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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이 넘도록 한글을 못치다가 이제 한국에 와서 한글을 대하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만 머리에서 맴돌지 적당한 문구가 생각이 안나서 답답할때가 있다.
그래도 오늘은 요즘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남동생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내 바로 밑의 남동생은 9살이나 차이가 나는 1965년생이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갑자기 간염으로 죽은 남동생을 이어
엄마가 소위 한약을 먹고(?) 낳은 복덩이이다.
얼굴도 잘 생겼지만 이 동생이 나고 부터 집안의 모든 일이 잘된다고
온식구들은 이 아이를 왕자처럼 키우느라 극진히 아낀것 같다.
나도 이동생을 어렸을때 많이 돌보았는데 딸과 아들을 구별하는 가족의 풍토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사회와 인습의 불합리함을 일찍 깨우치게 된것 같다.
내가 대학 3년때 우리 가족은 많은 소용돌이를 거친후 볼리비아로 이민가게 되었을때
동생은 교대부국 6학년을 다니다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1년반 후에 가족은 미국의 LA 로 건너왔고
내가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 4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는
정말 몰라볼정도의 멋진 청년 JAMES 로 자라고 있었다.
내가 남편과 함꼐 동부로 가서 척박한 이민1세의 개척생활과 함께
두아이를 낳아 기르며 이민목회의 숨막힌 생활을 하는 동안
세월은 강같이 흘러갔다.
10여년 전부터 친정엄마와 전화를 하면 노총각 JAMES 를 장가보내는 일로
엄마의 끊임없는 한숨과 걱정을 들어주어야 했다.
"아니 교회에 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모두 JAMES 이야기로 화제거리를 삼으니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가 싸인단다. 그 집 아들은 잘생기고 돈도 있는데 왜 아직도 장가를 안간 거야?
지난번 소개해준 이쁜 약사 아가씨와는 어떻게 됐어?
맞선을 수십번을 보면 뭐하니? 여자쪽에서는 계속 만나고 싶어 하는데 이놈이 꿈쩍도 안하니
도대체 알수가 없어. 니가 좀 잘 타일러서 말좀 해봐라. 나이가 40이 되었는데 이거 참."
엄마 암만 나이가 많아도 아직 JAMES 에게는 때가 아닌것 같아.
내가 생각하기에는, 일류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한인교포들의 편집증적인 사고,
거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끝없는 경쟁속에 자기인생을 가두어야 하는 현실.등
결혼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쉽게 자기자신을 내놓기가 싫은 것 같았다.
결국 인생의 자유를 갈구하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1년전 JAMES 는 10여년 다닌 증권회사에 사표를 내더니
2년간 혼자 세계여행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2달동안, 태국,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돌고
잠시 돌아왔다가 호주, 중국 ......
그런데 어느날 엄마한테 전화가 울려왔다.
"얘, JAMES 가 여자가 생긴것 같다. 어느날 편지가 왔는데 영어로 쓴 주소옆에 한글로 '독일에서'
라고 써 있더라, 그리고 이틀에 한번씩 국제 전화가 오는데 처음에는 꼭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더라"
그 여자는 1년전 베트남 여행때 한 호텔에 있으면서 만났는데
그 부모는 베트남인으로 독일로 이민가서 그 여자를 나았으니
베트남계 독일인 2세인 셈이다.
프랑스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국제적인 제약회사의 마케팅 담당이라
1년에 대여섯번은 해외출장을 다녀야하는 32세의 LAN.
한국에도 출장을 여러번 왔었고 한국의 연속극 비디오와 김치, 등을 너무 좋아한다나.
지난 12월에는 LAN 의 생일이라고 독일에 한달간 다녀온 JAMES 가 가져온
스크랩북에는 한국의 전통사찰과 가옥 풍경등을 사진에 담겨 있었는데
그 뒤에는 "I AM SO HAPPY TO HAVE YOU IN MY LIFE.
I AM LOOKING FORWARD TO EXPLORING THE WHOLE WORLD WITH YOU"
라고 써 있었다.
이제 엄마의 근심은 다른것으로 바뀌었다.
"얘, 그 애가 오면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니? 여기에다 한글로 좀 적어줘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영어 연습해야지"
"엄마 걱정 마세요. LAN이가 요즘 일주일에 3일씩 한글 개인교습을 받는다잖아요.
4개국어를 하니 한글도 금방 배울거에요"
한달전부터 김치를 맛있게 담가놓고 기다리는 우리 엄마, 지금쯤
LA 에서는 LAN이와 무슨 대화가 오고 가고 있을까?
3월에는 출장으로 한국에 온다니, 사진으로만 본 LAN 이를 만나볼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가슴이 설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만 머리에서 맴돌지 적당한 문구가 생각이 안나서 답답할때가 있다.
그래도 오늘은 요즘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남동생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내 바로 밑의 남동생은 9살이나 차이가 나는 1965년생이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갑자기 간염으로 죽은 남동생을 이어
엄마가 소위 한약을 먹고(?) 낳은 복덩이이다.
얼굴도 잘 생겼지만 이 동생이 나고 부터 집안의 모든 일이 잘된다고
온식구들은 이 아이를 왕자처럼 키우느라 극진히 아낀것 같다.
나도 이동생을 어렸을때 많이 돌보았는데 딸과 아들을 구별하는 가족의 풍토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사회와 인습의 불합리함을 일찍 깨우치게 된것 같다.
내가 대학 3년때 우리 가족은 많은 소용돌이를 거친후 볼리비아로 이민가게 되었을때
동생은 교대부국 6학년을 다니다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1년반 후에 가족은 미국의 LA 로 건너왔고
내가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 4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는
정말 몰라볼정도의 멋진 청년 JAMES 로 자라고 있었다.
내가 남편과 함꼐 동부로 가서 척박한 이민1세의 개척생활과 함께
두아이를 낳아 기르며 이민목회의 숨막힌 생활을 하는 동안
세월은 강같이 흘러갔다.
10여년 전부터 친정엄마와 전화를 하면 노총각 JAMES 를 장가보내는 일로
엄마의 끊임없는 한숨과 걱정을 들어주어야 했다.
"아니 교회에 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모두 JAMES 이야기로 화제거리를 삼으니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가 싸인단다. 그 집 아들은 잘생기고 돈도 있는데 왜 아직도 장가를 안간 거야?
지난번 소개해준 이쁜 약사 아가씨와는 어떻게 됐어?
맞선을 수십번을 보면 뭐하니? 여자쪽에서는 계속 만나고 싶어 하는데 이놈이 꿈쩍도 안하니
도대체 알수가 없어. 니가 좀 잘 타일러서 말좀 해봐라. 나이가 40이 되었는데 이거 참."
엄마 암만 나이가 많아도 아직 JAMES 에게는 때가 아닌것 같아.
내가 생각하기에는, 일류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한인교포들의 편집증적인 사고,
거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끝없는 경쟁속에 자기인생을 가두어야 하는 현실.등
결혼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쉽게 자기자신을 내놓기가 싫은 것 같았다.
결국 인생의 자유를 갈구하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1년전 JAMES 는 10여년 다닌 증권회사에 사표를 내더니
2년간 혼자 세계여행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2달동안, 태국,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돌고
잠시 돌아왔다가 호주, 중국 ......
그런데 어느날 엄마한테 전화가 울려왔다.
"얘, JAMES 가 여자가 생긴것 같다. 어느날 편지가 왔는데 영어로 쓴 주소옆에 한글로 '독일에서'
라고 써 있더라, 그리고 이틀에 한번씩 국제 전화가 오는데 처음에는 꼭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더라"
그 여자는 1년전 베트남 여행때 한 호텔에 있으면서 만났는데
그 부모는 베트남인으로 독일로 이민가서 그 여자를 나았으니
베트남계 독일인 2세인 셈이다.
프랑스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국제적인 제약회사의 마케팅 담당이라
1년에 대여섯번은 해외출장을 다녀야하는 32세의 LAN.
한국에도 출장을 여러번 왔었고 한국의 연속극 비디오와 김치, 등을 너무 좋아한다나.
지난 12월에는 LAN 의 생일이라고 독일에 한달간 다녀온 JAMES 가 가져온
스크랩북에는 한국의 전통사찰과 가옥 풍경등을 사진에 담겨 있었는데
그 뒤에는 "I AM SO HAPPY TO HAVE YOU IN MY LIFE.
I AM LOOKING FORWARD TO EXPLORING THE WHOLE WORLD WITH YOU"
라고 써 있었다.
이제 엄마의 근심은 다른것으로 바뀌었다.
"얘, 그 애가 오면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니? 여기에다 한글로 좀 적어줘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영어 연습해야지"
"엄마 걱정 마세요. LAN이가 요즘 일주일에 3일씩 한글 개인교습을 받는다잖아요.
4개국어를 하니 한글도 금방 배울거에요"
한달전부터 김치를 맛있게 담가놓고 기다리는 우리 엄마, 지금쯤
LA 에서는 LAN이와 무슨 대화가 오고 가고 있을까?
3월에는 출장으로 한국에 온다니, 사진으로만 본 LAN 이를 만나볼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가슴이 설렌다.
2007.02.11 02:05:37 (*.134.30.93)
어? 인옥아~~
전화 통화도 못했는데 벌써 한국에 갔구나
얼마 전에 은혜랑 통화하곤 봄에 만날 일을 이야기 했는데
네가 오면 다 함께 어디서든 우리집도 괜찮고 워싱톤도 괜찮고 만나기로 하자
한국에 머무는 동안 즐겁게 지내려무나
전화 통화도 못했는데 벌써 한국에 갔구나
얼마 전에 은혜랑 통화하곤 봄에 만날 일을 이야기 했는데
네가 오면 다 함께 어디서든 우리집도 괜찮고 워싱톤도 괜찮고 만나기로 하자
한국에 머무는 동안 즐겁게 지내려무나
2007.02.11 06:25:19 (*.235.101.29)
친구야 너는 아니../ 부활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
인옥이 왔구나.
반가워.
미국 가기 전에 꼭 만나고 가야해.
알았지?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
인옥이 왔구나.
반가워.
미국 가기 전에 꼭 만나고 가야해.
알았지?
2007.02.11 10:29:10 (*.108.188.2)
인옥아~~
서울에 잘 도착했구나!
네 동생이 정말 참한 아가씨를 만나게 된 것 같다.
독일국적이라지만 동양 중에서도 베트남계라니 너무 잘됐다.
부지런하고 머리 좋고 우리 한국인이랑 제일 비슷한 사람들같아.
나이에 쫒기지 않고 늦게 만나 결혼한 우리 친구들 K양,L양등등
모두 너무 재미나게 잘 살고 있지~~(:f)
서울에 잘 도착했구나!
네 동생이 정말 참한 아가씨를 만나게 된 것 같다.
독일국적이라지만 동양 중에서도 베트남계라니 너무 잘됐다.
부지런하고 머리 좋고 우리 한국인이랑 제일 비슷한 사람들같아.
나이에 쫒기지 않고 늦게 만나 결혼한 우리 친구들 K양,L양등등
모두 너무 재미나게 잘 살고 있지~~(:f)
2007.02.11 11:46:35 (*.212.89.18)
인옥아 한국에 왔구나. 반가워!
네게 그런 듬직해진 남동생이 있었구나.
삶의 동반자가 생긴 것 축하해!
숙희야, 부산 잘 다녀오고
춘선양, 우리 컴에선 이 노래가 안들려요. 어쩌나?
인자, 진수씨, 은혜야 반가워! 좋은 주말 되세요!
네게 그런 듬직해진 남동생이 있었구나.
삶의 동반자가 생긴 것 축하해!
숙희야, 부산 잘 다녀오고
춘선양, 우리 컴에선 이 노래가 안들려요. 어쩌나?
인자, 진수씨, 은혜야 반가워! 좋은 주말 되세요!
2007.02.11 11:57:47 (*.172.217.193)
춘선아~
이노래 좋구나.
노랫말, 아프고 아름답다.
어떤 친구가 이걸 들려준적 있다.
다시 여기서 들으니 새삼 내 영혼이 씻기워지네.
알고는 있었지만, 어디서 이렇게 잘도 찾아내니, 너는?
신영, 이옥,멀리 인자,그리고 진수씨 안녕?
이노래 좋구나.
노랫말, 아프고 아름답다.
어떤 친구가 이걸 들려준적 있다.
다시 여기서 들으니 새삼 내 영혼이 씻기워지네.
알고는 있었지만, 어디서 이렇게 잘도 찾아내니, 너는?
신영, 이옥,멀리 인자,그리고 진수씨 안녕?
2007.02.11 21:06:21 (*.202.207.232)
인옥아,
한국 와 있다니 반가움이 마구 솟는구나
마음을 사로잡는 동생 이야기에
읽는 우리 마음도 사로잡네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LAN 모습도
즐거움중에 떠올려본다네
춘선이가 찾아준 곡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나도 부활 11집 <사랑> 늘 듣고 다니는데..
친구들 소식, 모두 반갑고 고맙고 그러네
시간 되면 나도 보자.
신영이표 칼국수 묵자 옹심이도 묵고 파전도 묵고
옥규야 따라해도 되지?
요즘 <로마인 이야기> 읽느라 ...
민정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는거
따라가며 읽느라 시작된 것이 이젠,
화장실에도 들고 들어가 ㅋㅋ
병원일 하고 밥하고 남는시간 올인중.
남은 아홉권...
먹을거 많이 비축해 둔 흐뭇함이야 ㅋㅋ
팔꿈치 뚫어질듯 아파하며 읽어대던
조정래님 장편이후로 책에 완전빠져 행복하네, 요즘.
일요일에도 병원간다고 나섰다가
걷던중 책읽기 딱좋은 구석자리 발견,
퍼질러앉아
열독하다가 권말의 연표로 내용정리까지 하고나니 으슬으슬...
시장들러 오뎅, 호박죽, 목삼겹 사들고 다시 집으로 ㅋㅋ
먹을거 들고 일찍돌아오니 남편, 동호가 반겨주네
눈 침침해져 난감해지기 전에
좋은 책 댓다 많이 만나기....
한국 와 있다니 반가움이 마구 솟는구나
마음을 사로잡는 동생 이야기에
읽는 우리 마음도 사로잡네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LAN 모습도
즐거움중에 떠올려본다네
춘선이가 찾아준 곡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나도 부활 11집 <사랑> 늘 듣고 다니는데..
친구들 소식, 모두 반갑고 고맙고 그러네
시간 되면 나도 보자.
신영이표 칼국수 묵자 옹심이도 묵고 파전도 묵고
옥규야 따라해도 되지?
요즘 <로마인 이야기> 읽느라 ...
민정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는거
따라가며 읽느라 시작된 것이 이젠,
화장실에도 들고 들어가 ㅋㅋ
병원일 하고 밥하고 남는시간 올인중.
남은 아홉권...
먹을거 많이 비축해 둔 흐뭇함이야 ㅋㅋ
팔꿈치 뚫어질듯 아파하며 읽어대던
조정래님 장편이후로 책에 완전빠져 행복하네, 요즘.
일요일에도 병원간다고 나섰다가
걷던중 책읽기 딱좋은 구석자리 발견,
퍼질러앉아
열독하다가 권말의 연표로 내용정리까지 하고나니 으슬으슬...
시장들러 오뎅, 호박죽, 목삼겹 사들고 다시 집으로 ㅋㅋ
먹을거 들고 일찍돌아오니 남편, 동호가 반겨주네
눈 침침해져 난감해지기 전에
좋은 책 댓다 많이 만나기....
2007.02.12 00:23:33 (*.143.180.4)
반가운 친구들......
숙희야, 초등 3,4 학년땐가, 내가 제임스를 babysitting 할때
아기 얼르는 내 흉내내며 너가 얼마나 나를 골려먹은 줄 알아?
생각이 안 나겠지. 좋은 추억이다.
금요일 설 지내로 부산 간다구?
아무튼 시간을 마춰보자
인자야, 은혜야, 잘 지내지?
춘선아, 좋은 음악 올려줘서 고마워
나는 아직 음악도 사진도 올릴줄 모르고
새로 구입한 휴대폰의 여러기능을 설명한 안내서도 익히기 귀찮아지니
내가 많이 늙었나봐.
나 이제 simple 하게 살고 싶어, 그랬더니 남편 왈, 그러면 젊은이들과 점점
대화 못하게 되지.
옥규야,신영아,
부르면 금방 나타나 밥같이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푸근하다.
걷기 좋아하는 선옥이 같이 우리집 앞의 북한산도 좋고 경복궁도 좋고
나 정말 걸어야 되는데.
그런데 옹심이가 뭐야?
숙희야, 초등 3,4 학년땐가, 내가 제임스를 babysitting 할때
아기 얼르는 내 흉내내며 너가 얼마나 나를 골려먹은 줄 알아?
생각이 안 나겠지. 좋은 추억이다.
금요일 설 지내로 부산 간다구?
아무튼 시간을 마춰보자
인자야, 은혜야, 잘 지내지?
춘선아, 좋은 음악 올려줘서 고마워
나는 아직 음악도 사진도 올릴줄 모르고
새로 구입한 휴대폰의 여러기능을 설명한 안내서도 익히기 귀찮아지니
내가 많이 늙었나봐.
나 이제 simple 하게 살고 싶어, 그랬더니 남편 왈, 그러면 젊은이들과 점점
대화 못하게 되지.
옥규야,신영아,
부르면 금방 나타나 밥같이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푸근하다.
걷기 좋아하는 선옥이 같이 우리집 앞의 북한산도 좋고 경복궁도 좋고
나 정말 걸어야 되는데.
그런데 옹심이가 뭐야?
2007.02.12 00:47:33 (*.143.180.4)
진수씨는 정말 세밀하시네요
아브라함의 손자 Jacob 을 야곱이라고 번역한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James 를 야고보라고 번역한 것은 글쎄 나도 모르겠네요.
아브라함의 손자 Jacob 을 야곱이라고 번역한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James 를 야고보라고 번역한 것은 글쎄 나도 모르겠네요.
2007.02.12 09:41:30 (*.241.125.90)
인옥아, 옹심이는 감자 갈아 가라안쳐서
그 가라 앉은 것으로 빚어 수제비 처럼 끓인 것이야.
아주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인옥이 만날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사람 다 모여라!
그 가라 앉은 것으로 빚어 수제비 처럼 끓인 것이야.
아주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인옥이 만날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사람 다 모여라!
2007.02.12 10:26:29 (*.114.60.129)
야 드디어 인옥이와 연결되었네.
인옥아, 시간되는 친구들 다 모여서 함께 걸으면 좋겠다.
설 지내고 봄 방학때라면 애들도 시간맞추기가 쉬울거야.
은혜나 인자야 미국에 있으니 어쩔 수없지만 춘선이는 어떻게 도킹할 수 없을까?
옥규야, 니가 나서면 안되겠니? 선옥이 신영이 다 올거다.
전경숙, 네 화통한 웃음소리 듣고 싶네.
너처럼 매력덩어리인 딸을 낳은 엄마는 행복한 사람이시다. 비록 지금 아플지라도....
인옥아, 시간되는 친구들 다 모여서 함께 걸으면 좋겠다.
설 지내고 봄 방학때라면 애들도 시간맞추기가 쉬울거야.
은혜나 인자야 미국에 있으니 어쩔 수없지만 춘선이는 어떻게 도킹할 수 없을까?
옥규야, 니가 나서면 안되겠니? 선옥이 신영이 다 올거다.
전경숙, 네 화통한 웃음소리 듣고 싶네.
너처럼 매력덩어리인 딸을 낳은 엄마는 행복한 사람이시다. 비록 지금 아플지라도....
보고 싶다. 전화번호 지난번 가르쳐 준 그 번호야?
난 금요일 설 지내러 부산가는데 그 전에 볼 수 있으면 좋겠네.
네 동생 이야기들으니 우리 사는 세상이 정말 지구촌이란 생각이 든다.
나도 네 동생처럼 그 지구촌 곳곳을 내 발로 다녀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