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엄마, 누가 엄마 찾아요"
"어디서?"
"인일에서요."
"야, 너 또 명문여고홈피 들어갔어. 빨리 나와."
지난 주 너무 바쁜 일이 많아서 내가 제대로 들어오질 못하는데 우리애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이런저런 참견을 한다.
며칠전 유정옥선배님이야기를 쭉 찾아 읽으며 혼자 웃다 울다 ....
난 그동안 짜투리시간이용해서 14기게시판만 들르다 모처럼 한가한날 이곳 저곳 들러보니 그동안 내가 숨은 보물들을 그냥 지나쳤다는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들더군.
(참고로 갑자기 한가해졌던것은 내가 사는 대전 백년만의 폭설덕분에 나흘동안 꼼짝없이 갇혀서 지냈기때문이지.)
그후로 눈만 뜨면 얼른 홈피에 들어와서 일단 치매예방(블럭깨기)부터 좀 하고 숨은 보물들을 찾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혼자 웃다 울다...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덕분에 세탁기속에는 탈수가 끝난지 한참된 옷가지가 그대로 있고, 싱크대엔 몇개 안되는 그릇들이 나뒹굴고 기타등등..
이 중독 증세가 나뿐이 아니고 고딩,중딩인 아들 딸까지 컴만 켜만 먼저 들러서 치매예방도 하고, 게시판도 기웃거리다 흑산의 본업이 무엇이냐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하니 우리 가족 모두 중독이 중증인가보다.
잊을뻔했네.
전영희 선배님 존경합니다. 또 감사드리고요.
(우리 아들,딸도 같은 마음이라고 옆에서 거드네요)
"어디서?"
"인일에서요."
"야, 너 또 명문여고홈피 들어갔어. 빨리 나와."
지난 주 너무 바쁜 일이 많아서 내가 제대로 들어오질 못하는데 우리애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이런저런 참견을 한다.
며칠전 유정옥선배님이야기를 쭉 찾아 읽으며 혼자 웃다 울다 ....
난 그동안 짜투리시간이용해서 14기게시판만 들르다 모처럼 한가한날 이곳 저곳 들러보니 그동안 내가 숨은 보물들을 그냥 지나쳤다는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들더군.
(참고로 갑자기 한가해졌던것은 내가 사는 대전 백년만의 폭설덕분에 나흘동안 꼼짝없이 갇혀서 지냈기때문이지.)
그후로 눈만 뜨면 얼른 홈피에 들어와서 일단 치매예방(블럭깨기)부터 좀 하고 숨은 보물들을 찾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혼자 웃다 울다...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덕분에 세탁기속에는 탈수가 끝난지 한참된 옷가지가 그대로 있고, 싱크대엔 몇개 안되는 그릇들이 나뒹굴고 기타등등..
이 중독 증세가 나뿐이 아니고 고딩,중딩인 아들 딸까지 컴만 켜만 먼저 들러서 치매예방도 하고, 게시판도 기웃거리다 흑산의 본업이 무엇이냐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하니 우리 가족 모두 중독이 중증인가보다.
잊을뻔했네.
전영희 선배님 존경합니다. 또 감사드리고요.
(우리 아들,딸도 같은 마음이라고 옆에서 거드네요)
2004.03.10 00:28:19 (*.247.100.149)
이크 조인숙한테 걸렸다.
댓글만 달지 말고 글 올리라구 그랬는데
말 안듣고 뺀질거리며
살짝 들어와서 읽고 나가면서
인숙이 몰래 나쁜짓 하는거 같아서
좀 켕겼는데
이 댓글다는 동안
인숙이 네가 멀뚱하게 내 옆에서 다 보구있었던거 같으네..
인숙아~~ 요즘 내가 속으로 너한테 을메나 고마워한다구~~
댓글만 달지 말고 글 올리라구 그랬는데
말 안듣고 뺀질거리며
살짝 들어와서 읽고 나가면서
인숙이 몰래 나쁜짓 하는거 같아서
좀 켕겼는데
이 댓글다는 동안
인숙이 네가 멀뚱하게 내 옆에서 다 보구있었던거 같으네..
인숙아~~ 요즘 내가 속으로 너한테 을메나 고마워한다구~~
2004.03.10 01:05:19 (*.121.51.80)
나도 중독은 마찬가지야. 하루의 마무리를 인일 홈피 보는 걸로 한단다.
그러니 늘 늦은 밤일 수 밖에.
늘 열심히 글 올리는 애들에게 고맙고.
근데 인숙아, 우리 2월 8일 송도 비치에서에 각자 적어냈던 주소와 전화번호는 어디에서 찾아봐야 되는거야.
그러니 늘 늦은 밤일 수 밖에.
늘 열심히 글 올리는 애들에게 고맙고.
근데 인숙아, 우리 2월 8일 송도 비치에서에 각자 적어냈던 주소와 전화번호는 어디에서 찾아봐야 되는거야.
2004.03.10 01:19:08 (*.121.51.80)
얘들아 나 축하해줘. 오늘 신세계 마트에서 계산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잖아.
내가 어제 마트 경품행사에 주소랑 이름 써낸것이 당첨 되었다고 연락이 왔더라구.
경품이란게 뭐냐고 ? 궁금하지? 라면 한박스래. 뭐라고 시시하다고? 그러지마 그래도 내가 처음 받은 선물이라고....그동안 이런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날은 울 언니가 한번 해보자고 그래서 언니가 내것까지 다 써주었지뭐니. 울 언니 반 박스 줄까 말까.....
내가 어제 마트 경품행사에 주소랑 이름 써낸것이 당첨 되었다고 연락이 왔더라구.
경품이란게 뭐냐고 ? 궁금하지? 라면 한박스래. 뭐라고 시시하다고? 그러지마 그래도 내가 처음 받은 선물이라고....그동안 이런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날은 울 언니가 한번 해보자고 그래서 언니가 내것까지 다 써주었지뭐니. 울 언니 반 박스 줄까 말까.....
2004.03.10 02:00:03 (*.154.7.144)
추영숙..
당연히 언니 나눠 드려야지....
안그러면 너네집 라면 먹으러 번개팅 한다.(애덜아 모여라......)
네 메일 주소가 잘못 되 있어서 반송 돼 왔거든? 내가 전화 할께)
이숙
가끔 들어 오지만 14회 모임에 네가 일등 공신인것 알쥐?
너의 메아리가 이렇게 큰 일을 벌여 놨잖니???
그 쪽 소식도 좀 전해주고...
나는 막 숙제 같이 되서 중증 중독이 맞다니까.
낮에 목욕 같다 와서 미리 한잠 잤더니 반짝 반짝하네..
우리 남편은 인일 홈피 열면 포기 하고 잔다.(착하지?)ㅋㅋㅋ
숙아 자주 보자... (:ac)
(:aa)
(:f)(:f)(:w)(:w)(:f)(:f)
당연히 언니 나눠 드려야지....
안그러면 너네집 라면 먹으러 번개팅 한다.(애덜아 모여라......)
네 메일 주소가 잘못 되 있어서 반송 돼 왔거든? 내가 전화 할께)
이숙
가끔 들어 오지만 14회 모임에 네가 일등 공신인것 알쥐?
너의 메아리가 이렇게 큰 일을 벌여 놨잖니???
그 쪽 소식도 좀 전해주고...
나는 막 숙제 같이 되서 중증 중독이 맞다니까.
낮에 목욕 같다 와서 미리 한잠 잤더니 반짝 반짝하네..
우리 남편은 인일 홈피 열면 포기 하고 잔다.(착하지?)ㅋㅋㅋ
숙아 자주 보자... (:ac)
(:aa)
(:f)(:f)(:w)(:w)(:f)(:f)
2004.03.10 06:32:45 (*.203.25.150)
이인순후배가 쓴 글 보고 빙긋이 웃음이 나옵니다.
가족의 행복이 글 속에서 물신물신 풍기네요
행주 한다스는 태우고, 화단의 화초가 죽어 나가고, 설거지 통에 그릇이 수두룩 쌓이는 날이 많아야 컴퓨터 고수경지에 이르릅니다. 그 시기만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요 ㅎㅎㅎㅎ
그러니 그 중독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행복한 중독은 독성이 강해서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말 되나????
가족의 행복이 글 속에서 물신물신 풍기네요
행주 한다스는 태우고, 화단의 화초가 죽어 나가고, 설거지 통에 그릇이 수두룩 쌓이는 날이 많아야 컴퓨터 고수경지에 이르릅니다. 그 시기만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요 ㅎㅎㅎㅎ
그러니 그 중독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행복한 중독은 독성이 강해서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말 되나????
2004.03.10 10:39:45 (*.141.61.3)
나 아침에 성당가야 되는데 또 시간을 넘겼네.
에라 모르겠다. (하느님 잠깐 모른척 해주세요.)
영숙아 라면 한박스면 얼마나 큰건데. 나는 공짜로 주는 장바구니 밖에 타본것이 없어.
인천에 있었으면 당장 쫓아가서 한턱 쏘라고 할텐데.오호 통재라.
그리고 조인숙. 부도 내지말고 꽃피는 봄에 김진규선생님 알현해라.
만나는 순간 우리모두는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단다.
참고사항. 시간은 우리들에게만 흐르고 김진규, 김여상선생님은 멈추었다는걸.
수줍은 미소년,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같은 김진규 선생님.
조금은 깐깐한듯, 하지만 아주 후레쉬한 분위기를 간직한 김여상 선생님.
그대 앞에만 서면 우리는 까만 스웨터의 웃음많던 여고생이 된다오.
에라 모르겠다. (하느님 잠깐 모른척 해주세요.)
영숙아 라면 한박스면 얼마나 큰건데. 나는 공짜로 주는 장바구니 밖에 타본것이 없어.
인천에 있었으면 당장 쫓아가서 한턱 쏘라고 할텐데.오호 통재라.
그리고 조인숙. 부도 내지말고 꽃피는 봄에 김진규선생님 알현해라.
만나는 순간 우리모두는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단다.
참고사항. 시간은 우리들에게만 흐르고 김진규, 김여상선생님은 멈추었다는걸.
수줍은 미소년,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같은 김진규 선생님.
조금은 깐깐한듯, 하지만 아주 후레쉬한 분위기를 간직한 김여상 선생님.
그대 앞에만 서면 우리는 까만 스웨터의 웃음많던 여고생이 된다오.
2004.03.10 14:48:26 (*.154.144.147)
이 름 ; 박찬호
전 공 ; 인중.제고 총동창회 홍보대사
부전공 ; 인일 일사동기회 마당쇠 (자칭)
취 미 ; 黑맥주를 즐기지만 주로 山소주를 마심
필 명 ; 黑山
전 화 ; 700-2929 (칠공공에 돌아돌아)
사 진 ;
Ennio Morricone-Titololi(방랑의 휘파람-황야의 무법자OST)
전 공 ; 인중.제고 총동창회 홍보대사
부전공 ; 인일 일사동기회 마당쇠 (자칭)
취 미 ; 黑맥주를 즐기지만 주로 山소주를 마심
필 명 ; 黑山
전 화 ; 700-2929 (칠공공에 돌아돌아)
사 진 ;

Ennio Morricone-Titololi(방랑의 휘파람-황야의 무법자OST)
2004.03.10 16:54:48 (*.154.45.89)
우~와~
컴이 다운되서 하루 안 들어왔더니만
그새 무지 무지 사연이 많네.
이인순!
너 볼에 보조개 들어가는 인순이지?
추영숙하고 친하게 지내던...
반갑다.
고등학교때 가끔 얼굴을 본적이 있는데
웬지 넌, 하나도 안변하고 고대로 있을것 같아.
추영숙!
횡재하는 꿈꾸었니?
요즘같은 불경기에 라면 한상자가 어디야?
인숙이 말대로 라면먹기 번개팅이라도 할까?
아마도, 한상자가 다 없어질걸....
컴이 다운되서 하루 안 들어왔더니만
그새 무지 무지 사연이 많네.
이인순!
너 볼에 보조개 들어가는 인순이지?
추영숙하고 친하게 지내던...
반갑다.
고등학교때 가끔 얼굴을 본적이 있는데
웬지 넌, 하나도 안변하고 고대로 있을것 같아.
추영숙!
횡재하는 꿈꾸었니?
요즘같은 불경기에 라면 한상자가 어디야?
인숙이 말대로 라면먹기 번개팅이라도 할까?
아마도, 한상자가 다 없어질걸....
2004.03.10 17:13:21 (*.154.45.89)
인숙아,인옥아,인애야
전영희 선배님 글 봤니?
인애도 사진 가질러 간다고 했다며?
우리 뭉쳐서 선배님 맛있는 것도 사드림 어떨까?
사진찾는걸 핑계로....
늘 혼자서 애쓰시잖니....
생각있음 댓글 올릴것.
전영희 선배님 글 봤니?
인애도 사진 가질러 간다고 했다며?
우리 뭉쳐서 선배님 맛있는 것도 사드림 어떨까?
사진찾는걸 핑계로....
늘 혼자서 애쓰시잖니....
생각있음 댓글 올릴것.
2004.03.10 18:16:20 (*.59.124.116)
혜숙이도 흥분했는갑다.
전영희 선배님이 아니라 조영희 선배님이신디...
설마 말씀도 없이 브라질로 가시진 않으셨을거얼.
전영희 선배님이 아니라 조영희 선배님이신디...
설마 말씀도 없이 브라질로 가시진 않으셨을거얼.
2004.03.10 19:04:22 (*.55.145.28)
최인옥..
조영희 선배님 브라질 아직 않가셨어.. 40일 연장됐다고 하셨잖니?(바부 ::p)
사진 때문에 졸지에 번팅 또 하겠네...좋아 좋아.... ;:)
조영희 선배님 브라질 아직 않가셨어.. 40일 연장됐다고 하셨잖니?(바부 ::p)
사진 때문에 졸지에 번팅 또 하겠네...좋아 좋아.... ;:)
우리는 남편이 나보다 더 팬이라 낮에 미처 못본것은 전화해서 봤냐고 묻는 통에 너무 웃긴단다. 빨리 댓글 올리라는 등, 누구 누구 들어 왔다는 등, 아주 전용 비서라니까....(아참 이 글 볼텐데....볼라면 보라지 뭐..)
오전에 잠깐만 하는 것이 약속 늦기 일쑤고, 초저녁에 소파에서 한숨 자고 나면 새벽 2∼3시는 잠깐이지.
그나마 새벽밥 졸업했으니까 다행이지..
유정옥 선배글은 파급이 굉장하게 퍼지고 있고, 읽고 나면 감동해서 또 전하고 하니까 조회수가 굉장해..(전선배님 걱정할 정도겠지..)
애들이 응답이 없어도 많이들 보겠지 생각해...
인순아...
내가 김진규 선생님(아니 교수님?)께 메일 보냈는데 답장 받았단다.
중년의 뚱뚱한 아줌마인데 검정 쉐타 입은 여고생의 모습으로 기억해 주시니 어쩌니??
조만간 갈수 있는 애들하고 공주 갈란다.
그때 너랑 많은 연락을 취하며 움직일께... (:ab)(: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