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30주년 행사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모은 돈, 쓴 돈 결산보고와
더욱 더 중요한 앞으로의 일들을 의논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중요할 일들 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줄
짱가(가칭) 대장과 단원들을 선출하였습니다.

대장은 만장일치로 김혜숙이 추대되었고,
매년 동창회 임원진이 바뀌어도
짱가팀은 그대로 일관성있게 갈 예정입니다.
인천, 서울, 대전이하로 구역을 나누어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기동성있게 움직이기로 하였으니까
각 구역장들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단원으로 두어서
활발히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회비 중 3000만원은 10년간 묶어두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우리가 젊으니까 모일 때마다 회비납부가 가능하지만
늙을수록 여행간다고 돈 내려면 남편 눈치도 봐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확히 10년 뒤부터는 그 돈을 헐어서 조금씩 쓰도록 하고
그 전까지는 남은 1200만원 + 알파로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저축액을 조금씩 더 늘려갔으면 하는게
솔직한 저의 바램입니다.
아~~~주 나중에 최후에 남은 1인이 그 돈을 독차지하게 된답니다.
여러분, 오~~~래 사세요.

제일 첫번 째 행사가 신년 모임으로 정해졌습니다.
경래가 12월 25일까지 참가여부를 올려달라고 했는데
호텔측과 얘기를 해보니 인원을 정확히 알아야지만
그 인원에 맞는 방을 예약할 수가 있답니다.
많이 갈 거면서 좁은 방 예약하면 우리만 손해니까
다음 주 까지는 반대표들이 인원을 파악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비 3만원은 농협구좌로 넣어주시도록 하고요.
물론 식사는 폼나는 거로 하면서 나머지는 회비에서 보조 들어갑니다.

공식적으로 12기 전체가 만나는 모임은 1년에 한번, 신년모임 뿐입니다.
물론 분기에 한번씩 있는 이사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고요.
이사는 가능하면 많은 인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서 애쓰는 우리 친구 유정옥.
우리 12기 이름으로 100만원을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요긴하게 써 주셨으면 합니다.

미안하지만 또 반대표네요.
다음주까지 참석 인원 파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