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 2004-02-18 23:29:11 )  .....82번에 올리신 글

다시 감격입니다.
나도 잊혀졌던 사진 - 그러나 마음 속에는 남아있던 모습들이었는데---
아름다운 추억을 몰아다 준 인숙이에게 감사한다.
모두들 어떻게 변해 있을까?
뚱뚱하고 편안하게 변했어야 정상일 텐데.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선생님의김진규 ( 2004-02-18 23:09:13 )  ......79번에 올리신글

참 반갑군요.
14회와 함께 인일의 동산을 밟았던 김진규입니다.
까만 쉐타에 하얀 카라의 인일 소녀들이 생각납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특별히 담임을 했던 학생들(지금은 세련된 아줌마?)이 하나하나 떠오른답니다.
그때를 생각하니, 제 가슴에 갑자기 뜨거운 무엇이 흐르는 느낌입니다.
참으로 예쁜 아가씨들이었는데---
얼마전 회의 때문에 허회숙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얼마나 기뻤었는지요.

저는 지금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랍니다.
2학년 때 제자 오은순 양은 같은 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로 함께 있습니다.
오 교수는 똑똑하고 예뻐서 교수들 간에도 인기가 높답니다.
1년에 한두번씩은 대전에서 제자들의 초청으로 만난답니다.
순임,인순 윤신 은경 혜경 은순 정인 모두 귀부인들로 변해 있답니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는 정미숙, 몇 년 전에 우리 대학으로 강습 왔던 유명 선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제가 컴맹이라 조카의 도움으로 이제서나 이 따뜻한 소식을 열었습니다.
겨우 워드와 메일을 보낼 정도랍니다.
정문애 추인숙 조인숙 유명선
그리고 조미미의 선생님 노래를 배경으로 깔아준 흑산(?)에게도 감사한다.

여기 공주는 계룡산과 금강이 있는 정말 아름다운 시골 도시랍니다.
14회 여러분들을 이번 꽃 피는 봄철에 초대합니다.
차와 구수한 국밥을 준비해 놓을테니
여러분들은 따뜻한 마음만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할 말이 너무도 많군요.
또 소식 전하기로 하지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2. 17. 깊은 밤
김 진 규 드림


일일이 찾지 않게 한꺼번에 올린다.
아래 인옥이가 83번은 올렸고...(선배님이 번호는 알려 주셨지만...)
흑산님의 일사 동기회 관리(?)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