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림 그리기에 조금 재미가 붙었죠?
나도 처음엔 밤새는줄 모르고 그려대다가 야단도 여러번 맞았었는데.
전에 한번 봤을때 약간의 인연이 감지 되었었나봐요.
그때 받은 카드가 인숙후배에게서 온 것이었으니까요.

좀전에 오에카키 판에서 내가 송선배님 그림인줄 알고 글을 올렸는데
인숙후배의 그림이었어요.
다른 글은 지우고 수정이 되는데 유독 그곳만은 안되네요. ㅠ.ㅠ
근데 이상하게 그 실수가 굉장히 속상하게 맘에 자리잡네요.
야무지지 못한 성격이 여기저기 실수유발.
귀띔해줄까요?
난 가끔 넘어지고 부딪고, 또 가끔은 깨뜨리고 떨어뜨리고.
나는 가끔 망가져야 기운이 나는 사람인가봐요. ㅋㅋㅋ

인숙후배를 보면 정열이 느껴져요.
그래서 선곡을 한 것이 'FEVER' -  Ann Margret
내 실수 용서해 주는거죠?

위의 그림은 오에카키에서 그려다가 포토샵에서 편집을 했어요.
그림은 저녁에 그려서 저장해 놨다가 지금 마악 편집하고 이곳에 올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