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무서워
지난해 3월 5일 충청지역 하루사이에 50센치미터 정도의 폭설이 내려 난리가 났었지.
고속도로에서 눈에 갖혀 떨고 있던 사람들에게 헬기가 음식물 공급하고...
처음 눈이 펑펑 쏟아질  때는 아파트 앞베란다와 뒤베란다를 오가며 멋진 설경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찰깍!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은 이제 더 이상 눈이 아니였으니...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지 꺾어지는 소리와  나무 위 쌓였던 눈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폭탄 투하하는 소리처럼 
굉음을 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어제 호남지역에 가공할 만한 폭설이 또 내렸다니 지난 해 그 무서운 눈폭탄이 떠오르며 
세모에 그곳에서 폭설의 두려움을 경험했을 사람들
과 엄청난 피해가 염려스러운 날이다. 
* 2004년 3월 5일 아파트 안에서 찍을 때는 안전했는데 6일 아파트 주변에서는 
목숨걸고 찍었음ㅋㅋㅋ 왜? 잘못했다가는 비명횡사하는 장정나무에 압사할뻔 했음.  
아파트 앞쪽 베란다 창밖 풍경


베란다 창가에 쌓인 눈


뒤쪽 베란다 창밖 풍경(1)


뒤쪽 베란다 창밖 풍경(2)




눈커버를 쓴 채 주차장에 갖힌 자동차들



눈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기 시작하는 나무가지들



키크고 튼튼한 장정나무들도 퍽퍽 쓸어지기 시작하더니만



완전히 눈폭격 맞은 전쟁터같은 살벌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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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18:17:47 (*.113.189.79)
정영희
김인숙...투야~~~~

이건 완전히 옴메~~~기죽어다.
도다체....
이거이....
왠일 이라니???
작년에 둔내에 눈 많이 왔다구 깝쭉된 거이
일년 전 일 이지만 무척 거시기 해부넹~
자~~~알 댕기거라.
미끄러져 넘어 지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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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21:17:44 (*.79.118.118)
12.곽경래
그래 인숙아. 조심해서 댕겨.

눈이 무서운지 요새 많이 느끼구 있다.
여름 장마만 무서운지 알았더만 아니더라구..
눈이 1m 사방으로 몇센티 쌓이면 장정 두사람 무게라 해서 깜짝!! 놀랐잖어.
그런데두 나가서 이런 사진두 찍구 "인숙인 정말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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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22:00:55 (*.226.41.138)
12.김연옥
그렇구나~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어.
작년에도 무지 눈이 많이 왔다는거.....
그러고 보니
올해도 눈사태.
이그 이젠 고만좀 와야지. 무섭다 무서버......
좋은사진 (?) 무서운사진(?) 암튼 잘보긴 보았는데
우찌 목숨걸고 이런 사진을 찍었을꼬? ㅎㅎㅎㅎ
용감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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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3 08:25:06 (*.179.94.21)
11.전영희
목숨걸고 찍었다는 사진 정말 멋집니다
목숨을 걸었다는 것은 최선을 다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기가 어디일까요?

눈피해가 많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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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3 10:57:12 (*.118.194.234)
12.김인숙(2)
ㅎㅎㅎ
선배님 제가 이날 가장 멀리 나간 곳은 우리 아파트 100미터 이내입니다.
우리 아파트 뒷동산이 이날 눈으로 피해가 엄청 났습니다.
이때 쓰러진 나무들이 올해까지 방채되어 흉물이었지요.

얘들아!
미끄러운 길에 몸조심 마음조심(?)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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