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제목부터가 좀 으시시 하다. 그렇지?
사실은 유럽의 평화운동 단체와 기관들을 돌아보는 2주간의 그룹여행과
1주간의 이태리여행을 떠나면서 남편이 하는말,
가기전에 유언장 써 놓고 가자,
처음엔 피식 웃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맞는 말이었어
특히 미국은 유언장이 없으면 모든 재산을 STATE 가 맡아 관할 공정 분배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나가거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이번에 임시용으로 작성해 화장대 서랍에 넣었다고 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는데,...... 많은 에피소드를 안고 오늘 살아서 돌아왔단다.
오늘 와서 보니 친구들의 소식이 많이 있었구나
캐나다의 은혜가 짐을 싼다니 올여름의 캐나다 여행은?
그러나 모스크바에 간다니 또다른 앞으로의 여행이 우리앞에 펼쳐질것 같아 설렌다.
은혜는 막내의 BOARDING SCHOOL 입학을 위해 애썼는데 러시아에 데리고 간다니
섭섭하기도 하겠지만 잘한 결정인것 같아.
막내는 UNIVERSAL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라 믿는다.
작년에 모스크바와 쌍페테르부르크를 갔을때 건물마다 LG 전광판이 많아서
우리나라 기업의 위력을 새삼 느꼈는데 해외 마케팅이라 드디어 그곳에 입성하시는구나...
모스크바에는 한국사람도 꽤 있어서 한국라면도 다 팔고,
특히 한국말하는 고려인들도 있으니 재미있을거야.
나는 7월 9일 미국 들어가서 한달가량 있다가 오려고 하는데 은혜하고는 완전히 엇갈리는 스케줄이네.
대전에서 많은 친구들 모여 환영, 환송(?) 파티가 얼마나 왁자지껄할까?
사실은 유럽의 평화운동 단체와 기관들을 돌아보는 2주간의 그룹여행과
1주간의 이태리여행을 떠나면서 남편이 하는말,
가기전에 유언장 써 놓고 가자,
처음엔 피식 웃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맞는 말이었어
특히 미국은 유언장이 없으면 모든 재산을 STATE 가 맡아 관할 공정 분배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나가거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이번에 임시용으로 작성해 화장대 서랍에 넣었다고 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는데,...... 많은 에피소드를 안고 오늘 살아서 돌아왔단다.
오늘 와서 보니 친구들의 소식이 많이 있었구나
캐나다의 은혜가 짐을 싼다니 올여름의 캐나다 여행은?
그러나 모스크바에 간다니 또다른 앞으로의 여행이 우리앞에 펼쳐질것 같아 설렌다.
은혜는 막내의 BOARDING SCHOOL 입학을 위해 애썼는데 러시아에 데리고 간다니
섭섭하기도 하겠지만 잘한 결정인것 같아.
막내는 UNIVERSAL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라 믿는다.
작년에 모스크바와 쌍페테르부르크를 갔을때 건물마다 LG 전광판이 많아서
우리나라 기업의 위력을 새삼 느꼈는데 해외 마케팅이라 드디어 그곳에 입성하시는구나...
모스크바에는 한국사람도 꽤 있어서 한국라면도 다 팔고,
특히 한국말하는 고려인들도 있으니 재미있을거야.
나는 7월 9일 미국 들어가서 한달가량 있다가 오려고 하는데 은혜하고는 완전히 엇갈리는 스케줄이네.
대전에서 많은 친구들 모여 환영, 환송(?) 파티가 얼마나 왁자지껄할까?
2007.07.01 21:22:44 (*.246.186.236)
인옥아~~
그렇지 않아도 날짜를 계산해 보니
네가 워싱톤에 오면서 나는 서울에 들어가게 생겼구나..
서울서 꼭 보고싶었었는데 아쉽다
인자도 영옥이도 이번 여름에 캐나다에 올 수 있었는데..
에구, 아쉽고 미안하다아!
그래도 너는 남편이랑 러시아에 올 기회는 있을 것 같다.
얼른 자리잡고 기다릴께..
춘선아~~
네가 유언장을 쓴다면...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을 서두에 멋~지게 써내려가서
너의 아들들, 며느리들.그리고 손주들이
어머니의 유언장을 읽다가(한 40년후?)
울다가 웃다가...
가족화합의 장이 될 것 같다.
(유산 가지고 결코 싸우지 않고 너의 말을 잘 들을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날짜를 계산해 보니
네가 워싱톤에 오면서 나는 서울에 들어가게 생겼구나..
서울서 꼭 보고싶었었는데 아쉽다
인자도 영옥이도 이번 여름에 캐나다에 올 수 있었는데..
에구, 아쉽고 미안하다아!
그래도 너는 남편이랑 러시아에 올 기회는 있을 것 같다.
얼른 자리잡고 기다릴께..
춘선아~~
네가 유언장을 쓴다면...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을 서두에 멋~지게 써내려가서
너의 아들들, 며느리들.그리고 손주들이
어머니의 유언장을 읽다가(한 40년후?)
울다가 웃다가...
가족화합의 장이 될 것 같다.
(유산 가지고 결코 싸우지 않고 너의 말을 잘 들을 것 같다)
2007.07.01 21:38:06 (*.179.70.197)
난 계속 은혜 뒤를 쫓아다니네.
인옥이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럽에서 다시 미국이라니?
며칠 전 블로거에서 본 어느 이태리부부 생각이 난다.
자전거로 세계를 여행한지 벌써 10년째라는.....
자신에게 의미없는 일을 하면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않느냐는
이태리 부인의 반문에 잠시 당황스러웠었다.
나와 다른 삶의 선택 방식이 신선하기도 하구....
우리 친구들은 다들 멋지게 살아라.
인옥이나 은혜, 춘선이 모두 이미 그렇게 살고들 있겠지만!
인옥이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럽에서 다시 미국이라니?
며칠 전 블로거에서 본 어느 이태리부부 생각이 난다.
자전거로 세계를 여행한지 벌써 10년째라는.....
자신에게 의미없는 일을 하면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않느냐는
이태리 부인의 반문에 잠시 당황스러웠었다.
나와 다른 삶의 선택 방식이 신선하기도 하구....
우리 친구들은 다들 멋지게 살아라.
인옥이나 은혜, 춘선이 모두 이미 그렇게 살고들 있겠지만!
2007.07.02 12:28:56 (*.143.186.120)
춘선아, 유언장을 컨닝하겠다구?
에구, 이번에는 너무 급하게 써서 내가 보기에도 너무 조잡하다.
다행히 살아 돌아왔으니 이번 유언장은 무효가 되었고
다시금 찬찬히 써야 할것 같다.
신영이가 대전에서의 만남을 사진으로 올려놓아 만난것 같은 기분이야.
이번에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인천도 못갔고
근처에 있는 옥규도 못보고,
5월에 북한산에서 내려오다 우연히 신영이와 병숙이를 만나 호프집에 간것이 큰 수확(?) 인가봐.
숙희야,
우리 친구들 오래만에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각자 다른 처지에서 너무들 멋지게 살고 있는것 같아.
그전에 어떤 교육 세미나에 가서 들은 말중에 내가 좋아하는 표현이 있는데
Comfort the inflicted,
Inflict the comforted.
즉, 고통받고 신음하는 자들은 위로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고
자기 안락에 빠져 갖혀 있는 자들은 도전과 자극으로 일깨워라.
아무도 자기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주장할 수 없지만,
지금도 책과 음악만 있으면 하루종일 방콕(?) 하여 게으른 시간을 즐기는
나의 기질을 잘 아시는 그분께서
그야말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많은 곳을 드나들어야 하는 인생으로 인도하신 것 같아.
처음에는 나의 성향과 안맞는다고 발버둥쳐 보았지만
차츰 현재의 이모습 그대로가 나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으로
이끌어오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유럽의 나라사이를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들은 음악은
Josh Groban 의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에구, 이번에는 너무 급하게 써서 내가 보기에도 너무 조잡하다.
다행히 살아 돌아왔으니 이번 유언장은 무효가 되었고
다시금 찬찬히 써야 할것 같다.
신영이가 대전에서의 만남을 사진으로 올려놓아 만난것 같은 기분이야.
이번에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인천도 못갔고
근처에 있는 옥규도 못보고,
5월에 북한산에서 내려오다 우연히 신영이와 병숙이를 만나 호프집에 간것이 큰 수확(?) 인가봐.
숙희야,
우리 친구들 오래만에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각자 다른 처지에서 너무들 멋지게 살고 있는것 같아.
그전에 어떤 교육 세미나에 가서 들은 말중에 내가 좋아하는 표현이 있는데
Comfort the inflicted,
Inflict the comforted.
즉, 고통받고 신음하는 자들은 위로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고
자기 안락에 빠져 갖혀 있는 자들은 도전과 자극으로 일깨워라.
아무도 자기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주장할 수 없지만,
지금도 책과 음악만 있으면 하루종일 방콕(?) 하여 게으른 시간을 즐기는
나의 기질을 잘 아시는 그분께서
그야말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많은 곳을 드나들어야 하는 인생으로 인도하신 것 같아.
처음에는 나의 성향과 안맞는다고 발버둥쳐 보았지만
차츰 현재의 이모습 그대로가 나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으로
이끌어오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유럽의 나라사이를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들은 음악은
Josh Groban 의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2007.07.02 20:08:15 (*.232.99.211)
흠,,, 유언장 이라..
오래전 , 내겐 꽤 웃기는 친구가 있었다.
그건 코미디가 아닌 안코미디 내지는 블랙코미디 라고나 해야 맞았다.
그 친구는 뭐 자기는 명을 알수가 없다나 뭐라나, 매일 유언장 비스름하게 글을 써 재끼는데, 그거이 시인지 수필인지 유언장 인지 나는 도통 알수가 없었다.
드디어는 대학 1학년때 수술 할일이 있어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말끝마다 유언 같이 , 참 듣기도 민망 하고 설움이 넘치니 , 남의눈에 눈물 빼는 재주가 탁월 했었다.
수술 성공적으로 끝나고 다시 밝은 세상 보매, 그 후론 유언장 같은 글은 쓰지 않은걸로 알고 있다.
아니, 지금은 아주 아주 행복 하게 자알 살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아파서 병원 신세를 지긴 했지만)
이쯤 되면 본인이 보고 , 내가 그랬었나? 할지도 모르겠네.병원서 혼자 걸어 내려오던 정동길....어제일 같다...
춘선, 사춘기의 마음이 아니고 인생의 중간 결산 한번 해 보실라우?
나도 네 유언장 컨닝 한번 해 보자.....
이제 몸좀 나았다고 한번 까불어 봤네, 만만한 네가 아니더냐?ㅋㅋㅋ
누가 노래 하나 올려 볼래? 제목:광화문 연가.
그 노래에 ,정동길 교회당 .....어쩌구 하는 귀절이 있걸랑..
오래전 , 내겐 꽤 웃기는 친구가 있었다.
그건 코미디가 아닌 안코미디 내지는 블랙코미디 라고나 해야 맞았다.
그 친구는 뭐 자기는 명을 알수가 없다나 뭐라나, 매일 유언장 비스름하게 글을 써 재끼는데, 그거이 시인지 수필인지 유언장 인지 나는 도통 알수가 없었다.
드디어는 대학 1학년때 수술 할일이 있어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말끝마다 유언 같이 , 참 듣기도 민망 하고 설움이 넘치니 , 남의눈에 눈물 빼는 재주가 탁월 했었다.
수술 성공적으로 끝나고 다시 밝은 세상 보매, 그 후론 유언장 같은 글은 쓰지 않은걸로 알고 있다.
아니, 지금은 아주 아주 행복 하게 자알 살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아파서 병원 신세를 지긴 했지만)
이쯤 되면 본인이 보고 , 내가 그랬었나? 할지도 모르겠네.병원서 혼자 걸어 내려오던 정동길....어제일 같다...
춘선, 사춘기의 마음이 아니고 인생의 중간 결산 한번 해 보실라우?
나도 네 유언장 컨닝 한번 해 보자.....
이제 몸좀 나았다고 한번 까불어 봤네, 만만한 네가 아니더냐?ㅋㅋㅋ
누가 노래 하나 올려 볼래? 제목:광화문 연가.
그 노래에 ,정동길 교회당 .....어쩌구 하는 귀절이 있걸랑..
2007.07.02 23:18:23 (*.34.65.229)
경희야 ~
이래서 친구는 옛친구가 좋다고 하는가 보구나.
살아 오면서 다 잊어버렸던 일까지도 낱낱이 기억해 주니 말이다.
그래.
정말 그랬지.
나는 늘 유언장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어.
그건 단순히 사춘기적 감상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삶을 향한 절박함과 절망, 두려움,
내 사춘기는 죽음이라는 명제와 싸우는 과정이었어.
근데 말이다.
지금은 그게 하나도 생각이 안나.
그 때 내 재산목록 1호가 만년필이었다는 사실 밖에는...
허 참....
경희 글을 곱씹어 볼수록 블랙코미디였구먼.
우리에게 그런 시절도 있었네.
허허허허허 ~
이래서 친구는 옛친구가 좋다고 하는가 보구나.
살아 오면서 다 잊어버렸던 일까지도 낱낱이 기억해 주니 말이다.
그래.
정말 그랬지.
나는 늘 유언장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어.
그건 단순히 사춘기적 감상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삶을 향한 절박함과 절망, 두려움,
내 사춘기는 죽음이라는 명제와 싸우는 과정이었어.
근데 말이다.
지금은 그게 하나도 생각이 안나.
그 때 내 재산목록 1호가 만년필이었다는 사실 밖에는...
허 참....
경희 글을 곱씹어 볼수록 블랙코미디였구먼.
우리에게 그런 시절도 있었네.
허허허허허 ~
2007.07.03 15:14:47 (*.165.86.107)
인옥아, 왔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어딜 또 다녀왔어? 언제 얼굴 보려나~!!
춘선아, 유언장? 너무 멋지다~!
나같이 유아적인 사람은 생각도 못하는건데..ㅎ
나도 날잡아서 한번 써봐야지
경희야, 괜찮니?
날도 더운데 잘 지내. 문병 못가서 미안~.
어딜 또 다녀왔어? 언제 얼굴 보려나~!!
춘선아, 유언장? 너무 멋지다~!
나같이 유아적인 사람은 생각도 못하는건데..ㅎ
나도 날잡아서 한번 써봐야지
경희야, 괜찮니?
날도 더운데 잘 지내. 문병 못가서 미안~.
2007.07.03 20:08:57 (*.232.99.211)
혜숙아. 말이라도 ,맘이라도 고맙다.
바쁜 세상에 어디 문병조차 쉬운 일이더냐?
이렇게 쓸수 있고 볼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걸로 대신 하면 되지.
여기에 글이라도 쓸수 있는 힘이 있다면 살만 하다는거 아니겠니?
오늘도 병원에서 위 투시촬영 하고 왔다.
별일 없을거라 여기지만 하는 김에 다 했다.
춘선아~
우째 네 기억은 모조리 나를 통 해야만 되 찾을수 있는지 여러번 말을 해도 여엉 않 되네 그랴...
머시냐, 니 손금은 이제 지대로 다 금이 맞는겨?
뭐 ㅡ 손금이 확실치 않아 오래 몬산다고 또 한참 나를 괴롭히더니 , 이젠 지가 한 말도 다 까먹고 ,허허허 라니..
네 짝 하기도 참 버거웠다, 생각해 보니,
빨리 유언장 하나 작성 해봐봐.
나도 따라 할겨 이번엔.
근데, 노래 올려 달라 했는데 뭐 하남?춘선 ㅡㅡㅡㅡ.
바쁜 세상에 어디 문병조차 쉬운 일이더냐?
이렇게 쓸수 있고 볼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걸로 대신 하면 되지.
여기에 글이라도 쓸수 있는 힘이 있다면 살만 하다는거 아니겠니?
오늘도 병원에서 위 투시촬영 하고 왔다.
별일 없을거라 여기지만 하는 김에 다 했다.
춘선아~
우째 네 기억은 모조리 나를 통 해야만 되 찾을수 있는지 여러번 말을 해도 여엉 않 되네 그랴...
머시냐, 니 손금은 이제 지대로 다 금이 맞는겨?
뭐 ㅡ 손금이 확실치 않아 오래 몬산다고 또 한참 나를 괴롭히더니 , 이젠 지가 한 말도 다 까먹고 ,허허허 라니..
네 짝 하기도 참 버거웠다, 생각해 보니,
빨리 유언장 하나 작성 해봐봐.
나도 따라 할겨 이번엔.
근데, 노래 올려 달라 했는데 뭐 하남?춘선 ㅡㅡㅡㅡ.
2007.07.03 23:59:52 (*.34.65.229)
경희야
노래가 나오고 있걸랑.
이 노래들이 좋은데 굳이 바꾸라고?
그라고 보니 경희가 내 짝 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네 그랴.
우짜면 좋노... ::p
노래가 나오고 있걸랑.
이 노래들이 좋은데 굳이 바꾸라고?
그라고 보니 경희가 내 짝 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네 그랴.
우짜면 좋노... ::p
2007.07.05 05:37:03 (*.246.186.236)
춘선이랑 경희의 추억의 언저리에 있었을 내 모습을 상상해보면...
너희들은 멋~있었네!
나는 죽음 같은 건 생각지도 않고 그냥 단순(?)하게 산 것 같은데.
아,참 그래도 그 시절에
공자님 말씀 한 귀절을 읊고 다녔었지.
`내가 삶도 아직 모르는데,죽음을 어찌 아랴!`
나는 내일 밤 비행기로 돌아가려고
여기 생활 정리 하느라 무지 바쁘단다.
이 와중에 혜숙이네 집에서 한 번,정인이네 집에서 한 번.
두 번이나 송별회를 했네.
한정식으로 맛갈스럽게 차린 혜숙이 솜씨.
정인이네 뒤 뜰에서 정인이 남편이 바베큐를 너무 맛잇게 해주시고.
너무 고맙고..두고 오려니 서운하고 그렇단다.
곧 만나자~~~
너희들은 멋~있었네!
나는 죽음 같은 건 생각지도 않고 그냥 단순(?)하게 산 것 같은데.
아,참 그래도 그 시절에
공자님 말씀 한 귀절을 읊고 다녔었지.
`내가 삶도 아직 모르는데,죽음을 어찌 아랴!`
나는 내일 밤 비행기로 돌아가려고
여기 생활 정리 하느라 무지 바쁘단다.
이 와중에 혜숙이네 집에서 한 번,정인이네 집에서 한 번.
두 번이나 송별회를 했네.
한정식으로 맛갈스럽게 차린 혜숙이 솜씨.
정인이네 뒤 뜰에서 정인이 남편이 바베큐를 너무 맛잇게 해주시고.
너무 고맙고..두고 오려니 서운하고 그렇단다.
곧 만나자~~~
2007.07.05 23:52:23 (*.34.65.229)
이젠 겁나네...
이건 또 뭔노무 폭탄이고?
경희야 ~
암만 생각해 봐도 너는 정말 기억력이 좋단 말여.
옛날에 어쩌구 하면 나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이 우짜면 좋노....
이건 또 뭔노무 폭탄이고?
경희야 ~
암만 생각해 봐도 너는 정말 기억력이 좋단 말여.
옛날에 어쩌구 하면 나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이 우짜면 좋노....
2007.07.06 10:10:38 (*.241.140.130)
인옥아 뭐 하냐 보조하러 온나~
이제 4, 5교시에 애들이랑 떡볶이 해 먹는다.
기숙사에 있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필요한 재료를 갖고 오기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내 일이다 싶으려면 좀 나눠야 할 것 같아 넌 고추장, 넌 설탕, 넌 양배추 500원어치, 넌 라면 두 개 이렇게 할당을 주고 나머지는 몽땅 갖고 왔다.
분명히 다른 반 애들도 기웃거릴 테니 한 십 인분 정도 더 해야겠지?
이거 허락도 안 받고 하는 건데 난리나는 거 아냐? 애들이 조용히 해야 하는데.....
조용한 애들 아니냐고? 아니거든.
맡겨 놓은 떡볶이떡 찾으러 가야지. 오는 길에 그 싸구려 그 조고만 김밥이랑 불량 튀김 만두(이게 젤 맛있잖니) 사고 연료 사고 아! 젓가락도 준비해야겠구나.
경희야
그만하니 다행이구나. 77년도 공연 티켓은 김춘선양이 주인공이었던 연극 티켓 아니더냐? 아니라고?
나도 김춘선양의 과거에 대해서는 쪼까 폭탄이 있지만서도........ 원만한 노후를 생각해 기냥 참아 볼란다.
이제 4, 5교시에 애들이랑 떡볶이 해 먹는다.
기숙사에 있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필요한 재료를 갖고 오기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내 일이다 싶으려면 좀 나눠야 할 것 같아 넌 고추장, 넌 설탕, 넌 양배추 500원어치, 넌 라면 두 개 이렇게 할당을 주고 나머지는 몽땅 갖고 왔다.
분명히 다른 반 애들도 기웃거릴 테니 한 십 인분 정도 더 해야겠지?
이거 허락도 안 받고 하는 건데 난리나는 거 아냐? 애들이 조용히 해야 하는데.....
조용한 애들 아니냐고? 아니거든.
맡겨 놓은 떡볶이떡 찾으러 가야지. 오는 길에 그 싸구려 그 조고만 김밥이랑 불량 튀김 만두(이게 젤 맛있잖니) 사고 연료 사고 아! 젓가락도 준비해야겠구나.
경희야
그만하니 다행이구나. 77년도 공연 티켓은 김춘선양이 주인공이었던 연극 티켓 아니더냐? 아니라고?
나도 김춘선양의 과거에 대해서는 쪼까 폭탄이 있지만서도........ 원만한 노후를 생각해 기냥 참아 볼란다.
2007.07.06 18:30:17 (*.221.90.202)
은혜야~ 어서 와라...
아파보니 친구들이 다 소중하다..
나도 삶도 아직 잘 모르며 산다.
죽음도 마찬가지지 뭐,
근데, 쪼끔 생각은 해 봤다 요즘에..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꾸나~
아파보니 친구들이 다 소중하다..
나도 삶도 아직 잘 모르며 산다.
죽음도 마찬가지지 뭐,
근데, 쪼끔 생각은 해 봤다 요즘에..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꾸나~
2007.07.06 21:55:46 (*.143.186.120)
오늘 주안의 인천사랑병원 증축식에 갔다가,
강남 성심병원 중환자실에 다녀오니 하루해가 다 갔네
옥규의 떡볶기 교실도 놓치고.
옥규는 아직도 정열을 잃어버리지 않은 선생님이야
애들과 같은 마음을 품으려고 하니까 해낼수 있지 어디 쉬운 일일까?
혜숙아
음악학원에서의 그때 그 작은 음악회(?) 또 하고 싶다.
마음 가볍게 노래하고, 음악듣고 담소하고
다음에 모이면 이번에는 쇼팽의 녹턴이나 월츠 곡 잘 연습해 갈께.
춘선이는 다 잊었던 기억들을 다시 끌어올리는 친구 경희가 있으니 좋구먼.
그 젊은날의 고뇌와 아픔이 거름이 되어
지금의 춘선이가 있는것이 아니니?
최미영이는 고2때 이효건 선생님 같은 반이었지?
항상 맨앞에 선자와 단짝으로 지내던 모습이 기억난다.
강남 성심병원 중환자실에 다녀오니 하루해가 다 갔네
옥규의 떡볶기 교실도 놓치고.
옥규는 아직도 정열을 잃어버리지 않은 선생님이야
애들과 같은 마음을 품으려고 하니까 해낼수 있지 어디 쉬운 일일까?
혜숙아
음악학원에서의 그때 그 작은 음악회(?) 또 하고 싶다.
마음 가볍게 노래하고, 음악듣고 담소하고
다음에 모이면 이번에는 쇼팽의 녹턴이나 월츠 곡 잘 연습해 갈께.
춘선이는 다 잊었던 기억들을 다시 끌어올리는 친구 경희가 있으니 좋구먼.
그 젊은날의 고뇌와 아픔이 거름이 되어
지금의 춘선이가 있는것이 아니니?
최미영이는 고2때 이효건 선생님 같은 반이었지?
항상 맨앞에 선자와 단짝으로 지내던 모습이 기억난다.
2007.07.07 10:00:07 (*.241.140.130)
나 오늘 클랐다. 세상에 놀토인 줄 알고 어제 밤 늦게까지 놀고 아침에 일어나 뭔 김치 냉장고 청소까지 싹싹 하고 베란다 물 뿌리려 하는데 전화 왔어.
학교 오니까 아홉 시 십육 분.
근무상황부에 지참 이렇게 썼어. 이유? 그냥 ... 했지 뭐~
친한 선생이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말하라고 하는데 말이 안 나오데.
아자! 다음 주 놀토다!!! 안 깨는 아침. 에고 이 축구 감독 또 운동장 나가야겠다. 노구를 이끌고....
학교 오니까 아홉 시 십육 분.
근무상황부에 지참 이렇게 썼어. 이유? 그냥 ... 했지 뭐~
친한 선생이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말하라고 하는데 말이 안 나오데.
아자! 다음 주 놀토다!!! 안 깨는 아침. 에고 이 축구 감독 또 운동장 나가야겠다. 노구를 이끌고....
2007.07.07 22:07:56 (*.51.67.192)
인옥아, 여행 잘 다녀왔구나!
유언장 쓸 때 마음이 '찡'했지?
함께 가셨던 분들과 재미있었겠지? ^^
나도 일찍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어. 포항 들러서 경주에 가서 좀 쉬고 왔어.
나머지 일주일은 우리 진우 휴가랑 맞춰서 8월 중순에 할 예정이야.
여행하는 동안에 인옥이가 계속 부른 'You raise me up' 은 우리집 주제가가 되었단다.
우리 진우를 군에 보낸 후에... (진우가 아주 좋아했었거든.)
이번에 미국에 갔다가는 또 언제 올거니? 자주 나오렴! (:f)(8)(:l)(x2)
유언장 쓸 때 마음이 '찡'했지?
함께 가셨던 분들과 재미있었겠지? ^^
나도 일찍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어. 포항 들러서 경주에 가서 좀 쉬고 왔어.
나머지 일주일은 우리 진우 휴가랑 맞춰서 8월 중순에 할 예정이야.
여행하는 동안에 인옥이가 계속 부른 'You raise me up' 은 우리집 주제가가 되었단다.
우리 진우를 군에 보낸 후에... (진우가 아주 좋아했었거든.)
이번에 미국에 갔다가는 또 언제 올거니? 자주 나오렴! (:f)(8)(:l)(x2)
2007.07.08 03:09:07 (*.36.174.220)
인옥아.
네가 달아 놓은 "유언장,,,," 덕분에 여러글 올려 봤구나,
사람이 기억 하고 추억 할수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다.
누구에게나 추억거리가 있겠지? 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말이야.
벌써 네가 떠날 날이 다가 오는구나.
다음에 만날때엔, 벌써 여러번 오고 가고 한 후 일것 같구나,
너는 가고, 은혜는 오고, 그래..... 그렇게 되는군..
여행중에 무탈 하고, 유언장 같은거 필요 없도록 ㅡㅡㅡㅡㅡ
옥규야~ 정신 차려.
근데 난 오늘 노는 날인데 6시30분에 일어나 출근 하려다 웃었다.
사돈 남말 하고 있었네.
참, 옥규야, 너 혹시 기억 하니? 1977년 11월 4일 공연 말이야.
수도여자사범대학 창립 30주년 기념
연극부 제 5회 정기 공연
제목: 한중록
연출,작:이 재현
기획: 김춘선
때: 1977,11,4~5 오후 3:00, 7:00
곳:드라마센타
후원:수도여자사범대학 학도호국단
빨강바탕에 은색 글씨로 쓰여 있음.
우연히 옛날 편지 속에서 발견 했다.
아마 그때 이거 보러 비행기 타고 부산서 날아왔을거야.
드라마센터에 도착 해, 춘선이 분장 한거 보고 배꼽 잡았던 생각 난다.
이 정도야.
네가 달아 놓은 "유언장,,,," 덕분에 여러글 올려 봤구나,
사람이 기억 하고 추억 할수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다.
누구에게나 추억거리가 있겠지? 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말이야.
벌써 네가 떠날 날이 다가 오는구나.
다음에 만날때엔, 벌써 여러번 오고 가고 한 후 일것 같구나,
너는 가고, 은혜는 오고, 그래..... 그렇게 되는군..
여행중에 무탈 하고, 유언장 같은거 필요 없도록 ㅡㅡㅡㅡㅡ
옥규야~ 정신 차려.
근데 난 오늘 노는 날인데 6시30분에 일어나 출근 하려다 웃었다.
사돈 남말 하고 있었네.
참, 옥규야, 너 혹시 기억 하니? 1977년 11월 4일 공연 말이야.
수도여자사범대학 창립 30주년 기념
연극부 제 5회 정기 공연
제목: 한중록
연출,작:이 재현
기획: 김춘선
때: 1977,11,4~5 오후 3:00, 7:00
곳:드라마센타
후원:수도여자사범대학 학도호국단
빨강바탕에 은색 글씨로 쓰여 있음.
우연히 옛날 편지 속에서 발견 했다.
아마 그때 이거 보러 비행기 타고 부산서 날아왔을거야.
드라마센터에 도착 해, 춘선이 분장 한거 보고 배꼽 잡았던 생각 난다.
이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