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낮 12시 송도 경복궁에서 선생님을 만났어.
은혜, 경래, 영혜, 현숙, 진숙, 병숙, 순애와 나(재숙) 바빠서 못 올거라는 금옥이와 복희까지.
5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선생님을 뵙겠다고 찾아 준 경숙이와 혜영이까지 와 주었지.
선생님을 뵈니 30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만큼 젊음 그대로임에 모두 놀라 자빠질 지경....
감격해  식사로 변변히 못하시며,
계속 된 열변에 우리는 마치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경청하며 인생 공부를 함
(강경하신 말투에 힘있는 어조로 여전히 좋으신 말씀은 그칠줄 모르고 3시가 넘도록 계속됨)
진작 선생님과의 자리를 못 만든 것이 한스러웠음.
특히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많이 미안함.
선생님의 여전하신 모습에 우리도 분발하여 젊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 나가야 겠다고 느꼈지.
선생님과 헤아진 후 향수(찻집)에서 차마시고,
경숙이의 넓은 마당발로 김길남조각가의 작업장에 가서 작품도 구경함.
오늘 점심도 금옥이가 쏘았다. 고맙고, 미안한데 어쨋든 자랑스럽다, 금옥아.
선생님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우리 모두도 선생님의 훌륭한 제자로 인일의 긍지를 살려나가야겠지...
정말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선생님과 와인 한잔으로 건배



선생님의 모습은 30년 전 그대로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음식점 앞에서






우리들만의 시간



인성초교 동창끼리(제고 19회 김길남 조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