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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무서워 지난해 3월 5일 충청지역 하루사이에 50센치미터 정도의 폭설이 내려 난리가 났었지. 고속도로에서 눈에 갖혀 떨고 있던 사람들에게 헬기가 음식물 공급하고... 처음 눈이 펑펑 쏟아질 때는 아파트 앞베란다와 뒤베란다를 오가며 멋진 설경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찰깍!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은 이제 더 이상 눈이 아니였으니...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지 꺾어지는 소리와 나무 위 쌓였던 눈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폭탄 투하하는 소리처럼 굉음을 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어제 호남지역에 가공할 만한 폭설이 또 내렸다니 지난 해 그 무서운 눈폭탄이 떠오르며 세모에 그곳에서 폭설의 두려움을 경험했을 사람들 과 엄청난 피해가 염려스러운 날이다. * 2004년 3월 5일 아파트 안에서 찍을 때는 안전했는데 6일 아파트 주변에서는 목숨걸고 찍었음ㅋㅋㅋ 왜? 잘못했다가는 비명횡사하는 장정나무에 압사할뻔 했음.
이건 완전히 옴메~~~기죽어다.
도다체....
이거이....
왠일 이라니???
작년에 둔내에 눈 많이 왔다구 깝쭉된 거이
일년 전 일 이지만 무척 거시기 해부넹~
자~~~알 댕기거라.
미끄러져 넘어 지지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