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
2006.11.13 10:01:45 (*.10.79.231)
<엄마 내 책상 근처에 집게로 집어논 종이뭉치좀 빨리 갖다줘 눈물표시>
야한바지 입고있다 급한김에 오버코트 걸쳐입고 현관문 반쯤 열어논채 1층으로 내려갔다.
어디로 오라는거야? 띠리릭 띠리릭 ~~ 어, 학교에 있을 시간이네. 에쿠 학교에서 전화받다
걸리면 전화기 뺏기는데.. 띠릭.
<8시30분 쉬는시간에 학교로 갈게 건물안으로 들어갈게>
식탁에 앉아 밥도 먹고 후식으로 군고구마도 ... 아니 벌써.
뻗친머리 물로 다듬고 이닦고 물세수하고... 후다닥.
<차에서 내릴때 문자부탁>
<내렸음>
저기 혼자 서있는 초췌한 아이가 ... 머리는 왜 저리 길담? 다리도 집에서 볼땐 이쁘던데...
좀 휘었군. 시험끝나면 미용체조하라고 해야겠다.
'머리가 길었다" 종이뭉치 건네주니,
아이는 웃지도 않고 시든 몸짓으로 건물속으로 사라졌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무슨 힘이 있을라고.. 아직도 머릿속은 자는중?
<땡큐 머리길었다고?>
<응>
괜히 말했네. 오늘 낼중에 머리자른다고 하면 어쩌나.
<몇년만에 기른건데, 아무튼 감사>
이제 몇일후면 이런 심부름도 땡이다.
연희야, 음악 아주 잘 어울려.
듣고 있으니 맘이 느긋해진다. 고마워.
야한바지 입고있다 급한김에 오버코트 걸쳐입고 현관문 반쯤 열어논채 1층으로 내려갔다.
어디로 오라는거야? 띠리릭 띠리릭 ~~ 어, 학교에 있을 시간이네. 에쿠 학교에서 전화받다
걸리면 전화기 뺏기는데.. 띠릭.
<8시30분 쉬는시간에 학교로 갈게 건물안으로 들어갈게>
식탁에 앉아 밥도 먹고 후식으로 군고구마도 ... 아니 벌써.
뻗친머리 물로 다듬고 이닦고 물세수하고... 후다닥.
<차에서 내릴때 문자부탁>
<내렸음>
저기 혼자 서있는 초췌한 아이가 ... 머리는 왜 저리 길담? 다리도 집에서 볼땐 이쁘던데...
좀 휘었군. 시험끝나면 미용체조하라고 해야겠다.
'머리가 길었다" 종이뭉치 건네주니,
아이는 웃지도 않고 시든 몸짓으로 건물속으로 사라졌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무슨 힘이 있을라고.. 아직도 머릿속은 자는중?
<땡큐 머리길었다고?>
<응>
괜히 말했네. 오늘 낼중에 머리자른다고 하면 어쩌나.
<몇년만에 기른건데, 아무튼 감사>
이제 몇일후면 이런 심부름도 땡이다.
연희야, 음악 아주 잘 어울려.
듣고 있으니 맘이 느긋해진다. 고마워.
2006.11.13 22:35:41 (*.108.187.124)
수능 시험을 앞 두고
수험생을 둔 우리 친구들
모두 힘내고 홧팅!!
몇년 전 우리 둘째 시험보기 전
나의 큰 관심사는
수능 도시락을 어떻게 싸야하나 였지.
소화 잘되고 부담없고 허기지지 않으면서 맛있는....
뭐 싸주었는지 지금은 생각도 안나네.
마지막 시험 전에 쵸코렛 바를 꼭 먹으라고 했었지,아마.(x1)
수험생을 둔 우리 친구들
모두 힘내고 홧팅!!
몇년 전 우리 둘째 시험보기 전
나의 큰 관심사는
수능 도시락을 어떻게 싸야하나 였지.
소화 잘되고 부담없고 허기지지 않으면서 맛있는....
뭐 싸주었는지 지금은 생각도 안나네.
마지막 시험 전에 쵸코렛 바를 꼭 먹으라고 했었지,아마.(x1)
늦은 밤에 만들다보니 선곡이 좀 아니올시다이더라도 이해하셔~~~ㅇ
심**, 정*,현**,그외 수험생 자녀를 둔 친구들아
올 한해를 노심초사하며 지켜본 자녀들의 실력이 100% 발휘되도록 끝까지 애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