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이 아팠던 친구가 ,
한마디 인사도 없이 하늘 나라로 가버렸다.
내가 오늘 인천으로 보러 간다고 약속했는데....
내 약속을 잊었는지,
겨울밤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기가 힘이 들었는지,
어제 밤에 그냥 떠나 버렸다. 말없이.....

민재숙
축현국민학교와 인천여중을 같이 다니고,
고등학교때 서울로 가서 홍대미대를 졸업했다.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만 남기고 가버린 친구.

인천 주안역 근처에 있는 사랑병원.
13일 발인
마지막 인사하고 싶은 친구는 연락 주세요.
011-9753-3458  윤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