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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산 일출광경 )
日 出 記 세 편
나이 오십이 되도록 해 뜨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하고 살아왔다.
아마 태생적으로 아침 잠이 많아서 그랬겠지만 특별히 떠오르는 해를 봐야겠다는 열망이 없었던 탓이다.
그런 내가 작년에 중국 황산에서 일출을 본 것을 시작으로 통틀어 세번이나 해 뜨는 광경을 지켜 보았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남들이 다 해보는 일중의 하나를 해 본 셈이다.
그래서인지 해돋이를 하던 그 순간의 감격이 너무도 커서 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 제 1편 : 낙타 타고 올라서 본 시내산 일출
이스라엘에서 이집트 국경을 넘어 들어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광야길을 달려서 시내산에 도착했다.
이집트 날씨가 낮에는 너무도 뜨거워서 시내산을 오르려면 새벽 두시부터 길을 나서야 했다.
서걱거리는 굵은 모래와 황토색 바위들로 이루어진 구불구불한 절벽길을 걸어서 가든지
미국돈 10불을 주고 베두윈족이 모는 낙타를 타고 가든지 해야 한단다.
걸어가도 힘이들고 처음 보는 짐승을 타고 가는 것도 만만치 않게 두려웠다.
그래도 워낙 산에 오르는 것을 힘들어 하는 부실한 처지라 낙타의 신세를 지기로 하였다.
산 밑에서 걸어갈 사람과 낙타를 타고 갈 사람을 나누었다.
타고 갈 사람들이 모여서 낙타몰이 베두윈들의 대장에게 1불을 내면
곧바로 산행을 도와 줄 몰이꾼의 이름을 불러내 손님과 짝을 지어 주었다.
산행 도중에 몰이꾼이 강도로 돌변하는 사례가 하도 빈번하여 실명제를 실시하는 것이라 했다.
어둠 속에서는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 피부가 새까만 베두윈을 따라 자기가 타고 갈 낙타를 찾아 일행이 모두 흩어졌다.
내가 탈 낙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마침 정월 대보름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살짝 찌그러지긴 했어도 맑은 달빛이 구름 속에서 나오고 있어서 옆에 가는 베두윈의 얼굴이 똑똑히 보였다.
그는 키가 작고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말랐지만 탄탄한 체격의 남자였다.
낙타는 엎드려 있었다.
앞다리와 뒷다리를 모두 완전히 꺾어서 제 몸 밑에 접어 넣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짐승의 모습이
너무나도 겸손해 보여서 그 등에 올라 타기가 미안했다.
낙타 등에 있는 혹에 굵은 나무 기둥이 박혀 있는데 그것이 손잡이였다.
혹과 혹 사이에다 안장을 얹어 놓은 곳에 몸의 중심을 잘 잡고 앉아야 했다.
엎드려 있던 낙타가 휘~청 하면서 일어섰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낙타 등이 높아서 가슴이 섬찟했다.
그리고 발끝에서 느껴지는 뭉클한 촉감과 짐승의 체온이 낯설어 엄마야 ~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낙타는 생각보다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산을 올라갔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도 빠듯한 좁은 길을 낙타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져 행렬을 지었다.
앞에 가는 낙타의 걸음걸이를 보니 금방이라도 절벽으로 굴러 떨어질 것처럼 위태롭다.
무슨 심산인지 낙타들은 모두 길 가운데를 놔두고 낭떠러지쪽으로 바싹 붙어서
가느다란 다리를 한발짝씩 떼어 놓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걸음인데도 등에 얹혀가는 것이 생각보다 편안했다.
온 몸에 있는 힘을 다 빼고 짐승에게 온전히 내 몸을 맡기고 나니
두려움도 가시고 꺼떡꺼떡 올라가는 리듬을 타게 되었다.
머리 위로 무수한 별빛이 쏟아지고 달빛이 온 몸에 감겨 들었다.
가슴 속에서 시뻘건 불덩어리가 치밀어 오르는 듯
갑자기 목이 콱 막히더니 울음이 터져 나왔다.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던 하나님을 나도 경외하나이다.
그 때 그가 만났던 여호와를 지금 저도 만나기를 원하나이다.
내가 죽어서 주를 뵈옵기 전에 이렇게 살아서 주의 임재를 보기 원하나이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를 향해 주를 뵈오러 가나이다.
낙타를 타고 가는 1시간 반 동안 나는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다.
이 멀리까지 무사히 온 것이 감사해서 울고,
며칠 후에 시험보는 수험생 아들을 위해 기도하다 울고,
성경에서만 보던 곳에 실제로 왔다는 사실에 감격해서 울고,
두고 온 식구들 생각에 미안해서 울고,
나를 태운 짐승이 고마워서 울고,
(낙타의 평균 수명이 40년인데 시내산 낙타는 평균 5년밖에 못 산다고 했다. 노역이 너무 힘겨워서.)
살아서 좋은 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떠난 엄마 생각이 나서 울고....
감정이 절정에 이르면 자기도 주체할 수 없이 우는 사람이 있다더니 내가 그랬다.
그렇게 울면서 한시간 반을 올라 낙타와 작별을 하고 나니
이번에는 돌계단 760개를 내 발로 딛고 올라가야 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갈 수 없는 좁은 계단길 바로 옆은 낭떠러지 였다.
쉬엄쉬엄 조심조심 앞 사람의 뒷모습만 보면서 다시 한시간쯤 올라가다 보니 돌계단이 끝났다.
정상에 오른 것이다.
아직 해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먼 하늘에서 부터 희뿌옇게 동이 터오고 있었다.
어디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는지 해가 떠오르는 쪽 바위산은 온통 사람으로 병풍을 쳤다.
기온은 아주 많이 낮았지만 다행히 칼바람은 불지 않아서 목을 길게 늘이고 일출을 기다릴 수 있었다.
동쪽 하늘 전체에 붉은 띠가 드리워졌다.
붉은 띠 어디에서 해가 나타날지 몰라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숨조차 크게 쉬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왔다는 키가 큰 순례객이 나를 자기 앞에 끼워 준 덕분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해 뜨기만을 기다릴 수 있었다.
이윽고...
바로 내 앞에서 용광로에 넣어 달구어 낸 것같은 시뻘건 것이 손톱만큼 보이기 시작했다.
다들 숨을 죽이고 있다가 산이 터져라 함성을 질러댔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시내산에서 맞이한 태양은 포철 용광로에서 들어 올린 달군 쇳덩어리 같았다.
게다가 그것은 조금씩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달음질쳐 오르는 것처럼
순식간에 찬란한 빛을 뿌리며 후다닥 날아 올랐다.
햇살이 퍼지고 나니 황무하고 삭막한 시내산의 정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풀 한포기 없는 시뻘건 돌산이 켜켜로 층층이 쌓여 있었다.
결코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없는 풍광인데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찬양을 불렀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시내산은 그저 평범한 산이 아니라 靈山이 분명했다.
내 말이 짧아서 당시의 느낌들을 다 옮길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주었으니 말이다.
이것이 내 생애 세번째 일출기다.
2006.03.02 17:49:16 (*.234.131.250)
긴 여정에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내 마음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 시내산 낙타였어.
다음에 시내산에 갈 사람들은
한국에서 볼펜 좀 많이 사가지고 가면 좋을거 같더라.
이집트에서 한국 문구용품이 인기가 높은데
특히 가난한 베두인 아이들은
맨발로 우리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펜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어.
걔들은 우리 사탕도 아주 좋아해.
마치 우리 어렸을 적에 미군을 따라다니며
껌을 달라고 손내밀던 한국아이들처럼...
괜히 마음이 시큰하더라.
마음 착한 한국 사람들이 입고 왔던 자켓도 벗어 주곤 했는지
다 떨어진 옷을 입은 베두인들이 옷을 벗어달라고 조르기도 하더라.
알프스산에 올라야 하는 여정이 남아 있어서
입고 갔던 옷을 선뜻 벗어 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진작 알았으면 볼펜이라도 몇 박스 가지고 갔을 걸....
여기서는 별로 비싸지도 않은 것을 그리 소원하는데도 줄 수 없었어.
그러고 보니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더라.
애처로운 마음 뿐이지.
맨발로 다니는 베두인 아이들의 발바닥과
시내산 낙타의 발바닥이 너무나 닯아서 마음이 아프더라.
이것도 마음 뿐이지만....
내 마음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 시내산 낙타였어.
다음에 시내산에 갈 사람들은
한국에서 볼펜 좀 많이 사가지고 가면 좋을거 같더라.
이집트에서 한국 문구용품이 인기가 높은데
특히 가난한 베두인 아이들은
맨발로 우리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펜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어.
걔들은 우리 사탕도 아주 좋아해.
마치 우리 어렸을 적에 미군을 따라다니며
껌을 달라고 손내밀던 한국아이들처럼...
괜히 마음이 시큰하더라.
마음 착한 한국 사람들이 입고 왔던 자켓도 벗어 주곤 했는지
다 떨어진 옷을 입은 베두인들이 옷을 벗어달라고 조르기도 하더라.
알프스산에 올라야 하는 여정이 남아 있어서
입고 갔던 옷을 선뜻 벗어 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진작 알았으면 볼펜이라도 몇 박스 가지고 갔을 걸....
여기서는 별로 비싸지도 않은 것을 그리 소원하는데도 줄 수 없었어.
그러고 보니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더라.
애처로운 마음 뿐이지.
맨발로 다니는 베두인 아이들의 발바닥과
시내산 낙타의 발바닥이 너무나 닯아서 마음이 아프더라.
이것도 마음 뿐이지만....
2006.03.02 19:51:52 (*.204.132.208)
춘선아!
역시 감동적이고 시내산의 모습을 너무 자세히 그려주어서 가 본듯 눈에 선하다
두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신 하나님이 임재하신 시내산이
이집트에 있었다는 것이 확실히 각인이 되었어
성경에서도 낙타가 등장하더니 성지순례에 꼭 있어야할 교통수단이네. 그 녀석....참
역시 감동적이고 시내산의 모습을 너무 자세히 그려주어서 가 본듯 눈에 선하다
두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신 하나님이 임재하신 시내산이
이집트에 있었다는 것이 확실히 각인이 되었어
성경에서도 낙타가 등장하더니 성지순례에 꼭 있어야할 교통수단이네. 그 녀석....참
2006.03.02 20:14:31 (*.86.87.112)
춘선아!
정말 너의 글과 사진 너무 좋구나!!
너의 `시내산 장정기`를 읽으니,나는 그 곳에 못 갈것 같아...
왜냐하면,
지금 내가 직접 가서 본 듯, 느낀 듯 가슴이 벅찬데,
이 마음이 행여 빛 바랠까봐......
``WELCOME BACK TO US,춘선``
정말 너의 글과 사진 너무 좋구나!!
너의 `시내산 장정기`를 읽으니,나는 그 곳에 못 갈것 같아...
왜냐하면,
지금 내가 직접 가서 본 듯, 느낀 듯 가슴이 벅찬데,
이 마음이 행여 빛 바랠까봐......
``WELCOME BACK TO US,춘선``
2006.03.02 21:04:08 (*.234.131.250)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더라.
몸을 딱 절반으로 구부린 자세로 한참을 내려 갔다가
다시 딱 고런 자세로 한참을 올라가니
돌로 된 관이 하나 덩그라니 놓인 방이 나오는 거야.
지독하게 좁고 밀폐된 공간이라 산소도 부족해서
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힘들어서 씩씩거리는 코스였다구.
그런데...
막상 기를 쓰고 가서 보니
그 관이 텅 비어 있지 뭐냐.
아무것도 볼 만한 것이 없었어.
허망했지.
우리 가이드가 그러더라.
피라미드 속에는 들어가 봐도 후회하고
안 들어가 봐도 후회를 하게 된다고...
그 말이 딱 맞았어.
그래도 들어가 보고 후회를 하는 편이 더 나았다고 입을 모았지.
적어도 궁금증은 해소를 했으니까.
카이로 박물관에 있는 파라오 투탕카멘의 전시관은
온통 황금 투성이였어.
그 유명한 황금마스크를 비롯해서
황금으로 된 부장품들이 마치 돌덩이처럼 흔하더라.
투탕카멘은 아홉살에 파라오가 되어서
열 여덟살에 비명횡사를 한 비운의 왕이었어.
동갑내기 아내와 기가 막히게 금슬이 좋아서
요즘 우리 애들이 커플링을 하듯이
그 들은 신발을 한 짝씩 나누어서 신는 커플 슈즈를 신었더라.
어린 나이에 죽은 투탕카멘의 무덤은
다른 위대한 왕의 무덤에 치여 가리워진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도굴범의 손길을 피해
그 많은 황금 유물들이 고이 보존될 수가 있었대.
그러다가 우연히 어느 학자의 집념어린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는데
처음 무덤을 발굴을 했던 그 학자를 감동시킨 것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번쩍이는 황금 마스크가 아니었대.
투탕카멘의 관 위에는
다 말라 비틀어진 꽃이 한 다발 놓여 있었어.
오랜 시간동안 밀봉해 둔 덕분에 형태가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는
진한 쵸콜렛 색깔의 그 꽃다발은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을 보내야 하는
어린 아내의 안타까운 마음이었어.
지금도 유리로 된 상자 속에 고이 모셔져 있는
그 꽃을 설명하면서 나이 어린 여자 가이드는 목이 메더라.
자기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면서....
그들이 열 여덟살에 헤어졌으니 그럴 수 밖에.
만약에 그 후로 한 40년 쯤 같이 더 살았어도 그랬을까?
오랜 시간을 부대끼고도 서로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위대함을 넘는 사랑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어.
니들은 아직껏 투탕카멘의 아내처럼 애틋하겠지? ㅎㅎ
몸을 딱 절반으로 구부린 자세로 한참을 내려 갔다가
다시 딱 고런 자세로 한참을 올라가니
돌로 된 관이 하나 덩그라니 놓인 방이 나오는 거야.
지독하게 좁고 밀폐된 공간이라 산소도 부족해서
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힘들어서 씩씩거리는 코스였다구.
그런데...
막상 기를 쓰고 가서 보니
그 관이 텅 비어 있지 뭐냐.
아무것도 볼 만한 것이 없었어.
허망했지.
우리 가이드가 그러더라.
피라미드 속에는 들어가 봐도 후회하고
안 들어가 봐도 후회를 하게 된다고...
그 말이 딱 맞았어.
그래도 들어가 보고 후회를 하는 편이 더 나았다고 입을 모았지.
적어도 궁금증은 해소를 했으니까.
카이로 박물관에 있는 파라오 투탕카멘의 전시관은
온통 황금 투성이였어.
그 유명한 황금마스크를 비롯해서
황금으로 된 부장품들이 마치 돌덩이처럼 흔하더라.
투탕카멘은 아홉살에 파라오가 되어서
열 여덟살에 비명횡사를 한 비운의 왕이었어.
동갑내기 아내와 기가 막히게 금슬이 좋아서
요즘 우리 애들이 커플링을 하듯이
그 들은 신발을 한 짝씩 나누어서 신는 커플 슈즈를 신었더라.
어린 나이에 죽은 투탕카멘의 무덤은
다른 위대한 왕의 무덤에 치여 가리워진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도굴범의 손길을 피해
그 많은 황금 유물들이 고이 보존될 수가 있었대.
그러다가 우연히 어느 학자의 집념어린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는데
처음 무덤을 발굴을 했던 그 학자를 감동시킨 것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번쩍이는 황금 마스크가 아니었대.
투탕카멘의 관 위에는
다 말라 비틀어진 꽃이 한 다발 놓여 있었어.
오랜 시간동안 밀봉해 둔 덕분에 형태가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는
진한 쵸콜렛 색깔의 그 꽃다발은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을 보내야 하는
어린 아내의 안타까운 마음이었어.
지금도 유리로 된 상자 속에 고이 모셔져 있는
그 꽃을 설명하면서 나이 어린 여자 가이드는 목이 메더라.
자기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면서....
그들이 열 여덟살에 헤어졌으니 그럴 수 밖에.
만약에 그 후로 한 40년 쯤 같이 더 살았어도 그랬을까?
오랜 시간을 부대끼고도 서로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위대함을 넘는 사랑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어.
니들은 아직껏 투탕카멘의 아내처럼 애틋하겠지? ㅎㅎ
2006.03.02 21:45:09 (*.183.252.228)
머...ㅉㅣ...다...
맥없이 휭~허니 다녀오기 보담
고생 안 하구 집 책상앞에 편히 앉아
춘서니 여행후기 2~3번
꼼꼼히 읽어 보는것두 괜찮다는 생각이 나는구먼.
아픈 어깨루 감명 깊은 글 써 주어서 고맙구랴....
아웅~~~!!!
이른 새벽 낙타 타구 가는 광경이...
시내산 일출광경이...
내 눈 앞에 선~~~하구먼
맥없이 휭~허니 다녀오기 보담
고생 안 하구 집 책상앞에 편히 앉아
춘서니 여행후기 2~3번
꼼꼼히 읽어 보는것두 괜찮다는 생각이 나는구먼.
아픈 어깨루 감명 깊은 글 써 주어서 고맙구랴....
아웅~~~!!!
이른 새벽 낙타 타구 가는 광경이...
시내산 일출광경이...
내 눈 앞에 선~~~하구먼
2006.03.02 23:55:31 (*.161.68.205)
춘선 후배~
후배와 같이 나도 눈물 흘리며 읽었네요.
남의 방에 들어오긴 처음인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몇마디 아니 남길 수가 없소이다.
왜 성지순례를 하러 떠날까 하고, 의문했었지요.
지금, 내가 바로 이 자리레서 주님과 교제하며
그 분의 임재를 체험하며 살고 있는데
그 곳에 가는 것이 무슨 그리 큰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감정이나, 감상이 아닐까, 생각했더랬지요.
춘선씨 글을 읽고 나니, 그 아슬아슬한 시내산을
임재하신 주님과 함께
낙타를 타고 올라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후배와 같이 나도 눈물 흘리며 읽었네요.
남의 방에 들어오긴 처음인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몇마디 아니 남길 수가 없소이다.
왜 성지순례를 하러 떠날까 하고, 의문했었지요.
지금, 내가 바로 이 자리레서 주님과 교제하며
그 분의 임재를 체험하며 살고 있는데
그 곳에 가는 것이 무슨 그리 큰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감정이나, 감상이 아닐까, 생각했더랬지요.
춘선씨 글을 읽고 나니, 그 아슬아슬한 시내산을
임재하신 주님과 함께
낙타를 타고 올라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6.03.02 23:59:06 (*.238.113.69)
춘선아~
아니~ 소설은 어쩌라루 여기서 쓰고 있담~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이 문제가 아니구만.
정말 잘 다녀왔구나.
일출기 너무 감동적이다.(:y)(:l)
아니~ 소설은 어쩌라루 여기서 쓰고 있담~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이 문제가 아니구만.
정말 잘 다녀왔구나.
일출기 너무 감동적이다.(:y)(:l)
2006.03.03 17:31:50 (*.235.103.106)
춘선아 나 이거 교회 홈피에 퍼갔어. 우리 교회도 가본 사람이 별로 없거든.
영희말처럼 나도 춘선이 기행문 읽는 편이 훨씬 더 감동적일 것 같다.
다음 편을 기대하는 사람이 부산에서도 늘고 있단다.(:l)
영희말처럼 나도 춘선이 기행문 읽는 편이 훨씬 더 감동적일 것 같다.
다음 편을 기대하는 사람이 부산에서도 늘고 있단다.(:l)
2006.03.03 22:03:19 (*.179.104.30)
비록 시내산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네 글을 읽다보니 내 눈 바로 앞에 시내산이 펼쳐진 듯하다
네가 느꼈던 그 감동이 지금 내마음에 그대로 전해져
나역시 꼭 가봐야 할 것만 같다
네 글을 읽다보니 내 눈 바로 앞에 시내산이 펼쳐진 듯하다
네가 느꼈던 그 감동이 지금 내마음에 그대로 전해져
나역시 꼭 가봐야 할 것만 같다
2006.03.03 22:09:25 (*.234.131.250)
명옥언니 ~
다음엔 바다같은 호수, 갈릴리에서
배를 타고 선상 예배를 드린 이야기를 써 볼게요.
베드로 고기를 먹은 이야기며,
베드로 기념교회 사진,
그리고 베드로 통곡교회를 묶어서 써 볼게요.
제게 격려해 주시는 언니들과 친구들 덕에
힘을 얻어서 글을 쓰게 되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해요 ~
다음엔 바다같은 호수, 갈릴리에서
배를 타고 선상 예배를 드린 이야기를 써 볼게요.
베드로 고기를 먹은 이야기며,
베드로 기념교회 사진,
그리고 베드로 통곡교회를 묶어서 써 볼게요.
제게 격려해 주시는 언니들과 친구들 덕에
힘을 얻어서 글을 쓰게 되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해요 ~
2006.03.03 23:48:43 (*.100.22.84)
춘선아.(x2)
반가워.
잘 다녀왔구나.(:f)(:f)(:f)
정말 좋은 여행이었네.
힘들고 어려운 여행에 함께하신 주님의 숨결이 느껴져 마음이 찡하다.
너무나 감격스런 너의 성지 순례기를 읽고,
함께 힘들고, 함께 벅찬 느낌,
사실 , 내 마음을 표현 할 길이 없어 ,
몇 번을 쓰다 , 지금에야 올린다.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네가 부러워.
아니 너무 장해(:y)
힘든 여정에 힘들었을 텐데 . 좋은 글 올려줘,고마워.
네가 눈물 흘리며 부른 주님 찬양을 나도 소리 내어 불러본다.
주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8)(8)(8)(8)(8)(8)
나는 조그만 소리로 기쁘게.(x8)(:l)(:l)(:l)
반가워.
잘 다녀왔구나.(:f)(:f)(:f)
정말 좋은 여행이었네.
힘들고 어려운 여행에 함께하신 주님의 숨결이 느껴져 마음이 찡하다.
너무나 감격스런 너의 성지 순례기를 읽고,
함께 힘들고, 함께 벅찬 느낌,
사실 , 내 마음을 표현 할 길이 없어 ,
몇 번을 쓰다 , 지금에야 올린다.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네가 부러워.
아니 너무 장해(:y)
힘든 여정에 힘들었을 텐데 . 좋은 글 올려줘,고마워.
네가 눈물 흘리며 부른 주님 찬양을 나도 소리 내어 불러본다.
주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8)(8)(8)(8)(8)(8)
나는 조그만 소리로 기쁘게.(x8)(:l)(:l)(:l)
네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았어.
나중에 얘기로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