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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 밖으로 보이는 새해 둘째 날의 늦은 저녁 모습은, 여느 날과 똑같아
부족함도 넘침도 분주함도 소란함도 없는 어제와 같은 오늘 저녁의 모습이야.
하루 종일 비 온 끝이라 거리는 너무나 말쑥하고 군데군데 빗물 고여 있음으로
오히려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네.
십이월의 마지막 날 오후 주섬주섬 가방 챙겨들고 이제 겨우 여독 풀린 남편
운전대에 앉히고 그대로 세 시간 달려 carolina beach에 당도 했네.
그저 묵은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로 시작되는 해의 첫날을 하나님께서 허락한
가족 이란 것을 서로 확인하기 위해, 그렇게 떠나 시원하게 펼쳐진
대서양을 향한 구층 방 하나 얻어 여장을 풀었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있고 파도는 쉼 없이 밀려와
부서지고 부서지고 .......
마치 우리네의 인생이 높고 낮은 파고를 넘고 넘어 지금 이 순간에 와 있듯이 말이야.
저녁은 무엇으로 먹을까 궁리 하며 논하니, 모두들 분위기 좋은 근사한 곳을 원하네.
front desk에 다가가 어디 좋은 seafood restaurant 없냐고 물어 보니 약 15분 정도
서쪽으로 가면 그 곳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주차장으로 나와
차에 타려하는데, 길 건너편에 하얀 건물 지붕에 deck house라고 게그림과 함께
빠알간 색의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오는 예쁜 하얀 건물이 보여, 내가 대장이니,
그 곳으로 가자고 했지.
1945년도에 지어진 장로 교회를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었어. 교회를 개조한 식당이라....
그리 높지 않은 종탑까지도 맑은 색의 꼬마 전구와 빨간 리본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보기 좋았어. 실내도 실외의 그 것과 대조하여 실망되지 않을 정도로 그리 호화롭진
않아도 적당한 장식이 정감 있게 느껴졌다오.
근데 음식은 분위기로 용서할 정도의 맛이었지.
밤새도록 네 식구가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기도 하다가
아이들은(아들은 대학 3학년, 딸은 9학년) 신체적으론 그렇게 컷는 데도
몸 부딪치며 소란 떠는 게 좋은지, 아니면 그 동안 그럴 기회가 없어서 였는지
작은 일에도 때론 소란스럽게 의견 충돌이 나더라. 그리곤 낄낄 대더라고.
어느 새 세월이 이다지 흘러 청년의 남자는 머리가 희끗 희끗해졌고 총기 있게
반짝이던 두 눈은 그저 인자한 아저씨 모습으로 변했고, 귀엽고 에너지 충만 하던
그 아가씨는, 눈꼬리 올라가 고민하던 젊은 날 모습의 눈은 어디로 가고 그저 보기
좋은 인상의 아줌마로 변했고, 그 속에서 나온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네.
내가 준비해 온 종이와 펜을 각각 나누어 주곤 새해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보라고 했지.
각 자 네 방향으로 돌아 앉아 열심히 쓰기 시작했어.
“자, 이제 다 썻으면 준호부터 발표하려무나.” 했더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That's no good." 하더라고. 나는 ”왜?“
비밀스럽게 일 년 동안 보관해야 한데.
그래서 올 해의 마지막 날 그 것을 펴 보곤 일 년 동안 최선을 다 했나 서로를
평가해야 한데. 그 말도 맞는 것 같아서 적은 종이를 잘 접어서 준비한 봉투에
넣고 봉했지. 각 자의 resolution 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 것을 위해 최선을 다 할
모두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엄마가 마침 기도하세요.” 하는 아들의 명령 따라 길고
긴 간절한 기도 드리고 눈가에 눈물 맺힘으로 그 나눔의 시간을 마쳤네.
점차 자정이 다가 옴에 따라 베란다 창 밖은 연속 터지는 폭죽 소리와 곧 이어 공중에
흩어지는 현란한 색채의 불꽃으로 황홀하였네. 한 없이 소리치며 밀려와 부서지던 흰
파도들도 불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에 한 몸이 된 듯이 숨죽이며 불꽃 속으로 들어간듯
조용했다네. 그렇게 밤은 지나 2007년이 우리 속으로 들어왔네.
밤새 바람 불고 비도 간간히 내려 아침 7시 17분에 예정된 해돋이를 크게 기대하지
않고 느긋한 맘으로 커피 한 잔 후에 곱고 고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로 나갔네.
유명한 바닷가이지만 한국 사람들과 정서가 다른지 정작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보려
나온 이들은 얼마 안 되었네. 저만치 한국 사람인 듯한 한 가족이 있는 게 보였고
새벽 공기 속에 자유로운 갈매기 떼들만 우리 곁에 있었네.
오호 애재라!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하늘이여!
짙은 검은 구름이 수평선과 나란하여 어디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모르는 어슴푸레한
새벽 아침이었네.
그래, 이런 날도 있지. 2007년도의 첫 날은 구름 낀 날이구나..... 체념했네.
아들은 신발 벗고 양말 벗더니 가만 가만 물속으로 밀려 오는 파도 속으로 들어가고
우리들은 말없이 바라다만 보고.....
그런데
조금 있으니 기적과도 같이 그 검은 구름을 비집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지 않겠어?
마치 우리네의 인생이 때론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어려움을 만나 슬프고 고통스럽고
애닲고 허망하고 쓸쓸하고 열매가 없고 희망이 없는 것 같아도, 이렇게 검은 구름
뚫고 나타내는 해와 같은게 아닐까?
올 해의 화두는 그래서 고진감래로 잡았어.
내 기러기 엄마 생활도 만 7년으로 접어드는데(미국 생활이 17년째인가 18년째인가)
삼년 반만 지나면 자유로운 여인되어, 그 땐 나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어.
아마 저 검은 대륙의 태양을 베게 삼아 새로운 생활(소명)을 시작하진 않을까?
친구들아
올 한 해도 주어진 이의 뜻 안에서 모두들 행복했으면 해.
I JUST WANT TO GIVE YOU THE BEST WISHES WITH ALL MY HEART.
A HAPPY NEW YEAR!!!
2007.01.03 17:09:05 (*.235.101.29)
이게 아씨 맘에 드는 생명의 노래가 될지 모르겠네만 확실한 건 하염없이 노래가 계속 바뀌어서 나온다는 사실이라우. 아마 근 30여곡 쯤 될거유. 내 컴이 약간 맛이 가서 띄어쓰기 안되니까 그리 아우. 글 쓰기 좋은 노래만 있으니까 글 많이 쓰시우. 나도 종종 이 방에 음악 들으러 와야징 ~ (x10)
2007.01.03 20:25:59 (*.84.82.41)
인자야, 아주 보기좋네.
류정옥아, 가족사진 올라왔다.
요즘 서방님이랑 살아서 좋겠네.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어~!!(:l)(:l)(:l)
류정옥아, 가족사진 올라왔다.
요즘 서방님이랑 살아서 좋겠네.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어~!!(:l)(:l)(:l)
2007.01.03 20:35:56 (*.152.151.146)
인자야, 아주 오랫만이네~~~
야! 그 바닷가 너무 너무 멋있구나! 나도 한 번 가고프다......
온 가족의 웃는 모습이 참 좋구나!
지난 여름에 잠간 L.A. 갔을 때 희성이네랑 같이 '라구나 비치'를 갔었는데
거기도 아주 낭만적이더라. 마침 갔을 때, 멕시컨 뮤지션들이 '쿠쿠 루 쿠쿠'를 부르고 있었거든.(8)(:S)
새해 복 많이 받아~~~(x1)
야! 그 바닷가 너무 너무 멋있구나! 나도 한 번 가고프다......
온 가족의 웃는 모습이 참 좋구나!
지난 여름에 잠간 L.A. 갔을 때 희성이네랑 같이 '라구나 비치'를 갔었는데
거기도 아주 낭만적이더라. 마침 갔을 때, 멕시컨 뮤지션들이 '쿠쿠 루 쿠쿠'를 부르고 있었거든.(8)(:S)
새해 복 많이 받아~~~(x1)
2007.01.03 21:09:35 (*.5.222.205)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이들이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여기서 정도 들었구요.
참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그 해변의 그 때 날씨가 을씨년스러웠을텐데 가족의 화목함으로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김인자씨 글을 보니 반갑군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전경숙씨,김혜숙씨,김춘선씨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의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전경숙씨, 바깥시간은 못내셔도 이렇게 글로써 보여주시니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김혜숙씨,(14.박찬정씨 표현대로라면 간이 쫄리네요...그러나 진심으로.)
선배님과 가족분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여기서 정도 들었구요.
참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그 해변의 그 때 날씨가 을씨년스러웠을텐데 가족의 화목함으로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김인자씨 글을 보니 반갑군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전경숙씨,김혜숙씨,김춘선씨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의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전경숙씨, 바깥시간은 못내셔도 이렇게 글로써 보여주시니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김혜숙씨,(14.박찬정씨 표현대로라면 간이 쫄리네요...그러나 진심으로.)
선배님과 가족분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2007.01.04 00:29:09 (*.211.194.4)
혜숙아 잘 지내고 있지
유정 아빠는 어떠신지....
그렇지 않아도 류정옥의 제안이 생각나서 망설이다 가족 사진 올렸어
아마도 봄 즈음에 잠간 나갈것 같아. 그때 보자
경숙아
아직도 어머니 간호하며 힘들지만 보람있게 지내지
희성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기도 하구나
저 쪽 끝자락에 있는데 전화해도 되는건가? ::$
언제 연락되면 안부 전해주려무나
진수씨
무척 오랜만입니다
올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말씀처럼 여기서 정 들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춘선 아씨
고맙소. i will make it through the night......ㅋㅋㅋㅋ
유정 아빠는 어떠신지....
그렇지 않아도 류정옥의 제안이 생각나서 망설이다 가족 사진 올렸어
아마도 봄 즈음에 잠간 나갈것 같아. 그때 보자
경숙아
아직도 어머니 간호하며 힘들지만 보람있게 지내지
희성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기도 하구나
저 쪽 끝자락에 있는데 전화해도 되는건가? ::$
언제 연락되면 안부 전해주려무나
진수씨
무척 오랜만입니다
올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말씀처럼 여기서 정 들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춘선 아씨
고맙소. i will make it through the night......ㅋㅋㅋㅋ
2007.01.04 01:08:29 (*.211.194.4)
차암 규희야, 영옥아
이 곳을 빌어서 새해 인사 한다
전화를 했었는데 통화가 안 되었네
글쎄 언제 한 번 만나면 좋을텐데
봄에 이 곳에 와도 좋고.....
잘 지내
이 곳을 빌어서 새해 인사 한다
전화를 했었는데 통화가 안 되었네
글쎄 언제 한 번 만나면 좋을텐데
봄에 이 곳에 와도 좋고.....
잘 지내
2007.01.04 01:36:06 (*.108.188.2)
인자야~~
정말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너희 가족의 화목함이 눈에 보이는 듯 선하구나!
우리 가족도
이리 세군데로 떨어져 있어서
남이 보기에도 좀 한심(?)하지만
`가족 홈피`를 통해 자주 글을 올려 이야기 하면서
다섯 식구가 요즘 하는 일,해야하는 일,관심사등을 공유하니
가족애(?)가 덜 해진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
우리 큰 애 말을 빌면
서울엔 식구들 각자각자 놀 일(?)이 많은데
여기는 외롭고 식구 밖에 없어서 그렇다나,뭐.(x8)
정말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너희 가족의 화목함이 눈에 보이는 듯 선하구나!
우리 가족도
이리 세군데로 떨어져 있어서
남이 보기에도 좀 한심(?)하지만
`가족 홈피`를 통해 자주 글을 올려 이야기 하면서
다섯 식구가 요즘 하는 일,해야하는 일,관심사등을 공유하니
가족애(?)가 덜 해진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
우리 큰 애 말을 빌면
서울엔 식구들 각자각자 놀 일(?)이 많은데
여기는 외롭고 식구 밖에 없어서 그렇다나,뭐.(x8)
2007.01.04 04:30:28 (*.211.194.4)
은혜야
잘 지내고 있지
전화도 못했네
서울은 언제 갔다 오는지, 추운것 지나면 어디서든지 한 번 만나자꾸나
소식 자주 전하자, 새해 복 많이 받어 ;:)
잘 지내고 있지
전화도 못했네
서울은 언제 갔다 오는지, 추운것 지나면 어디서든지 한 번 만나자꾸나
소식 자주 전하자, 새해 복 많이 받어 ;:)
2007.01.04 09:05:04 (*.211.194.4)
순호 언니~~~~~~~~~~~~~~~~~~~~~
지난 가을 이멜 고맙구, 지금은 반갑구
그러잖아도 봄에 한국 가면 곰배령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언니 이 곳서 보니 좋네요
올 해도 아주 왕성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정화야, 선경아, 연옥아, 명숙아, 규야, 연희야, 영희야~~~~~~~~~~~~~~~
그냥 생각나는대로 불러 보았는데
다들 어디 갔어?
나도 사실 할 말은 없지
얌체같이 그 동안 눈팅만 해서, 이 곳을 밝히고 있는 친구들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었지
너희들 이름 이 곳서 볼 때가 너무 좋더라
자주 들랑거리며 너희들 소식을 접해도, 공간적으로 멀리 있어서인지 댓글 달기가 어떤 때는 갑자기
숙스러워지더라
이 겨울도 금방 지나가겠지...... 몇 차례 춥다가 포근하다가 눈오다가 그러면말야
봄이 오면 너희들 만나러 가고 싶구나
정화야
불 밝히려무나
지난 가을 이멜 고맙구, 지금은 반갑구
그러잖아도 봄에 한국 가면 곰배령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언니 이 곳서 보니 좋네요
올 해도 아주 왕성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정화야, 선경아, 연옥아, 명숙아, 규야, 연희야, 영희야~~~~~~~~~~~~~~~
그냥 생각나는대로 불러 보았는데
다들 어디 갔어?
나도 사실 할 말은 없지
얌체같이 그 동안 눈팅만 해서, 이 곳을 밝히고 있는 친구들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었지
너희들 이름 이 곳서 볼 때가 너무 좋더라
자주 들랑거리며 너희들 소식을 접해도, 공간적으로 멀리 있어서인지 댓글 달기가 어떤 때는 갑자기
숙스러워지더라
이 겨울도 금방 지나가겠지...... 몇 차례 춥다가 포근하다가 눈오다가 그러면말야
봄이 오면 너희들 만나러 가고 싶구나
정화야
불 밝히려무나
2007.01.04 10:07:54 (*.51.65.193)
인자야, 희성이 연락처 알지?
아마 니 목소리 들으면 되게 반가워 할텐데...
너처럼 컴맹 탈출해서 우리엄마랑 찍은 사진 한 번 올려볼께.^^
진수씨, 반가워요! 아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참 기분이 좋군요! ^^
춘선아, 다른 방으로 가질 못하겠다~~~
계속 니가 띄운 음악이 듣고싶어서......(8)(:y)(:l)(x1)
아마 니 목소리 들으면 되게 반가워 할텐데...
너처럼 컴맹 탈출해서 우리엄마랑 찍은 사진 한 번 올려볼께.^^
진수씨, 반가워요! 아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참 기분이 좋군요! ^^
춘선아, 다른 방으로 가질 못하겠다~~~
계속 니가 띄운 음악이 듣고싶어서......(8)(:y)(:l)(x1)
2007.01.04 19:11:35 (*.74.185.18)
인자야,
새해를 맞으며 온가족이 한곳에 모여 지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짓는 네 모습도 그려지고..
사진으로 볼때는 딸아이는 널 닲은것 같고 아들은 아빠 모습이네.
솔직히 네명이 모여찍은 가족사진 보는 것도 부럽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그런대로 어울려다녔는데 둘째아이 기가막힌
사춘기 지내느라 넷이 모이는 것이 언제부턴가 서먹해지더니
이제 다 커버려서 어르신 뵈러갈때 이외에는 함께할 일이 별로 없다네.
우리가 나가자면 집에 있겠대고 우리가 쉴때는 나가놀고...
잠잘땐 깨어놀고 우리가 일어나면 자러 들어가는 막내의 기막힌
반란은 여전하단다. 음식점 정하는데 대장노릇하는 너를 보니 아직도
당당해보이는구나. 난 이제 기가 많이 죽어서 내가 생각해도 불쌍해.
엄마가 당당해야 집안이 활기가 있는거 맞지? 이제 사진 올리는거도
다시 익혔으니 자주 소식전해라, 인자야.
어라, 홈피에서 좀 있으렸더니 전화가 오네. 오늘 취직턱낸다고 저녁약속
있는거 깜빡잊고 이렇게 앉아있었네. 30분은 지각이네. 에구.
새해를 맞으며 온가족이 한곳에 모여 지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짓는 네 모습도 그려지고..
사진으로 볼때는 딸아이는 널 닲은것 같고 아들은 아빠 모습이네.
솔직히 네명이 모여찍은 가족사진 보는 것도 부럽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그런대로 어울려다녔는데 둘째아이 기가막힌
사춘기 지내느라 넷이 모이는 것이 언제부턴가 서먹해지더니
이제 다 커버려서 어르신 뵈러갈때 이외에는 함께할 일이 별로 없다네.
우리가 나가자면 집에 있겠대고 우리가 쉴때는 나가놀고...
잠잘땐 깨어놀고 우리가 일어나면 자러 들어가는 막내의 기막힌
반란은 여전하단다. 음식점 정하는데 대장노릇하는 너를 보니 아직도
당당해보이는구나. 난 이제 기가 많이 죽어서 내가 생각해도 불쌍해.
엄마가 당당해야 집안이 활기가 있는거 맞지? 이제 사진 올리는거도
다시 익혔으니 자주 소식전해라, 인자야.
어라, 홈피에서 좀 있으렸더니 전화가 오네. 오늘 취직턱낸다고 저녁약속
있는거 깜빡잊고 이렇게 앉아있었네. 30분은 지각이네. 에구.
2007.01.04 20:26:34 (*.108.84.127)
인자야
반갑다. 그렇지 않아도
사진만 보고 말아서 인사해야지
하는 마음에 앉았다.
가족 모두 좋아보이네.
아이들 보니까 세월 그냥
보낸거 같지 않구나.
잘 지내자.
반갑다. 그렇지 않아도
사진만 보고 말아서 인사해야지
하는 마음에 앉았다.
가족 모두 좋아보이네.
아이들 보니까 세월 그냥
보낸거 같지 않구나.
잘 지내자.
2007.01.04 21:58:59 (*.100.73.147)
인자야
오늘 아침에 신문이 오지 않어 컴에 들어오니
행복하고 건강한 너희 식구가 나를 반긴다.
기러기 가족도 지낼만 해보인다.
애뜻하고 그립고 반갑고 아쉽고.......
버지니아는 마지막 날에도 비가 온종일 왔었어
언니,동생들 가족 모여 우리집에서 망년회를 보내고
새해에는 동생네 집에서 떡국먹고 새배도 하고
한국적으로 보냈어.
새해에는 우리 그곳에서 만나자.
행복하기 바란다.
규희야,
전화해주어서 넘 고마웠어
망년회 잘했어?
규환 오빠도 잘계시지?
오빠보고 이곳에 한번오시라고해.
너희 오빠 중학교 시절에 부평 짱이었다고 하더라.ㅎㅎㅎ
새해에도 웃음 가득한 나날이 되기 바란다.
인옥아
잘지내지?
며칠 있으면 LA 친정 나들이 가겠다.
미주 동창회도 참석하고,
식구들과 여행도하고 ......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해라.
오늘 아침에 신문이 오지 않어 컴에 들어오니
행복하고 건강한 너희 식구가 나를 반긴다.
기러기 가족도 지낼만 해보인다.
애뜻하고 그립고 반갑고 아쉽고.......
버지니아는 마지막 날에도 비가 온종일 왔었어
언니,동생들 가족 모여 우리집에서 망년회를 보내고
새해에는 동생네 집에서 떡국먹고 새배도 하고
한국적으로 보냈어.
새해에는 우리 그곳에서 만나자.
행복하기 바란다.
규희야,
전화해주어서 넘 고마웠어
망년회 잘했어?
규환 오빠도 잘계시지?
오빠보고 이곳에 한번오시라고해.
너희 오빠 중학교 시절에 부평 짱이었다고 하더라.ㅎㅎㅎ
새해에도 웃음 가득한 나날이 되기 바란다.
인옥아
잘지내지?
며칠 있으면 LA 친정 나들이 가겠다.
미주 동창회도 참석하고,
식구들과 여행도하고 ......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해라.
2007.01.04 23:40:03 (*.223.34.245)
인자야
반갑고 네 글을 통해서 보는 오랜만의 친구들 이름도 반갑구나. 규희 영옥이.........
사진의 네 모습과 표정이 아주 좋다.
갑자기 생긴 시간이 어리둥절해서 이불 속에 누워서 낄낄 웃기도 하고, 낮술에 취하기도 하고(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와서 낮에 밥 먹으면서 한잔 했는데 마침 선희한테 전화가 와서 들켰다) 오밤중까지 운동도 하고 알람 켜놓지도 않고 자고 ㅇㅎㅎ 너무 좋다.
그러면서 우리 친구들이랑 뭘 하면 재밌을까 생각하는 재미도 크고.
우선 산에도 가고, 전에 친구들이랑 갔던 백사실 엊그제 다시 갔는데 참말 좋더라.
그래도 가자 하면 추워서 싫다 할 것 같아 말은 못하겠고........
인자가 나보고 왜 이리 자주 아프냐고 했는데 실은 나 자주 안 아프다. 아플 새가 없거든.
병도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단다.
감기 막판이라 기침만 조금 남았어. 어젠 다시 열이 나서 맘대로 해라 나 가진 게 시간 밖에 없는데 뭐 하며 잤더니 괜찮다. 그니까 씰데 없는 걱정하지 마시고.
너 사진 보니까 옷 너무 춥게 입은 것 같더라.
옷 따뜻하게 입고 많이 놀러 다녀 인자야~
글 자주 올려. 기둘리거든.
규희 글도 기다리는데........
반갑고 네 글을 통해서 보는 오랜만의 친구들 이름도 반갑구나. 규희 영옥이.........
사진의 네 모습과 표정이 아주 좋다.
갑자기 생긴 시간이 어리둥절해서 이불 속에 누워서 낄낄 웃기도 하고, 낮술에 취하기도 하고(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와서 낮에 밥 먹으면서 한잔 했는데 마침 선희한테 전화가 와서 들켰다) 오밤중까지 운동도 하고 알람 켜놓지도 않고 자고 ㅇㅎㅎ 너무 좋다.
그러면서 우리 친구들이랑 뭘 하면 재밌을까 생각하는 재미도 크고.
우선 산에도 가고, 전에 친구들이랑 갔던 백사실 엊그제 다시 갔는데 참말 좋더라.
그래도 가자 하면 추워서 싫다 할 것 같아 말은 못하겠고........
인자가 나보고 왜 이리 자주 아프냐고 했는데 실은 나 자주 안 아프다. 아플 새가 없거든.
병도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단다.
감기 막판이라 기침만 조금 남았어. 어젠 다시 열이 나서 맘대로 해라 나 가진 게 시간 밖에 없는데 뭐 하며 잤더니 괜찮다. 그니까 씰데 없는 걱정하지 마시고.
너 사진 보니까 옷 너무 춥게 입은 것 같더라.
옷 따뜻하게 입고 많이 놀러 다녀 인자야~
글 자주 올려. 기둘리거든.
규희 글도 기다리는데........
2007.01.05 00:50:47 (*.108.188.2)
시애틀의 규희가
어제 전화해서 한참 즐거웠네...
요즘 조금 무리하게 일했더니 허리 디스크가 안좋다네.
아마 오래 앉아 있기가 불편한가봐.
그러면서도
얼른 허리 나아서 북미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너무 기특해!!!
옥규샘도 나 가기 전 완전히 나아가지고 만나자!!!
어제 전화해서 한참 즐거웠네...
요즘 조금 무리하게 일했더니 허리 디스크가 안좋다네.
아마 오래 앉아 있기가 불편한가봐.
그러면서도
얼른 허리 나아서 북미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너무 기특해!!!
옥규샘도 나 가기 전 완전히 나아가지고 만나자!!!
2007.01.05 02:49:27 (*.211.194.4)
반갑다, 모두들
갑자기 엔돌핀이 마악 돌아가는 기분이다
정화야
나 대장 노릇하는거 애들이 봐주는거야, 혼자서 있다구, 그리구 아빠 와서 그저 잘 하는척하는거야
그 기가 막힌 사춘기 지낸 아들과, 지금 한창 전투 중인 딸 이야기 하자면 눈물없인 상영 못한단다.
내가 그리 모질지도 못해서 허구헌날 눈물 마를 날이 없었지
그저 매일 내 기대감 조금씩 포기해 가며 눈높이 낮추어 가니 좀 조정되더라
그럴때가진 얼마나 많은 설움이 있었게....
아들 경우 세월이 약이란 말이 맞을 정도로 정말 다른 고분 고분한 아들이 되었단다
딸 보다 더 살강스럽게 다가 온단다
요즘의 딸 아이에 대해서는 no comment 하련다
근데 다들 그 정도는 정상이래, 내가 비정상이지... ::$
정화야 고지가 머지 않았어. just hang on it!
명숙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렴
숙희 등과는 계속 연락하고,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 전해주려무나
영옥아
언니 동생네 식구들과 잘 보냈다니 좋구나
살가운 피부치들이 가까이 살고 있으니, 이 크고 쓸쓸한 땅 위에서 덜 외롭지 않겠니
네 멋쟁이 형부랑 언니 잘 계시지
그래 네 말대로 이 곳서 한 번 모이자꾸나
약한 몸 잘 관리하고 be happy!
드디어 옥규 이름 불러보네
옥규 선생님
이 좋은 겨울 방학 동안 영혼이 이끄는 대로 그대로 그렇게 지내시구려
그것보다 더 좋은 remedy 는 없는 줄 내가 아나이다
단 방해물이 없어야하지
내 봄에 나가거든 백세주 한 잔 합시다
얼마 전에 내가 좀 우울해 보인다고 이 곳의 한 친구가 그 아들이 큰 도시에서
백세주를 사왔는데 한 잔 하자고 해서 그렇고 그런 여자 셋이서 백세주 두 병과
포도주 한 병을 비웠는데. 난 백세주란 이름도 처음 들어 보고 맛도 처음 보고
그래서 꿀꺽 꿀꺽 두 어잔을 연거푸 마셨더니 , 그 다음은 말 안해도 알겠지?
불타는 가슴과 얼굴을 어떻게 하고 내가 집에 그것도 음주 운전하고 왔는지 모르겄더라
이건 사실 내 모습이 아닌 특급 비밀이다. 아주 우아한 신실한 여 집사거든 ㅎㅎㅎㅎㅎ
너 즐거우라고 비밀까지 털어 놓았네
잘 지내렴
갑자기 엔돌핀이 마악 돌아가는 기분이다
정화야
나 대장 노릇하는거 애들이 봐주는거야, 혼자서 있다구, 그리구 아빠 와서 그저 잘 하는척하는거야
그 기가 막힌 사춘기 지낸 아들과, 지금 한창 전투 중인 딸 이야기 하자면 눈물없인 상영 못한단다.
내가 그리 모질지도 못해서 허구헌날 눈물 마를 날이 없었지
그저 매일 내 기대감 조금씩 포기해 가며 눈높이 낮추어 가니 좀 조정되더라
그럴때가진 얼마나 많은 설움이 있었게....
아들 경우 세월이 약이란 말이 맞을 정도로 정말 다른 고분 고분한 아들이 되었단다
딸 보다 더 살강스럽게 다가 온단다
요즘의 딸 아이에 대해서는 no comment 하련다
근데 다들 그 정도는 정상이래, 내가 비정상이지... ::$
정화야 고지가 머지 않았어. just hang on it!
명숙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렴
숙희 등과는 계속 연락하고,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 전해주려무나
영옥아
언니 동생네 식구들과 잘 보냈다니 좋구나
살가운 피부치들이 가까이 살고 있으니, 이 크고 쓸쓸한 땅 위에서 덜 외롭지 않겠니
네 멋쟁이 형부랑 언니 잘 계시지
그래 네 말대로 이 곳서 한 번 모이자꾸나
약한 몸 잘 관리하고 be happy!
드디어 옥규 이름 불러보네
옥규 선생님
이 좋은 겨울 방학 동안 영혼이 이끄는 대로 그대로 그렇게 지내시구려
그것보다 더 좋은 remedy 는 없는 줄 내가 아나이다
단 방해물이 없어야하지
내 봄에 나가거든 백세주 한 잔 합시다
얼마 전에 내가 좀 우울해 보인다고 이 곳의 한 친구가 그 아들이 큰 도시에서
백세주를 사왔는데 한 잔 하자고 해서 그렇고 그런 여자 셋이서 백세주 두 병과
포도주 한 병을 비웠는데. 난 백세주란 이름도 처음 들어 보고 맛도 처음 보고
그래서 꿀꺽 꿀꺽 두 어잔을 연거푸 마셨더니 , 그 다음은 말 안해도 알겠지?
불타는 가슴과 얼굴을 어떻게 하고 내가 집에 그것도 음주 운전하고 왔는지 모르겄더라
이건 사실 내 모습이 아닌 특급 비밀이다. 아주 우아한 신실한 여 집사거든 ㅎㅎㅎㅎㅎ
너 즐거우라고 비밀까지 털어 놓았네
잘 지내렴
2007.01.05 10:47:37 (*.251.70.124)
Believe or not, I still didn't got back my damn computer from Dell repair shop.
I was so disappointed that I called again and told not to repair, just to ship to me as it is so that I can return for refund. I think I should buy another one. I can't stand any more.
In the meantime, my son brought his lap top for me at least for Korean reading.
It is so nice to see all the familiar names.
Inja, have a good time with precious family members. so adorable.
Eun Hye in Toronto, have a safe trip to Korea and lots of fun with friends.
Young ok in VA, Thank you for E- card which I checked my e-mail far later because of computer trouble.
I planned to retire completely from my work by end of 2006 and move to Korea in 2007.
But many things came up to the final decision that I hang on 2 more years until my partner retire in 2008.
So I have to be back and forth between US for 1 month and Korea for 2 momths.
Isn't it improved compared to visiting of 3 weeks stay, is it?
By the way, my partner bought a house in Aruba, a small Dutch island in Caribbean, 50 miles north from Venezuela which is famous these days for President Chavez of anti-Bush, anti-American capitalism.
And He is renovating to make it nice resort place where he plans to live 6 months a year after retirement..
I came up to an idea that I visit the Aruba some time as a vacation staying in his newly renovated Palace(?).
Anybody interested?
That's not impossible. Especially friends in U.S.
Not much time left to be in Korea, first week of February.
so long, friends.
I was so disappointed that I called again and told not to repair, just to ship to me as it is so that I can return for refund. I think I should buy another one. I can't stand any more.
In the meantime, my son brought his lap top for me at least for Korean reading.
It is so nice to see all the familiar names.
Inja, have a good time with precious family members. so adorable.
Eun Hye in Toronto, have a safe trip to Korea and lots of fun with friends.
Young ok in VA, Thank you for E- card which I checked my e-mail far later because of computer trouble.
I planned to retire completely from my work by end of 2006 and move to Korea in 2007.
But many things came up to the final decision that I hang on 2 more years until my partner retire in 2008.
So I have to be back and forth between US for 1 month and Korea for 2 momths.
Isn't it improved compared to visiting of 3 weeks stay, is it?
By the way, my partner bought a house in Aruba, a small Dutch island in Caribbean, 50 miles north from Venezuela which is famous these days for President Chavez of anti-Bush, anti-American capitalism.
And He is renovating to make it nice resort place where he plans to live 6 months a year after retirement..
I came up to an idea that I visit the Aruba some time as a vacation staying in his newly renovated Palace(?).
Anybody interested?
That's not impossible. Especially friends in U.S.
Not much time left to be in Korea, first week of February.
so long, friends.
2007.01.05 20:27:34 (*.5.222.205)
컴퓨터 고장났는데 수리가 늦어서 툴툴거리셨구요,
아드님이 한국어 가능한 노트북 갖고 왔다고 하셨구,
반가운 이름들 봐서 좋다고 하셨구요,
김인자씨 김은혜씨, 노영옥씨(간이 또 쫄리네) 안부 물으셨구요,
정인옥씨가 2006년 말에 일에서 은퇴하고 2007년에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는데
2008년에 파트너가 은퇴할 때까지 2년 더 있어야 한다는군요.
미국에서 1개월, 한국에서 2개월씩 오고가며 생활하셔야 한대요.
파트너가 베네주엘라에서 50마일(제가 계산해 보니 약 80 KM 정도) 밖에
안떨어진 곳에 있는 카리브해의 아루바 라고 하는 섬에 집을 샀고 지금 휴양처로 개축중인데
그 분은 은퇴한 후에 연간 반년은 거기에 머무를 거랍니다.
정인옥씨도 그 <궁전에> 놀러가실 생각인데
관심있는 사람들 있는지 물으시는군요.
불가능한 일이 아니래요!!



아드님이 한국어 가능한 노트북 갖고 왔다고 하셨구,
반가운 이름들 봐서 좋다고 하셨구요,
김인자씨 김은혜씨, 노영옥씨(간이 또 쫄리네) 안부 물으셨구요,
정인옥씨가 2006년 말에 일에서 은퇴하고 2007년에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는데
2008년에 파트너가 은퇴할 때까지 2년 더 있어야 한다는군요.
미국에서 1개월, 한국에서 2개월씩 오고가며 생활하셔야 한대요.
파트너가 베네주엘라에서 50마일(제가 계산해 보니 약 80 KM 정도) 밖에
안떨어진 곳에 있는 카리브해의 아루바 라고 하는 섬에 집을 샀고 지금 휴양처로 개축중인데
그 분은 은퇴한 후에 연간 반년은 거기에 머무를 거랍니다.
정인옥씨도 그 <궁전에> 놀러가실 생각인데
관심있는 사람들 있는지 물으시는군요.
불가능한 일이 아니래요!!



2007.01.05 22:29:45 (*.10.79.8)
으흐흐, 너무 좋아서, 인옥아.
너의 비지니스 파트너가 은퇴해서 년 6개월은 쓴다고 했으니
내 생각엔 2009년 여름즈음이 우리가 쓸 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은 모르지만 뉴욕이 카리브해보다 추울테니 그사람 쓰겠대는 반년은
추운 겨울일것 같아 그리 짐작해보는거야.
콩나물값 아껴야되는 내형편엔 그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단다.
2007년 2008년 그리고 그후이니 열심히 모아서 나도 가고싶어.
수영복 입을 몸매도 못되고 뜨거운 바다도 좋아하지 않지만
태양이 이글대면 그 궁전에서 뒹굴대다가 저녁 어스름에 너희들과
돌아다니는 그 휴가 상상만해도 힘이 솟는다.
너의 비지니스 파트너가 은퇴해서 년 6개월은 쓴다고 했으니
내 생각엔 2009년 여름즈음이 우리가 쓸 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은 모르지만 뉴욕이 카리브해보다 추울테니 그사람 쓰겠대는 반년은
추운 겨울일것 같아 그리 짐작해보는거야.
콩나물값 아껴야되는 내형편엔 그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단다.
2007년 2008년 그리고 그후이니 열심히 모아서 나도 가고싶어.
수영복 입을 몸매도 못되고 뜨거운 바다도 좋아하지 않지만
태양이 이글대면 그 궁전에서 뒹굴대다가 저녁 어스름에 너희들과
돌아다니는 그 휴가 상상만해도 힘이 솟는다.
2007.01.06 00:44:42 (*.5.222.205)
정화씨의 번역을 보니
여기서의 파트너는 부군(남편)이 아닌 사업상 파트너인가 보군요.
정화씨의 번역을 참조. 그냥 파트너로 정정하였음을 밝힙니다.
(하긴 그래요..목사님이 2년 후에 은퇴하실 일이 없겠지요.)
여기서의 파트너는 부군(남편)이 아닌 사업상 파트너인가 보군요.
정화씨의 번역을 참조. 그냥 파트너로 정정하였음을 밝힙니다.
(하긴 그래요..목사님이 2년 후에 은퇴하실 일이 없겠지요.)
2007.01.06 01:34:07 (*.211.194.4)
진수씨
고마워요
맞아요. 그 파트너는 사업상 파트너입니다
어제 인옥이랑 긴 통화했지요
친구들아
정화처럼 장기 계획 세워 다 그 곳서 보자꾸나
참으로 정말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란다 (x1)(x1)(x1)
고마워요
맞아요. 그 파트너는 사업상 파트너입니다
어제 인옥이랑 긴 통화했지요
친구들아
정화처럼 장기 계획 세워 다 그 곳서 보자꾸나
참으로 정말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란다 (x1)(x1)(x1)
2007.01.15 22:24:43 (*.7.2.85)
에구구.... 후진국의 인터넷이 영 일을 잘 못하는 바람에 이 멋진 사진을 오늘에야 보게 되었네.
여러부~~~운! 것 봐요. 가족 사진 올리니까 수많은 영혼들 따뜻해진다쟎아요!
인자한 얼굴로 변한 인자의 얼굴과 정겨운 가족 사진 정말 고맙다, 인자야.
가족간의 사랑과 하나됨을 지키기위한 너의 눈물까지도....no pain, no gain.
여러부~~~운! 것 봐요. 가족 사진 올리니까 수많은 영혼들 따뜻해진다쟎아요!
인자한 얼굴로 변한 인자의 얼굴과 정겨운 가족 사진 정말 고맙다, 인자야.
가족간의 사랑과 하나됨을 지키기위한 너의 눈물까지도....no pain, no gain.
2007.01.16 02:05:48 (*.211.194.4)
정옥아~~~~~~~~~~~~~~
너무 오랜만이구나
난 너의 그 하얀 얼굴 기억해
너무나 아름다운 사역을 하고 있는 네가 있어 좋구나
지금 있는 곳에서 그 울타리가 거두어 지는 날
나도 그 곳에 가고 싶구나
작은 도움이 되면 더욱 좋구
항상 건강하고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그 아름다운 사역 계속 되기를 기도할께
고마워
너무 오랜만이구나
난 너의 그 하얀 얼굴 기억해
너무나 아름다운 사역을 하고 있는 네가 있어 좋구나
지금 있는 곳에서 그 울타리가 거두어 지는 날
나도 그 곳에 가고 싶구나
작은 도움이 되면 더욱 좋구
항상 건강하고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그 아름다운 사역 계속 되기를 기도할께
고마워
2007.01.16 10:01:18 (*.211.194.4)
춘선아~~~~~
요즘 통 보이지 않는구나
네가 올린 음악들 덕분에 요즘 잘 보낸단다
무엇을 하든 이 곳에 들어 와선 음악 틀어 놓고
책 읽고 생각하고 편지 쓰고 남편과 잡담하고 음식 갖고 올라 와 먹기도 하고
내가 많이 많이 고마워 한다
내가 할 줄 모르는 일이니 정말 고맙고 조오타
학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텐데
방학 동안 푹 쉬고 행복하렴 ;:)(:l)
요즘 통 보이지 않는구나
네가 올린 음악들 덕분에 요즘 잘 보낸단다
무엇을 하든 이 곳에 들어 와선 음악 틀어 놓고
책 읽고 생각하고 편지 쓰고 남편과 잡담하고 음식 갖고 올라 와 먹기도 하고
내가 많이 많이 고마워 한다
내가 할 줄 모르는 일이니 정말 고맙고 조오타
학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텐데
방학 동안 푹 쉬고 행복하렴 ;:)(:l)
2007.01.16 21:47:44 (*.212.89.18)
인자야,
우린 고3 때 같은 반 이었는데
어쩜 그리도 서로에게 전혀 관심도 없이 지낼 수 있었을까?
진작에 서로를 알았더라면? 그런데 시간의 흐름은 가정을 용납하지 않지.
이 곳에서라도 너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참 좋다.
이렇게 따뜻한 그리고 이렇듯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라는 것이 반갑고 기쁘구나.
이 곳에 오면 꼭 연락해. 보고 싶다.
오늘은 봄날 식구들이랑 미사리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그 옆 라이브 까페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차도 마시고 끝없는 이야기 꽃을 피웠지.
돌아오는 길에 해는 붉게 한강에 몸을 담그는데
나는 인생의 어느 길목을 휘돌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단다.
저번에 오래된 정원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난 아직도 그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요즘 읽고 있는 신영복 샘의 '나무야, 나무야'와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놓지 못하고 있다.
2007년에도 우리 모두 행복을 나눠 갖기를......
우린 고3 때 같은 반 이었는데
어쩜 그리도 서로에게 전혀 관심도 없이 지낼 수 있었을까?
진작에 서로를 알았더라면? 그런데 시간의 흐름은 가정을 용납하지 않지.
이 곳에서라도 너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참 좋다.
이렇게 따뜻한 그리고 이렇듯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라는 것이 반갑고 기쁘구나.
이 곳에 오면 꼭 연락해. 보고 싶다.
오늘은 봄날 식구들이랑 미사리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그 옆 라이브 까페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차도 마시고 끝없는 이야기 꽃을 피웠지.
돌아오는 길에 해는 붉게 한강에 몸을 담그는데
나는 인생의 어느 길목을 휘돌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단다.
저번에 오래된 정원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난 아직도 그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요즘 읽고 있는 신영복 샘의 '나무야, 나무야'와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놓지 못하고 있다.
2007년에도 우리 모두 행복을 나눠 갖기를......
2007.01.17 09:44:35 (*.211.194.4)
모든게 고와 보이는 친구 신영아
오랜만이구나
그래, 무척이나 춥다고 하던데 미사리 갔다 왔구나, 친구들 언니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지?
사는게 별게 아닌거 같애.
사랑할 수 있던 없던 두려움 없이 모두들 끌어 안고 함께 걸어 나가는거겠지
난 이번 학기 (벌써 시작되었단다)에, 25년만에 학교로 돌아갔지, 대학 영어 정규과목 하나를 택해서
힘들지만 보람있게 지낸단다. 오랫동안 살았으니 대화에는 지장없지만 제대로 된 영어를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보통 일은 아니단다.
일 주일에 100여 페이지 이상을 읽어야 하고 페이퍼 하나씩 써야 하고.....
그래도 조오타. 강의실에 들어 가면 아들 딸 또래의 아이들이 주우욱 앉아 있지.
컴을 잘 모르니 매번 양 옆에 앉은 아가들 한테 물어 보면 어찌 잘 가르쳐 주는지.
신영아
난 그 "오래된 정원" 포스터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하더라
옛날에 그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새롱 새롱 생각이 나는구나
네가 읽었던 책들, 읽고 있는 책들 나중에 잘 챙겨주겠니? 내가 한국에 가면
이 곳도 내일 부터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마음 따뜻한 생각하며 지낼께.
너무 아파하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아픔은 한 줄기 바람처럼 지나가더라 ;:);:)
오랜만이구나
그래, 무척이나 춥다고 하던데 미사리 갔다 왔구나, 친구들 언니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지?
사는게 별게 아닌거 같애.
사랑할 수 있던 없던 두려움 없이 모두들 끌어 안고 함께 걸어 나가는거겠지
난 이번 학기 (벌써 시작되었단다)에, 25년만에 학교로 돌아갔지, 대학 영어 정규과목 하나를 택해서
힘들지만 보람있게 지낸단다. 오랫동안 살았으니 대화에는 지장없지만 제대로 된 영어를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보통 일은 아니단다.
일 주일에 100여 페이지 이상을 읽어야 하고 페이퍼 하나씩 써야 하고.....
그래도 조오타. 강의실에 들어 가면 아들 딸 또래의 아이들이 주우욱 앉아 있지.
컴을 잘 모르니 매번 양 옆에 앉은 아가들 한테 물어 보면 어찌 잘 가르쳐 주는지.
신영아
난 그 "오래된 정원" 포스터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하더라
옛날에 그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새롱 새롱 생각이 나는구나
네가 읽었던 책들, 읽고 있는 책들 나중에 잘 챙겨주겠니? 내가 한국에 가면
이 곳도 내일 부터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마음 따뜻한 생각하며 지낼께.
너무 아파하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아픔은 한 줄기 바람처럼 지나가더라 ;:);:)
아까 글 지운것 용서하고
생명의 음악 하나 올려 주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