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아침 6시도 안되 달그락 소리에 남은 잠을 못자고 짜증좀 난채로 일어났다.
10분이나 20분쯤 더 잘 수도 있는데.. 누구야, 이거?
요즘은 더워서 하루 종일 찜통속에서 지내다 울 꼬마 독서실이나
학원에서 집에 납시면 아낌없이 에어콘을 켠다, 담날 외출하실때까지.
덕분에 모두 시원하게 잠을 자지만 방문을 열고 자니 가족 구성원의
온갖 소음이 빠짐없이 들어와 그리 쾌적한 잠자리도 못된다.
어제는 장시간 가동으로 집안이 건조해진 것 같아 가습기도 꺼내 켰다.
아침형 큰아이 커피를 마신다, 신문을 본다, 게다가 티비까지?
못참겠다 일어나서 티비는 꺼버리고 안방문 살짝 닫아주며
모기만한 소리로
얘, 아빠도 주무시는데...
울남자는 왜 그리 잠에 예민한지, 푹 못자요, 암데서나.
엄마, 낼이 수능 100일 전이래.
...
니가 뭔가 좀 해봐. 저 아가씨 암껏도 없으면 또 섭해할라.
지들끼리는 별걸 다 세고 있을 거 아냐,
뭘하지?
고3 엄마 친구들아,
니네들도 이 글 읽으니 신경쓰이지? 표현할 기회가 왔네. ㅎㅎ
10분이나 20분쯤 더 잘 수도 있는데.. 누구야, 이거?
요즘은 더워서 하루 종일 찜통속에서 지내다 울 꼬마 독서실이나
학원에서 집에 납시면 아낌없이 에어콘을 켠다, 담날 외출하실때까지.
덕분에 모두 시원하게 잠을 자지만 방문을 열고 자니 가족 구성원의
온갖 소음이 빠짐없이 들어와 그리 쾌적한 잠자리도 못된다.
어제는 장시간 가동으로 집안이 건조해진 것 같아 가습기도 꺼내 켰다.
아침형 큰아이 커피를 마신다, 신문을 본다, 게다가 티비까지?
못참겠다 일어나서 티비는 꺼버리고 안방문 살짝 닫아주며
모기만한 소리로
얘, 아빠도 주무시는데...
울남자는 왜 그리 잠에 예민한지, 푹 못자요, 암데서나.
엄마, 낼이 수능 100일 전이래.
...
니가 뭔가 좀 해봐. 저 아가씨 암껏도 없으면 또 섭해할라.
지들끼리는 별걸 다 세고 있을 거 아냐,
뭘하지?
고3 엄마 친구들아,
니네들도 이 글 읽으니 신경쓰이지? 표현할 기회가 왔네. ㅎㅎ
2006.08.07 12:09:10 (*.251.248.138)
선경아, 여기 고ㅡ3 2명이나 있는 정금이도 있다.
다른 엄마들은 이것 저것 챙겨주느라 비지땀 흘린다만은 게으른 엄마도 여기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휴가도 , 괴물도 두루 섭렵하시나 본데,
많은 고3 들 위해 기도 부탁한다.
무지무지 더운 요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다음 모임에 보자.
다른 엄마들은 이것 저것 챙겨주느라 비지땀 흘린다만은 게으른 엄마도 여기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휴가도 , 괴물도 두루 섭렵하시나 본데,
많은 고3 들 위해 기도 부탁한다.
무지무지 더운 요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다음 모임에 보자.
2006.08.07 12:41:13 (*.165.86.93)
정금아, 수고한당~!
나는 작년에 고3이었고 내년에도 고3엄마다. 에구구~~!!!
그런데 나는아무것도 안해. 그저 뭐 먹고싶니? 이런 소리나 하지.
정화야, 니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엄마 노릇을 하는지 보인다. 얘.
참 고3이 벼슬이잖니~! 그리고 요즘 날씨는 왜 이리 덥니?
우리 아버지가 무슨 소리만 약간 나도 깨시던 분이라
나 네 심정 안다. 우리집이 한옥이었는데 한겨울에도
방문을 열고 학교 갈 준비를 했다는게 아니니~~~!?
그런데 우리 남편은 머리만 닿으면 잘자서 너무 좋았단다.
100일 잘 참아봐. 좋은 날 올거라 믿어. 화이팅~!!!!
나는 작년에 고3이었고 내년에도 고3엄마다. 에구구~~!!!
그런데 나는아무것도 안해. 그저 뭐 먹고싶니? 이런 소리나 하지.
정화야, 니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엄마 노릇을 하는지 보인다. 얘.
참 고3이 벼슬이잖니~! 그리고 요즘 날씨는 왜 이리 덥니?
우리 아버지가 무슨 소리만 약간 나도 깨시던 분이라
나 네 심정 안다. 우리집이 한옥이었는데 한겨울에도
방문을 열고 학교 갈 준비를 했다는게 아니니~~~!?
그런데 우리 남편은 머리만 닿으면 잘자서 너무 좋았단다.
100일 잘 참아봐. 좋은 날 올거라 믿어. 화이팅~!!!!
2006.08.07 21:58:27 (*.86.87.222)
대전에 정성용네 둘째도 고3 수험생이란다.
에~~그러니까(연희 버젼)
정화,선옥이,경숙이,양순이,옥규,정금이.성용이...
우리 친구 고3 엄마들.
더운 여름에 고생 많겠다~
수험생뿐 만 아니라 엄마들도 건강해야 끝까지 뒷바라지하지..
모두 힘내라,홧팅!!!(:y)
에~~그러니까(연희 버젼)
정화,선옥이,경숙이,양순이,옥규,정금이.성용이...
우리 친구 고3 엄마들.
더운 여름에 고생 많겠다~
수험생뿐 만 아니라 엄마들도 건강해야 끝까지 뒷바라지하지..
모두 힘내라,홧팅!!!(:y)
2006.08.07 22:55:17 (*.180.57.133)
정다운 친구들아,
오늘도 지내느라 모두 애썼어요,
밤도 더위가 장난 아니니, 밤에도 계속 애쓰자 ㅋㅋㅋ
난 퇴근해보니
동호란 녀석, 집에서 혼자 시험정리한다며 집을 휘저어 놓았네
집 작으니 망정이지 ㅋㅋㅋ
12일 일본공대 지원시험 본다고 집에서 마무리 정리하는 중이시라네.
17일 개학이라니, 남은 열흘정도 정성껏 대해 주어야지,
오늘 고3둥이, 혼자지내며 점심에 고기 구워 먹은 흔적, 오븐에 빵 데워먹은 흔적,
간식 토마토 접시며, 틈틈이 샤워하고 퍼질른 흔적 ㅋㅋㅋㅋ
그래도 비비큐 끼니때우지않고, 일러준 대로 만들어 밥 퍼먹은것도 대견하이..
낼 먹을 찬거리, 설명해 주면서 꺼내먹기 좋게 담아
동호보고 뚜껑 덮으세요, 직접 냉장고에 넣으세요 해가며, 낼 찾아먹도록 전초전을 펴고....
민정인 낮에 입었던 제 티쪼가리 땀냄새 배일까봐 샴푸풀어 조물조물,
남편은 거실에 벌러덩 누워 내 눈치......왜 흘겨봐? 한다 . 내가? ㅋㅋㅋㅋ
청소기걸레라도 돌리면 이뻐해주지, 아저씨야... 하고 봤겠지뭐.
말로는 안해요 잔소리.., 힘들다고 지레 저러고 널부러지는 한......
대충 집안 정돈 마치며
성능짱좋은 헤드폰 골라서 mp3 장전하고 설겆이, 주방정리 돌입.
길어야 30-40분내외 그까이꺼~~
과일주 한 글라스 옆에 놓고 한모금씩 입에 머금으며
울 친구 유정옥사모 지혜처럼, 손에 물맛사지삼아
좋은 음악 실컷 들으며, 샘물처럼 시원하게 설겆이 마치면
피곤은 해도, 상쾌한 기분.
에고에고 그래도 힘은 들어, 베란다창가 내 좋아하는 자리에 퍼질러 앉은김에
스트레칭 시간, 천천히 씨~~원~~~하게 삼십분...
저녁 가사 이쯤 하고
저녁기도문 읽고,
한시간쯤 엑셀작업 통계처리쫌 하다가 정신이 혼미해질즈음
혜숙이네 한박사님처럼,
정화처럼,
베개 베는 순간, 마취당한듯, 바로 잠에 빠져들어.......
특별히 고3 엄마랄것도 없지....
우야든동, 격려 감사하고요
정화, 정금, 옥규, 성용이, 양순이, 경숙이......수험앞둔 울 친구들 모두와 그의 어여쁜 아그들아, 울 동호두
화이팅!!!!!!!!
오늘도 지내느라 모두 애썼어요,
밤도 더위가 장난 아니니, 밤에도 계속 애쓰자 ㅋㅋㅋ
난 퇴근해보니
동호란 녀석, 집에서 혼자 시험정리한다며 집을 휘저어 놓았네
집 작으니 망정이지 ㅋㅋㅋ
12일 일본공대 지원시험 본다고 집에서 마무리 정리하는 중이시라네.
17일 개학이라니, 남은 열흘정도 정성껏 대해 주어야지,
오늘 고3둥이, 혼자지내며 점심에 고기 구워 먹은 흔적, 오븐에 빵 데워먹은 흔적,
간식 토마토 접시며, 틈틈이 샤워하고 퍼질른 흔적 ㅋㅋㅋㅋ
그래도 비비큐 끼니때우지않고, 일러준 대로 만들어 밥 퍼먹은것도 대견하이..
낼 먹을 찬거리, 설명해 주면서 꺼내먹기 좋게 담아
동호보고 뚜껑 덮으세요, 직접 냉장고에 넣으세요 해가며, 낼 찾아먹도록 전초전을 펴고....
민정인 낮에 입었던 제 티쪼가리 땀냄새 배일까봐 샴푸풀어 조물조물,
남편은 거실에 벌러덩 누워 내 눈치......왜 흘겨봐? 한다 . 내가? ㅋㅋㅋㅋ
청소기걸레라도 돌리면 이뻐해주지, 아저씨야... 하고 봤겠지뭐.
말로는 안해요 잔소리.., 힘들다고 지레 저러고 널부러지는 한......
대충 집안 정돈 마치며
성능짱좋은 헤드폰 골라서 mp3 장전하고 설겆이, 주방정리 돌입.
길어야 30-40분내외 그까이꺼~~
과일주 한 글라스 옆에 놓고 한모금씩 입에 머금으며
울 친구 유정옥사모 지혜처럼, 손에 물맛사지삼아
좋은 음악 실컷 들으며, 샘물처럼 시원하게 설겆이 마치면
피곤은 해도, 상쾌한 기분.
에고에고 그래도 힘은 들어, 베란다창가 내 좋아하는 자리에 퍼질러 앉은김에
스트레칭 시간, 천천히 씨~~원~~~하게 삼십분...
저녁 가사 이쯤 하고
저녁기도문 읽고,
한시간쯤 엑셀작업 통계처리쫌 하다가 정신이 혼미해질즈음
혜숙이네 한박사님처럼,
정화처럼,
베개 베는 순간, 마취당한듯, 바로 잠에 빠져들어.......
특별히 고3 엄마랄것도 없지....
우야든동, 격려 감사하고요
정화, 정금, 옥규, 성용이, 양순이, 경숙이......수험앞둔 울 친구들 모두와 그의 어여쁜 아그들아, 울 동호두
화이팅!!!!!!!!
2006.08.08 00:28:15 (*.100.22.84)
고3수험생 엄마들 화이팅.
무더위에 지치지 말아야지.
수능 100일 전.
울 애들은 백일주니 , 이런 것도 없이 친구들도 안 만나고,
일찌감치 집에 왔던 것 같네.
즈이 아빠랑 맥주를 마신 듯도 싶고...(:d)
00학번, ㅇ2학번이니...
하여간 딸애땐 뭔가 더 챙겨줬는데 가물 가물.(x6)
딸애가 더 힘들긴 하더라.
쫑알 쫑알 해달라는 것도, 불만도 많아요.
이래 저래 눈치만, 지금도 그래.;:)
혜숙이 말대로 100일만 참으세요. 좋은 일 있을거야.(:f)(:f)(:w)
선경아.
너하고 나도 화이팅하자.
우린 몇일인가?(x10)
울딸은 요즘은 덜 쫑알거려.
포도즙 먹고싶다는데, 좀 더 있어야겠지?
선옥아.
벌써부터 시험보려면 힘들겠다.
울딸 수시 다니던 생각나네.
힘내세요. 화이팅.
정화.
예쁜 글 올리느라 애썼어.
낼 지나고 재밌는 글 또올려. 회이팅(8)(8)(:l)
무더위에 지치지 말아야지.
수능 100일 전.
울 애들은 백일주니 , 이런 것도 없이 친구들도 안 만나고,
일찌감치 집에 왔던 것 같네.
즈이 아빠랑 맥주를 마신 듯도 싶고...(:d)
00학번, ㅇ2학번이니...
하여간 딸애땐 뭔가 더 챙겨줬는데 가물 가물.(x6)
딸애가 더 힘들긴 하더라.
쫑알 쫑알 해달라는 것도, 불만도 많아요.
이래 저래 눈치만, 지금도 그래.;:)
혜숙이 말대로 100일만 참으세요. 좋은 일 있을거야.(:f)(:f)(:w)
선경아.
너하고 나도 화이팅하자.
우린 몇일인가?(x10)
울딸은 요즘은 덜 쫑알거려.
포도즙 먹고싶다는데, 좀 더 있어야겠지?
선옥아.
벌써부터 시험보려면 힘들겠다.
울딸 수시 다니던 생각나네.
힘내세요. 화이팅.
정화.
예쁜 글 올리느라 애썼어.
낼 지나고 재밌는 글 또올려. 회이팅(8)(8)(:l)
정화 선옥이 경숙이 양순이 옥규
또 누구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