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글에서 읽은 건데..

주부들 가운데는 집안일을 번개처럼 빨리, 간단히 해치우는 사람이 있고,
평균 유형에 속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끊임없이 일을 하고는 있는데
한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가대표급 번개파들과 보통급 주부들은 굼벵이 주부를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나의 어머니가 70여년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굼벵이들은
엄청난 고령에 죽었거나 아직도 살아있는데, 번개파들은 대개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에 죽었답니다.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산문집 "굼벵이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