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어서, 번팅에 쫓아 다니지 못하니 아쉽구나.  영숙이의 라면 맛도 보고싶은데...

며칠전 홈피에 올라온 뉴욕의 고진선이에게 전화했단다.  조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남자분이 전화를 받기에 진선이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고 진선이를 부탁했지.  "진선~~~" 하며 부드럽게 부르심에 진선이가 전화를 바꾸고, 우리의 수다가 약 15분간.   진선이는 목사 사모로 열심히 사는 것 같더구나.  전화를 받으신분은 목사님이셨고.

얘기 중에 우리 14회 모임을 일년에 두번 1월과  8월에 갖을것이고, 오는 8월 18일에 다음 모임이 있을거라 얘기해주었더니  꼭 참석하고 싶어했단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얘긴지...

우리가 지난 2월 모임에서 결정한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우리의 정기 모임에 관한 것이었을텐데, 특별히 공고할 기회가 없었던것 같지?  회장단께서 자세한 준비가되면 공고하실것으로 믿고, 우선 다음 모임이 2004년 8월 18일이라는 것을 알리면, 멀리 살아 비행기 표 사야하는 우리 같은 사람은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도 미리 계획하기에 편하겠다 싶어서 이 글을 올린다.

얘들아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