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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글에서 읽은 건데..
주부들 가운데는 집안일을 번개처럼 빨리, 간단히 해치우는 사람이 있고,
평균 유형에 속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끊임없이 일을 하고는 있는데
한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가대표급 번개파들과 보통급 주부들은 굼벵이 주부를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나의 어머니가 70여년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굼벵이들은
엄청난 고령에 죽었거나 아직도 살아있는데, 번개파들은 대개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에 죽었답니다.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산문집 "굼벵이 주부"
주부들 가운데는 집안일을 번개처럼 빨리, 간단히 해치우는 사람이 있고,
평균 유형에 속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끊임없이 일을 하고는 있는데
한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가대표급 번개파들과 보통급 주부들은 굼벵이 주부를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나의 어머니가 70여년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굼벵이들은
엄청난 고령에 죽었거나 아직도 살아있는데, 번개파들은 대개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에 죽었답니다.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산문집 "굼벵이 주부"
2006.07.28 09:43:23 (*.226.41.157)
정화야,
난 번개파도, 보통도,굼벵이 주부도 못되는데~~?? 에궁(x5)(x6)(x15)(x17)
연희야, 주일학교 봉사하느라고 바쁘구나...
어쩐지 요즘 네가 안보이더라.
바쁘더라도 얼굴좀 보여다고...
난 번개파도, 보통도,굼벵이 주부도 못되는데~~?? 에궁(x5)(x6)(x15)(x17)
연희야, 주일학교 봉사하느라고 바쁘구나...
어쩐지 요즘 네가 안보이더라.
바쁘더라도 얼굴좀 보여다고...
2006.07.28 10:13:23 (*.82.97.58)
그래 정화야 그책 구미에 당겼었어
'아 나같은 사람을 위로해 주는 글이구나~' 하고
그런데 나는 굼벵이 주부보다 더한 산만한 주부란다
전에 하루는 이런적도 있어
김치거리 사다 벌려놓고 그 옆에는 빨리 읽어 치워야할 추리소설 펼쳐곻고
빨리 심어야할 모종사다 마당에 벌려놓고...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해 치운게 아니라
이삼십분씩 번갈아가며 하는거야
멀미 날까봐...
그래서 연희가 하는일 같은거 절대 못해
연희는 슈퍼 주부지
'아 나같은 사람을 위로해 주는 글이구나~' 하고
그런데 나는 굼벵이 주부보다 더한 산만한 주부란다
전에 하루는 이런적도 있어
김치거리 사다 벌려놓고 그 옆에는 빨리 읽어 치워야할 추리소설 펼쳐곻고
빨리 심어야할 모종사다 마당에 벌려놓고...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해 치운게 아니라
이삼십분씩 번갈아가며 하는거야
멀미 날까봐...
그래서 연희가 하는일 같은거 절대 못해
연희는 슈퍼 주부지
2006.07.28 13:56:08 (*.79.127.57)
정화야, 나는 성질은 급한 편인데
주부 일 시작한지 1년 반 정도인데도
앉지도 못하고 왔다갔다 하다 끝나.
반찬은 요리 비슷한 거 1가지는 해야
내놓을 수가 있단다. 병이야.
그렇다고 맛이나 있는지 모르지만...
다시 못 얻어 먹을까봐 다 맛있다고 대답들은 해~.
굼벵이에 속해야 오래 사는건데 에이~! 모르겠다.(:l)
주부 일 시작한지 1년 반 정도인데도
앉지도 못하고 왔다갔다 하다 끝나.
반찬은 요리 비슷한 거 1가지는 해야
내놓을 수가 있단다. 병이야.
그렇다고 맛이나 있는지 모르지만...
다시 못 얻어 먹을까봐 다 맛있다고 대답들은 해~.
굼벵이에 속해야 오래 사는건데 에이~! 모르겠다.(:l)
2006.07.28 19:39:43 (*.151.161.32)
정화야 난 네 글을 읽고 연금을 단숨에 찾는 것으로 해야하나 궁리중이야
매달 찾는 연금하면 일년도 못쓸 것 같네
난 아주 심한 번개파거든
어휴 억울한 일. 남 좋은 일 하지 말고 굼벵이로 바꿔야 하는데 아마 잘 안될꺼야 어쩌누
그래서 그저 믿기나 해야지 저기 위에다 연금 받고 일년 만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난 그 수밖에 없다
비오는데 지금도 느긋하지 못하고 그래 우리 남편 왈
"발탄 강아지 돌아다니듯 하더니 이제는 발탄 강아지 똥(미안)방뎅이까지 타가지고 돌아다닌다고 했거든"
하나만 더 우리 남편 소원은
"내가 조신하게 앉아서 뜨개질 하는 모습"....아마 못 볼것이여
그리고 내가 남편 보다 먼저 일어나는 것 ....아마 그것도 힘들 것이여
그럼 내가 어디를 그리 쏘다니냐면
집 학교 교회 그리고 요즈음은 가끔씩 동창
실은 내가 쪼끔 아퍼서 꺽쩡꺽쩡이거든
어두울 때까지 일하면 토하거든
별 쓸데 없는 말을 다 썼네 주로 눈팅만 해서 연희에게 미안한 마음에 회개록을 쓰고 있네요
아무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
못쓸 글자가 들어가서 이 글 편집 될 것 같다
매달 찾는 연금하면 일년도 못쓸 것 같네
난 아주 심한 번개파거든
어휴 억울한 일. 남 좋은 일 하지 말고 굼벵이로 바꿔야 하는데 아마 잘 안될꺼야 어쩌누
그래서 그저 믿기나 해야지 저기 위에다 연금 받고 일년 만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난 그 수밖에 없다
비오는데 지금도 느긋하지 못하고 그래 우리 남편 왈
"발탄 강아지 돌아다니듯 하더니 이제는 발탄 강아지 똥(미안)방뎅이까지 타가지고 돌아다닌다고 했거든"
하나만 더 우리 남편 소원은
"내가 조신하게 앉아서 뜨개질 하는 모습"....아마 못 볼것이여
그리고 내가 남편 보다 먼저 일어나는 것 ....아마 그것도 힘들 것이여
그럼 내가 어디를 그리 쏘다니냐면
집 학교 교회 그리고 요즈음은 가끔씩 동창
실은 내가 쪼끔 아퍼서 꺽쩡꺽쩡이거든
어두울 때까지 일하면 토하거든
별 쓸데 없는 말을 다 썼네 주로 눈팅만 해서 연희에게 미안한 마음에 회개록을 쓰고 있네요
아무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
못쓸 글자가 들어가서 이 글 편집 될 것 같다
2006.07.28 21:14:41 (*.133.240.138)
규야,,
너 연금타는 모습 오래 보게 해줘야 해.
그러니 굼뱅이 쪼금 기르면 아주 좋을거 같은데?
나처럼 너무 많이는 말구,,
그리고 지금 우리나이가 아이들 커갈때처럼 조금씩 아픈건 아닌가?
걱정은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난 신혼 때에는 어차피 해야 할 일 걱정하느라 일 못했구,,
어지간히 지난 지금은 태평해서 잘 못하구 살구 있단다.
이만하면 오래 살겠지? (x10)
너 연금타는 모습 오래 보게 해줘야 해.
그러니 굼뱅이 쪼금 기르면 아주 좋을거 같은데?
나처럼 너무 많이는 말구,,
그리고 지금 우리나이가 아이들 커갈때처럼 조금씩 아픈건 아닌가?
걱정은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난 신혼 때에는 어차피 해야 할 일 걱정하느라 일 못했구,,
어지간히 지난 지금은 태평해서 잘 못하구 살구 있단다.
이만하면 오래 살겠지? (x10)
2006.07.28 22:27:00 (*.10.79.226)
번개파나 보통주부들아,
연금 못탈까 걱정을 하덜 마라. 이 책이 쓰여진 때가 1985년, 이즈음(1981년) 한국 여성 평균 연령은
70.5세, 2006년 7월 발표는 80세. 나는 이글 읽으면서 연금 생각은 못하고 그저 나같은 주부도
득되는게 있구나 하면서 위로받았을 뿐이란다.
규야, 연금타는 방식 고민말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살아라.
남은 시간 건강하게 지내는 데는 운동이 필수라더라.
정신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이기심을 버린 참여가 최고구.
넌 아주 두가지 다 잘하고 있는 거니까.
"발탄 강아지 돌아다니듯 하더니 이제는 발탄 강아지 똥(미안)방뎅이까지 타가지고 돌아다닌다고 했거든"
게다가 유머있는 남편까지?
규야, 친하게 지내자. 나도 네게서 행복 전염 받고 싶어.
혜숙아,
반찬은 요리 비슷한 거 1가지는 해야
내놓을 수가 있단다. 병이야.
그거 병 아니야,
초보 주부의 특징이지.
난 주부되서 가장 좋았던게 내가 우리 식구들 밥을 해먹일 수 있다는 거였어.
결혼 후 한참 지나서 진짜 주부되었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감격스럽더라구,
선경이는
이것 저것 관심 많은 게 일하는 데서도 나타나는구나.
한번에 세가지나 하다니, 너도 훌륭하다.
난 한가지 펼쳐놓고도 멀미나서 부엌에서 일하다 방으로 피신해버린단다.
그건 좀 낫지. 어떤땐 아예 현관문 닫고 밖으로 나가버려.
내 눈에 안보이니 종일 기분좋게 사는거지, 멀미 안하고... ㅎㅎ
연금 못탈까 걱정을 하덜 마라. 이 책이 쓰여진 때가 1985년, 이즈음(1981년) 한국 여성 평균 연령은
70.5세, 2006년 7월 발표는 80세. 나는 이글 읽으면서 연금 생각은 못하고 그저 나같은 주부도
득되는게 있구나 하면서 위로받았을 뿐이란다.
규야, 연금타는 방식 고민말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살아라.
남은 시간 건강하게 지내는 데는 운동이 필수라더라.
정신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이기심을 버린 참여가 최고구.
넌 아주 두가지 다 잘하고 있는 거니까.
"발탄 강아지 돌아다니듯 하더니 이제는 발탄 강아지 똥(미안)방뎅이까지 타가지고 돌아다닌다고 했거든"
게다가 유머있는 남편까지?
규야, 친하게 지내자. 나도 네게서 행복 전염 받고 싶어.
혜숙아,
반찬은 요리 비슷한 거 1가지는 해야
내놓을 수가 있단다. 병이야.
그거 병 아니야,
초보 주부의 특징이지.
난 주부되서 가장 좋았던게 내가 우리 식구들 밥을 해먹일 수 있다는 거였어.
결혼 후 한참 지나서 진짜 주부되었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감격스럽더라구,
선경이는
이것 저것 관심 많은 게 일하는 데서도 나타나는구나.
한번에 세가지나 하다니, 너도 훌륭하다.
난 한가지 펼쳐놓고도 멀미나서 부엌에서 일하다 방으로 피신해버린단다.
그건 좀 낫지. 어떤땐 아예 현관문 닫고 밖으로 나가버려.
내 눈에 안보이니 종일 기분좋게 사는거지, 멀미 안하고... ㅎㅎ
2006.07.30 15:25:13 (*.126.229.136)
며칠만에 홈피 들어왔더니...
여기저기 아침마당 주부발언대 같구랴.
요즘 내마음 저 밑에서 외치는 소리
"야! 김**,너만 안식년이냐.나도 20년 넘었다. 안식년,아니 안식일이라도 줘! 임마!"
며칠 동안 폭우에
아파트옥상,환기통타고 흘러든 물이 벽타고 흘러 큰욕실 비데콘센트에 물이 흥건
벽지엔 물이 촉촉히 만져지고.
당연히 누전차단기 작동, 전기 올 스톱
관리실 전기주임오고, 난 욕실 천정 판넬 뜯고 파이프 감싼 완전 물먹은 석면 뜯어내고,
하자보수팀, 아파트 시공회사 담당대리랑, 실랑이 벌이는데, 이집 호주는 그와중에도 혼자 늦은 아침에
우아하게 커피까정!!!
미쳐미쳐. 태생인걸 어쩌건냐. 삼십년넘게 즈그엄마가 그리 키운걸 내가 어쩌것냐.
가정의 평화위해 이 한몸 바쳐, 참자
그랬는데, 이젠 못 참것네.
완전 주문형 식단에, 주문형 간식까정...
언젠가 혜숙이가 그러더라.
아줌마 안와서 설겆이 하는데 재미있다고,
너 죽을래?(속으로만 그랬다)
오늘은
왼팔꿈치 인대 고장 후유증인지 어깨까지 욱씬욱씬
그릇모두 세척기에 넣고, 손빨래 하던 속옷 수건도 뜨거운 물로만 세탁기 돌리고...
아이고 아이고 소리내도
거실서 우아하게 로버트테일러 나오는 옛날 DVD 보시네.
그래!오늘 점심은 파업이다.
3시까진 버텼는데,저기서 -점심은?????-
오래 버티시네.
오늘 점심없다 임마
항상 직업난에 자랑스런-주부-라고 명시하는데(無라고 쓰는 주부 아주 싫어)
법으로 주부안식년 못 만드냐?
정화
진짜주부되고 감격스러웠다고라.
정회답다.
언제 산이나 데불고 가줘.
여기저기 아침마당 주부발언대 같구랴.
요즘 내마음 저 밑에서 외치는 소리
"야! 김**,너만 안식년이냐.나도 20년 넘었다. 안식년,아니 안식일이라도 줘! 임마!"
며칠 동안 폭우에
아파트옥상,환기통타고 흘러든 물이 벽타고 흘러 큰욕실 비데콘센트에 물이 흥건
벽지엔 물이 촉촉히 만져지고.
당연히 누전차단기 작동, 전기 올 스톱
관리실 전기주임오고, 난 욕실 천정 판넬 뜯고 파이프 감싼 완전 물먹은 석면 뜯어내고,
하자보수팀, 아파트 시공회사 담당대리랑, 실랑이 벌이는데, 이집 호주는 그와중에도 혼자 늦은 아침에
우아하게 커피까정!!!
미쳐미쳐. 태생인걸 어쩌건냐. 삼십년넘게 즈그엄마가 그리 키운걸 내가 어쩌것냐.
가정의 평화위해 이 한몸 바쳐, 참자
그랬는데, 이젠 못 참것네.
완전 주문형 식단에, 주문형 간식까정...
언젠가 혜숙이가 그러더라.
아줌마 안와서 설겆이 하는데 재미있다고,
너 죽을래?(속으로만 그랬다)
오늘은
왼팔꿈치 인대 고장 후유증인지 어깨까지 욱씬욱씬
그릇모두 세척기에 넣고, 손빨래 하던 속옷 수건도 뜨거운 물로만 세탁기 돌리고...
아이고 아이고 소리내도
거실서 우아하게 로버트테일러 나오는 옛날 DVD 보시네.
그래!오늘 점심은 파업이다.
3시까진 버텼는데,저기서 -점심은?????-
오래 버티시네.
오늘 점심없다 임마
항상 직업난에 자랑스런-주부-라고 명시하는데(無라고 쓰는 주부 아주 싫어)
법으로 주부안식년 못 만드냐?
정화
진짜주부되고 감격스러웠다고라.
정회답다.
언제 산이나 데불고 가줘.
2006.07.30 17:02:39 (*.180.57.133)
양순아 ㅋㅋㅋㅋㅋ
임마 ㅋㅋㅋㅋㅋ
안식년 맞으신 양순 낭군님, 임마 되었네ㅋㅋㅋㅋ
양순이 덕분에 실컷 웃어 좋은 하루 되얐네
화이팅!!!
새벽미사 마치고 성당 나서, 공원걷기 시작하며 어머니께 문안 전화해서
전화기가 뜨겁도록 밀린 얘기 주고받고... 연못가 삼십분 돌고
힘빠질무렵 집에 들어와설랑.
남편과 민정이 아침 준비하기.
오늘 먹거리...
아침:현미찰밥,고기안넣은 미역국, 삼치 무우 매운조림, 호박잎찜, 달걀찜,두부된장, 배추김치
후식:커피
간식:쑥개떡,토마토, 생오이 두부된장발라먹기,커피
점심: 올리브/호두바게트,토마토,우유랑 아침에 남은 달걀찜
간식:생오이에 두부된장 발라먹기,커피
저녁: 현미찹쌀 닭죽, 풋고추간장, 토마토
일요일 낮....
베란다에 이불 말리면서
세탁기 돌리면서
커피 마시면서
빨래먼지 알레르기때매 눈에 안약 넣어가며
가스렌지에는 황귀랑 대추 솔솔 끓어 저녁 닭죽 준비하고....
바람은 솔솔 불어들고
나혼자 집안을 들었다놨다 ㅋㅋㅋ
이따가 저녁무렵에 저기 뒷산 흥륜사에 곡차파는 식당 있다던데
걸어가서 동동주랑 도토리묵으로 저녁메뉴 변경할지도 ㅋㅋㅋ
남편 늦게오면, 혼자서도 잘해요....Good evening~~~~~~~
임마 ㅋㅋㅋㅋㅋ
안식년 맞으신 양순 낭군님, 임마 되었네ㅋㅋㅋㅋ
양순이 덕분에 실컷 웃어 좋은 하루 되얐네
화이팅!!!
새벽미사 마치고 성당 나서, 공원걷기 시작하며 어머니께 문안 전화해서
전화기가 뜨겁도록 밀린 얘기 주고받고... 연못가 삼십분 돌고
힘빠질무렵 집에 들어와설랑.
남편과 민정이 아침 준비하기.
오늘 먹거리...
아침:현미찰밥,고기안넣은 미역국, 삼치 무우 매운조림, 호박잎찜, 달걀찜,두부된장, 배추김치
후식:커피
간식:쑥개떡,토마토, 생오이 두부된장발라먹기,커피
점심: 올리브/호두바게트,토마토,우유랑 아침에 남은 달걀찜
간식:생오이에 두부된장 발라먹기,커피
저녁: 현미찹쌀 닭죽, 풋고추간장, 토마토
일요일 낮....
베란다에 이불 말리면서
세탁기 돌리면서
커피 마시면서
빨래먼지 알레르기때매 눈에 안약 넣어가며
가스렌지에는 황귀랑 대추 솔솔 끓어 저녁 닭죽 준비하고....
바람은 솔솔 불어들고
나혼자 집안을 들었다놨다 ㅋㅋㅋ
이따가 저녁무렵에 저기 뒷산 흥륜사에 곡차파는 식당 있다던데
걸어가서 동동주랑 도토리묵으로 저녁메뉴 변경할지도 ㅋㅋㅋ
남편 늦게오면, 혼자서도 잘해요....Good evening~~~~~~~
2006.07.31 10:09:42 (*.44.112.94)
와~
양순아!
네가 파업하는데 왜 내 속이 시원하냐?
나는 완전 굼벵이형 이라서
예고 안한 손님이 오면 당황 그 자체다.
미리 과일도 깍아놓고 찻물도 올려놓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용!
근데 그거이 심장이 약한 사람들 특징이라나?
그냥 생긴데로 살아야지......
선옥아, 너의 하루 일과는 나같은 사람은 완존 오메 기죽어다.
그래서 보기 좋다!
아 오늘은 선옥이 본 받아 좀 바지런해져 볼까나? 좋은 하루!
양순아!
네가 파업하는데 왜 내 속이 시원하냐?
나는 완전 굼벵이형 이라서
예고 안한 손님이 오면 당황 그 자체다.
미리 과일도 깍아놓고 찻물도 올려놓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용!
근데 그거이 심장이 약한 사람들 특징이라나?
그냥 생긴데로 살아야지......
선옥아, 너의 하루 일과는 나같은 사람은 완존 오메 기죽어다.
그래서 보기 좋다!
아 오늘은 선옥이 본 받아 좀 바지런해져 볼까나? 좋은 하루!
2006.07.31 10:31:49 (*.235.106.51)
선옥아 ~
니네 간식 메뉴 중에 두부 된장 발라 먹는 생오이 말야.
그거 어떻게 만드는거야?
<두부 된장>이라는 것이 아주 별미 일거 같은데
나도 좀 묵어 보자. 잉?
가르쳐 줘 ~~~
니네 간식 메뉴 중에 두부 된장 발라 먹는 생오이 말야.
그거 어떻게 만드는거야?
<두부 된장>이라는 것이 아주 별미 일거 같은데
나도 좀 묵어 보자. 잉?
가르쳐 줘 ~~~
2006.07.31 10:34:22 (*.86.87.56)
며칠 바빠 이 곳에 못 들렀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글들이 잔뜩 올라와 있네~~
오랜만에 연희낭자 반갑고!
양순이의 글 또한 신영이 말처럼 시원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있지,
현양순 여사가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보는지!!
선옥이네 하루 메뉴 우리 식구 기 죽이네..
그 중 토마토를 세 번 먹는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야.
나도 엄청 좋아해서
우리 막내가져 입덧할 때 하루 세 끼 토마토만 먹었거든..
나도 한 마디(?) 하자면
굼벵이과에 속하는 보통 주부.(x18)
이렇게 재미있는 글들이 잔뜩 올라와 있네~~
오랜만에 연희낭자 반갑고!
양순이의 글 또한 신영이 말처럼 시원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있지,
현양순 여사가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보는지!!
선옥이네 하루 메뉴 우리 식구 기 죽이네..
그 중 토마토를 세 번 먹는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야.
나도 엄청 좋아해서
우리 막내가져 입덧할 때 하루 세 끼 토마토만 먹었거든..
나도 한 마디(?) 하자면
굼벵이과에 속하는 보통 주부.(x18)
2006.07.31 14:25:18 (*.246.204.254)
친구들아, 오늘 밖에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네
햇빛이 쨍쨍한가?
우리집 냉장고는 토마토 오이가 주인공이야 ㅋㅋㅋ
세식구가 들락날락 하며 꺼내다 먹어
동호가 오면 수박 한통 사야겠지
아직 옥규네 학교에서 먹은 수박말고
수박 안샀다네 ㅋㅋㅋ
민정이한테 쫌 미안해서 수박살까? 하면 사지마세요 그런다
토마토만 따다가 파시는 아주머니한테서
크기가 각각인, 꼭지쪽이 갈라진놈도 있는 그런 토마토, 쫗아...
한번에 4천원 바구니 한개씩, 일주일이면 두번은 사오는것 같아
내사랑 토마토..
나도 민정이 임신때 은혜처럼 세끼니 토마토만 먹었는데...
그 얘기 하면서 민정이랑 남편이랑 토마토, 토마토....아직 안질렸어 ㅋㅋㅋㅋ
춘선아, 두부된장 그거...
내 맘대로 만들어서 잘 먹고 있어 ㅎㅎㅎ
우선 된장 이야기...
된장은 울엄니들 된장 맛없어서
메주첼리스트 한식된장 3kg짜리 주문해서 먹어. 근데 이건 그냥먹어보면 짭짤해.
울동네 식당중 된장찌개 절 맛있는 식당에서 먹어본 후, 그 주인아줌마와 사귀었어
식당된장은 노란색, 짜지않아, 충청도 친정에서 만들어온다 하시더라구,
그렇게 이쁜 된장, 난 못만들쟎니, 그래도 된장찌개 먹고 싶은걸,
그래서 여러차례 공들여서 사귀기 성공했지
가끔 만원어치 사구, 아껴서 먹어, 짠음식이니 적게 먹어야되니까
첼리스트된장은 진한갈색이구..
두개를 적당히 섞어서 찌개나 쌈장 만들어서 밥 맛나게 먹어...
두부된장, 두부쌈장이라고도....
커터 일자날 부착해서 싱싱한 청량고추, 홍고추, 풋고추, 대파 마늘 한줌 넣어
볶음밥재료처럼 슬쩍 다진다
(양파 넣으면 나중에 물이 질척, 미워짐)
깊은 두터운팬에 두부 반모나 한모 으깨며 볶는다
난 기름 안넣는데 혹시 들기름이나 올리브유 한술 넣어도 부드럽다
볶은 으깬 두부 한쪽으로 밀고 재래된장, 노란된장 한국자씩 덜어넣는다
빡빡하니 다시마육수 한술 넣으며 된장을 풀며 볶는다
자작할때 매운야채다짐을 넣고 볶는다
(매운맛은 식구들 즐기는 정도로 청량고추등 조절하셔요)
마무리로 꿀 한술정도 넣어서 단맛도 주고요, 그럼 벌꿀 두부쌈장 ㅋㅋㅋ
나는 고기, 기름류 하나도 안넣고 먹거든
첨에 두부넣기전에 다짐육부터 시작해도 맛 좋아요
이틀이내 먹을 양만 하세요
이틀이내 양만 하세요, 귀챤더라도... 많이하면 두부 상하고 질려요
일이주에 한번씩 걸러가며 상에 올려야 반가워해요 ㅎㅎㅎ
함께 먹는 방법
날오이 먹을때...이쁜접시에 싱싱한 찬 오이 한입크기로 썰어 담고 쌈장 발라서
한입에 쏙 ㅎㅎㅎ아삭아삭 짭잘매콤 몸에 좋아요, 상큼해요
뜨거운밥 담아서 쌈장 큰술 밥위에 발라서 김구이에 말아서 한입씩... 담백해요
호박잎 쩌서 소담한 큰접시에 담아 쌈장 얹어서 한입씩....
맛이야 뭐 그런맛이지만
예전에 울 엄마아버지께서 드시던 모습이 떠오르는 맛 ㅎㅎㅎ
요새 음식맛은 먹다보면 죄다
엄마 아버지 드시던, 나는 저게 뭔맛이람, 무슨맛도 안나는게...이러던것만
어떻게 되살려서 먹고 있는지, 놀라워 ㅎㅎㅎ
그렇게 먹고 일하며 한세상 살래ㅋㅋㅋ
춘선아, 너가 더 잘하면서......난 내 맘대로 걍 해 먹는걸, 쫌 부끄럽네 ㅎㅎㅎ
선경이 쌈장이 소문났던데...
친구들아 오후 잘지내세요
햇빛이 쨍쨍한가?
우리집 냉장고는 토마토 오이가 주인공이야 ㅋㅋㅋ
세식구가 들락날락 하며 꺼내다 먹어
동호가 오면 수박 한통 사야겠지
아직 옥규네 학교에서 먹은 수박말고
수박 안샀다네 ㅋㅋㅋ
민정이한테 쫌 미안해서 수박살까? 하면 사지마세요 그런다
토마토만 따다가 파시는 아주머니한테서
크기가 각각인, 꼭지쪽이 갈라진놈도 있는 그런 토마토, 쫗아...
한번에 4천원 바구니 한개씩, 일주일이면 두번은 사오는것 같아
내사랑 토마토..
나도 민정이 임신때 은혜처럼 세끼니 토마토만 먹었는데...
그 얘기 하면서 민정이랑 남편이랑 토마토, 토마토....아직 안질렸어 ㅋㅋㅋㅋ
춘선아, 두부된장 그거...
내 맘대로 만들어서 잘 먹고 있어 ㅎㅎㅎ
우선 된장 이야기...
된장은 울엄니들 된장 맛없어서
메주첼리스트 한식된장 3kg짜리 주문해서 먹어. 근데 이건 그냥먹어보면 짭짤해.
울동네 식당중 된장찌개 절 맛있는 식당에서 먹어본 후, 그 주인아줌마와 사귀었어
식당된장은 노란색, 짜지않아, 충청도 친정에서 만들어온다 하시더라구,
그렇게 이쁜 된장, 난 못만들쟎니, 그래도 된장찌개 먹고 싶은걸,
그래서 여러차례 공들여서 사귀기 성공했지
가끔 만원어치 사구, 아껴서 먹어, 짠음식이니 적게 먹어야되니까
첼리스트된장은 진한갈색이구..
두개를 적당히 섞어서 찌개나 쌈장 만들어서 밥 맛나게 먹어...
두부된장, 두부쌈장이라고도....
커터 일자날 부착해서 싱싱한 청량고추, 홍고추, 풋고추, 대파 마늘 한줌 넣어
볶음밥재료처럼 슬쩍 다진다
(양파 넣으면 나중에 물이 질척, 미워짐)
깊은 두터운팬에 두부 반모나 한모 으깨며 볶는다
난 기름 안넣는데 혹시 들기름이나 올리브유 한술 넣어도 부드럽다
볶은 으깬 두부 한쪽으로 밀고 재래된장, 노란된장 한국자씩 덜어넣는다
빡빡하니 다시마육수 한술 넣으며 된장을 풀며 볶는다
자작할때 매운야채다짐을 넣고 볶는다
(매운맛은 식구들 즐기는 정도로 청량고추등 조절하셔요)
마무리로 꿀 한술정도 넣어서 단맛도 주고요, 그럼 벌꿀 두부쌈장 ㅋㅋㅋ
나는 고기, 기름류 하나도 안넣고 먹거든
첨에 두부넣기전에 다짐육부터 시작해도 맛 좋아요
이틀이내 먹을 양만 하세요
이틀이내 양만 하세요, 귀챤더라도... 많이하면 두부 상하고 질려요
일이주에 한번씩 걸러가며 상에 올려야 반가워해요 ㅎㅎㅎ
함께 먹는 방법
날오이 먹을때...이쁜접시에 싱싱한 찬 오이 한입크기로 썰어 담고 쌈장 발라서
한입에 쏙 ㅎㅎㅎ아삭아삭 짭잘매콤 몸에 좋아요, 상큼해요
뜨거운밥 담아서 쌈장 큰술 밥위에 발라서 김구이에 말아서 한입씩... 담백해요
호박잎 쩌서 소담한 큰접시에 담아 쌈장 얹어서 한입씩....
맛이야 뭐 그런맛이지만
예전에 울 엄마아버지께서 드시던 모습이 떠오르는 맛 ㅎㅎㅎ
요새 음식맛은 먹다보면 죄다
엄마 아버지 드시던, 나는 저게 뭔맛이람, 무슨맛도 안나는게...이러던것만
어떻게 되살려서 먹고 있는지, 놀라워 ㅎㅎㅎ
그렇게 먹고 일하며 한세상 살래ㅋㅋㅋ
춘선아, 너가 더 잘하면서......난 내 맘대로 걍 해 먹는걸, 쫌 부끄럽네 ㅎㅎㅎ
선경이 쌈장이 소문났던데...
친구들아 오후 잘지내세요
2006.07.31 15:23:14 (*.165.86.90)
이렇게 재미있는 글이 숨어있었네~!!
아이고 양순아~! 드디어 심술났니?
10년전에 그랬어도 될 걸말야.~
너 너무 잘해주더라구.
그래도 지금도 잘하고 있지?
다른 집에 일주일만 보내보면 어떨까?
남의 마누라들은 어떻게 사나~!!를 보여주는거야.ㅎㅎㅎ
아이고 양순아~! 드디어 심술났니?
10년전에 그랬어도 될 걸말야.~
너 너무 잘해주더라구.
그래도 지금도 잘하고 있지?
다른 집에 일주일만 보내보면 어떨까?
남의 마누라들은 어떻게 사나~!!를 보여주는거야.ㅎㅎㅎ
2006.07.31 15:26:50 (*.165.86.90)
규야, 연금을 반은 현금으로 타고 , 반은 연금으로 타~.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아버지는 일찍 가셨지만
엄마가 반을 타시니까 남는 장사(?)인것 같아.
니네는 다른사람에게 넘어가지는 않니?
별 얘기를 다하고 있네.
우리 모두 오래 살아서 옛말하자~!!!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아버지는 일찍 가셨지만
엄마가 반을 타시니까 남는 장사(?)인것 같아.
니네는 다른사람에게 넘어가지는 않니?
별 얘기를 다하고 있네.
우리 모두 오래 살아서 옛말하자~!!!
어제밤엔 평소보다 일찍 잤더니 나같은 잠보가 이시간에 대문을 두드렸네
정화는 두시까지 잠 못드는 밤이었나보군~
난 번개파 주부에서 보통급 주부로 바뀌더니 이젠 굼벵이 주부도 못된다네
그러면 연금은 받겠지?
오늘은 여름성경 학교 유초등부 어린이들 점심준비 도우러 9시까지 교회에 간다네
수요일에는 함박 스테이크를.....
오늘은 돈까스를 500개는 튀겨야하네...기름 냄새 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