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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인옥이는 서울에 잘 도착하여 기다리던 임 앞에 함박웃음 지으며 눈 맞춤하고
있겠고, 채경, 규희, 영옥이는 며칠 전 만나 즐거움을 같이 하였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일상생활이 기쁨으로 충만하겠고, 아니면 규희는 일주간의 나들이로 피곤하여 침대
속에서 뭉개고 있을지도 모르고, 나는 그 만남의 기쁨과 행복함을 되 뇌이며 글을 올려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며 이렇게 컴 앞에 앉아있네.
지난 주 금요일 새벽아침, Hurricane Ernasto 의 북상으로 Florida 로부터 저 Washington
지역 위까지 비바람이 상당 할 거라는 예보도 마다하지 않고 나는 그대로 북으로 북으로
달려 네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여섯 시간 조금 넘게 걸려 인옥이 집 앞에 도착
하였네. 안개 빗속 터널을 뚫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마치 소설 “폭풍의 언덕”에서
히드클리프가 케더린의 환영을 찾아 헤메이던 그 아름다운 폭풍의 언덕을 연상케했네.
낮으막한 언덕 위에 조금은 호화스러울 정도의 견고한 돌벽 외관을 보이는 타운 하우스들이
비를 맞으며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네.
집집마다 앞 뜰에 피어 있는 가지 가지색들의 꽃들이 비로 말미암아 더욱 선명한 색을
띄우며 생동감 있어 보여 이 꽃과 나무들을 보는 즐거움을 더했네. 그리곤 이내 생각은,
가을이 오면, 단풍 짙게 물들어 불타는 듯한 가을이 오면 이 동네도 가을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울거라 생각되었네.
먼저 도착한 규희와 진한 포옹을 나누고 이내 인옥 사모의 환영을 받으니 장시간에 걸친
운전의 피곤함도 금방 가시는 듯 하였네. 이렇게 해서 큰 아이에게 작은 아이 베이비 시터
하라며 모든 것 뒷전으로 미루고 오직 친구들 만날 일을 생각하며 먼 길 달려 와 함께 할
삼박사일의 여정이 시작 되었다네.
인옥 사모는 얼마나 야무지고 알뜰한지...... 우리 온다고 손수 만든 나물 반찬(꽈리고추
멸치조림, 도라지 볶음, 녹두전, 총각김치.... )이 정말 맛있었네.
인옥이 집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적막하고 호젓해 보여서 인옥 혼자 지내기에는
쓸쓸할 것 같아도 너무나 잘 생긴 아들과 영리한 모습의 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집안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어 혼자 지내도 외롭지 않을 만큼의 기분을 유지시키는 듯 했네.
그리고 조금만 걸어 나가면 야트막한 절벽이 마치 병풍처럼 드리워진 호수가 그림같이
아름다워 우리네들도 그 호수 절벽을 배경 삼아 사진 몇 장 찍지 않을 수 없었네.
다행히도 일요일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 풀 섶마다 물방울 촉촉한 호수길 가를 따라서
아침 산책을 즐길 수가 있어 그 아침이 참으로 행복했네. 그 여러 날 숙식을 함께 하는 동안
언제나 방긋 방긋 웃으며 피곤한 내색하지 않고 어디로든지 종횡무진 운전해 준 인옥이가
정말 고맙네.
지난여름 모임에서 많은 친구들이 채경이의 큰 눈망울과 눈물을 기억하듯이 그녀는 아직도
가냘픈 몸매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때론 틀어 올리기도 하고, 겉으로는 약해 보이고 그 큰
눈망울에서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아도, 조근 조근한 목소리엔 힘이 있어 새로 시작한
미국 연방정부 한 부서에서의 그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네.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두 아이들이 성격적으로는 무척이나 대조적인 것 같으면서도 어찌나
조화로운지 참으로 아름다운 가족이라 생각했네. 특히 딸 비비(이름이야)는 너무 예뻐. 얼굴뿐
아니라 말하는 목소리며 전혀 남을 신경 쓰지 않는 말씨며, 근데 얼마나 남을 배려하는지 몰라.
내가 너무 반했어. 예를 들면 우리가 비비랑 함께 먼저 채경이 집에 도착했는데 비비가 하는 말
“난 아직 스토브 만지면 안 되기 때문에 티 마시고 싶으시면 전자레인지에 물을 데워 줄 수가
있어요.”하지 않겠니? 어찌나 사랑스럽게 말하는지 그리고 참으로 솔직한 아이더구나.
아들은 영감 하나가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의젓하고 말은 별로 없지만 예의 바르고.....
채경이가 두 아이들과 아롱다롱 살아가는 사랑의 모습에내 가슴이 안도감으로 충만했네.
채경이는 통계학에 관한 일을 하면서도, 다들 알겠지만, 화가의 직분도 틈틈이 감당하고 있는
모습을, 온통 벽들을 장식하고 있는 그 녀의 작품들에서 느낄 수가 있었네.
색감들도 원색적이며 붓의 텃치가 참으로 힘이 있어 보여 채경이 속에 내재하고 있는
열정을 엿볼 수가 있었네. 채경아! 행복하게 잘 지내.
영옥이는 마눌님 모시기를 극진히 하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남편과 영옥이
두 배도 넘을 듯한 몸이 장성한 아들 둘과 함께 버지니아주 Burke근교의 아담하고 아늑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게 보여 가슴 푸근했네. 살림을 얼마나 살갑게 하는지 구석구석이
먼지 하나 없이 반들거려 미끄러질 뻔 했네. 양말을 신지 않아서 다행이었네.
얼굴이 발그레 해져서 그 약한 몸으로 회덮밥 준비하던 영옥이가 눈에 선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다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회덮밥과 새우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었네.
알고 보니 규희 셋째 오빠와 영옥 낭군님이 옆 집 학교 동창이었네. 그리하여 이야기
거리가 많아졌네. 영옥아 고마워.
규희 아씨는 이 번 여행이 올 해 마지막이라는 낭군님의 충고를 감사히 받아 들고
서쪽 끝에서 동 쪽 끝으로 날라 왔네. 결코 쉽지 않은 휴가를 그저 보고픈 마음에
적지 않은 비용 들여가며 그렇게 날아 왔네.
친구들, 그녀 특유의 웃음을 기억하나? 어찌나 환하고 활력 있게 웃는지 - 사진 속에서
그 녀의 함박웃음 짓는 모습이 증명 되네 - 나도 그 녀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 진다네. 규희야! 너의 웃는 모습과 웃음소리는 보물이야. 남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주 귀한 거야.
일요일 저녁 우여곡절 끝에 채경이 하고 Annapolis에서 만날 수가 있었네.
그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도시가 그리 아름다운지 몰랐네.
가로등 아래로 늘어져 있는 색색의 꽃 화분들, 그 아래 놓여 있는 커다란 화분 속에
때로는 다소곳이 때로는 대담하게 피어 있는 많은 꽃과 나무들, 결코 현대적인
건물들이 아닌 겨우 이 삼층 정도의 낡은 건물들이 아주 보기 좋게 조화롭게 채색되어
그 main street를 친근감 있고 활력감 넘치게 하는 아름다움, 비온 뒤의 청명함.
아주 더움도 차가움도 느낄 수 없는 완전한 기온, 그 위에 살살 불어오는 바닷바람,
그리고 적당히 많은 사람들.
바닷물이 바로 앞에 있어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하여 있고, 그 안에서 맥주 한 잔
나누며 영혼의 자유 함을 누리는 그 많은 사람들. 영혼의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어디 그들뿐이랴. 책점에서, 커피샾에서, 길 가에서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과 우리 모두들 그 완벽한 날씨가 선사해 준 행복지수 100으로 모두
영혼의 자유 함을 누리지 않았나 하네. 그 일요일 밤에.....
seafood 음식점에서 우리 넷은 서로 얼굴들을 마주하며 서로 많이 먹을 것을 권하며
내가 말하기를 “왜 이 순간 남편들이 함께하지 않아도 행복한거니?”, 내가 와인 한 잔
하지 않았어도 이런 말이 그저 나올 정도로 그날 밤, 함께 한 그날 밤이 참으로 행복했네.
나이 들어가며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맛의 기쁨인가?
그래서 친구들이 이 번개 저 번개 쳐가며 만나나?
ㄱㄱㄹ 모임, 규와의 여행 모임 등을 비롯하여 순호 언니의 홀연한 여행길.
나도 참으로 이런 만남이 부러웠는데, 이번엔 아이들 뒤로 한 채 그대로 떠나 보았네.
내가 벗어나지 못하고, 벗어나볼 용기도 없었고, 그렇게 저질러 볼 강단도 없었는데,
내가 지금 있는 자리가 최선의 자리라고 믿으며 그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왔는데,
한 번 떠나 보니 참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네.
규희와 인옥이에게 핀잔 받을 정도로 아이들한테 전화 해대고 했는데,
나는 아이들이 잘 챙겨 먹고 있는지, 할 일들 잘 하고 안전하게 있나 해서
아마도 못 미더워서 수시로 전화를 했는데, 아이들이 전화 받는 걸
귀찮아하는 걸 느꼈네. “엄마 알았어. ok. 너무 일찍 오려고 마세요.”이러네.
자식에 대해선 영원히 짝사랑이지 않을까 하네.
영옥이를 다시 한 번 만나고 오고 싶었지만, 행여나 휴가 끝날 교통체증으로
지체될까봐, 기숙사로 돌아 갈 아들 그래도 저녁 밥 한 끼 먹어 보내야 하지 않나 해서
“내가 너희들한테 빨리 갈께.“ 하며 시속 80마일로 달리고 달려 4시간 20분 만에 집
앞에 도착했네.
처음으로 이렇게 길게 외유한 엄마를 반갑게 마지는 했는데,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 쉰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내 영혼의 자유를 잠시나마 누리게 해 준 식구들이 고마워 침만 꿀꺽 삼켰네.
이렇게 만나 며칠을 함께한 친구들이 소중하고 감사하고, 가슴 광주리에
하나 가득 행복을 담고 돌아 온 기분이네.
그 광주리 속에 사랑, 웃음, 기쁨, 인내, 이해, 너그러움, 수다 등 모든 좋은 것들을
가을 추수하듯 가득 담아 왔으니, 이것으로 우리내 인생의 가을을 풍요히 하며 다가
올 인생의 겨울을 더불어 따뜻하게 보내기를 내가 소원하네.
꽁꽁 숨어있는 친구들아, 얼마 안 있으면 해가 지려 하니, 다 저물어 가기 전에
얼른 나와 가슴 풀어 놓고 질긴 사랑의 인연을 노래하자꾸나.
있겠고, 채경, 규희, 영옥이는 며칠 전 만나 즐거움을 같이 하였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일상생활이 기쁨으로 충만하겠고, 아니면 규희는 일주간의 나들이로 피곤하여 침대
속에서 뭉개고 있을지도 모르고, 나는 그 만남의 기쁨과 행복함을 되 뇌이며 글을 올려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며 이렇게 컴 앞에 앉아있네.
지난 주 금요일 새벽아침, Hurricane Ernasto 의 북상으로 Florida 로부터 저 Washington
지역 위까지 비바람이 상당 할 거라는 예보도 마다하지 않고 나는 그대로 북으로 북으로
달려 네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여섯 시간 조금 넘게 걸려 인옥이 집 앞에 도착
하였네. 안개 빗속 터널을 뚫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마치 소설 “폭풍의 언덕”에서
히드클리프가 케더린의 환영을 찾아 헤메이던 그 아름다운 폭풍의 언덕을 연상케했네.
낮으막한 언덕 위에 조금은 호화스러울 정도의 견고한 돌벽 외관을 보이는 타운 하우스들이
비를 맞으며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네.
집집마다 앞 뜰에 피어 있는 가지 가지색들의 꽃들이 비로 말미암아 더욱 선명한 색을
띄우며 생동감 있어 보여 이 꽃과 나무들을 보는 즐거움을 더했네. 그리곤 이내 생각은,
가을이 오면, 단풍 짙게 물들어 불타는 듯한 가을이 오면 이 동네도 가을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울거라 생각되었네.
먼저 도착한 규희와 진한 포옹을 나누고 이내 인옥 사모의 환영을 받으니 장시간에 걸친
운전의 피곤함도 금방 가시는 듯 하였네. 이렇게 해서 큰 아이에게 작은 아이 베이비 시터
하라며 모든 것 뒷전으로 미루고 오직 친구들 만날 일을 생각하며 먼 길 달려 와 함께 할
삼박사일의 여정이 시작 되었다네.
인옥 사모는 얼마나 야무지고 알뜰한지...... 우리 온다고 손수 만든 나물 반찬(꽈리고추
멸치조림, 도라지 볶음, 녹두전, 총각김치.... )이 정말 맛있었네.
인옥이 집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적막하고 호젓해 보여서 인옥 혼자 지내기에는
쓸쓸할 것 같아도 너무나 잘 생긴 아들과 영리한 모습의 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집안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어 혼자 지내도 외롭지 않을 만큼의 기분을 유지시키는 듯 했네.
그리고 조금만 걸어 나가면 야트막한 절벽이 마치 병풍처럼 드리워진 호수가 그림같이
아름다워 우리네들도 그 호수 절벽을 배경 삼아 사진 몇 장 찍지 않을 수 없었네.
다행히도 일요일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 풀 섶마다 물방울 촉촉한 호수길 가를 따라서
아침 산책을 즐길 수가 있어 그 아침이 참으로 행복했네. 그 여러 날 숙식을 함께 하는 동안
언제나 방긋 방긋 웃으며 피곤한 내색하지 않고 어디로든지 종횡무진 운전해 준 인옥이가
정말 고맙네.
지난여름 모임에서 많은 친구들이 채경이의 큰 눈망울과 눈물을 기억하듯이 그녀는 아직도
가냘픈 몸매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때론 틀어 올리기도 하고, 겉으로는 약해 보이고 그 큰
눈망울에서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아도, 조근 조근한 목소리엔 힘이 있어 새로 시작한
미국 연방정부 한 부서에서의 그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네.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두 아이들이 성격적으로는 무척이나 대조적인 것 같으면서도 어찌나
조화로운지 참으로 아름다운 가족이라 생각했네. 특히 딸 비비(이름이야)는 너무 예뻐. 얼굴뿐
아니라 말하는 목소리며 전혀 남을 신경 쓰지 않는 말씨며, 근데 얼마나 남을 배려하는지 몰라.
내가 너무 반했어. 예를 들면 우리가 비비랑 함께 먼저 채경이 집에 도착했는데 비비가 하는 말
“난 아직 스토브 만지면 안 되기 때문에 티 마시고 싶으시면 전자레인지에 물을 데워 줄 수가
있어요.”하지 않겠니? 어찌나 사랑스럽게 말하는지 그리고 참으로 솔직한 아이더구나.
아들은 영감 하나가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의젓하고 말은 별로 없지만 예의 바르고.....
채경이가 두 아이들과 아롱다롱 살아가는 사랑의 모습에내 가슴이 안도감으로 충만했네.
채경이는 통계학에 관한 일을 하면서도, 다들 알겠지만, 화가의 직분도 틈틈이 감당하고 있는
모습을, 온통 벽들을 장식하고 있는 그 녀의 작품들에서 느낄 수가 있었네.
색감들도 원색적이며 붓의 텃치가 참으로 힘이 있어 보여 채경이 속에 내재하고 있는
열정을 엿볼 수가 있었네. 채경아! 행복하게 잘 지내.
영옥이는 마눌님 모시기를 극진히 하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남편과 영옥이
두 배도 넘을 듯한 몸이 장성한 아들 둘과 함께 버지니아주 Burke근교의 아담하고 아늑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게 보여 가슴 푸근했네. 살림을 얼마나 살갑게 하는지 구석구석이
먼지 하나 없이 반들거려 미끄러질 뻔 했네. 양말을 신지 않아서 다행이었네.
얼굴이 발그레 해져서 그 약한 몸으로 회덮밥 준비하던 영옥이가 눈에 선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다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회덮밥과 새우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었네.
알고 보니 규희 셋째 오빠와 영옥 낭군님이 옆 집 학교 동창이었네. 그리하여 이야기
거리가 많아졌네. 영옥아 고마워.
규희 아씨는 이 번 여행이 올 해 마지막이라는 낭군님의 충고를 감사히 받아 들고
서쪽 끝에서 동 쪽 끝으로 날라 왔네. 결코 쉽지 않은 휴가를 그저 보고픈 마음에
적지 않은 비용 들여가며 그렇게 날아 왔네.
친구들, 그녀 특유의 웃음을 기억하나? 어찌나 환하고 활력 있게 웃는지 - 사진 속에서
그 녀의 함박웃음 짓는 모습이 증명 되네 - 나도 그 녀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 진다네. 규희야! 너의 웃는 모습과 웃음소리는 보물이야. 남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주 귀한 거야.
일요일 저녁 우여곡절 끝에 채경이 하고 Annapolis에서 만날 수가 있었네.
그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도시가 그리 아름다운지 몰랐네.
가로등 아래로 늘어져 있는 색색의 꽃 화분들, 그 아래 놓여 있는 커다란 화분 속에
때로는 다소곳이 때로는 대담하게 피어 있는 많은 꽃과 나무들, 결코 현대적인
건물들이 아닌 겨우 이 삼층 정도의 낡은 건물들이 아주 보기 좋게 조화롭게 채색되어
그 main street를 친근감 있고 활력감 넘치게 하는 아름다움, 비온 뒤의 청명함.
아주 더움도 차가움도 느낄 수 없는 완전한 기온, 그 위에 살살 불어오는 바닷바람,
그리고 적당히 많은 사람들.
바닷물이 바로 앞에 있어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하여 있고, 그 안에서 맥주 한 잔
나누며 영혼의 자유 함을 누리는 그 많은 사람들. 영혼의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어디 그들뿐이랴. 책점에서, 커피샾에서, 길 가에서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과 우리 모두들 그 완벽한 날씨가 선사해 준 행복지수 100으로 모두
영혼의 자유 함을 누리지 않았나 하네. 그 일요일 밤에.....
seafood 음식점에서 우리 넷은 서로 얼굴들을 마주하며 서로 많이 먹을 것을 권하며
내가 말하기를 “왜 이 순간 남편들이 함께하지 않아도 행복한거니?”, 내가 와인 한 잔
하지 않았어도 이런 말이 그저 나올 정도로 그날 밤, 함께 한 그날 밤이 참으로 행복했네.
나이 들어가며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맛의 기쁨인가?
그래서 친구들이 이 번개 저 번개 쳐가며 만나나?
ㄱㄱㄹ 모임, 규와의 여행 모임 등을 비롯하여 순호 언니의 홀연한 여행길.
나도 참으로 이런 만남이 부러웠는데, 이번엔 아이들 뒤로 한 채 그대로 떠나 보았네.
내가 벗어나지 못하고, 벗어나볼 용기도 없었고, 그렇게 저질러 볼 강단도 없었는데,
내가 지금 있는 자리가 최선의 자리라고 믿으며 그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왔는데,
한 번 떠나 보니 참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네.
규희와 인옥이에게 핀잔 받을 정도로 아이들한테 전화 해대고 했는데,
나는 아이들이 잘 챙겨 먹고 있는지, 할 일들 잘 하고 안전하게 있나 해서
아마도 못 미더워서 수시로 전화를 했는데, 아이들이 전화 받는 걸
귀찮아하는 걸 느꼈네. “엄마 알았어. ok. 너무 일찍 오려고 마세요.”이러네.
자식에 대해선 영원히 짝사랑이지 않을까 하네.
영옥이를 다시 한 번 만나고 오고 싶었지만, 행여나 휴가 끝날 교통체증으로
지체될까봐, 기숙사로 돌아 갈 아들 그래도 저녁 밥 한 끼 먹어 보내야 하지 않나 해서
“내가 너희들한테 빨리 갈께.“ 하며 시속 80마일로 달리고 달려 4시간 20분 만에 집
앞에 도착했네.
처음으로 이렇게 길게 외유한 엄마를 반갑게 마지는 했는데,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 쉰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내 영혼의 자유를 잠시나마 누리게 해 준 식구들이 고마워 침만 꿀꺽 삼켰네.
이렇게 만나 며칠을 함께한 친구들이 소중하고 감사하고, 가슴 광주리에
하나 가득 행복을 담고 돌아 온 기분이네.
그 광주리 속에 사랑, 웃음, 기쁨, 인내, 이해, 너그러움, 수다 등 모든 좋은 것들을
가을 추수하듯 가득 담아 왔으니, 이것으로 우리내 인생의 가을을 풍요히 하며 다가
올 인생의 겨울을 더불어 따뜻하게 보내기를 내가 소원하네.
꽁꽁 숨어있는 친구들아, 얼마 안 있으면 해가 지려 하니, 다 저물어 가기 전에
얼른 나와 가슴 풀어 놓고 질긴 사랑의 인연을 노래하자꾸나.
2006.09.09 16:40:44 (*.235.106.104)
와우 ~
함께 지낸듯이 그려지는 그대들 모습 !!
인자 아씨 ~
장문의 글을 쓰느라 수고했소.
미국에 있는 친구들 모두모두 보고싶네.
캐나다의 은혜까지 포함 ~ (x1)
함께 지낸듯이 그려지는 그대들 모습 !!
인자 아씨 ~
장문의 글을 쓰느라 수고했소.
미국에 있는 친구들 모두모두 보고싶네.
캐나다의 은혜까지 포함 ~ (x1)
2006.09.09 20:17:32 (*.112.84.42)
인자야~ 잘있었구나.... 지난번에 전화 한번 더 하고 온다는게 그만 그냥 오고 말았다.
새벽비행기라서 영란언니에게 폐도 되는듯하여 공항에서 하려했는데 시간이 잘시간 같더라구...
규희목소리도 영옥목소리도 그립구나.
그곳친구들과 그리도 행복한시간 가졌었니?
먼 거리도 상관없지..우정이그리운만남이란...
너의 기 ㅡㅡㅡ인글 읽으니 예까지 행복함이 전해지는군..
이국에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니 웰빙 하자 ㅡㅡㅡㅡㅡㅡ .
안녕~~
춘선~~ 이번에 강의시작한다더니 우찌됐는가?
나~ 9월말 지나면 병원실습 끝.... 그때 보자..
자네두 건강 챙기게나..
은경은 요즘 어찌 지내는지....
경숙인 잘 다니나? 운전길이 먼데....
대전친구들~~ 모두 잘있겠지? 휴우 ㅡㅡㅡㅡㅡ나만 가면 간단하구나~
새벽비행기라서 영란언니에게 폐도 되는듯하여 공항에서 하려했는데 시간이 잘시간 같더라구...
규희목소리도 영옥목소리도 그립구나.
그곳친구들과 그리도 행복한시간 가졌었니?
먼 거리도 상관없지..우정이그리운만남이란...
너의 기 ㅡㅡㅡ인글 읽으니 예까지 행복함이 전해지는군..
이국에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니 웰빙 하자 ㅡㅡㅡㅡㅡㅡ .
안녕~~
춘선~~ 이번에 강의시작한다더니 우찌됐는가?
나~ 9월말 지나면 병원실습 끝.... 그때 보자..
자네두 건강 챙기게나..
은경은 요즘 어찌 지내는지....
경숙인 잘 다니나? 운전길이 먼데....
대전친구들~~ 모두 잘있겠지? 휴우 ㅡㅡㅡㅡㅡ나만 가면 간단하구나~
2006.09.10 15:07:31 (*.55.215.117)
인자야 ,
장문의 글을 올리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구나.
어쩌면 그리도 글을 잘 쓰니, 정말 부럽구나.
내가 인옥에게 전화를 하니까 영옥이 신랑이 운전을 하고 규희와 영옥이 인옥이 이렇게
동굴관광을 간다고 하더라..
너도 막내가 어려서 행동의폭이좁지만 나도 90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니까 아무래도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구나.
그래도 지난 8월에 조성복하고 장혜경하고 만나서 점심먹고 커피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10월 에는 장현애도 같이 만날 예정이란다.
그리고 최미수라는 아이도 밸리에 산다고 하니 한번 연락해 보려고 한단다.
그런데 최미수가 몇반이었는지 도통 모르니 누가 알면 나좀 가르쳐줘라.::$
장문의 글을 올리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구나.
어쩌면 그리도 글을 잘 쓰니, 정말 부럽구나.
내가 인옥에게 전화를 하니까 영옥이 신랑이 운전을 하고 규희와 영옥이 인옥이 이렇게
동굴관광을 간다고 하더라..
너도 막내가 어려서 행동의폭이좁지만 나도 90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니까 아무래도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구나.
그래도 지난 8월에 조성복하고 장혜경하고 만나서 점심먹고 커피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10월 에는 장현애도 같이 만날 예정이란다.
그리고 최미수라는 아이도 밸리에 산다고 하니 한번 연락해 보려고 한단다.
그런데 최미수가 몇반이었는지 도통 모르니 누가 알면 나좀 가르쳐줘라.::$
2006.09.10 17:10:54 (*.112.84.42)
인숙아 ㅡ 안녕?
LA 갔을때 저녁만 먹고 헤어지구... 시간 내줘서 고마웠다.
잘 지내지? 어머님도?
미수는 1반 이었어..
LA 갔을때 저녁만 먹고 헤어지구... 시간 내줘서 고마웠다.
잘 지내지? 어머님도?
미수는 1반 이었어..
2006.09.10 18:58:57 (*.134.217.22)
인숙아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지난 겨울에 오신 시어머님 아직 함께 지내고 있구나
힘들지만 다 좋은 일이야
너 밝은 모습으로 효도하고 있을게 눈에 선하구나
난 내려 오기 바빠서 영옥일 못만났지
그게 맘 쓰이는데, 영옥이가 이해할거야
전화 한 번 했더니 집에 없어서 통활 못했네
건강하게 잘 지내(x2)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지난 겨울에 오신 시어머님 아직 함께 지내고 있구나
힘들지만 다 좋은 일이야
너 밝은 모습으로 효도하고 있을게 눈에 선하구나
난 내려 오기 바빠서 영옥일 못만났지
그게 맘 쓰이는데, 영옥이가 이해할거야
전화 한 번 했더니 집에 없어서 통활 못했네
건강하게 잘 지내(x2)
2006.09.10 22:49:17 (*.179.115.52)
인자야
1월에 볼떄 보다 날씬하고 더 멋진 모습 보기좋았어
짧은 만남 아쉬웠다.
마지막날 제과점 들러 빵사가지고 간다고 해서 당연히 너오는 줄 알았다.
울 신랑이 아쉬워 하더라 너도 동굴 함께 갔으면 좋았을껄하고......
회덧밥 할때 갖종 야채 가늘게 잘 썰어 울 신랑이 너 칭찬 많이 했는데....
아뭏튼 재주꾼이야
다음에 좀더 많은 시간 갖게 되기를 바란다.
강인숙
항시 밝고 자신있어 하는 네목소리 듣고 반가웠어
사실 전화 상태가 좋지 않어 잘 안들렸어
성복,혜경,현애 만나고 또 새로눈 친구를 찾았다니
현애 말대로 계라도 해야겠다.
성복이는 내 마음 속에 진하게 남아있어 만나거든 안부전해주어라.
춘선아
외국인들 우리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보람되고
훌륭한 일을 하다면서
모든 열심히 하는 너 자랑스럽고 멋지다.
김은혜
멀기만 하게 느꼈던 네가 우리 가까이에 있다니
언젠가 한번 보게 되겠지?
정인옥이가 친구들 오면 숙식제공하고 운전기사님까지 하느라
수고가 정말 많어
인옥이가 나더러 다음에 누가 올것 같으냐고 물어보더라.
통계적으로 남편에게서 자유로운 친구가 아닌가 싶다.
다음 타자는 은혜 네가 아닌가 싶다.
경희냐
네 모습에서는 설희와 흡사한 점이 많어
너도 이쪾으로 올 계획이 있다면서
서부로 가던 동부로 오던 모두 대환영이다.
미국 왔을떄 전화주어 고맙고 반가웠다.
건강히 잘있어.
1월에 볼떄 보다 날씬하고 더 멋진 모습 보기좋았어
짧은 만남 아쉬웠다.
마지막날 제과점 들러 빵사가지고 간다고 해서 당연히 너오는 줄 알았다.
울 신랑이 아쉬워 하더라 너도 동굴 함께 갔으면 좋았을껄하고......
회덧밥 할때 갖종 야채 가늘게 잘 썰어 울 신랑이 너 칭찬 많이 했는데....
아뭏튼 재주꾼이야
다음에 좀더 많은 시간 갖게 되기를 바란다.
강인숙
항시 밝고 자신있어 하는 네목소리 듣고 반가웠어
사실 전화 상태가 좋지 않어 잘 안들렸어
성복,혜경,현애 만나고 또 새로눈 친구를 찾았다니
현애 말대로 계라도 해야겠다.
성복이는 내 마음 속에 진하게 남아있어 만나거든 안부전해주어라.
춘선아
외국인들 우리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보람되고
훌륭한 일을 하다면서
모든 열심히 하는 너 자랑스럽고 멋지다.
김은혜
멀기만 하게 느꼈던 네가 우리 가까이에 있다니
언젠가 한번 보게 되겠지?
정인옥이가 친구들 오면 숙식제공하고 운전기사님까지 하느라
수고가 정말 많어
인옥이가 나더러 다음에 누가 올것 같으냐고 물어보더라.
통계적으로 남편에게서 자유로운 친구가 아닌가 싶다.
다음 타자는 은혜 네가 아닌가 싶다.
경희냐
네 모습에서는 설희와 흡사한 점이 많어
너도 이쪾으로 올 계획이 있다면서
서부로 가던 동부로 오던 모두 대환영이다.
미국 왔을떄 전화주어 고맙고 반가웠다.
건강히 잘있어.
2006.09.10 23:43:57 (*.5.222.186)
크~ 사투, 그거 할 만 하네.
여자분들 계신 방이라 뒤늦게 댓글 올리지만
글 보니 재미 있고 사진 보니 저도 그곳에서 살고 싶더이다.
여자분들 계신 방이라 뒤늦게 댓글 올리지만
글 보니 재미 있고 사진 보니 저도 그곳에서 살고 싶더이다.
2006.09.11 05:36:04 (*.134.217.22)
이크
내가 사진 올리기 우리기에 하는걸 몰랐어
영옥이 있는 사진 몇장 더 올리고 싶은데
닭머리라 그저께 배운것 오늘 될런지 모르겠다
아들도 떠났는데....
영옥아
겨울쯤에 아니면 늦은 가을에 너희들이 이 곳에 왔으면해
그런대로 시골이라 좋아, 느긋하게 만들거든
아뭏든 여러모로 수고했고 고마워
이름 아니 불러도
요기서 만난 친구들 고마워(진수님도 포함)
내가 사진 올리기 우리기에 하는걸 몰랐어
영옥이 있는 사진 몇장 더 올리고 싶은데
닭머리라 그저께 배운것 오늘 될런지 모르겠다
아들도 떠났는데....
영옥아
겨울쯤에 아니면 늦은 가을에 너희들이 이 곳에 왔으면해
그런대로 시골이라 좋아, 느긋하게 만들거든
아뭏든 여러모로 수고했고 고마워
이름 아니 불러도
요기서 만난 친구들 고마워(진수님도 포함)
2006.09.11 06:03:40 (*.196.54.41)
역시...
인자의 글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구나!!
쉬지 않고
너희들 만나는 모습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도 그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어.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정말 좋은 그립던 친구들하고...
같이 밥 먹고 이야기 나누고....
아마도 한 동안은 무슨 일을 하던 즐겁고 신~나게 해나갈 것 같다
인자가 허리케인을 뚫고 장시간 운전하느라 혼났겠다.
너희 남편이 아셨으면 한 소리 하셨을텐데?
갔다와서 얘기했겠지...(나라도 그랬을걸!)
인옥사모의 푸근하고 편안한 표정 좋고,
여전히 늘씬하고 멋진 채경박사와
항상 유쾌하고 밝은 규희의 목소리와 웃음..
재미교포 귀부인 분위기의 영옥이..
도대체 늙지않고 항상 소녀같은 인자모습..
모두 반갑고 건강해 보기좋다~~~~
나는 여기 도착한 다음날
자동차 사러 갔었는데 그만,
나도 참 한심하지....
도대체 서류를 제대로 해온것이 없어서
(운전 면허, 보험, 무사고 증명등)
지난 일주일 동안 기다려서 서류 준비하고
그제 계약했단다.낼모레면 운전 할 수 있겠다.
여기 토론토의 이혜숙과 박정인
모두 잘있고
얘네들은 우리 홈피에 잘 안들어가 소식이 둔하더라.
아직 얼굴들은 못보았는데 조만간 만날거야!!
인옥이가 지금 서울 간 김에
가을이 가기 전에
옥규샘 동네나,관악산이나,아님 자유공원이나
모두들 만나 재미나게 지내고 사진도 좀 올리시길...
인자의 글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구나!!
쉬지 않고
너희들 만나는 모습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도 그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어.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정말 좋은 그립던 친구들하고...
같이 밥 먹고 이야기 나누고....
아마도 한 동안은 무슨 일을 하던 즐겁고 신~나게 해나갈 것 같다
인자가 허리케인을 뚫고 장시간 운전하느라 혼났겠다.
너희 남편이 아셨으면 한 소리 하셨을텐데?
갔다와서 얘기했겠지...(나라도 그랬을걸!)
인옥사모의 푸근하고 편안한 표정 좋고,
여전히 늘씬하고 멋진 채경박사와
항상 유쾌하고 밝은 규희의 목소리와 웃음..
재미교포 귀부인 분위기의 영옥이..
도대체 늙지않고 항상 소녀같은 인자모습..
모두 반갑고 건강해 보기좋다~~~~
나는 여기 도착한 다음날
자동차 사러 갔었는데 그만,
나도 참 한심하지....
도대체 서류를 제대로 해온것이 없어서
(운전 면허, 보험, 무사고 증명등)
지난 일주일 동안 기다려서 서류 준비하고
그제 계약했단다.낼모레면 운전 할 수 있겠다.
여기 토론토의 이혜숙과 박정인
모두 잘있고
얘네들은 우리 홈피에 잘 안들어가 소식이 둔하더라.
아직 얼굴들은 못보았는데 조만간 만날거야!!
인옥이가 지금 서울 간 김에
가을이 가기 전에
옥규샘 동네나,관악산이나,아님 자유공원이나
모두들 만나 재미나게 지내고 사진도 좀 올리시길...
2006.09.11 06:38:57 (*.55.215.117)
경희야. 고마워.
앨범을 보니까 알것같아.
최미수는 아주 얌전하고 온순한 아이였던것 같아.
그래도 한번 연락해보려고 해.
은혜야.
말설고 물선곳에서 지내려면 당분간 답답하겠구나.
그렇지만 가까운 한인성당을 찾아가면 도움을 많이 받을거다.
나도 미국에 오자마자 성당에가서 레지오도 가입하고
구역모임에도 가니까 금새 적응이 되어서 아주 씩씩하게 잘살아 왔단다.
이제는 이곳이 내가 사는 터전이 되어서인지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 든단다.;:);:);:)
앨범을 보니까 알것같아.
최미수는 아주 얌전하고 온순한 아이였던것 같아.
그래도 한번 연락해보려고 해.
은혜야.
말설고 물선곳에서 지내려면 당분간 답답하겠구나.
그렇지만 가까운 한인성당을 찾아가면 도움을 많이 받을거다.
나도 미국에 오자마자 성당에가서 레지오도 가입하고
구역모임에도 가니까 금새 적응이 되어서 아주 씩씩하게 잘살아 왔단다.
이제는 이곳이 내가 사는 터전이 되어서인지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 든단다.;:);:);:)
2006.09.11 09:29:29 (*.177.179.18)
그곳에서 만남을 보니 너무 좋아보이네..
장문의 글을 올린 인자야, 넘 잘읽었어.
재미있겠다.
인옥이가 서울로 왔구나.
가까운 친구들 번개모임 주선해라...
은혜가 먼곳에서도 자주 글을 올려주니
그냥 이곳에 있는것만 같구나.
35주년을 그곳으로 날라가서 하면 어떨까?ㅎㅎ 또 미리 여행얘기 한다고 규가 웃을라....
우리는 그제만나서
또 10월에 만날얘기하다가 나왔지. ㅎㅎㅎ
얘들아,
그 이후 얘기좀 해라.
선희야, 선경아, 혜숙아......
장문의 글을 올린 인자야, 넘 잘읽었어.
재미있겠다.
인옥이가 서울로 왔구나.
가까운 친구들 번개모임 주선해라...
은혜가 먼곳에서도 자주 글을 올려주니
그냥 이곳에 있는것만 같구나.
35주년을 그곳으로 날라가서 하면 어떨까?ㅎㅎ 또 미리 여행얘기 한다고 규가 웃을라....
우리는 그제만나서
또 10월에 만날얘기하다가 나왔지. ㅎㅎㅎ
얘들아,
그 이후 얘기좀 해라.
선희야, 선경아, 혜숙아......
2006.09.11 11:04:10 (*.188.36.149)
우와. 얼마나 좋았을까?
그저 부러울 뿐이다.
난 아직 정신없이 바쁘고, 목 아프고.....
주말엔 인천 가서 엄마랑 이모랑 같이 대전에 내려왔다.
엄마가 큰딸이 보고싶어 병이 나셨나 하고 갔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잠깐만 같이 있자고 대전에 같이 왔다.
오늘 아침 출근하여 집에 있을 엄마 생각이 나네.
그래도 어제는 날씨가 화창해서
엄마랑 이모 모시고, 우리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먹을 거 싸들고 근처 공원에 갔었다.
어찌나 볕이 따갑고, 하늘이 높은지
엄마는 돗자리에 누워서 한숨 주무시고,
우리는 산책하고,
꼬맹이는 에스보드 타고,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했단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할텐데....
그저 부러울 뿐이다.
난 아직 정신없이 바쁘고, 목 아프고.....
주말엔 인천 가서 엄마랑 이모랑 같이 대전에 내려왔다.
엄마가 큰딸이 보고싶어 병이 나셨나 하고 갔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잠깐만 같이 있자고 대전에 같이 왔다.
오늘 아침 출근하여 집에 있을 엄마 생각이 나네.
그래도 어제는 날씨가 화창해서
엄마랑 이모 모시고, 우리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먹을 거 싸들고 근처 공원에 갔었다.
어찌나 볕이 따갑고, 하늘이 높은지
엄마는 돗자리에 누워서 한숨 주무시고,
우리는 산책하고,
꼬맹이는 에스보드 타고,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했단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할텐데....
2006.09.11 14:25:57 (*.165.86.87)
먼저, 인자야~!!!
재미있게 보낸거 축하해. 내년에 온댔지?
너같이 낭만적인 애가 가을이 와서 더 마음이
그렇겠구나 했는데말야. 친구들 만났다니 마음이 놓인다. 얘.
은혜야, 합창땜에 10월에 잠깐 모여야겠어.
크게는 말고 돈 조금만 쓰고 모였다가 노래 한번 하려고..
노래는 내맘대로 재미있게 해보려해. 연습시간도 없으니까
박자 잘맞고, 부르기 쉬운 걸로 할거야. 여기다가 못 밝혀.
은경아, 딸노릇 잘했네.
노래 안부른다고 시집 잘못 갔다고 한거 취소할게.
사위노릇을 잘 하시는 것같아서 말야
우리 나이가 이렇게 어려워. 엄마 건강하시기 빌께..(:f)(:f)(:f)
재미있게 보낸거 축하해. 내년에 온댔지?
너같이 낭만적인 애가 가을이 와서 더 마음이
그렇겠구나 했는데말야. 친구들 만났다니 마음이 놓인다. 얘.
은혜야, 합창땜에 10월에 잠깐 모여야겠어.
크게는 말고 돈 조금만 쓰고 모였다가 노래 한번 하려고..
노래는 내맘대로 재미있게 해보려해. 연습시간도 없으니까
박자 잘맞고, 부르기 쉬운 걸로 할거야. 여기다가 못 밝혀.
은경아, 딸노릇 잘했네.
노래 안부른다고 시집 잘못 갔다고 한거 취소할게.
사위노릇을 잘 하시는 것같아서 말야
우리 나이가 이렇게 어려워. 엄마 건강하시기 빌께..(:f)(:f)(:f)
2006.09.11 19:18:52 (*.226.113.36)
은경~~ 이모한테 그 콩칼국수얘기 했니? 건강하시다면 이모에게 만들어 달라하고 싶네....
애덜이 무신 말인지 도통 모를거다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미주친구들 총 출동들 했구나` 은혜까지 ㅡㅡㅡ.
글구 영옥아.. 환영한다니 고맙다.. 내년쯤에 거기로 갈까 하는데 아이들하곤 얘기 다 되어있지..
설희하고 닮았단말은 어딜 가나 듣는다 ㅡ. 요즘 특히 그러네.
인숙, 인자 , 영옥 , 규희,,채경 , 아이고 ,,부르기 바쁘네,,
모두모두 안녕,, 가을을 맞이하자,, 한살 ㅜ더먹으려 하는소리 ㅡㅡㅡㅡㅡ
애덜이 무신 말인지 도통 모를거다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미주친구들 총 출동들 했구나` 은혜까지 ㅡㅡㅡ.
글구 영옥아.. 환영한다니 고맙다.. 내년쯤에 거기로 갈까 하는데 아이들하곤 얘기 다 되어있지..
설희하고 닮았단말은 어딜 가나 듣는다 ㅡ. 요즘 특히 그러네.
인숙, 인자 , 영옥 , 규희,,채경 , 아이고 ,,부르기 바쁘네,,
모두모두 안녕,, 가을을 맞이하자,, 한살 ㅜ더먹으려 하는소리 ㅡㅡㅡㅡㅡ
2006.09.11 19:50:54 (*.100.22.84)
인자야.
너희 만난 얘기 올려줘 정말 잘 읽었어.
이 곳에서 친구들 만나도 반가운데,
얼마나들 좋았을까?
사진 보니 너무 행복해 보여 , 기분 좋더라.
규희, 영옥이, 채경이, 인숙이 모두...
인옥인 이곳에 왔으니 ,볼수 있겠지(x8)
인자야.
잘지내.
네 글 기다리는 펜들 많아.(:l)
너희 만난 얘기 올려줘 정말 잘 읽었어.
이 곳에서 친구들 만나도 반가운데,
얼마나들 좋았을까?
사진 보니 너무 행복해 보여 , 기분 좋더라.
규희, 영옥이, 채경이, 인숙이 모두...
인옥인 이곳에 왔으니 ,볼수 있겠지(x8)
인자야.
잘지내.
네 글 기다리는 펜들 많아.(:l)
2006.09.11 20:11:01 (*.100.22.84)
은혜야.
바쁘게 잘 지내는 모양이네.
이 곳에서 네 글 만나니 , 반갑고 좋다.
요즘은 만나도 사진 인찍어, 편하긴해,(x10)
사진 안 올려도, 걱정마. 은혜야.
혜숙이랑 임원들, 선희랑... 만나면 열심히 합창대회랑 걱정해.;:)
네가 없어 목동 팀이 좀 쓸쓸해.(:k)
은경아.
오랫만에 네 글 보니 반가워.(:f)(:f)(:w)
즐거운 주말 보냈구나.
날씨 좋더라.
나도 저녁에. 저수지 한바퀴 돌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걷고왔어.
가을이 성큼 와버렸나봐.
저녁엔 오늘도 으시시 추워서, 벌써 따뜻한게 그리워지더라.(:c)
우리 분재원이 좀 습해서 춥거든.
가을에 한 번 만나자.(:l)
바쁘게 잘 지내는 모양이네.
이 곳에서 네 글 만나니 , 반갑고 좋다.
요즘은 만나도 사진 인찍어, 편하긴해,(x10)
사진 안 올려도, 걱정마. 은혜야.
혜숙이랑 임원들, 선희랑... 만나면 열심히 합창대회랑 걱정해.;:)
네가 없어 목동 팀이 좀 쓸쓸해.(:k)
은경아.
오랫만에 네 글 보니 반가워.(:f)(:f)(:w)
즐거운 주말 보냈구나.
날씨 좋더라.
나도 저녁에. 저수지 한바퀴 돌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걷고왔어.
가을이 성큼 와버렸나봐.
저녁엔 오늘도 으시시 추워서, 벌써 따뜻한게 그리워지더라.(:c)
우리 분재원이 좀 습해서 춥거든.
가을에 한 번 만나자.(:l)
2006.09.11 20:48:43 (*.134.217.22)
은경아~~~~~~~~
오랜만이구나
학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힘들면 안되지
우리 남편도 이번 학기엔 너무 많은 학생이 몰려서 힘들다고 하긴 하더라
그리고 부럽긴...
너희들은 언제라도 만나고 싶으면 만날 수 있잖아
대전 친구들 모두 잘 있지.
인숙이는 어디 갔나? 모두 모두 보구싶다
혜숙아
잘 지내지?
넌 아이들 걱정은 안하잖아. 지들이 잘들 하니까
너 바쁜 일만 하면 되잖아, 그렇지?
그것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그저 축복이란다. 할 일 많은거 ;:)
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인데, 우리랑 동갑이고 인성여고 나왔어
근데 나랑 똑같은 수술해야 한데
먼저 그 사람이 성모자애병원 갈거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혹시 아는사람 없냐고
솔직하게 대답해야지, 그래서 네 남편과 노 선생님 얘기 했거들랑
부탁해
정숙아, 안녕?
결실의 계절이 다가 오니, 네 살고 있는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매일 매일 다르게 알 수 있을것 같구나
겨울 준비도 슬슬 해야지?
환절기에 몸 살피고 늘상 즐겁고 행복하기를.....
**얘들아, 사진 많이 올렸다고 흉보지마
너무 신기하더라, 그저 올리다 보니까 ,그렇게 많아졌어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지울려고 취소할려고 하는데 그걸 못해서 그만... 이해하려무나;:)
오랜만이구나
학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힘들면 안되지
우리 남편도 이번 학기엔 너무 많은 학생이 몰려서 힘들다고 하긴 하더라
그리고 부럽긴...
너희들은 언제라도 만나고 싶으면 만날 수 있잖아
대전 친구들 모두 잘 있지.
인숙이는 어디 갔나? 모두 모두 보구싶다
혜숙아
잘 지내지?
넌 아이들 걱정은 안하잖아. 지들이 잘들 하니까
너 바쁜 일만 하면 되잖아, 그렇지?
그것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그저 축복이란다. 할 일 많은거 ;:)
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인데, 우리랑 동갑이고 인성여고 나왔어
근데 나랑 똑같은 수술해야 한데
먼저 그 사람이 성모자애병원 갈거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혹시 아는사람 없냐고
솔직하게 대답해야지, 그래서 네 남편과 노 선생님 얘기 했거들랑
부탁해
정숙아, 안녕?
결실의 계절이 다가 오니, 네 살고 있는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매일 매일 다르게 알 수 있을것 같구나
겨울 준비도 슬슬 해야지?
환절기에 몸 살피고 늘상 즐겁고 행복하기를.....
**얘들아, 사진 많이 올렸다고 흉보지마
너무 신기하더라, 그저 올리다 보니까 ,그렇게 많아졌어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지울려고 취소할려고 하는데 그걸 못해서 그만... 이해하려무나;:)
쓰다 보니 정말 길어졌네
친구들아
인내심 갖고 읽어야겠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