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모 모임을 끝내고 14회끼리 2차 모임을 위해 신세계로 장소를 옮겨 은숙과 진숙이를 기다렸다.
5명(仁애, 仁희, 仁옥, 仁숙......혜숙....왜이렇게 쓰는지 알지?)
먼저 식사 하자며 뜨근한 콩나물 국밥을 먹었지. 마침 저녁 시간이라 한가해서 쫓겨나지 않고 씨글 벅적 왕수다를 떨었지.(미안해서 나중에 빈대떡 2장 추가)
유진숙 젤로 늦게 나타나며 "샘터"와 "좋은 생각" 챙겨와 선물. (박수를 치라나...받으려고 쳤지???)
옆에 커피숍으로 옮겨 추영숙 통화, 슬리퍼 바람으로 나오라니 착한 추영숙 백화점 문 닫을 까봐 막 뛰어 왔다고 했다.(추영숙에게 미안해서 책을 다 숨겼다....인간성들...)
인희가 김치를 꺼내 맛을 보여 주며 약올렸다(?)
저녁 값은 혜숙이 머리에 힘주고 나왔다고, 차값은 허인애 꽉끼는 옷 입고 왔다고 씌웠다(ㅋㅋㅋㅋ)
9시에  커피숍 '시마이'한다고 해서 다같이 일어났다.
혜숙이가 인옥, 인희 태워 가더니 서울 까지 갔다 왔댄다.(안 쫓겨 나길 다행이지???)
나는 작전동에서 밤에 만나는 친구들과 선약된 만남을 위해 또 다시 날라갔다......날을 넘겨 12시 30분에 귀가 했다.(커피만 마셨음..)....남편에게 다 허락 받았음.

너무 피곤하여 조영희 선배님께만 간단히 글올리고 꿈나라...
오늘(3월 3일) 하루 종일 도서관 상담실 근무라 그곳에서 글올리려 했지만 컴도 고장, 너무 너무 바빴다.

결국은 심한 몸살이 나서 쌍화탕이랑 감기약 먹고 쭉 뻗었다...
궁금해서 죽겠지만 장사 없었다.
하지만 땀 쭉 빼고 새벽 1시에 일어 나서 그림 같이 컴앞에 앉았다.
허인애랑 김치 나눠 먹기로 했다. (내일 갔다 줘야지...)

이상 여지껏 나타 나지 못한 이유였고.....
동숙이를 비롯 못온 친구들은 사진만 봐도 분위기를 알겠지?
역시 "인일"이야 라는 느낌 팍 받았어. 않늙는 분위기라면 이상할라나?

유정옥선배님은 역시나 글대로 삶을 실천하는 분 이셨고(얼굴에 평화, 사랑, 양보, 순수의 모습이 넘친다고나 할까?)  진정한 요새 보기 드문 참 종교인이라는 느낌이었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신 3회 조영희 선배님 역시 짱이었어.
우리랑 11년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활기와 정열이 넘치는 분이셨어.(3회 선배님들 모두)
전영희 선배님은 모임의 기록을 남기시느라 분주하시고..
솔직히 다른 선배님들은 같이 늙어 가는 것이 구분이 않 됐어(사진 봐도 알겠지만)
번개에 19명이 나왔으면 많은 듯도 했지만 분위기 너무 좋았고 가슴이 벅차 올랐어.

우리는 따뜻한 봄에 공주가는 번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