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며칠 후로 결혼기념일이 다가와서 그런감???
웹 써핑 중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 퍼왔는데...
마치 우리(?)의 마음을 거울로 보는 듯 하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으로만 사랑을 표현했던 부부의 이야기인데...
가슴 찡한 글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
육십이 넘은 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은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아내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이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 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은 자꾸 아내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이 건 전화임을 안 아내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 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가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
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집으로 달려간 아내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사랑해"
. . . . . . . . . .
웹 써핑 중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 퍼왔는데...
마치 우리(?)의 마음을 거울로 보는 듯 하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으로만 사랑을 표현했던 부부의 이야기인데...
가슴 찡한 글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
육십이 넘은 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은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아내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이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 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은 자꾸 아내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이 건 전화임을 안 아내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 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가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
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집으로 달려간 아내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사랑해"
. . . . . . . . . .
2006.02.05 10:54:20 (*.183.252.228)
나두 ....ㅎㅎㅎ
이글을 읽었을때
그래....그래....했었어.
저 두 양반들 처럼 많이 두 싸웠지.
진짜루 심각하게 생각 될때두 많았어.
속 마음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두 말여.
이글을 읽었을때
그래....그래....했었어.
저 두 양반들 처럼 많이 두 싸웠지.
진짜루 심각하게 생각 될때두 많았어.
속 마음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두 말여.
2006.02.05 11:42:36 (*.74.119.62)
두사람 글 모두 찡~하네
나도 이런글 읽으면
그래 있을때 잘하고 살자 하다가도
막상 얼굴보면 그게 안되거든~
그래서 누가 이런 글들을 만드나봐
영희야 막바지 스키장 눈이 아깝겠지만
좀일찍 인천에 와서 화 수 목 같이 놀자~
나도 이런글 읽으면
그래 있을때 잘하고 살자 하다가도
막상 얼굴보면 그게 안되거든~
그래서 누가 이런 글들을 만드나봐
영희야 막바지 스키장 눈이 아깝겠지만
좀일찍 인천에 와서 화 수 목 같이 놀자~
2006.02.05 15:37:36 (*.100.22.84)
영희야.
가슴 찡한 이야기네.
처음 읽을 땐 눈물이 다 핑 돌더라.
슬프지만 감동적이네.
혜숙이 얘기는 해피앤딩이라 너무 다행이야.
덕분에 내 마음이 휴 안심이야.(x1)
가슴 찡한 이야기네.
처음 읽을 땐 눈물이 다 핑 돌더라.
슬프지만 감동적이네.
혜숙이 얘기는 해피앤딩이라 너무 다행이야.
덕분에 내 마음이 휴 안심이야.(x1)
2006.02.05 16:05:50 (*.183.252.228)
선경아~
화..수..목...
인천에서 연타루 뭔 날이여???
그리구 컨디션은 좀 워뗘???
자기전에 반신욕이나 족욕 좀 해봐바바바바
화..수..목...
인천에서 연타루 뭔 날이여???
그리구 컨디션은 좀 워뗘???
자기전에 반신욕이나 족욕 좀 해봐바바바바
2006.02.06 15:00:37 (*.234.131.125)
가끔은 친구에게서도 극존칭 축하를 받고 싶거든.
그래서 깍듯하게 메시지와 꽃과 음악을 그대에게 올렸는데
기분 괘안치?
어젯밤에 뜰안채 3장 마무리 한다고
잔머리 쎄게 굴리고
썼다 지웠다 어깨 혹사했더니
지난 주에 조신하게 근신하며 치료한 게 도무묵 되야부럿다.
다음 주에는 멀리 가야 하는디...
암튼
사랑하는 내 친구, 영희야 ~
서방님이랑 이 노래 가사처럼 재미나게
서로 건강 지켜 주면서 오래 오래 살그레이.
진심이레이. ::$
그래서 깍듯하게 메시지와 꽃과 음악을 그대에게 올렸는데
기분 괘안치?
어젯밤에 뜰안채 3장 마무리 한다고
잔머리 쎄게 굴리고
썼다 지웠다 어깨 혹사했더니
지난 주에 조신하게 근신하며 치료한 게 도무묵 되야부럿다.
다음 주에는 멀리 가야 하는디...
암튼
사랑하는 내 친구, 영희야 ~
서방님이랑 이 노래 가사처럼 재미나게
서로 건강 지켜 주면서 오래 오래 살그레이.
진심이레이. ::$
2006.02.06 15:55:14 (*.55.215.117)
사랑하는 둔내댁 정영희 여사님 .
결혼26주년 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에게있어서 횡성군은 참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데 정영희 여사님께서 그곳에 사셔서 그런지 더욱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서원면 석화리는 그곳에서 가까운지 혹 가깝다면 그곳에 갔을때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고등학교3년,합해서 12년 동창의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춘선님이 힘든 가운데 올린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간단하게 댓글을 올립니다.
LA에서강인숙1번이.(:^)(:^)(:ab)(:ab)(:c)(:c)(:g)(:g)(:f)(:f)(:l)(:l)(:l)
결혼26주년 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에게있어서 횡성군은 참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데 정영희 여사님께서 그곳에 사셔서 그런지 더욱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서원면 석화리는 그곳에서 가까운지 혹 가깝다면 그곳에 갔을때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고등학교3년,합해서 12년 동창의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춘선님이 힘든 가운데 올린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간단하게 댓글을 올립니다.
LA에서강인숙1번이.(:^)(:^)(:ab)(:ab)(:c)(:c)(:g)(:g)(:f)(:f)(:l)(:l)(:l)
2006.02.06 17:22:09 (*.183.252.228)
강인숙(1) 사모님께서 납시셨군요.....^^
오래 참구 26년 사니깐
이런 호사도 누리네요.케케케
고져....감사합네다.
남은 여생 쇤네의 잇몸이 뭉그러지구 이빨이 뽀!!!사져두
참을 인자 새기며 한쌍의 바퀴벌레루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우...벅...
사모님께서 친근하시다는 서원면 석화리는
시댁에 갈때...미꾸라지탕 사먹으러... 갈때 꼭 거쳐가는 곳이며
저의 집에서 차루 한...30분 정도의 거리 랍니다.
지난 가을에는 미꾸라지탕 먹구 오다가
제가 저의 신랑을 꼬드겨서리,
저는 망 보구..저의 신랑은 밤 서리 해서리
집에 와게지구 밤밥 맛나게 해먹구
그 껍질루 팩~두 했음을 조심스럽게 실토 합니다.
아마도 사모님 시댁 밤나무는 아니였을까?
라고 감히 의문을 던져 봅니다.끼끼끼
서원면 석화리에서의 감격의 조우를 기대하며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행복하세요...
오래 참구 26년 사니깐
이런 호사도 누리네요.케케케
고져....감사합네다.
남은 여생 쇤네의 잇몸이 뭉그러지구 이빨이 뽀!!!사져두
참을 인자 새기며 한쌍의 바퀴벌레루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우...벅...
사모님께서 친근하시다는 서원면 석화리는
시댁에 갈때...미꾸라지탕 사먹으러... 갈때 꼭 거쳐가는 곳이며
저의 집에서 차루 한...30분 정도의 거리 랍니다.
지난 가을에는 미꾸라지탕 먹구 오다가
제가 저의 신랑을 꼬드겨서리,
저는 망 보구..저의 신랑은 밤 서리 해서리
집에 와게지구 밤밥 맛나게 해먹구
그 껍질루 팩~두 했음을 조심스럽게 실토 합니다.
아마도 사모님 시댁 밤나무는 아니였을까?
라고 감히 의문을 던져 봅니다.끼끼끼
서원면 석화리에서의 감격의 조우를 기대하며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행복하세요...
2006.02.06 19:29:25 (*.83.213.13)
영희야, 나도 축하!!!
난 영희하면~ 무지무지 비싼? MTB자전거가 함께 떠오르는 멋쟁이 친구!!!
26주년 결혼기념일은 어떤 이벤트로?
난 영희하면~ 무지무지 비싼? MTB자전거가 함께 떠오르는 멋쟁이 친구!!!
26주년 결혼기념일은 어떤 이벤트로?
2006.02.07 10:11:38 (*.183.252.228)
경수가 고마워....
MTB 감가상각 되야서 얼마 안돼.ㅋㅋㅋ
26년 이상 산 친구
이거봐...
축하가 대단 대단하쟌냐???
그래서 오늘 울 신랑한테 요번 기념일은
"내가 쏜다~~~뭐 갖구 싶어???"했지.ㅎㅎㅎ
이렇게 하니 쌈쌈해서
뭐 하나 얻어 갖는 거 보다 나은것두 같으....ㅎㅎㅎ
옥규야~
팔,다리 가늘구 중부전선 통통 하거이
바퀴벌레 하구 똑 같은거 아니감?
MTB 감가상각 되야서 얼마 안돼.ㅋㅋㅋ
26년 이상 산 친구
이거봐...
축하가 대단 대단하쟌냐???
그래서 오늘 울 신랑한테 요번 기념일은
"내가 쏜다~~~뭐 갖구 싶어???"했지.ㅎㅎㅎ
이렇게 하니 쌈쌈해서
뭐 하나 얻어 갖는 거 보다 나은것두 같으....ㅎㅎㅎ
옥규야~
팔,다리 가늘구 중부전선 통통 하거이
바퀴벌레 하구 똑 같은거 아니감?
2006.02.07 10:42:44 (*.234.131.125)
영희야,
너 지금 누구 약올리니?
니가 바퀴벌레 닮았음 다른 사람은 뭐꼬?
너야 30대라 해도 무방한 몸짱인디...
쓸데없는 비유는 치아삐라 마.
길가는 사람 가로막고 다 물어 바바바 ~
시상에 밸리댄스 추는 바퀴벌레 봤냐구...
암튼
느그 신랑헌티 좋은 선물 해 드려.
고로케 맘 먹는 니 속이 깊고 이쁘다.
그 양반도 마누라헌티 축하받고 싶은 당사자 ~ ㅋㅋㅋ
너 지금 누구 약올리니?
니가 바퀴벌레 닮았음 다른 사람은 뭐꼬?
너야 30대라 해도 무방한 몸짱인디...
쓸데없는 비유는 치아삐라 마.
길가는 사람 가로막고 다 물어 바바바 ~
시상에 밸리댄스 추는 바퀴벌레 봤냐구...
암튼
느그 신랑헌티 좋은 선물 해 드려.
고로케 맘 먹는 니 속이 깊고 이쁘다.
그 양반도 마누라헌티 축하받고 싶은 당사자 ~ ㅋㅋㅋ
2006.02.09 07:30:54 (*.238.113.69)
영희야~
봄날 방만 들락거리다가 모처럼 12기 나들이 해 봤어.
왜냐구? 작풀 구상(웃기지~ 호호호)하다가 머리를 식히려 이방에 들러봤거든?
26주년이면 결혼 일찍 했네.
닭날개 얘기 마지막 귀절에 코 끝이 찡하다 못해 눈물까지 찔끔했다.
혜숙이 얘기도 그렇구~
너희들 서로 사랑하며 아기자기 하게 너무 재미있게 논다.
에구~ 귀여워라.
근데 난 이제 쌈도 잘 못해.
몇년전 주택에 살때 였어.
그때도 우리 남편이랑 싸웠는데 언제나 내가 먼저 말을 시키거든?
이번엔 내가 죽어도 먼저 말 안시킨다고 벼르다가 3일이 지나갔어.
근데 그날 나는 동네 미장원에 가고 우리 남편은 그 옆 가게에 가고 나오다가 길에서 둘이 딱 마주친거야.
그 순간 말 안하는거 깜빡 잊어먹고 "여보, 어디 갔다 오는거야?"
그래서 또 내가 먼저 말시켰다는거 아니냐~
그래서 33년째 이렇게 징하게 살고 있다느거 아니냐`
둔내댁아~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재미나게 살아라.
무쟈게 축하한다.(:g)(:f)(:l)
봄날 방만 들락거리다가 모처럼 12기 나들이 해 봤어.
왜냐구? 작풀 구상(웃기지~ 호호호)하다가 머리를 식히려 이방에 들러봤거든?
26주년이면 결혼 일찍 했네.
닭날개 얘기 마지막 귀절에 코 끝이 찡하다 못해 눈물까지 찔끔했다.
혜숙이 얘기도 그렇구~
너희들 서로 사랑하며 아기자기 하게 너무 재미있게 논다.
에구~ 귀여워라.
근데 난 이제 쌈도 잘 못해.
몇년전 주택에 살때 였어.
그때도 우리 남편이랑 싸웠는데 언제나 내가 먼저 말을 시키거든?
이번엔 내가 죽어도 먼저 말 안시킨다고 벼르다가 3일이 지나갔어.
근데 그날 나는 동네 미장원에 가고 우리 남편은 그 옆 가게에 가고 나오다가 길에서 둘이 딱 마주친거야.
그 순간 말 안하는거 깜빡 잊어먹고 "여보, 어디 갔다 오는거야?"
그래서 또 내가 먼저 말시켰다는거 아니냐~
그래서 33년째 이렇게 징하게 살고 있다느거 아니냐`
둔내댁아~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재미나게 살아라.
무쟈게 축하한다.(:g)(:f)(:l)
2006.02.09 09:58:31 (*.19.217.107)
뽀빠이 영희야,
네 글을 보면 항상 명랑하고 행복하라고 이르는 메세지가 듬뿍 들어있어, 너무 뿌뜻하단다.
둔내댁 내외분께 결혼 2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화림언니, 봄나들이며 밤마실 많이많이 다니셔요.
스텐레스 얼씬 못하게요.
언니랑 영희랑 같은 해 머리 올린것 같네요.
12기와 5기는 7년 차이니까요.
모두들 보고 싶다.
네 글을 보면 항상 명랑하고 행복하라고 이르는 메세지가 듬뿍 들어있어, 너무 뿌뜻하단다.
둔내댁 내외분께 결혼 2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화림언니, 봄나들이며 밤마실 많이많이 다니셔요.
스텐레스 얼씬 못하게요.
언니랑 영희랑 같은 해 머리 올린것 같네요.
12기와 5기는 7년 차이니까요.
모두들 보고 싶다.
2006.02.10 05:25:49 (*.238.113.69)
규희야~
미주 동창회 사진에서 너의 멋진모습 봤지~
상냥한 너의 웃음이 그리워지네.
우리 어제 모두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 보냈어.
근데 아무리 짱똘을 굴려봐도 영희랑 내가 같은해에 머리 올린거 같지는 않네.
내가 시집간 해인 1972년에 영희는 고 1 이었을거 같은데 말야~
잘 생각해봐, 아님 말구~ 호호호
잘 지내고 컴에서 또 만나자.(:c)(:f)(:l)
미주 동창회 사진에서 너의 멋진모습 봤지~
상냥한 너의 웃음이 그리워지네.
우리 어제 모두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 보냈어.
근데 아무리 짱똘을 굴려봐도 영희랑 내가 같은해에 머리 올린거 같지는 않네.
내가 시집간 해인 1972년에 영희는 고 1 이었을거 같은데 말야~
잘 생각해봐, 아님 말구~ 호호호
잘 지내고 컴에서 또 만나자.(:c)(:f)(:l)
2006.02.10 10:34:28 (*.19.217.107)
화림언니, 언니 백치미를 지니셨나 아님 노인네 수발하시느라 셈을 잊으셨나?
저도 같은 나이에로 쓴다는것을 같은 해로 써서 언니 힘들게 ... 죄송해유. (7년후면 영희두 33년을 신랑과 같이 동락하게 되잖는감유).
이래서 웃고, 한타 연습하고 언니 고맙습니다.
지금 또 흥분했어요, 저는.
보고싶던 12기 김 은희가 나타났거든요.
저도 같은 나이에로 쓴다는것을 같은 해로 써서 언니 힘들게 ... 죄송해유. (7년후면 영희두 33년을 신랑과 같이 동락하게 되잖는감유).
이래서 웃고, 한타 연습하고 언니 고맙습니다.
지금 또 흥분했어요, 저는.
보고싶던 12기 김 은희가 나타났거든요.
TV어른 만화에 나온 얘긴데...
어떤 남자가 실직을 했어.
매일 일을 찾아 다녔지만, 아무도 써주질 않았어.
이 남자는 너무 실망을 해서, 자기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유서를 썼어.
그런데, 아내가 밖에서 만나자고 전화를 했어.
동네 찻집이었는데, 아내만 있을거라 생각하고
문을 열고 들어 가니까, 애들도 있었어.
부인이 두루마리 편지를 주었어. 펴보니까
당신이 나한테 해준 고마운 일 51가지가 써있었어.
아플때 약 사다준 일, ......(다 잊었다.)
그 다음에 딸이 내민 두루마리 편지..
아빠가 내게 해주신 고마운일 71가지...
학원 끝나고 갑자기 비가 왔을 때 아빠가 기다려준 일....
그다음에 아들이 60가지를 쓴 편지를 내밀었어.
아빠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가 필요한 사람임을 알고....
가족이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 그런 얘기였어.
나는 그걸 보면서 눈물도 나고 감동적이라고 하면서
입으로는 '에이, 우리 남편은 날 불편하게만 하는데..'
그랬단다. 그러니까 우리 딸이 막 웃었어.
내 속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건 다 알지?(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