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했다고 잘난척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없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페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
2004.04.18 09:10:02 (*.53.25.38)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느끼고 있는 거라우.
곱게 늙어서까지 열심히 얼굴 보고 살아요.
선후배가 상관 없어요. 모두 인생친구이니까... (:y)(:l)
곱게 늙어서까지 열심히 얼굴 보고 살아요.
선후배가 상관 없어요. 모두 인생친구이니까... (:y)(:l)
2004.04.18 10:22:31 (*.248.214.19)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게 나의 꿈인데......
그래,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구먼...
따뜻한 마음 내어 베푸는 삶 되도록 노력해야겠네.
친구야, 교훈적인 글 고마우이.
자주 읽어 봐야겠다.
그래,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구먼...
따뜻한 마음 내어 베푸는 삶 되도록 노력해야겠네.
친구야, 교훈적인 글 고마우이.
자주 읽어 봐야겠다.
2004.04.18 17:21:33 (*.154.7.104)
맞다...맞어...
어쩜 살날이 산날보다 더 짧을 수 있겠지...(백수 할 사람들은 항의 하겠네...)
나는 정말이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해....
물질, 명예, 욕심 다 꺽이는 게 건강인것 같다....
예쁘게 늙어야지...호호 할머니도 귀엽고 예쁘게....추하지 않게.......(소망이야)
애들 더 크는 모습, 손주들 모습 다 봐야 하잖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으니까........
친구들아 즐겁게 살고 건강하게 늙자.....
주변에 한참 살 나이에 어이 없이 가는 사람 볼때마다 가슴이 턱 내려 앉곤 하지.
다 느낄거야.
포기 할줄도, 비울 줄도 알아야 겠지.....
다 같이 건강을 외---치---며----
(나는 살 언제 빼나???)ㅋㅋㅋㅋ(:x)(:z)(:x)(:z)
어쩜 살날이 산날보다 더 짧을 수 있겠지...(백수 할 사람들은 항의 하겠네...)
나는 정말이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해....
물질, 명예, 욕심 다 꺽이는 게 건강인것 같다....
예쁘게 늙어야지...호호 할머니도 귀엽고 예쁘게....추하지 않게.......(소망이야)
애들 더 크는 모습, 손주들 모습 다 봐야 하잖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으니까........
친구들아 즐겁게 살고 건강하게 늙자.....
주변에 한참 살 나이에 어이 없이 가는 사람 볼때마다 가슴이 턱 내려 앉곤 하지.
다 느낄거야.
포기 할줄도, 비울 줄도 알아야 겠지.....
다 같이 건강을 외---치---며----
(나는 살 언제 빼나???)ㅋㅋㅋㅋ(:x)(:z)(:x)(:z)
이런 숨은 실력 종종 보여주셔여.... 친구!!!!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