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열기 뜨거우니 문을열어 환기하다.
     아파트 창밑으로 보이는 나무에 매달려있던

     비닐봉지는 없다.
     어제의 시간표를 매어 같이 있었던 가지끝이
     잘려 없어진 후 지각이다.
    
     반 천년을 같이 살자했던 그것을 찾는것도
     일 인듯 하나
     들러보아 찾아 보았던 사람 보이지 않는듯하다.

     일에 있어서도 선 과 후를 세우는듯
     뉴스는 황사가 온다 했다.
     비닐은 122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