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아! 그러나, 지금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이 친구들은
공해없는 원색의 햇빛 아래
그러쟎아도 짙은 피부색이 더욱 진해지고
세월의 주름살 위로 햇빛이 만들어준 주름까지 덧입어
생년월일이 그들보다 훨씬 이른 나를
제 동생인양 여긴다.
이 친구들은
몸통 긴 쌀로 밥을 짓고
텃밭에서 거둔 야채에 향신료 듬뿍 넣어 기름에 볶은 커리를
접시 위에서 다섯 손가락으로 잘 비벼서
요령 좋게 잘 먹는다.
이 친구들은
수탉이 목청 돋우는 아직 새벽 네 시
문 바깥에 따로 낸 화덕에 불을 지펴
재빨리 그러나 완벽한 원형으로 얇게 민 밀가루 반죽을
구수하게 구워내고
뜨거운 양은 냄비엔
매콤하고 찐한 커리 냄새로 어둠을 깨워
학교갈 아들의 도시락을 챙긴다.
이 친구들은 또
화덕에서 숯덩이를 건져
무쇠 다리미 뚜껑을 열고 거기 담아
열 조절도 솜씨 있게
딸아이가 입고 갈 교복도 잘 다려 놓는다.
이 친구들은
내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아랑곳없이 제게 일어난 일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내가 하는 수 없이 영어로 대꾸하면
그래도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여준다.
만나면 손만 맞잡는 것 아니고
부둥켜 안아야 하고 뺨에 입까지 맞춰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 친구들은
어쩌다 내가 그들 집을 방문할라치면
마당 구석 레몬 나무에서 레몬 하나 따오고
설탕물에 그 즙 몇 방울 섞어서
이 ‘주스’ 꼭 마시고 가라 내내 부여 잡는다.
제가 쓰는 말, 힌두스타니 성경책도 읽을 줄 모르고
그렇다고 영어 성경책은 더더욱 읽을 줄 모르는
이 친구들이지만
기도할라치면 그 누구보다
목청을 높이고
모임이 있을라치면
달도, 그 아름다운 별무리도 안 보이는 그믐밤이래도
제 키보다 훨씬 큰 사탕수수밭 숲길 헤치고
장마비 진흙길도 빠져가며
가장 편한 신발, 그 맨발로
허위허위 달려온다.
남태평양 이 섬나라에서
150년 간 이등 국민으로 살아온 이 친구들을
남국의 뜨거운 햇빛 아래
온몸에 땀 마를 새 없는 이 친구들을
선물처럼, 때론 숙제처럼 끌어 안으며
오늘도 나는
사랑을 공부하고
겸손을 공부하고
예수님을 공부한다.
2007.07.29 22:43:03 (*.140.143.43)
정옥아
남태평양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구리빛 얼굴의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의 모습은, 학교때의 그 하얀 얼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구나
너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과 한편의 시,
어머니 같은 마음이 느껴져 읽고 또 읽고 여러번 읽었다네.
이곳에 자주 들어와 소식 전해주렴, 바쁘겠지만
언젠가 안식년(?)으로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 친구들 너를 위해서 대전모임처럼 멋있는 모임을 만들수 있을거야.
남태평양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구리빛 얼굴의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의 모습은, 학교때의 그 하얀 얼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구나
너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과 한편의 시,
어머니 같은 마음이 느껴져 읽고 또 읽고 여러번 읽었다네.
이곳에 자주 들어와 소식 전해주렴, 바쁘겠지만
언젠가 안식년(?)으로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 친구들 너를 위해서 대전모임처럼 멋있는 모임을 만들수 있을거야.
2007.07.30 10:07:13 (*.57.44.127)
정옥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구나, 모두들....
청정의 순수함이 그대로 보이는구나
무엇보다도 건강하여, 그 사역의 길을 감당하길 기도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구나, 모두들....
청정의 순수함이 그대로 보이는구나
무엇보다도 건강하여, 그 사역의 길을 감당하길 기도한다
2007.07.30 10:12:17 (*.244.162.56)
정옥아.
사진 보니까 너무 좋다.
왜 내 주위엔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이 많은 거야?
정말정말 존경스럽고 움츠러든다.
딸들한테 자랑할 친구들이 많아서 얼마나 으쓱한지...
"엄마 친구들은 왜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자식들은 왜 또 하나같이 그리 공부를 잘 하는지...."
언제나 날 으쓱하게 하는 내 친구들...
덕분에 난 자꾸 움츠러들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내 친구, 정옥아.
정~말 보고싶다.
사진 보니까 너무 좋다.
왜 내 주위엔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이 많은 거야?
정말정말 존경스럽고 움츠러든다.
딸들한테 자랑할 친구들이 많아서 얼마나 으쓱한지...
"엄마 친구들은 왜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자식들은 왜 또 하나같이 그리 공부를 잘 하는지...."
언제나 날 으쓱하게 하는 내 친구들...
덕분에 난 자꾸 움츠러들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내 친구, 정옥아.
정~말 보고싶다.
2007.07.30 10:24:56 (*.234.34.16)
선희가 말했던 ‘보석 같은 친구’란 말이 딱 어울리는 친구야!
누군가 ‘나누십시오’ 했던 말이 떠 오르며 부끄러워지려 하는구나.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소리 없는 사람들이 함께하기에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 아닐까?
은경아 너도 너무 훌륭해.
그냥 있는 그대로 욕심 과하게 갖지 말고
우리 생긴 모습 그대로 살아보자.
주님이 보시기엔 참으로 아름답다 하실 거야.
인옥아, 효은아, 인자야 너무너무 반갑다.
좋은 날들 되시와요! 아자!
누군가 ‘나누십시오’ 했던 말이 떠 오르며 부끄러워지려 하는구나.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소리 없는 사람들이 함께하기에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 아닐까?
은경아 너도 너무 훌륭해.
그냥 있는 그대로 욕심 과하게 갖지 말고
우리 생긴 모습 그대로 살아보자.
주님이 보시기엔 참으로 아름답다 하실 거야.
인옥아, 효은아, 인자야 너무너무 반갑다.
좋은 날들 되시와요! 아자!
2007.07.30 13:08:31 (*.226.144.69)
사진을 뚜러져라 보니 아항~~~~~
알긋어!!!알긋어~~~.
평안하니 잔잔한 너의 표정에
나 또한 입가에 살짝 웃음이 번진다.
넘 좋은 사진이다.
잘 지내는 갑다.
자주보자.....건강해~~~~
알긋어!!!알긋어~~~.
평안하니 잔잔한 너의 표정에
나 또한 입가에 살짝 웃음이 번진다.
넘 좋은 사진이다.
잘 지내는 갑다.
자주보자.....건강해~~~~
2007.07.30 18:49:16 (*.7.0.194)
나보다 얼굴색 짙은 이곳 친구들과 사진 찍으니 내 얼굴이 희게 보이는 거지, 너희들이랑 같이 찍었으면 내 얼굴이 젤 까맣다고 했을 거야.
마찬가지로 우리 살아가는 모습, 나보다 난 사람보단 내가 못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보단 내가 난 것 같으나, 결국은 거기서 거기인 바,
신영이 말한대로 우리 자리 어데있든 거기서 행복하고 의미있게 잘 살아 보자꾸나.
참, 우리집 오똑이 발발이 쌍둥이 녀석들,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 모두,
오늘도 푸른 하늘!
마찬가지로 우리 살아가는 모습, 나보다 난 사람보단 내가 못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보단 내가 난 것 같으나, 결국은 거기서 거기인 바,
신영이 말한대로 우리 자리 어데있든 거기서 행복하고 의미있게 잘 살아 보자꾸나.
참, 우리집 오똑이 발발이 쌍둥이 녀석들,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 모두,
오늘도 푸른 하늘!
2007.07.30 23:44:59 (*.10.79.65)
정옥이 원래 눈 작아지게 잘 웃는 아이였는데...
사진 속 미소는 남 보듬는 푸근함이 엿보이네.
사랑과 겸손과 예수님...
사진 보기 좋아.
정옥아, 사는 모습 보여주니 고맙고 반갑다.
사진 속 미소는 남 보듬는 푸근함이 엿보이네.
사랑과 겸손과 예수님...
사진 보기 좋아.
정옥아, 사는 모습 보여주니 고맙고 반갑다.
2007.08.02 11:53:51 (*.86.87.201)
정옥아,반갑다!!
나도 네 글을 여러번 읽으며 편안함을 느낀다.
멀리 있어도 사람들을 사랑하는 네 모습이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인옥아,인자야,영희야,정화야,
모두 잘 지내고 있겠지? 보고싶구나...
나도 네 글을 여러번 읽으며 편안함을 느낀다.
멀리 있어도 사람들을 사랑하는 네 모습이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인옥아,인자야,영희야,정화야,
모두 잘 지내고 있겠지? 보고싶구나...
2007.08.02 21:52:04 (*.179.70.200)
가족들과 여행갔다가 오늘 왔어.
돌아오자마자 여기 오니 반가운 글과 사진있네.
마흔 너머 얼굴은 자기가 만든 얼굴이라던가?
화장기도 없이 그저 헐렁한 셔츠를 입고 있는 정옥이가
왜 그리 예뻐 보이지?
자애롭고 넉넉해 보이는 네 웃는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옆에 있는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들 같아.
가끔 사는 모습 보여주렴.
네가 자랑스럽다.
돌아오자마자 여기 오니 반가운 글과 사진있네.
마흔 너머 얼굴은 자기가 만든 얼굴이라던가?
화장기도 없이 그저 헐렁한 셔츠를 입고 있는 정옥이가
왜 그리 예뻐 보이지?
자애롭고 넉넉해 보이는 네 웃는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옆에 있는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들 같아.
가끔 사는 모습 보여주렴.
네가 자랑스럽다.
2007.08.05 21:54:15 (*.229.122.46)
정옥아
내 맘대로 너 좋아해도 괜찮지?
미키 알지? 그애가 그 글 잘 쓰는 놀라운 하느님의 전령 유정옥의 글을 보고 분명히 너일 거라고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이가 너를 무척 아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더라.
이렇게 말했어. 글을 보니 정옥이가 틀림없어. 그 애 정말 글 잘 썼거든.
난 네가 글 잘 쓰는 지 몰랐거든.
근데 그 아이가(우리에게는 영원한 아이들) 좀 몸이 안 좋아.
하느님 믿는 사람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준다며?
기도해 주라. 난 못 해도.
정옥아
우리 만날 수 있을까?
내 맘대로 너 좋아해도 괜찮지?
미키 알지? 그애가 그 글 잘 쓰는 놀라운 하느님의 전령 유정옥의 글을 보고 분명히 너일 거라고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이가 너를 무척 아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더라.
이렇게 말했어. 글을 보니 정옥이가 틀림없어. 그 애 정말 글 잘 썼거든.
난 네가 글 잘 쓰는 지 몰랐거든.
근데 그 아이가(우리에게는 영원한 아이들) 좀 몸이 안 좋아.
하느님 믿는 사람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준다며?
기도해 주라. 난 못 해도.
정옥아
우리 만날 수 있을까?
2007.08.08 19:38:47 (*.7.4.246)
옥규야,
나도 유정옥 사모의 글을 읽어 봤는데 정말 아름답게 쓰더구나.
그렇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믿음과 행적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던 글이었지.
그녀같은 행적도 글솜씨도 내겐 없건만, 그 누군가가 착각을 했다니 정말 죄송~~~
언젠간 나도 서울행 비행기를 타겠지만,
나의 기억력감퇴가 염려스럽고
긴 세월 뛰어넘을 일이 문득 두려워서
내 얼굴을 보일 용기가 날지 안 날지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는거 있지.
나도 유정옥 사모의 글을 읽어 봤는데 정말 아름답게 쓰더구나.
그렇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믿음과 행적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던 글이었지.
그녀같은 행적도 글솜씨도 내겐 없건만, 그 누군가가 착각을 했다니 정말 죄송~~~
언젠간 나도 서울행 비행기를 타겠지만,
나의 기억력감퇴가 염려스럽고
긴 세월 뛰어넘을 일이 문득 두려워서
내 얼굴을 보일 용기가 날지 안 날지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는거 있지.
2007.08.09 00:02:23 (*.223.34.140)
유정옥의 글은 글이라기 보다 행동이지? 난 정말 감동해서 많이 울었어. 정말 어떻게 그렇게 강한 믿음일 수 있니?
낯선 것도 혹간 있었지만 그애는 <하 잖 아>.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할 말이 없지. 놀라운 사람이야.
근데 나 같은 맹물은 그의 신앙에 감동한다기 보다는 인간성에 탄복하는 것 같아.
그리고 류정옥아
그냥 만나면 되는 거야.
만나면 그냥 다 돼.
우리 고등학교 졸업 35주년 기념으로 하와이 간다는데 너도 같이 가자. 거기가 더 좋다구? 그럼 거기로 오라고 니가 작업해. 우리는 뭐 아무 데도 다 좋으니깐.
우리야 뭐 장소가 좋아서 좋으냐? 그냥 만나면 좋으니까 좋은 거지.
어쨋든 이렇게 대화하니 즐겁구나. 잘 지내렴.
낯선 것도 혹간 있었지만 그애는 <하 잖 아>.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할 말이 없지. 놀라운 사람이야.
근데 나 같은 맹물은 그의 신앙에 감동한다기 보다는 인간성에 탄복하는 것 같아.
그리고 류정옥아
그냥 만나면 되는 거야.
만나면 그냥 다 돼.
우리 고등학교 졸업 35주년 기념으로 하와이 간다는데 너도 같이 가자. 거기가 더 좋다구? 그럼 거기로 오라고 니가 작업해. 우리는 뭐 아무 데도 다 좋으니깐.
우리야 뭐 장소가 좋아서 좋으냐? 그냥 만나면 좋으니까 좋은 거지.
어쨋든 이렇게 대화하니 즐겁구나. 잘 지내렴.
2007.08.10 08:52:07 (*.138.160.31)
옥규샘~
우리 졸업35주년 기념 여행 행선지 류정옥 친구 있는 그곳으로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 찬성1표
친구도 만나고.. 사랑과 겸손을 배우고 실천하는 그곳에가서 우리도 사랑과 겸손을 배우고 실천하는
그런 귀하고 보람된 추억을 만들고 또 전염 시키는거.. 아주 좋은생각 아닐까...(x1)
우리 졸업35주년 기념 여행 행선지 류정옥 친구 있는 그곳으로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 찬성1표
친구도 만나고.. 사랑과 겸손을 배우고 실천하는 그곳에가서 우리도 사랑과 겸손을 배우고 실천하는
그런 귀하고 보람된 추억을 만들고 또 전염 시키는거.. 아주 좋은생각 아닐까...(x1)
2007.08.12 21:00:38 (*.7.6.235)
졸업35주년 기념 여행이라.... 그거 언제지? 얼마 안 남았쟎아! (근데 그때까지 내가 여기서 인생수업을 하고 있을까? 글쎄...)
아무튼 이곳 피지는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곳이니 짙푸른 남태평양과 하얀 모래 해변가의 야자수를 꿈꾸는 이들에겐 기념 여행지로서는 손색이 없는 게 사실.
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국제 공항이 있는 곳에서도 또 국내선 비행기로 더 가야 하는 곳이고 바다랑은 거리가 좀 멀며 피지인이 아닌 인도인 중심의 도회이니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여기까지 안 오고 국제 공항에서 관광 중심 지역(작은 섬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면 문제 없지.
피지를 동창회 경합지로 숙고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
1. 친구가 있다(관광안내, 코디네이팅 보장 염려없고) 그런데 친구가 사는 동네까지 가는 건 좀 복잡하니까 거기까진 안 가고 관광지에서 놀다 올수도 있다. 참가 인원수를 고려해 볼 때, 이건 피지의 외화획득에 현저히 기여하는 일이 될 것.ㅎㅎㅎ
2. 대한 항공 직항이 주3회 운항하고 있으며, 하와이에 비해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그런데 따라서 문명의 혜택이 당연히 적다. 문명의 편리함보다 순수한 원시성의 불편함을 즐기고 싶은 경우라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
3.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여유롭게 흘러가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진정한 바다 관광(스노클링, 다이빙)에 문외한이거나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는 사람에겐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다.
4. 피지는 한국인 관광의 3대 요소- 맛있는 별식, 화려한 쇼핑, 재밌는 놀거리-가 결핍되어 있는 이상한 관광지라는 것을 꼭 고려하고 비한국인 관광은 어떤 것인지 알고자 할 경우 피지는 관광지로서 선택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아직 많으니 참고로 하기 바란다.^^
아무튼 이곳 피지는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곳이니 짙푸른 남태평양과 하얀 모래 해변가의 야자수를 꿈꾸는 이들에겐 기념 여행지로서는 손색이 없는 게 사실.
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국제 공항이 있는 곳에서도 또 국내선 비행기로 더 가야 하는 곳이고 바다랑은 거리가 좀 멀며 피지인이 아닌 인도인 중심의 도회이니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여기까지 안 오고 국제 공항에서 관광 중심 지역(작은 섬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면 문제 없지.
피지를 동창회 경합지로 숙고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
1. 친구가 있다(관광안내, 코디네이팅 보장 염려없고) 그런데 친구가 사는 동네까지 가는 건 좀 복잡하니까 거기까진 안 가고 관광지에서 놀다 올수도 있다. 참가 인원수를 고려해 볼 때, 이건 피지의 외화획득에 현저히 기여하는 일이 될 것.ㅎㅎㅎ
2. 대한 항공 직항이 주3회 운항하고 있으며, 하와이에 비해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그런데 따라서 문명의 혜택이 당연히 적다. 문명의 편리함보다 순수한 원시성의 불편함을 즐기고 싶은 경우라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
3.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여유롭게 흘러가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진정한 바다 관광(스노클링, 다이빙)에 문외한이거나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는 사람에겐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다.
4. 피지는 한국인 관광의 3대 요소- 맛있는 별식, 화려한 쇼핑, 재밌는 놀거리-가 결핍되어 있는 이상한 관광지라는 것을 꼭 고려하고 비한국인 관광은 어떤 것인지 알고자 할 경우 피지는 관광지로서 선택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아직 많으니 참고로 하기 바란다.^^
2007.08.15 07:56:50 (*.138.160.45)
간만에(?) 맑고 깨끗한 파란 하늘을 보니....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불리운다는 피지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더욱 가보고 싶네..
예전엔 그저 막연하게 아름다운섬 으로 생각됐던 피지..
우리의 친구가 그곳 피지섬에서 사랑과 겸손을 배우며 아름답게 살아 간다니 그곳의 순수한 삶의
모습들을 보고 느끼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네~~
어떤분이 산을 참 좋아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등산을 즐긴다는데 그분은 산에 올라 꼭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이 찬양을 부른다는구나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을텐데 그러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쳤던 내모습에 많이 반성했단다
요즘 국내외 소식 들을 보면 참 답답하고 화나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삶을 실천 하며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랑스런 친구들을 비롯해서 훌륭한 이웃들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고 힘도 얻는단다
우리의 자랑스런 인일인,그리고 조용히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웃들 만세!!!!
오늘은 광복절!!!! 대한독립만세!!!!(조금 쑥스......)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무공해의 삶을 잠시나마 누려 보고 싶어..
그 섬(피지)에 가고싶다~~~~~~~~~
친구야~~~ 피지섬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을 지닌 친구의 친구들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만남을 기대하며.......이만 ...총총총...(:aa)(:ab)...............(:g)(:l)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불리운다는 피지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더욱 가보고 싶네..
예전엔 그저 막연하게 아름다운섬 으로 생각됐던 피지..
우리의 친구가 그곳 피지섬에서 사랑과 겸손을 배우며 아름답게 살아 간다니 그곳의 순수한 삶의
모습들을 보고 느끼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네~~
어떤분이 산을 참 좋아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등산을 즐긴다는데 그분은 산에 올라 꼭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이 찬양을 부른다는구나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을텐데 그러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쳤던 내모습에 많이 반성했단다
요즘 국내외 소식 들을 보면 참 답답하고 화나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삶을 실천 하며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랑스런 친구들을 비롯해서 훌륭한 이웃들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고 힘도 얻는단다
우리의 자랑스런 인일인,그리고 조용히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웃들 만세!!!!
오늘은 광복절!!!! 대한독립만세!!!!(조금 쑥스......)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무공해의 삶을 잠시나마 누려 보고 싶어..
그 섬(피지)에 가고싶다~~~~~~~~~
친구야~~~ 피지섬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을 지닌 친구의 친구들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만남을 기대하며.......이만 ...총총총...(:aa)(:ab)...............(:g)(:l)
2007.08.15 08:19:33 (*.138.160.45)
졸업 35주년 기념여행이 아니어도 좋겠다~
마음이 통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이면 더욱 좋을 듯한데....
내가 과연 갈 수 있겠지???::$
사랑하는 친구들 속에 파묻혀 있는 네 미소가 정말 좋구나.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비록 아주 멀리 떨어져 살기는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 대화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 !
네게 레몬 따서 쥬스 만들어 주는 친구들
밤 길 마다 않고 맨발로 달려 나오는 친구들
손으로 맛있게 밥을 비벼 먹는 친구들
성경책은 못 읽어도 기도만은 누구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하는 그 친구들이
나도 덩달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구나.
친구의 친구는 곧 나의 친구라 그런거지? ㅎㅎㅎ
참,
그 귀여운 쌍둥이 아들은 지금 우찌 지내고 있니?
이제 앞니는 새로 다 나왔겠지?
개구쟁이 노릇은 또 얼마나 많이 하니?
다 궁금하네.
자주 홈피에서 만나세.
30년 전에 학교 다닐 때는 잘 몰랐던 친구들을
이 홈피를 통해서 새로 사귀며 알아가는 기쁨이 정말 크다네.
같이 어울려서 늙어갈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복이요 행운이라네.
모처럼 좋은 글과 사진 보니 반갑고 기쁜 마음에 두서없이 한마디 했네.
잘 지내렴.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