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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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07:46:32 (*.76.13.128)
임효은
연희야 허락도없이 내사진 올리면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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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08:10:38 (*.76.13.128)
임효은
내 생애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 올렸다

가슴이 콩닥콩닥

글구 우리 영원한 보스 은경, 보고싶었던 많은 친구들,

꼬마 한경숙, 달리기 잘하던 한경숙,듬직한 이정숙,내 기억에

천사표였던 강혜선,출석부를때 특별한 성 때문에 즐거웠던 선희,

양순,선경,연희,경래,춘선,규,연희,정화,혜숙아 (넘힘들어생략하고이름만올림)

청계산 에서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특히 날 젤 먼저 알아봐준 선경이가

젤루 고맙구 목소리로 내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준 친구들도 넘 방가방가

암튼 건강한 모습들로 나타나줘서 정말 고맙

다른 친구들도 넘 보고 싶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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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08:39:06 (*.76.13.128)
12임효은
연희야

우리 시 처럼 이렇게 살자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0:10:25 (*.234.131.250)
12. 김춘선
효은이 드디어 학교에 왔구나.
정말 반가워 ~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한번도 만난적 없지만 또렷이 기억나는 친구야 ~
나를 기억한다니 고맙네.

학교 바로 옆에 살면서
매일 아침마다 교문 닫히기 전에 들어오려고
숨이 턱에 닿도록 뛰던 단골 지각생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니? ㅎㅎㅎ
뜀박질을 잘 못해서 맨날 교문 앞에서 해골(김병수 선생님)한테 잡혀
혼나던 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도 더 지난 일이네.
그려,...
그 지각생이 바로 나여.

우리 7월에 동창회 정기모임이 있거든.
자세한건 임원들이 따로 공지를 할거야.
그 때는 얼굴 보면서 이야기 하자.

아직까지 연락이 안 닿아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효은이 너처럼 우연히 어느날에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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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10:10:55 (*.207.229.56)
12 황연희
와~우! 효은아!!!!♬♪♩♬
어젯밤에 심야예배 갔다와서 잠 안오길래 요거 올려놓고 잤는데
너의 댓글에
생각지도않은 선물받은 기분이야

잘지냈니? 청계산 운동은 계속 다니는거지?
일부러는 아닌줄 알지만 내 이름도 두번씩 불러주고 좋아::d

근데 정말로 모자 쓴 모습이 너의 그날 이미지와 흡사하네....신기하게도
피부는 여전히 뽀얗고 순수 자연 귀염둥이 효은이
우리 친구들은 다 이런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자
은경이에게 너의 핸펀 알려주었는데 목소리는 들었는지 모르겠다

우리 `곽경래 모임` 멤버 중에 너가 이름 적은
양순,선경,연희,경래,규,혜숙,달리기 잘하던 한경숙이,성 때문에 즐거웠던 선희가 있어
이 모임의 회원이 몇달동안 번개처럼 둘쑥날쑥 정해지지 않아서
지난번 과천 모임에서 정회원을 확정짓기위해 칼국수 먹으며 시끄러웠었지

건강 잘 챙기고 이 곳에서 자주 만나자
그리고 친구들 번개 할때 자주 나와봐
그리웠던 친구들 얼굴이라도 보며 니 말처럼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것도 즐겁단다::)
댓글
2006.05.20 10:11:09 (*.183.252.228)
12.정영희
선경이가 청계산에서 운명 처럼 알아봤다는
임효은....
인천에 있으믄 앨범 이라두 들척이면 알텐데...
어느 친구일까???
궁금해...극적으로 만나서 더 감동이겠다.

선경이 만난 다더만 만났니?
아직 안 만났으면 같이 사진 찍어서 올려봐~궁금해서리....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0:12:51 (*.207.229.56)
12 황연희
춘선이랑 박치기.....꽝(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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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10:15:56 (*.10.79.12)
12.정화
효은아,
만나게 되는구나. 항상 너 생각하고 있었어.
이 세상 나올때 네가 힘써 준 우리 딸 유진이 이제 처녀가 되었단다.
건강하고 예쁘게 자란 모습 언제 네게 보여줄께.
네 연락처 알려고 연희에게 Mail 보냈는데 되돌아오더라.

연희야, 주소록에 있는 것 확인좀 해봐.

요즘 내가 비공식적인 잠적을 하고 있는 중인데
효은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

효은아, 내 주소로 전화번호 알려줘.
toforest@hanmail.net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0:16:09 (*.207.229.56)
12 황연희
에고......영희랑도 박치기....이마에 혹 난거 보이니? 얘들아
사진찍어 보여줘야 할 것 같아.....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0:19:23 (*.207.229.56)
12 황연희
에구구...정화랑도 박치기....혹이 3개
그래도 좋아좋아(x2)
정화야 그랬었구나
메일로 번호 넣어줄께~~ㅇ
댓글
2006.05.20 10:28:17 (*.180.57.133)
12.이선옥
친구들아,,
나 진짜 혹 났어, 뒤통수에 큰거 한개 ㅋㅋㅋ
아침, 화장실 청소하다가 지대로 꽈당~~~
홈피 보는동안
아픈거 놀란거 거의 다 잊었어 ㅋ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2:22:20 (*.10.79.12)
12.정화
연희야, 잘 받았어. 빠르기도 하지.
효은이는 산속에 있나봐, 전화 안받네.

영희야,
철수씨가 따온 곰취와 보쌈, 용섭이의 상합탕 .. 집에 와서 밥상앞에서 여러번 자랑하면서도
꼬리글 못달고 있었는데.. 고맙고 정말 좋았어.

민우의 선한 큰 눈도 오래 생각날 것 같다.
건강한 2년되기를 딸만가진 엄마친구가 진심으로 바랄게.

설경이, 옥규, 신영이... 자꾸 마음 쓰이고
챙겨들 먹어 꼭.

옥규야,
나누어준 미나리 한접시 이틀동안 둔내 생각나게 하더라.
너 이에 한 것땜에 좀 감추는 거지? 활짝 웃음.
한잔하는 네 모습 반하겠더라, 뭔가 있어보여서...
울남편 말이 거의 없거든. 그래서 난 뭔가 있는줄 알고 지금까지 궁금해하면서
기대하는데..,


(x18) 댓글 쓰는동안 효은이한테서 전화가 왔어.
까르르 웃는 효은이 웃음소리 여전하다 했더니 내 목소리 30대 미모래.
효은이를 만나? 말아?
남편과 함께 미술관 산책중이라는데 전화기가 뜨거워질때까지 통화를 했으니
역시 난 30대는 아니네.
다음달 장미원 모임에 나온댄다.
효은이가, " 건강들해라 그러면 꼭 만난다." ... 전쟁터에 있는 것 같네.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다, 우리들.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2:27:50 (*.10.79.12)
12.정화
선옥아, 너 점심상에서 날 발견하다니.
숨어있느라고 혼났다.
목욕탕 신발 조사해봐. 다시 꽈당하지않게.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2:39:53 (*.234.131.250)
12. 김춘선
정화야 ~

니가 가만히 쿡 찔러준 떡말야.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내가 너를 민우에게 설명을 할 때 어떻게 했는지 아니?
그 맛잇는 떡 챙겨 준 흰옷 입고 있던 이쁜 친구 ...
그럼 민우도 아하 ~
그러면서 우리는 여행을 즐겼단다.

이번에 둔내에서 엄마 친구들을 본 덕분에
민우한테 이모가 잔뜩 생겼어.
느그들이 모두 이모처럼 잘해 줬거든.
고마워 ~ 이쁜 이모들 ~~ (x2)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20:14:02 (*.234.131.250)
12. 김춘선
효은아 ~

니 글에 댓글이 달리니 정말 재미있지?
행복이 뭐 별거냐?
니 말처럼 이런게 행복이지.

며느리 심사위원장?
우짜노...
나는 며느리 심사같은건 절대로 안하고
내 아들과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맞아 들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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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23:27:57 (*.145.240.135)
12.김은경
효은아.
전화기로 들려오는 “보스, 잘 있었어? 보고 싶었어”
아, 그 당시 내가 보스였었지.
다시금 머~엉한 시선으로 30년 전으로.
작년부터 끊임없이 반복해온 과거로의 여행이다.

잔칫날, 너의 소재를 물어보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아무도 모른다고 해서 속상했었어.
난 꼬마 경숙이나, 경애는 알 수 있으려니 했었거든.
여하튼 이렇게 운명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벌써들 아이들 만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네.
웃음에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나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아마도 너를 많이 젊게 하지 않을까 싶다.
하~이얗고 통통했던 너의 그 자그마한 볼은 그대로니?
조금만 아파도 살이 금방 빠져서 놀라곤 했는데.
아직도 30대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니 일단은 믿어야겠지?
아이들은 다 컸나보지?
서방님이랑 느긋한 산행을 즐긴다는 것을 보니.
여하튼 무지무지 반갑고 반창회 할 때 우선 만나야겠구나.
내가 요즘 너무나도 바빠서 친구들한테 연락도 못하고 있다.

일단 그 착한 혜선인 서울 사니까 한번 만나보렴.
이렇게 친구들이 모여가는게 너무나 즐겁다.
전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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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14:23:53 (*.204.134.40)
12 황연희
선옥아!
큰일날뻔 했구나
머리 속에서 번개가 쳤다구
그래도 모든 기능이 정상이라구
그런 상황의 글을 너무 재미나게 써서 낄낄 웃으며 읽었다....하옇튼 못 말려요

은경아!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사연이가 열창했었지?
운명적인 만남!
한바퀴 돌고나면 아름아름 다 아는 사이더구만 그렇지?

효은이는 선경이표 무공해 야채를 벌써 맛 보셨다구?
난 그 텃밭에서 짤라온 부추에
양파넣고 호박넣고 청양고추 넣고 달걀 한개 풀어서 부침이 해서 먹었어
먹다가 너무 행복해서 문자를 보냈잖아
물주고 잡초 간간히 뽑아주고... 정성을 먹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요

댓글
2006.05.21 15:13:51 (*.180.57.133)
12.이선옥
이쁜 연희야
사진마다 입모양 너무 귀여워서 더 이쁜 연희야
엄마한테 낼 가 뵙는다구.
요로케 사랑스런 미모와 재주덩어리로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엄마 안아드리고 뽀뽀 좀 해 드리지..
어떤 친구 부탁이라구 말씀두 드리구ㅋㅋㅋ
웃지만 진심, 그치 친구들아~

어제 오늘, 내 기도...
머리통(skull)을 그렇게 단단하게 빚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그리구 매일매일 발걸음마다
저희들 실족치않게
돌보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5.21 20:47:13 (*.82.100.235)
12.서선경
효은아
인터넷 쳐더보면 멀미 난다고해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이게웬일?

나도 실은 오프라인 체질인데
이렇게 가끔 친구들과 온라인 대화 재미도
꽤 쏠쏠해
저위에 틀린 글씨 같은건 귀찮아서 안지워

친구들아 올수만 잇으면 열심히 와서
상추 숙갓 듣어가~
저머점 오타가 많이나네?
에구 힘들어라
오늘도 하루종일 풀 뽑았음

윗집 80돼신 할아버지께서
마당 가구는 여자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

선옥아
넘어진날 엉엉 울었다며?
아파서 울었니?
달래줄 사람 없어서 서러워서 울었니?
둘다지?
넘어지는 장면 실황 중계에 너무 놀랬는데
니가 계속 울었다고 해서
나는 나중에는 이상하게 웃음이 나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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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22:13:00 (*.79.118.58)
12.곽경래
선옥이 큰일 날 뻔 했네,, 그래도 그만 하다니 다행이야..
내 생각엔 아마 놀래서 울지 않았을까 싶은데?

효은아
생각지도 못 한곳에서 만나서 더 반가웠어.
암튼 선경이 눈썰미는 알아줘야해.
그러니 그 많은 야생화도 구별하고 살겠지만,,

효은아 내 앨범에 너랑 경옥이 예쁘게 찍은 사진 있단다.
기억나니?
무슨 사진작가인냥 친구들 포즈 취하게 하고 찍었으니,,
벌써 삼십년이 흘렀지만, 그래도 바로 엊그제마냥 새록새록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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