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새해들어 너무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선배님들은 눈 감아 주세요~! )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TV를 즐겨봤고 요즘도 마찬가지다.
아침 연속극을 즐겨 봐서 남편한테 혼나기도 하고, 연속극이
다 한꺼번에 뒤죽박죽 되지 않냐는 핀잔도 듣지만 참 재미있다.
여러 유형의 인간을 접할 수있기 때문이다.
요즘 mbc 아침 드라마에 어쩜 인간이 저렇게 나쁠 수 있는지..하는
악녀가 나온다. 한가지 이야기가 끝나면 또 다릉 일을 꾸미고...
작가를 의심도 해보았지만 어찌 보면 있을 법한 얘기다.
(사실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인간이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저렇게 변할 수있구나... 생각해본다.
즐겨보는 프로중 '단박 인터뷰'라는 프로가 있다.
어제 설날저녁 도종환 시인을 인터뷰했다.
'접시꽃 당신'을 읽으며 울고 불고 했는데 나중에 재혼했다길래
맘속으로 미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굴을 보면서 동갑이라는데 친근감도
느꼈지만 어쩜 저리 선할까 하고 맘이 풀렸다.
정치인을 인터뷰때와는 달리 정말 향기나는 사람이었다. (순전히 개인적 느낌)
나도 누가 나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적어도 악취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하고 설날에 빌어봤다.
그런데 우리 인일 12기 친구는 모두 향기나는 사람이야. 그치?
(선배님들은 눈 감아 주세요~! )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TV를 즐겨봤고 요즘도 마찬가지다.
아침 연속극을 즐겨 봐서 남편한테 혼나기도 하고, 연속극이
다 한꺼번에 뒤죽박죽 되지 않냐는 핀잔도 듣지만 참 재미있다.
여러 유형의 인간을 접할 수있기 때문이다.
요즘 mbc 아침 드라마에 어쩜 인간이 저렇게 나쁠 수 있는지..하는
악녀가 나온다. 한가지 이야기가 끝나면 또 다릉 일을 꾸미고...
작가를 의심도 해보았지만 어찌 보면 있을 법한 얘기다.
(사실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인간이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저렇게 변할 수있구나... 생각해본다.
즐겨보는 프로중 '단박 인터뷰'라는 프로가 있다.
어제 설날저녁 도종환 시인을 인터뷰했다.
'접시꽃 당신'을 읽으며 울고 불고 했는데 나중에 재혼했다길래
맘속으로 미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굴을 보면서 동갑이라는데 친근감도
느꼈지만 어쩜 저리 선할까 하고 맘이 풀렸다.
정치인을 인터뷰때와는 달리 정말 향기나는 사람이었다. (순전히 개인적 느낌)
나도 누가 나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적어도 악취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하고 설날에 빌어봤다.
그런데 우리 인일 12기 친구는 모두 향기나는 사람이야. 그치?
2008.02.09 10:15:41 (*.34.65.210)
혜수가,
정말로 시간이 잘 가지?
어떻게 일주일이 가고 어떻게 한 달이 가는지 모르게 간다.
겨우 시속 50키로에도 이러니 60. 70키로가 되면 멀미가 나려나?
명절에 시골에 가서 아이들을 보니
대학생 이상 된 아이들이 변한 것은 잘 모르겠더라만
한창 크는 나이에 있는 아이들은 마치 뻥튀기 솥에다 넣고 튀겨낸 것 같더라.
엊그제 기저귀 차고 빽빽 울었던 것 같은데
그 녀석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아이들 크는 것에 비하면 우리들 늙는 속도는 아주 더딘게 맞아.
쉼 없이 달려서 종착역을 향해 가는 기차처럼
우리네 삶도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야만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한 호흡씩 끊어서 쉬엄쉬엄 가고싶다.
혜수가.
너는 도종환씨보다 더 그윽한 향내가 나는 사람이야.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데 너는 몰랐어? (:f)
정말로 시간이 잘 가지?
어떻게 일주일이 가고 어떻게 한 달이 가는지 모르게 간다.
겨우 시속 50키로에도 이러니 60. 70키로가 되면 멀미가 나려나?
명절에 시골에 가서 아이들을 보니
대학생 이상 된 아이들이 변한 것은 잘 모르겠더라만
한창 크는 나이에 있는 아이들은 마치 뻥튀기 솥에다 넣고 튀겨낸 것 같더라.
엊그제 기저귀 차고 빽빽 울었던 것 같은데
그 녀석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아이들 크는 것에 비하면 우리들 늙는 속도는 아주 더딘게 맞아.
쉼 없이 달려서 종착역을 향해 가는 기차처럼
우리네 삶도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야만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한 호흡씩 끊어서 쉬엄쉬엄 가고싶다.
혜수가.
너는 도종환씨보다 더 그윽한 향내가 나는 사람이야.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데 너는 몰랐어? (:f)
2008.02.11 10:55:58 (*.165.86.121)
이구~! 과찬의 말씀을~!
명옥언니, 잘지내죠?
오늘 엄마들 모임이라는데요.
오늘은 우리 시어머님 제사에요.
어제밤에도 또 제사음식을 했어요.
근데 안하면 맘 불편하니까 하는게 나아요.
춘선아~ 벌써 대전 다녀온지도 한달이 다 된다. 얘
은경이 인천왔는데 못만났어. 막내가 투털대서
콘도 다녀왔거든. 그랬더니 미국 친구도 전화왔었어.
그친구도 못만났지. 전화 목소리는 옛날이랑 같으니까
더 좋더라. 아~! 그친구도 은경이야. 이은경 ㅎㅎㅎ
네가 너무 바빠서 얼굴도 자주 못보네.
하여간 건강하기나 해.(:l)
명옥언니, 잘지내죠?
오늘 엄마들 모임이라는데요.
오늘은 우리 시어머님 제사에요.
어제밤에도 또 제사음식을 했어요.
근데 안하면 맘 불편하니까 하는게 나아요.
춘선아~ 벌써 대전 다녀온지도 한달이 다 된다. 얘
은경이 인천왔는데 못만났어. 막내가 투털대서
콘도 다녀왔거든. 그랬더니 미국 친구도 전화왔었어.
그친구도 못만났지. 전화 목소리는 옛날이랑 같으니까
더 좋더라. 아~! 그친구도 은경이야. 이은경 ㅎㅎㅎ
네가 너무 바빠서 얼굴도 자주 못보네.
하여간 건강하기나 해.(:l)
2008.02.12 07:44:13 (*.79.20.43)
혜숙이 애쓴다.
진짜로 안하면 내내 마음이 불편하니까 그냥 하는 게 낫다니까!
난 오붓하게 몇몇이 만나는 게 제일 부럽더라.
그건 이벤트가 아니고 일상이쟎아?
객지에 사는 사람은 고향에서 일상을 즐길 수가 없는 게 슬퍼요.......(:l)
진짜로 안하면 내내 마음이 불편하니까 그냥 하는 게 낫다니까!
난 오붓하게 몇몇이 만나는 게 제일 부럽더라.
그건 이벤트가 아니고 일상이쟎아?
객지에 사는 사람은 고향에서 일상을 즐길 수가 없는 게 슬퍼요.......(:l)
2008.02.15 18:55:00 (*.252.61.154)
아무리 봐도 삭제 버튼을 못찾아서
내리지 못하오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놔두지요 뭐.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되지요^^
난 드라마에 너무 빠지는 건지 열받치는 내용이 많아서 잘 안보는 편이야.
사극에서는 그저 서로 쥐어 뜯고 현대극은 불륜이 너무 많고.......
드라마를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모양이야.
옛날 생각이 난다.
연속극 열심히 보고 있으면 우리 아버지 꼭 옆에서
"저걸 내용이라고 쯧쯧쯧~~~~ 작가가 쓸 게 그렇게 없나?~~~~"
엄마가 " 아이구 시끄러워서 안들리쟎아요. 안보면 될 것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세상에는 참 못된 인간들도 꽤 있나봐? 그지?
혜숙아 설 잘 지냈니?
속이 부글거리다가도 널 보면 평화로와지니 보통 향기가 나는 사람이 아닌가벼!(: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