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요, 며칠은 정말 춥더라.
산 길에 있는 우리집은, 북향인 욕실 큰 유리창과,부억 창에 얼음이 꽝꽝 얼었다.
한 사흘 현관밖도 안나가고,게으름 피우다, 오늘에서야 겨우 움직였단다.
그것도 김장 김치랑,계란, 조기몇마리 말고는 먹을게 없어....
경기가 나아졌다고들 하던데, 성탄 1주전인데도 거리가 예전 같질않더라.
음력 섣달 스무엿새에 태어난 나는 나이 땜에 ,엄마랑 자주 실랑였었다.
결혼할 때도 난(만) 스물 여덟이라 우기고, 엄마는 서른인데 튕긴다 뭐라하시고.
그런데 이제 며칠이 지나면 또 나일 더 먹는구나.
그래도 (만)마흔 아홉이라고 일년은 버텨야지!
아마 올해 30주년 행사가 없었다면 ,...
내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것중 하나는
내가 여러 친구들을 잘못 알고 몇십년을 보냈고,또 그렇게 좋은 아이인지,고운 심성의 친구인지 모른체
삼십몇년전 잘못 기억된채로 보냈으리라는것이야.
어린날 엔
왜, 그런 면면을 못 보았을까?
어린날에.오늘처럼 너른 눈을 가졌다면 .....
12기 우리방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우리기수 친구들 좋은글 잘 읽고있다.
유성도 가고 싶고,두자리 남았다는 혜숙이 이-에스 콘도에도 꼽사리 끼고싶고...
얼굴 보고 수다도 떨고 싶은데, 맘 같질 않네.
좋은 친구들아,
남은 며칠 잘 마무리하고, 좋은 새해 맞자!
1월엔 얼굴들 보겠군.
건강들 하시게나!
산 길에 있는 우리집은, 북향인 욕실 큰 유리창과,부억 창에 얼음이 꽝꽝 얼었다.
한 사흘 현관밖도 안나가고,게으름 피우다, 오늘에서야 겨우 움직였단다.
그것도 김장 김치랑,계란, 조기몇마리 말고는 먹을게 없어....
경기가 나아졌다고들 하던데, 성탄 1주전인데도 거리가 예전 같질않더라.
음력 섣달 스무엿새에 태어난 나는 나이 땜에 ,엄마랑 자주 실랑였었다.
결혼할 때도 난(만) 스물 여덟이라 우기고, 엄마는 서른인데 튕긴다 뭐라하시고.
그런데 이제 며칠이 지나면 또 나일 더 먹는구나.
그래도 (만)마흔 아홉이라고 일년은 버텨야지!
아마 올해 30주년 행사가 없었다면 ,...
내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것중 하나는
내가 여러 친구들을 잘못 알고 몇십년을 보냈고,또 그렇게 좋은 아이인지,고운 심성의 친구인지 모른체
삼십몇년전 잘못 기억된채로 보냈으리라는것이야.
어린날 엔
왜, 그런 면면을 못 보았을까?
어린날에.오늘처럼 너른 눈을 가졌다면 .....
12기 우리방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우리기수 친구들 좋은글 잘 읽고있다.
유성도 가고 싶고,두자리 남았다는 혜숙이 이-에스 콘도에도 꼽사리 끼고싶고...
얼굴 보고 수다도 떨고 싶은데, 맘 같질 않네.
좋은 친구들아,
남은 며칠 잘 마무리하고, 좋은 새해 맞자!
1월엔 얼굴들 보겠군.
건강들 하시게나!
2005.12.16 20:48:51 (*.79.118.118)
양순아!
네 글보니 넘 반갑다.
얼마전 만난 친구는 많은 만남을 정리한다고 하더라만,
항상 친구가 고팠던 나는 친구들 소식에 항상 기쁘고 반갑단다.
혹..
내가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 받지 않았더라도, 연락한 친구들 모두
사랑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줘.. 그저 경래가 그런 애야 하고..
(아직도 그런 일엔 서툴러.. ::$)
선옥아..
네 연락처가 있어서 30주년 당연히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몰랐다며?
정말 미안해..
울 회사가 올해 건강검진을 인하대병원서 받고 관리 받으면서
항상 네 생각 했었는데, 그 직원들에게라도 물어보기라도 할 껄.. 아쉽다.
하지만 우리끼리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겠니?
자주 들러서 얘기 나누고, 소식 전하자. 반가워.. (x1)
네 글보니 넘 반갑다.
얼마전 만난 친구는 많은 만남을 정리한다고 하더라만,
항상 친구가 고팠던 나는 친구들 소식에 항상 기쁘고 반갑단다.
혹..
내가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 받지 않았더라도, 연락한 친구들 모두
사랑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줘.. 그저 경래가 그런 애야 하고..
(아직도 그런 일엔 서툴러.. ::$)
선옥아..
네 연락처가 있어서 30주년 당연히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몰랐다며?
정말 미안해..
울 회사가 올해 건강검진을 인하대병원서 받고 관리 받으면서
항상 네 생각 했었는데, 그 직원들에게라도 물어보기라도 할 껄.. 아쉽다.
하지만 우리끼리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겠니?
자주 들러서 얘기 나누고, 소식 전하자. 반가워.. (x1)
2005.12.17 09:00:31 (*.241.124.26)
양순아, 선옥아, 경래야 모두 넘 반갑다.
선옥인 예전에 병숙이 한테 가끔 소식 들었었는데
30주년에 못봐서 아쉬웠단다.
소녀같이 여린 맘이 아직도 여전한 것 같구나.
그리고 양순아 네생각에 나도 동감!
올핸 49로 버텨야지. ㅋㅋㅋ
우리 1월에 설레이는 맘으로 만납시다. 반갑다 친구들아!
선옥인 예전에 병숙이 한테 가끔 소식 들었었는데
30주년에 못봐서 아쉬웠단다.
소녀같이 여린 맘이 아직도 여전한 것 같구나.
그리고 양순아 네생각에 나도 동감!
올핸 49로 버텨야지. ㅋㅋㅋ
우리 1월에 설레이는 맘으로 만납시다. 반갑다 친구들아!
2005.12.17 10:17:44 (*.239.18.46)
머리칼까지 얼어붙게 매서운 아침.
하늘은 눈 시리도록 푸르고 깨끗하네.
토요일이라 출근안한다고 내 좋은대로 늦잠자느라
모닝콜 부탁한 민정이, 깨워주지도 못하고
호박찰떡 한조각, 김밥 한줄 담아 어깨 도닥이며 배웅하고
시금치 된장국 넉넉히 담아놓고 남편과 조반 먹고
참 좋은 토요일 아침
좋은 마음 끌어내어 가득 채우고
젤 따뜻하게 챙여입고 집 나서며
오늘도 주님 기뻐하실 하루 만들기.
경래야, 담에 병원 가까이 오면 같이 점심먹기.
병숙이랑은 며칠전에도 전화안부 나누었어,
신영아, 좋은 신앙글 고맙게 읽고 있어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하늘은 눈 시리도록 푸르고 깨끗하네.
토요일이라 출근안한다고 내 좋은대로 늦잠자느라
모닝콜 부탁한 민정이, 깨워주지도 못하고
호박찰떡 한조각, 김밥 한줄 담아 어깨 도닥이며 배웅하고
시금치 된장국 넉넉히 담아놓고 남편과 조반 먹고
참 좋은 토요일 아침
좋은 마음 끌어내어 가득 채우고
젤 따뜻하게 챙여입고 집 나서며
오늘도 주님 기뻐하실 하루 만들기.
경래야, 담에 병원 가까이 오면 같이 점심먹기.
병숙이랑은 며칠전에도 전화안부 나누었어,
신영아, 좋은 신앙글 고맙게 읽고 있어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05.12.17 12:46:46 (*.113.189.79)
선옥아~~~
내가 2-3년전만 해두 인하대 병원 단골고객이었잖냐???
이 단골고객 정.영.희 기억나니???
그땐 몸이 아파서 그랬는감
니를 봤을때두 있었는디
몰골이 몰골인지라 그냥 지나치길 몇번....ㅋㅋㅋ
먄!!!
인쟈 그곳엔 안 간다...다시는...절대루...
일년에 한번 정기검진 하러만 갈끼다.ㅋㅋㅋ
선옥아 담에 너를 보면 꼭 아는척 할께...반가워~~~~
내가 2-3년전만 해두 인하대 병원 단골고객이었잖냐???
이 단골고객 정.영.희 기억나니???
그땐 몸이 아파서 그랬는감
니를 봤을때두 있었는디
몰골이 몰골인지라 그냥 지나치길 몇번....ㅋㅋㅋ
먄!!!
인쟈 그곳엔 안 간다...다시는...절대루...
일년에 한번 정기검진 하러만 갈끼다.ㅋㅋㅋ
선옥아 담에 너를 보면 꼭 아는척 할께...반가워~~~~
2005.12.17 13:34:26 (*.246.204.254)
영희야, 30주년행사로 신나는 시간 보내면서
아팠던 기억들 다 날려 버린거 맞지?
나야 가족과 먹고사느라 일년내내 출근 하지만
<병원고객>이란 단어는 항상 안타깝기 짝이 없어.
자연의 이치따라 살며, 행복하자
항상 건강하기 바랄께
병원서 지나쳤다니 내가 더 미안스럽네
좋은 12월 지내,친구야.
아팠던 기억들 다 날려 버린거 맞지?
나야 가족과 먹고사느라 일년내내 출근 하지만
<병원고객>이란 단어는 항상 안타깝기 짝이 없어.
자연의 이치따라 살며, 행복하자
항상 건강하기 바랄께
병원서 지나쳤다니 내가 더 미안스럽네
좋은 12월 지내,친구야.
2005.12.17 14:13:58 (*.100.22.84)
양순아.
오랫만이네.
반가워.
자주 글 좀 올리렴.
이선옥.
반가워.(x18)
30주년에도 못 본 네 글 보니 기쁘다.
1월에 는 얼굴도 볼 수 있겠네.
시어머님이 인하대병원에 입원하셔 자주 갔었는데 몰랐네.
다음에 만나 얼굴 보며 얘기 나누자.(x1)
오랫만이네.
반가워.
자주 글 좀 올리렴.
이선옥.
반가워.(x18)
30주년에도 못 본 네 글 보니 기쁘다.
1월에 는 얼굴도 볼 수 있겠네.
시어머님이 인하대병원에 입원하셔 자주 갔었는데 몰랐네.
다음에 만나 얼굴 보며 얘기 나누자.(x1)
2005.12.17 19:32:10 (*.246.204.254)
벌써 토요일 저녁시간이 되었네
다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지.
문정숙아 나도 반가워, 인사 늦어서 미안하구.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어머님, 편안하셨으면 좋겠다
잘 지내고 1월에 반가이 보자꾸나.
다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지.
문정숙아 나도 반가워, 인사 늦어서 미안하구.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어머님, 편안하셨으면 좋겠다
잘 지내고 1월에 반가이 보자꾸나.
따뜻한 글도 올려주어 소식 알게 해주고..
매월 병원로비에서 환자위로차 자선음악회를 여는 <필그림 앙상블>
연주가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어
한달에 한번, 환자들도 기다리지만,내게도 너무도 고맙고 행복한 시간.
오늘은 연말에 맞게 성가랑 캐롤,
소프라노로 아름다운 중국노래도 한곡..(내마음을 달빛에게 물어봐.)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천사들 내려와
두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양 하기를
만왕의 왕이 오시니 다 찬미 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 하도다.....
첼로로, 통기타로, 바이올린으로 이어가며 이 곡을 연주하는데
어찌나 좋던지..
눈물이 졸졸 나고
마음이 촉촉해지고 행복했어.
아름다운달 12월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자
1월에 만나요
회비 입금할께요.
많이 챙겨주어서 다시금 고맙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