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세상에..... 기껏 오랜만에 쓰고 나니까 휙 날아가네. 아래 뭐 빨간 글씨 쓰는 거 잊어버렸더니 ㅇㅆㅇㅆㅇㅆ.......
아, 아깝다. 기껏 기분 팍 내고 썼는데.....
요즘 집에서 인터넷이 안 돼서 못 들어가다가 학교에 온 김에 들어와 썼는데.
어제 은혜 모임이랑 영혜 모임이랑 참 좋아서 열심히 썼는데.
다시 못 쓰겠다 에궁.....
우야든동 은혜야 잘 다녀 온나.
그라고 영혜야 고마웠다. 나중에 더 쓰마.
그라고 오늘 생일 맞은 써니 축하헌다!!!~~ 아~지~랑~~ 잇쏘게~~ 보낸다~~
ㅇㅅ아 왜 안 왔냐? 좋아했을 텐데..... 넘어!! 넘어!!
부아 가라앉으면 다시 쓸란다.
아, 아깝다. 기껏 기분 팍 내고 썼는데.....
요즘 집에서 인터넷이 안 돼서 못 들어가다가 학교에 온 김에 들어와 썼는데.
어제 은혜 모임이랑 영혜 모임이랑 참 좋아서 열심히 썼는데.
다시 못 쓰겠다 에궁.....
우야든동 은혜야 잘 다녀 온나.
그라고 영혜야 고마웠다. 나중에 더 쓰마.
그라고 오늘 생일 맞은 써니 축하헌다!!!~~ 아~지~랑~~ 잇쏘게~~ 보낸다~~
ㅇㅅ아 왜 안 왔냐? 좋아했을 텐데..... 넘어!! 넘어!!
부아 가라앉으면 다시 쓸란다.
2007.08.09 02:30:07 (*.203.21.79)
별을 딴 영혜야, 고마웠구
은혜는 모스크바 잘 다녀와라. 가서도 소식좀 전하고 건강해....
많이많이 즐거웠구 좋았는데
옥규처럼 글을 잘 쓰지는 못하고
그냥 마음이 푸근했다는거 그게 다야. 글구 모두 다 감사해....
은혜는 모스크바 잘 다녀와라. 가서도 소식좀 전하고 건강해....
많이많이 즐거웠구 좋았는데
옥규처럼 글을 잘 쓰지는 못하고
그냥 마음이 푸근했다는거 그게 다야. 글구 모두 다 감사해....
2007.08.10 06:57:38 (*.121.16.29)
옥규야. 지금까지 니가 너무 건강했던거야.
그런 증상은 누구나 겪는거란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혜숙이네가서 한박사님과 의논해 봐.
12기후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하다.
제고 19기와 공통의 내용이 많아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나봐.
은혜는 드디어 모스크바댁으로 됬구나.
현명한 은혜는 어디가나 지혜롭게 잘 할꺼야.
연옥이도 오랫만이네.
연옥아 이 언니도 할머니 됬어,
손주가 정말 이쁘긴 하더라.
지금도 눈만 감으면 고냄새와 촉감이 떠올라.
모두들 화이팅! 아자 아자!(:l)
그런 증상은 누구나 겪는거란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혜숙이네가서 한박사님과 의논해 봐.
12기후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하다.
제고 19기와 공통의 내용이 많아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나봐.
은혜는 드디어 모스크바댁으로 됬구나.
현명한 은혜는 어디가나 지혜롭게 잘 할꺼야.
연옥이도 오랫만이네.
연옥아 이 언니도 할머니 됬어,
손주가 정말 이쁘긴 하더라.
지금도 눈만 감으면 고냄새와 촉감이 떠올라.
모두들 화이팅! 아자 아자!(:l)
밤에 잠을 못 이루는고로 몹시 피곤하야 머리도 멍하고 도대체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오늘 학교에 간 거 아니냐.
세상에 어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운동을 했는데도 아침 여덟 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어요.
고우영의 열국지, 초한지에 신문 세 개에 세상을 움직인 12명의 여성이라는 책까지 다 봤는데도 잠이 안 와요.
우야든동 다른 학교 다 없어진 일직이 이 학교는 아직도 남아 있어서 투덜거리고 증거 코 앞에 갖다 대며 싸웠는데 이건 뭐 이틀 간격으로 학교를 가니 원.....
시키면 안 해도 지가 좋으면 해요 맞아.
나 학교 참 좋아해.
오른쪽으로 보이는 인왕산이 좋고, 조용한 내 교실이 좋아 마음이 넉넉해지거든.
방학 중 공사를 하느라고 여기 저기 으드드드 기계 소리 요란한데도 아이들이 없는 학교는 폭 가라앉아 있지.
학교 간 김에 아이들과 함께 할 2학기 교재 몇 개 만들고, 그러다가 친구들 함께 했던 어제 모임 얘기 쓰고 싶어 착 제목을 썼지.
-지상의 방 한 칸-
내 교실이 그렇게 느껴지더라구.
근데 날아간 거야.
어제 참 좋은 모임이었어.
러시아로 떠나는 은혜를 생각하는 섭섭 축하 모임과, 남편이 여단장이라는 쾌거를 이룬 영혜의 영광스러운 접대 모임.
은혜가 새로운 생활에 대해 조금 긴장해 있는 듯 보여 마음이 안쓰러웠지만 은혜 너는 아주 잘 해내리라 믿어.
지금 같은 목소리에 지금 같은 표정에 지금 같은 마음으로 지내면 모든 일이 잘 될 거야.
만날수록 참 좋은 친구 은혜야. 힘내시고 준비하시고(무슨 준비냐고? 물론 우리 맞을 준비징~) 건강하시고.
영혜야
어제 참 고마웠다.
점심도 참 맛있었고(옆에 있던 윤정숙이가 너 참 맛있게 잘 먹는다 그러더라. 응, 나 무지 잘 먹어), 여러가지 구경거리며(그냥 보기에 너무나 아까운 잔디밭 연병장, 사병들의 정서 순화를 위한다는 토끼들, 아기 꽃사슴들, 연꽃 있던 작은 연못, 미리 정자에 준비해 놓은 따끈한 커피(감격!), 집으로 오는 푸르고 긴 길, 운동해도 될 것 같은 잘 가꾸어진 앞마당) 모두 모두 참 고마웠어.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영혜의 겸손하고 소박한 모습이었어.
학교 때도 그러했지만 참 꾸밈이 없이 담백한 모습이 난 아주 좋더라.
내면의 겸손함이 성숙함과 함께 묻어나와 마음 든든했어.
명예나 부귀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겠지만 자기의 삶은, 자신의 모습은 결국 자기가 선택하는 가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어제 친구들 보며 했어.
친구들
또 만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