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고마운 12기 모든 친구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9월 21일 남편이 퇴원했다.
우리 가족에게 이번 여름은 길고도 짧고도 대단한 계절로 세브란스를 나오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서 있다.
7월 8일 부터 입원하였으니 두달이 넘는 병원생활을 마치고 나오는데 다시 보는 세상에 자꾸 남편은 감정이 복받치는지
울먹이는 목소리로 입원하러 가던 날의 심정을 이야기 해서 같이 울었다.
'이 길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다시 가고 있다고 하면서'..
아직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힘든시간이 흐른다해도 같이 있는 것에 감사한다.
친구들아. 가족들 건강과 함께 자신의 건강도 챙겨.
병원에 있어보니까 우리 나이에는 남편이 가정을 지키는 것보다 아내가 지키는 것이 더 큰 것 같이 느꼈다.
얘들아 고맙고 또 고맙다. 너희들에게 좋은 일 , 궂은 일 다 연락해 열심히 갚을게.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또 바빠진 일산 인숙이가....
2006.09.24 10:33:21 (*.226.144.123)
좋컷따~~~축하!!!축하!!!
좋은계절 남편과 좋은 시간 많이 가져라...
요즈음 날씨가...산과 들과...
모든것이 너무 좋아..
좋은계절 남편과 좋은 시간 많이 가져라...
요즈음 날씨가...산과 들과...
모든것이 너무 좋아..
2006.09.24 21:15:10 (*.226.41.149)
퇴원을 축하한다,
이제부터 네가 바빠질것 같다니
그래도 건강한가보다
병 간호에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신랑하고 재미있는 시간 많이 같기를....
이제부터 네가 바빠질것 같다니
그래도 건강한가보다
병 간호에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신랑하고 재미있는 시간 많이 같기를....
2006.09.24 22:04:50 (*.120.95.193)
인숙아!
고생 많았어
나도 울 남편 한달간 병원에 있어봐서 아는데
신앙이 아니었으면 그늘진 얼굴로 심란하게 간병했을거야
하긴 울 남편은 간병이랄것도 없지 뭐 본인이 화장실까지 다니고했으니까
그래도 병원에 있다는 자체가 창살없는 감옥이 아니니
애썼어 정말 이젠 회복하시는 일만 남았겠다 너도 잘 챙겨먹고 건강해라
이렇게 글 올려줘서 고마워::)
고생 많았어
나도 울 남편 한달간 병원에 있어봐서 아는데
신앙이 아니었으면 그늘진 얼굴로 심란하게 간병했을거야
하긴 울 남편은 간병이랄것도 없지 뭐 본인이 화장실까지 다니고했으니까
그래도 병원에 있다는 자체가 창살없는 감옥이 아니니
애썼어 정말 이젠 회복하시는 일만 남았겠다 너도 잘 챙겨먹고 건강해라
이렇게 글 올려줘서 고마워::)
2006.09.24 22:21:01 (*.108.187.124)
인숙아~~
정말 수고 많았고 애 썼다.
앞으로 완전히 회복되실 때까지는 계속 너가 신경 많이 써야지..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며 밝은 너의 성격이 너희 가족을 환하게 비추는 것 같아
그리 걱정은 안되네..
너도 건강 조심하고~
정말 수고 많았고 애 썼다.
앞으로 완전히 회복되실 때까지는 계속 너가 신경 많이 써야지..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며 밝은 너의 성격이 너희 가족을 환하게 비추는 것 같아
그리 걱정은 안되네..
너도 건강 조심하고~
2006.09.24 23:20:35 (*.235.101.29)
인숙아 ~
정말 축하해.
남편의 건강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도 담뿍 챙겼구나.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되겠네.
정말 애 많이 썼다.
항상 돌보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너희 가정에 가득 넘치시기를 기도할게.

정말 축하해.
남편의 건강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도 담뿍 챙겼구나.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되겠네.
정말 애 많이 썼다.
항상 돌보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너희 가정에 가득 넘치시기를 기도할게.
2006.09.24 23:40:20 (*.84.85.129)
인숙아, 내가문병도 못가서 미안해.
목,금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시간이 남아서 들르려고 하면,
네가 출근 할 시간이고, 집에 올때는 막내 데리러 갈 시간이라
못갔어. 그래도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구.
토요일 밤에 나도 응급실에서 병간호했어.
결석이 또~~.... 그거 얼마나 아프다구
지금까지 끙끙대고 있어. 지금 죽먹였다구.
응급실에 인턴밖에 없으니까 자기가 처방해서 주사맞더라.
서너번째라 그러려니 하는데, 애들은 사색이 되더라구.
그래, 다 건강해야해. 인숙이 말처럼 가정은 여자가 지키는거야.ㅎㅎㅎ
목,금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시간이 남아서 들르려고 하면,
네가 출근 할 시간이고, 집에 올때는 막내 데리러 갈 시간이라
못갔어. 그래도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구.
토요일 밤에 나도 응급실에서 병간호했어.
결석이 또~~.... 그거 얼마나 아프다구
지금까지 끙끙대고 있어. 지금 죽먹였다구.
응급실에 인턴밖에 없으니까 자기가 처방해서 주사맞더라.
서너번째라 그러려니 하는데, 애들은 사색이 되더라구.
그래, 다 건강해야해. 인숙이 말처럼 가정은 여자가 지키는거야.ㅎㅎㅎ
2006.09.25 06:54:59 (*.226.41.149)
아니~ 밤새 안녕이라더니....
우리 짱가대장네에 그런일이~~~?????
놀랐겠다.
그런데 그렇게 아픈일이 서너번째라니~~??
그거 어떻게 안된데? 의사선생님이...
그래 암튼 건강해야되...
우리 짱가대장네에 그런일이~~~?????
놀랐겠다.
그런데 그렇게 아픈일이 서너번째라니~~??
그거 어떻게 안된데? 의사선생님이...
그래 암튼 건강해야되...
2006.09.25 09:06:44 (*.10.79.222)
인숙아, 퇴원하신거 정말 축하해.
집에 계시니 이제 네가 더 바빠질 것 같다.
너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시기를 바랄게.
집에 계시니 이제 네가 더 바빠질 것 같다.
너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시기를 바랄게.
2006.09.25 10:20:21 (*.188.36.149)
인숙아.
서방님, 아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한 것 정말 축하한다.
이제 명실공히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겠네.
언제나 굳건하게 웃음을 잃지 않기를.
행복해라.
서방님, 아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한 것 정말 축하한다.
이제 명실공히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겠네.
언제나 굳건하게 웃음을 잃지 않기를.
행복해라.
2006.09.25 14:16:43 (*.240.234.194)
인숙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왜?
가장 힘든 때 그대보다 더 빛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인숙아 한 고비 넘겼으니 이젠 네 건강도 챙기며
한숨 돌려 끝까지 완주 해야지?
아자, 홧팅! 사랑하는 인숙씨!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왜?
가장 힘든 때 그대보다 더 빛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인숙아 한 고비 넘겼으니 이젠 네 건강도 챙기며
한숨 돌려 끝까지 완주 해야지?
아자, 홧팅! 사랑하는 인숙씨!
2006.09.25 15:23:03 (*.100.22.84)
인숙아.
얼마나 애썼니?
네 글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힘든 틈에 이곳에 글 올려줘 고맙고 반갑다.(x2)
퇴원 축하드린다 전해주렴.(:f)(:f)(:w)
빨리 완쾌되시길...
너도 건강하게.화이팅(:f)(:f)(:l)
얼마나 애썼니?
네 글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힘든 틈에 이곳에 글 올려줘 고맙고 반갑다.(x2)
퇴원 축하드린다 전해주렴.(:f)(:f)(:w)
빨리 완쾌되시길...
너도 건강하게.화이팅(:f)(:f)(:l)
2006.09.27 14:52:28 (*.16.53.113)
더운 여름의 고생 다 잊고 행복하게 지내기만 바랄께.
그리고,시간 나면 한 번 인천에 놀려오려무나.
그동안 많이 답답했을텐데, 네 덕분에 바람 쐬러 가보게.
그리고,시간 나면 한 번 인천에 놀려오려무나.
그동안 많이 답답했을텐데, 네 덕분에 바람 쐬러 가보게.
2006.09.27 18:00:32 (*.79.127.38)
연옥이만 최고야.
니네 우리 남편도 아팠다는데 걱정도 안해주니?
물론 인숙이네랑 비교는 할 수없지만 말야.
괜히 심술 냈어.
큰딸이 아프다고 연락와서 아빠가 황급히 갔단다.
우리집 요새 왜 이러니? 정신없어 죽겠어.
사는게 뭔지...... 너무 힘들어. 건강이 또 한번 중요하다고 느꼈어.(x23)
니네 우리 남편도 아팠다는데 걱정도 안해주니?
물론 인숙이네랑 비교는 할 수없지만 말야.
괜히 심술 냈어.
큰딸이 아프다고 연락와서 아빠가 황급히 갔단다.
우리집 요새 왜 이러니? 정신없어 죽겠어.
사는게 뭔지...... 너무 힘들어. 건강이 또 한번 중요하다고 느꼈어.(x23)
2006.09.27 20:39:30 (*.10.79.39)
월요일 인천갈일 있어 준비하는데 우리 고3아이 배아프다고 사색이 되어
학교에서 오전중에 오길래 재워놓고 흰죽 쑤어놓고 집을 나섰다.
화요일 대전가는 버스에서 여행기분내고 있는데 고3아이 배아프다고 문자했다.
"멀리가고 있어 엄마가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어. 근처 내과에 가서 약지어먹고
힘들어도 다시 학교로 가"
그러게 왜 선생님도 사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떡볶이는 사먹냐고, 그것도 해물 떡볶이를.
어제도 병원에 가쟀더니 안갔으니 아파도 할 수없지 뭐.
대전에서 4시에 출발했는데도 집에 오니 8시 반. 다행히(?) 남편은 야근중.
우리 꼬마 마음에 걸려 죽집앞에서 "죽 사갈까?" "아니, 배는 괜찮은데 머리아파"
전화를 받으니 좀 나아졌나보네 걱정스런 맘으로 집에 들어서니
아침에 끓여놓은 게찌게랑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배아프다고 다시 제방에
드러누워 소화되기 기다렸다 공부하러 간대나.
혜숙아,
너네 큰아이도 아빠 가시면 금방 아무것도 아닌 지나가는 잔병이라고 연락올거야.
전화로만 들으면 너무 걱정되더라.
학교에서 오전중에 오길래 재워놓고 흰죽 쑤어놓고 집을 나섰다.
화요일 대전가는 버스에서 여행기분내고 있는데 고3아이 배아프다고 문자했다.
"멀리가고 있어 엄마가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어. 근처 내과에 가서 약지어먹고
힘들어도 다시 학교로 가"
그러게 왜 선생님도 사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떡볶이는 사먹냐고, 그것도 해물 떡볶이를.
어제도 병원에 가쟀더니 안갔으니 아파도 할 수없지 뭐.
대전에서 4시에 출발했는데도 집에 오니 8시 반. 다행히(?) 남편은 야근중.
우리 꼬마 마음에 걸려 죽집앞에서 "죽 사갈까?" "아니, 배는 괜찮은데 머리아파"
전화를 받으니 좀 나아졌나보네 걱정스런 맘으로 집에 들어서니
아침에 끓여놓은 게찌게랑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배아프다고 다시 제방에
드러누워 소화되기 기다렸다 공부하러 간대나.
혜숙아,
너네 큰아이도 아빠 가시면 금방 아무것도 아닌 지나가는 잔병이라고 연락올거야.
전화로만 들으면 너무 걱정되더라.
온 가족이 한지붕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느끼면서......잘자~~~(:f)(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