 잘도 자는데,
나는 혼자 끙끙대고 궁시렁거리며 이러고 있다.
2004.07.01 10:09:51 (*.154.146.51)
이마가 유난히 빛나고 어여쁜 이인순!!!!
너의 기억력을 더듬어 보니 난 반도 기억이 날듯 말듯....
엄마 머리가 요로콤 좋은디 아들의 미래는 근심뚝일거 같구먼..
잘 지내고 지난번 얘기한 네 건강도 기도하는 하루가 되련다....(:f)
너의 기억력을 더듬어 보니 난 반도 기억이 날듯 말듯....
엄마 머리가 요로콤 좋은디 아들의 미래는 근심뚝일거 같구먼..
잘 지내고 지난번 얘기한 네 건강도 기도하는 하루가 되련다....(:f)
2004.07.01 13:11:35 (*.154.7.126)
빨강불 반짝이고 있는 대전댁..........
옛추억을 더듬게 하고 있네......
818모임에 선생님들 많이 모시면 좋겠지?
선~~생~~~님 영화 보여 주세요...라고 외치면 내가 먼저 보고 와서.........하시던 귀여운(?) 한해문 선생님..................그런데로 영화는 꽤 본 편이지?
연탄불은 여자가 갈면 않되요. 하며 집에서의 은근한 공처가임을 나타내시던 꽤들 무서버 하던 최사묵 선생님(난 하나도 무섭지 않았당)
조회 시간에 추던 포크댄스는 우리들 만의 추억이 아닐까 싶다. 멋쟁이 최기숙 선생님.
하나씩 새록 새록 옛날을 그리며.............(x23)(x23)(x23)
옛추억을 더듬게 하고 있네......
818모임에 선생님들 많이 모시면 좋겠지?
선~~생~~~님 영화 보여 주세요...라고 외치면 내가 먼저 보고 와서.........하시던 귀여운(?) 한해문 선생님..................그런데로 영화는 꽤 본 편이지?
연탄불은 여자가 갈면 않되요. 하며 집에서의 은근한 공처가임을 나타내시던 꽤들 무서버 하던 최사묵 선생님(난 하나도 무섭지 않았당)
조회 시간에 추던 포크댄스는 우리들 만의 추억이 아닐까 싶다. 멋쟁이 최기숙 선생님.
하나씩 새록 새록 옛날을 그리며.............(x23)(x23)(x23)
2004.07.01 16:34:29 (*.79.45.152)
나도 하나 가까스로 끄집어 내서 기억하자.
우리반에 손한진이 있었는데, 수학시간에 변봉수 선생님께서 히시는 말,
" 한진, 오늘은 삼화 타고 왔나?" 고속버스 회사 이름대며 놀리시던일이 생각나네.
글구 봉연아, 임순구 선생님 시간에 뭘 센것이 아니라, 그 샌님이 "뭔가" 라는 군소리를
늘 하시는거야. 그래서 애들이 "뭔가" 를 몇번 말씀하시나 세었다는거지.
언더스탠? 봉연.
우리반에 손한진이 있었는데, 수학시간에 변봉수 선생님께서 히시는 말,
" 한진, 오늘은 삼화 타고 왔나?" 고속버스 회사 이름대며 놀리시던일이 생각나네.
글구 봉연아, 임순구 선생님 시간에 뭘 센것이 아니라, 그 샌님이 "뭔가" 라는 군소리를
늘 하시는거야. 그래서 애들이 "뭔가" 를 몇번 말씀하시나 세었다는거지.
언더스탠? 봉연.
2004.07.01 18:49:08 (*.245.36.27)
아항~ 그랬구나.
알고 나니 간단한것을 무지 궁금해 했네 그랴.
한해문 선생님,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시면서
배가 쏙 들어가게 날씬해지셨었는데......
아, 맞다. 자전거를 빨리 배워 타야겠군.
그때 선생님 연세가 지금의 우리쯤 되셨었을까?
"너희들, 이러 저러 하셨어요?"
"여러분, 이러 저러 했니?" 한해문 선생님 말씀하실때마다
꼭 시작과 마무리의 존대어와 반말을 다르게 하셔서 재미있어 했었는데......
알고 나니 간단한것을 무지 궁금해 했네 그랴.
한해문 선생님,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시면서
배가 쏙 들어가게 날씬해지셨었는데......
아, 맞다. 자전거를 빨리 배워 타야겠군.
그때 선생님 연세가 지금의 우리쯤 되셨었을까?
"너희들, 이러 저러 하셨어요?"
"여러분, 이러 저러 했니?" 한해문 선생님 말씀하실때마다
꼭 시작과 마무리의 존대어와 반말을 다르게 하셔서 재미있어 했었는데......
2004.07.02 00:07:03 (*.102.5.47)
봉연아~
틀렸어!
한해문선생님 배가 들어간건,
자전거 때문이 아니고 줄넘기를 하신 때문이야.
날마다 점심시간때면 운동장에서 줄넘기를 하셨는데 얼마후
정말로 배가 쏘~옥 들어가서 모두 감탄했잖니....
그래서 나도 요즘 그때를 떠올리고 줄넘기를 하는데
내 배는 타이어로 만들었는지 영~ 소식이 감감하다.
나는 또, 이 형 선생님이 생각난다.
눈이크시고 미남이신 수학 선생님이셨는데
많이 가르쳐 주시지는 않았지만,
부엉이는 숫자개념을 두개밖에 모른다고
일러주신것이 영 잊혀지지 않는다.
부엉이가 알을 낳으면 둥지에 꼭 두개를 남겨두어야 한대.
양쪽에 하나씩만 품으면 모든 알이 다 있는줄 아는데
한쪽이 없으면 밤새 알을 찾아 온동네를 돌아니면서
부엉, 부엉, 울기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고...
어렸을적 부엉이 알 서리 하시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해주신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틀렸어!
한해문선생님 배가 들어간건,
자전거 때문이 아니고 줄넘기를 하신 때문이야.
날마다 점심시간때면 운동장에서 줄넘기를 하셨는데 얼마후
정말로 배가 쏘~옥 들어가서 모두 감탄했잖니....
그래서 나도 요즘 그때를 떠올리고 줄넘기를 하는데
내 배는 타이어로 만들었는지 영~ 소식이 감감하다.
나는 또, 이 형 선생님이 생각난다.
눈이크시고 미남이신 수학 선생님이셨는데
많이 가르쳐 주시지는 않았지만,
부엉이는 숫자개념을 두개밖에 모른다고
일러주신것이 영 잊혀지지 않는다.
부엉이가 알을 낳으면 둥지에 꼭 두개를 남겨두어야 한대.
양쪽에 하나씩만 품으면 모든 알이 다 있는줄 아는데
한쪽이 없으면 밤새 알을 찾아 온동네를 돌아니면서
부엉, 부엉, 울기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고...
어렸을적 부엉이 알 서리 하시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해주신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옛날의 일들을 기억도 잘한다.
혹시 윤신이 왔다는 소식은 없니?
요새 광주에서 호숙이가 전화가 왔어.
홈피는 눈팅만 한대.
이향자 선생님도 뵈어야 하는데 .......
가지도 못해서 전화만 드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