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받아 놓은 날은 다가온다더니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구나.
한바탕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학교에 오는데 어깨가 왜 이렇게 가볍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역시 숙제가 없다는 건 좋은 일이야.
프롤로그 영상은 <FRIENDS>라는 책에 나온 사진을 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대로 스캔해서 이어 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안치환의 <우리가 별이 되어>라는 노래를 깔으니까 나는 좋더라구.
고등학교 때 아가페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서곳 가던 일, 학익동 꺼실이 방에서 노래 듣던 일, 광신주점에서 젓가락 두드리며 노래 부르던 친구들, 영주집 계단, 가야에서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일, 또 선자와 함께 나눈 시간들, 인숙이네 올라가던 계단, 혜정이네 가던 그 골목, 춘홍이와 달리던 운동장.........
거기까진 좋았어.
사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정말 비장의 무기가 바로 탁선희의 <사랑은 영원히>였거든.
걔 노래 정말 분위기 있고 진짜 좋거든. 특히 앞 부분은 압권이야.
그런데
그런데
마이크가 안나오는 거야.
심청이 물에 빠질 때가 그랬을까. 정신이 아득하고 기가 막힌 거야.
아니 좀 전에도 나오던 마이크가 왜 안 나오는 거니?
시간은 지나고 선희의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나 안타까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
이렇게 했어야 했어. 다시 확인한 마이크로 다시 하게 해야 했는데 무슨 생방송이라구 그냥 가게 했지.
선희야~ 말 안 해도 내 맘 알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내가 니 노래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지 알지?
연옥이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워낙 무대 체질이라 자연스럽게 잘 진행하더라.
막강 김연옥 ~
쪽지고 한복을 맵시있게 차려입고 장구 장단을 한 우리 3 반 송정금.
애들 모으는 데서부터 돈 걷는 일까지 이것 저것 처음부터 챙기고, 1부 행사 도와주고, 애들 연습할 때 분위기 띄우고 난타 출연하고 암튼 너무나 바쁘고 성의있었던 정금아. 진짜 고맙다.
두 번 째 프로인, 사실 첫 번 째 프로랄 수 있는 3반의 <난타>.
친구들이 의상과 도구를 완벽히 준비하고 괴력을 발휘하고 있었거든. 그 날 오자마자 잡혀 들어간 친구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진의 <님과 함께> 중간 부분을 오디오에 세팅해 놓고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있던 그 잘생긴 지배인이, 그 친절한 지배인이, 그 고생한 지배인이 갑자기 오더니 코드를 확 뽑는 거야.
어머나 어머나 어머나머나.......
애들이 -노래 줘! 노래 줘! 하고 소리 질렀다며?
나 그 소리도 못 들었어. 기가 막힌 게 아니라 귀가 막혀 버렸거든.
선생님들 사진 영상 나왔지? 그 다음에.
사회 본 김춘선이 완전히 프로지. 얘들아?
내 빈 자리를 걔가 완벽히 메꾸어 주었어.
천천히 선생님들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
이효건 선생님이 안 오셔서 섭섭했지만....
3반 담임 신현용 선생님이 3반 아이들 차 한 잔 마시라고 봉투에 <차 한 잔>이라고 써서 주셨어.
핸드벨, <너무도 훌륭한 연주이므로 별 걱정이 없음>이라고 전에 썼는데, 말 그대로였다.
출연한 친구들은 실수가 있었네 어쩠네 했지만 아니야 핸드볼아. 너네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연주였어.
의상, 머리에 단 천사 동그라미 모두 너무 성의있고 예뻤다. 고맙다.
1반의 춤과 노래(스피드와 어젯밤 이야기),
정말 온몸을 불태우는 경숙이의 그 자연스러운 태도는 정말 보기에 즐거웠다.
안나가 안 나와서 놀라서 대기실에 달려 갔더니 글쎄 거울을 보고 있는 거야.
아니 얘가 미쳤나 하며 확 밀어 무대로 올려 보냈다는 거 아니니?
걔 밀려가면서도 아이~ 섹시해 보여야지~~ 하는 거 아니니 ㅎㅎㅎ
동영상 봤으니까 다 알겠지? 고마워 안나, 경숙 그리고 막강 백댄서들!!!
김구라의 경품 추첨이 있었지? 그 사람이 요즘 굉장히 바빠. 공영 방송뿐 아니라 개인적인 방송도 운영하느라 시간이 없거든. 그래서 준비할 시간이 좀 없었나봐. 인일여고와 관계된 퀴즈와 웃기는 퀴즈 등등을 메일로 보내 주었는데(엥?) 볼 시간도 없었나 봐. 좀 덜 웃겼어도 너그럽게 봐 주자.
그리고 그 사람 탁선희 덕분에 오게 된 거야. 선희야 고마워~
또 인일여고에 관계된 문제 만들어 준 심정인아 고맙다.
합창, 너무도 훌륭한 실력이므로 감동할 준비만 하고 기다렸고 기대한 그대로였다. 감동했다.
소원성취한겨 혜숙아? 듣는 아이들도 좋았지만 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좋았을 것 같은 합창이었다.
축하 공연이 있었지.
싸모님 잘 두신 신랑들이 4 시부터 모여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술 한잔 하고 오신 거란다.
어쩜 그렇게 다들 인물들도 좋으시고, 인상이 좋은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습니다요.
그런데 왜 준비한 빨간 나비 넥타이를 안 매신 겁니까? 문옥경이가 서울에서 아주 비-싼 웨딩용 넥타이를 갖고 왔다는데....(옥경아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구나. 정말 고맙다.)
노래 하나 끝나고 부인들이 올라와 옆에 서니 정말 보기 좋더라.
무슨 말이 필요하리오~ 캄사 캄사합니다!!
봄날 언니들 무대
난 가슴이 벅차서 무대를 잘 보기가 어렵더라.
오늘 새벽에 남미로 여행을 떠나신 왕왕언니 은희 언니, 왕언니 미선이 언니, 바비 원조 형옥이 언니, 지성의 상징 경선이 언니, 감성의 상징 화림이 언니, 내 사랑 순호 언니, 반항해도 할 수 없는 예술의 상징 광희 언니.
얘들아 ~ 너희들 언니들한테 너무 고마웠지? 그리고 행복했지? 니들도 베풀어~~
다음에 우리들이 고등학교 때 봤던 영화 장면 영상 나왔지?
<초원의 빛>은 음악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나갔어.
준비하는데 참 옛날 생각나더라.
우리 고등학교 때 영화값 폭락해서 굉장히 쌌잖아. 이소룡 영화도 좋아했는데 그거 빠졌다.
문화, 애관, 미림, 키네마......뱅뱅이 돌면서 다 봤는데.......
난 영화 보다가 정학도 당했었다구. 같이 당했던 친구 너무나 예쁜 모습 그대로 어제 나타났더라.(어이~ 최모양, 반가웠어. 건강하라구!!!)
발리 댄스
보았다. 그녀들의 배꼽을.
보았다. 그녀들의 히프를.
보았다. 그녀들의 허벅지를.
볼 수 없었다. 그녀들의 뱃살을........
그 변치 않는 담백하기 짝이 없는(?) 조명 아래서도 그녀들의 춤은 빛이 났다.
감동과 감탄으로 우리들은 모두 입을 벌렸어요.
고 맙 구 나 7 반 친 구 들 아 ~!!!
마지막 영상으로 우리들이 듣던 노래가 나왔지.
김민기의 <친구>가 흐르면서 우리의 사랑 전경숙이가 <마이 웨이>로 마무리를 했어,
너희들은 촛불을 켰고.....
돌아가며 인사하기로 했지만 장소가 너무 넓은(?) 까닭에 그냥 간단히 인사하고 말았지.
하지만 우리들은 서로 마음의 인사를 충분히 나누고 있었어.
얘들아
너희들이 즐거웠다면 좋겠구나.
힘들고(아니라고 내숭떨지 않을게) 바쁜 나날이었지만 니들이 즐거웠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동동거리고 연습하랴 의상 준비하랴 바빴던 각 팀장들, 애썼다.
스크린 내리고 내게 끝없는 유우머로 여유를 주던 강인숙 2야. 정말 고맙다.
대기실에서 출연자 나가게 도와 준 인주 고맙고, 핀 조명까지 할 뻔 했던 의순아 고마워.
그리고 전영희 언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극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의 조영희 언니, 언니도 제게 힘이 되신 것 아시죠?
골치 아픈 이야기만 맨날 잔뜩 들어 준 은경이.
중 고등학교 때 한 번도 같은 반을 못해 아쉬웠던, 내 눈에는 아주 커 보이던 은경이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마음 뿌듯했다.
그리고 긴 말이 필요 없었던, 쿵 하면 짝 하는
춘선이~~~
고맙다.
모두 모두 이모작!!!
한바탕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학교에 오는데 어깨가 왜 이렇게 가볍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역시 숙제가 없다는 건 좋은 일이야.
프롤로그 영상은 <FRIENDS>라는 책에 나온 사진을 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대로 스캔해서 이어 봤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안치환의 <우리가 별이 되어>라는 노래를 깔으니까 나는 좋더라구.
고등학교 때 아가페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서곳 가던 일, 학익동 꺼실이 방에서 노래 듣던 일, 광신주점에서 젓가락 두드리며 노래 부르던 친구들, 영주집 계단, 가야에서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일, 또 선자와 함께 나눈 시간들, 인숙이네 올라가던 계단, 혜정이네 가던 그 골목, 춘홍이와 달리던 운동장.........
거기까진 좋았어.
사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정말 비장의 무기가 바로 탁선희의 <사랑은 영원히>였거든.
걔 노래 정말 분위기 있고 진짜 좋거든. 특히 앞 부분은 압권이야.
그런데
그런데
마이크가 안나오는 거야.
심청이 물에 빠질 때가 그랬을까. 정신이 아득하고 기가 막힌 거야.
아니 좀 전에도 나오던 마이크가 왜 안 나오는 거니?
시간은 지나고 선희의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나 안타까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
이렇게 했어야 했어. 다시 확인한 마이크로 다시 하게 해야 했는데 무슨 생방송이라구 그냥 가게 했지.
선희야~ 말 안 해도 내 맘 알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내가 니 노래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지 알지?
연옥이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워낙 무대 체질이라 자연스럽게 잘 진행하더라.
막강 김연옥 ~
쪽지고 한복을 맵시있게 차려입고 장구 장단을 한 우리 3 반 송정금.
애들 모으는 데서부터 돈 걷는 일까지 이것 저것 처음부터 챙기고, 1부 행사 도와주고, 애들 연습할 때 분위기 띄우고 난타 출연하고 암튼 너무나 바쁘고 성의있었던 정금아. 진짜 고맙다.
두 번 째 프로인, 사실 첫 번 째 프로랄 수 있는 3반의 <난타>.
친구들이 의상과 도구를 완벽히 준비하고 괴력을 발휘하고 있었거든. 그 날 오자마자 잡혀 들어간 친구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진의 <님과 함께> 중간 부분을 오디오에 세팅해 놓고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있던 그 잘생긴 지배인이, 그 친절한 지배인이, 그 고생한 지배인이 갑자기 오더니 코드를 확 뽑는 거야.
어머나 어머나 어머나머나.......
애들이 -노래 줘! 노래 줘! 하고 소리 질렀다며?
나 그 소리도 못 들었어. 기가 막힌 게 아니라 귀가 막혀 버렸거든.
선생님들 사진 영상 나왔지? 그 다음에.
사회 본 김춘선이 완전히 프로지. 얘들아?
내 빈 자리를 걔가 완벽히 메꾸어 주었어.
천천히 선생님들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
이효건 선생님이 안 오셔서 섭섭했지만....
3반 담임 신현용 선생님이 3반 아이들 차 한 잔 마시라고 봉투에 <차 한 잔>이라고 써서 주셨어.
핸드벨, <너무도 훌륭한 연주이므로 별 걱정이 없음>이라고 전에 썼는데, 말 그대로였다.
출연한 친구들은 실수가 있었네 어쩠네 했지만 아니야 핸드볼아. 너네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연주였어.
의상, 머리에 단 천사 동그라미 모두 너무 성의있고 예뻤다. 고맙다.
1반의 춤과 노래(스피드와 어젯밤 이야기),
정말 온몸을 불태우는 경숙이의 그 자연스러운 태도는 정말 보기에 즐거웠다.
안나가 안 나와서 놀라서 대기실에 달려 갔더니 글쎄 거울을 보고 있는 거야.
아니 얘가 미쳤나 하며 확 밀어 무대로 올려 보냈다는 거 아니니?
걔 밀려가면서도 아이~ 섹시해 보여야지~~ 하는 거 아니니 ㅎㅎㅎ
동영상 봤으니까 다 알겠지? 고마워 안나, 경숙 그리고 막강 백댄서들!!!
김구라의 경품 추첨이 있었지? 그 사람이 요즘 굉장히 바빠. 공영 방송뿐 아니라 개인적인 방송도 운영하느라 시간이 없거든. 그래서 준비할 시간이 좀 없었나봐. 인일여고와 관계된 퀴즈와 웃기는 퀴즈 등등을 메일로 보내 주었는데(엥?) 볼 시간도 없었나 봐. 좀 덜 웃겼어도 너그럽게 봐 주자.
그리고 그 사람 탁선희 덕분에 오게 된 거야. 선희야 고마워~
또 인일여고에 관계된 문제 만들어 준 심정인아 고맙다.
합창, 너무도 훌륭한 실력이므로 감동할 준비만 하고 기다렸고 기대한 그대로였다. 감동했다.
소원성취한겨 혜숙아? 듣는 아이들도 좋았지만 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좋았을 것 같은 합창이었다.
축하 공연이 있었지.
싸모님 잘 두신 신랑들이 4 시부터 모여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술 한잔 하고 오신 거란다.
어쩜 그렇게 다들 인물들도 좋으시고, 인상이 좋은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습니다요.
그런데 왜 준비한 빨간 나비 넥타이를 안 매신 겁니까? 문옥경이가 서울에서 아주 비-싼 웨딩용 넥타이를 갖고 왔다는데....(옥경아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구나. 정말 고맙다.)
노래 하나 끝나고 부인들이 올라와 옆에 서니 정말 보기 좋더라.
무슨 말이 필요하리오~ 캄사 캄사합니다!!
봄날 언니들 무대
난 가슴이 벅차서 무대를 잘 보기가 어렵더라.
오늘 새벽에 남미로 여행을 떠나신 왕왕언니 은희 언니, 왕언니 미선이 언니, 바비 원조 형옥이 언니, 지성의 상징 경선이 언니, 감성의 상징 화림이 언니, 내 사랑 순호 언니, 반항해도 할 수 없는 예술의 상징 광희 언니.
얘들아 ~ 너희들 언니들한테 너무 고마웠지? 그리고 행복했지? 니들도 베풀어~~
다음에 우리들이 고등학교 때 봤던 영화 장면 영상 나왔지?
<초원의 빛>은 음악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나갔어.
준비하는데 참 옛날 생각나더라.
우리 고등학교 때 영화값 폭락해서 굉장히 쌌잖아. 이소룡 영화도 좋아했는데 그거 빠졌다.
문화, 애관, 미림, 키네마......뱅뱅이 돌면서 다 봤는데.......
난 영화 보다가 정학도 당했었다구. 같이 당했던 친구 너무나 예쁜 모습 그대로 어제 나타났더라.(어이~ 최모양, 반가웠어. 건강하라구!!!)
발리 댄스
보았다. 그녀들의 배꼽을.
보았다. 그녀들의 히프를.
보았다. 그녀들의 허벅지를.
볼 수 없었다. 그녀들의 뱃살을........
그 변치 않는 담백하기 짝이 없는(?) 조명 아래서도 그녀들의 춤은 빛이 났다.
감동과 감탄으로 우리들은 모두 입을 벌렸어요.
고 맙 구 나 7 반 친 구 들 아 ~!!!
마지막 영상으로 우리들이 듣던 노래가 나왔지.
김민기의 <친구>가 흐르면서 우리의 사랑 전경숙이가 <마이 웨이>로 마무리를 했어,
너희들은 촛불을 켰고.....
돌아가며 인사하기로 했지만 장소가 너무 넓은(?) 까닭에 그냥 간단히 인사하고 말았지.
하지만 우리들은 서로 마음의 인사를 충분히 나누고 있었어.
얘들아
너희들이 즐거웠다면 좋겠구나.
힘들고(아니라고 내숭떨지 않을게) 바쁜 나날이었지만 니들이 즐거웠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동동거리고 연습하랴 의상 준비하랴 바빴던 각 팀장들, 애썼다.
스크린 내리고 내게 끝없는 유우머로 여유를 주던 강인숙 2야. 정말 고맙다.
대기실에서 출연자 나가게 도와 준 인주 고맙고, 핀 조명까지 할 뻔 했던 의순아 고마워.
그리고 전영희 언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극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의 조영희 언니, 언니도 제게 힘이 되신 것 아시죠?
골치 아픈 이야기만 맨날 잔뜩 들어 준 은경이.
중 고등학교 때 한 번도 같은 반을 못해 아쉬웠던, 내 눈에는 아주 커 보이던 은경이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마음 뿌듯했다.
그리고 긴 말이 필요 없었던, 쿵 하면 짝 하는
춘선이~~~
고맙다.
모두 모두 이모작!!!
2005.10.24 12:25:40 (*.79.2.206)
뭐니뭐니해도 옥규야, 네 공이 제일 컸어.
전체적인 거 다 네가 계획하고, 자세한 정보 수집해주고,
누가 그 보다 잘할수 있겠니? 나야 아는 음악이니까
한거지,,,, 서울 ,인천 오가며 출연팀 밥먹이고,격려하고...
너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에 감탄X1000000............
애들은 할일 없어 어쩌나 하지만 너나 나나 일복있는 사람은
또 생기잖니? 은경이, 춘선이, 은혜, 경희, 경래, 재숙이,
양순이, 아이구 우리 연희빼면 안되지~, 정금이, 연옥이,
이이고, 지면상 모든 친구들 수고많았어~~~~~(:f)(:f)(:f)(:f)(:f)
전체적인 거 다 네가 계획하고, 자세한 정보 수집해주고,
누가 그 보다 잘할수 있겠니? 나야 아는 음악이니까
한거지,,,, 서울 ,인천 오가며 출연팀 밥먹이고,격려하고...
너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에 감탄X1000000............
애들은 할일 없어 어쩌나 하지만 너나 나나 일복있는 사람은
또 생기잖니? 은경이, 춘선이, 은혜, 경희, 경래, 재숙이,
양순이, 아이구 우리 연희빼면 안되지~, 정금이, 연옥이,
이이고, 지면상 모든 친구들 수고많았어~~~~~(:f)(:f)(:f)(:f)(:f)
2005.10.24 13:36:59 (*.207.229.254)
애고 본문 읽는 동안 댓글이 두개나 올라 왔네?
맞어 맞어 옥규 말이 다 맞어
혜숙아 고마워 나 끼워줘서
신영아 열심히 댓글 달아서 넘 이뽀

맞어 맞어 옥규 말이 다 맞어
혜숙아 고마워 나 끼워줘서
신영아 열심히 댓글 달아서 넘 이뽀

2005.10.24 13:55:34 (*.234.141.102)
노래는 참으로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노래를 몰랐었는데
지금은 이 노래를 들으니까
내 마음 속에서 숱한 친구들의 영상이 올라가면서
눈물이 난다.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온 몸으로 음악을 듣고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얼굴들을 하나씩
그려보며 눈물을 흘려야 겠다.
옥규...
정말 애썼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다.
은경아....
니 수고를 내가 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가슴 속에는 이미 아름다운 추억들이 가득하구나.
다들 만나서 너무 반갑고 고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노래를 몰랐었는데
지금은 이 노래를 들으니까
내 마음 속에서 숱한 친구들의 영상이 올라가면서
눈물이 난다.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온 몸으로 음악을 듣고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얼굴들을 하나씩
그려보며 눈물을 흘려야 겠다.
옥규...
정말 애썼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다.
은경아....
니 수고를 내가 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가슴 속에는 이미 아름다운 추억들이 가득하구나.
다들 만나서 너무 반갑고 고맙다.
2005.10.24 14:09:53 (*.114.52.97)
그래
니들 너무 너무 애썼다
니들이 애쓴 덕분에
그 옛날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빠질 수 있었고,
또 새로운 추억도 함께 만들수 있어 좋았다
니들 너무 너무 애썼다
니들이 애쓴 덕분에
그 옛날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빠질 수 있었고,
또 새로운 추억도 함께 만들수 있어 좋았다
2005.10.24 14:38:42 (*.226.144.38)
무대 올라가기 전에 청심환을 먹구 했는데,
오늘 또 가슴이 콩탁콩탁 뛰기 시작해면서뤼...
숨가뿌구,또 눈물이 난다.휴~~~~~~~~~
또 청심환을 먹어야 될란감?
행복하다....행복하다.....
행복해~~~~~~~~~
오늘 또 가슴이 콩탁콩탁 뛰기 시작해면서뤼...
숨가뿌구,또 눈물이 난다.휴~~~~~~~~~
또 청심환을 먹어야 될란감?
행복하다....행복하다.....
행복해~~~~~~~~~
2005.10.24 14:46:30 (*.16.17.15)
글 쓰다가 도재숙 전화 받고 우리반 사진 보러 갔다 왔더니,
다 지워졌네.. ㅠ.ㅠ
우리반 친구중에 김효숙이가 사진에 빠졌드라구.
효숙아! 너 어디 갔던거야.
옥규야 그동안 넘 애썼어.
얼마나 감동 먹었는지 아니?
자주 보던 앨범 속 친구들 사진 올리는 데도 눈물이 나더라.
에구..
지금도 눈물이 나네.. 사실 재숙이 전화 받을 때 살짝 울면서 받았어.
울 남편도 연락도 안되던 장숙자 얼굴 알아보고는 그러는거야.
한번 경찰에다 알아 보라고..(그래도 되는거야?)
난 강원도 교육청에 알아 볼까 했었는데, 신랑 이름이라도 알아야지..
옥규야 봄날 언니들 모신것 정말 대단했어.
넘 좋았구. 다들 수고했고 고마웠다.
다 지워졌네.. ㅠ.ㅠ
우리반 친구중에 김효숙이가 사진에 빠졌드라구.
효숙아! 너 어디 갔던거야.
옥규야 그동안 넘 애썼어.
얼마나 감동 먹었는지 아니?
자주 보던 앨범 속 친구들 사진 올리는 데도 눈물이 나더라.
에구..
지금도 눈물이 나네.. 사실 재숙이 전화 받을 때 살짝 울면서 받았어.
울 남편도 연락도 안되던 장숙자 얼굴 알아보고는 그러는거야.
한번 경찰에다 알아 보라고..(그래도 되는거야?)
난 강원도 교육청에 알아 볼까 했었는데, 신랑 이름이라도 알아야지..
옥규야 봄날 언니들 모신것 정말 대단했어.
넘 좋았구. 다들 수고했고 고마웠다.
2005.10.24 15:29:13 (*.100.134.114)
춘선아 은경아 너희들도 너무 멋지고 대단했어요
너희들 땜에 우리들 왕비로 승격된 날이었어
죽을 때까지 가끔 이야기하며 너희들 생각할께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모두 사랑한다
너희들 땜에 우리들 왕비로 승격된 날이었어
죽을 때까지 가끔 이야기하며 너희들 생각할께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모두 사랑한다
2005.10.24 15:41:30 (*.242.16.253)
귀중한 모임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해 섭섭하다.
인일 12회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반가왔는데,
그날이 마침 얼마 전 혼자되신 친정어머니 생신이어서 어쩔 수 없이 먼저 갔어.
섭섭하고 아쉽고......
다음 기회엔 꼭 끝까지 참석해서 '개인기'를 보여줘야 할텐데......(:6)
인일 12회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반가왔는데,
그날이 마침 얼마 전 혼자되신 친정어머니 생신이어서 어쩔 수 없이 먼저 갔어.
섭섭하고 아쉽고......
다음 기회엔 꼭 끝까지 참석해서 '개인기'를 보여줘야 할텐데......(:6)
2005.10.24 21:45:31 (*.79.45.180)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마치 일장춘몽에서 깨어난 기분이랄까.
아직도 어제의 연속인 것 같다.
그렇게 큰 행사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우리들 스스로 치러낸 것이 자랑스럽고
또 대견하고 ...
나 정말 옥규한테 반했어.
어쩌면 그렇게 작은 체구에서 그런 열정이 숨어 있었는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빈틈없이 진행한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모두의 힘과 끼를 모아 이번 행사를
잘 치러낸 우리 친구들 정말 자랑스럽다.
마치 일장춘몽에서 깨어난 기분이랄까.
아직도 어제의 연속인 것 같다.
그렇게 큰 행사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우리들 스스로 치러낸 것이 자랑스럽고
또 대견하고 ...
나 정말 옥규한테 반했어.
어쩌면 그렇게 작은 체구에서 그런 열정이 숨어 있었는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빈틈없이 진행한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모두의 힘과 끼를 모아 이번 행사를
잘 치러낸 우리 친구들 정말 자랑스럽다.
그제 우리의 잔치 너무도 대단했지?
우린 너무도 설래서 좀 실수도 있곤 했지만
두 번도 아닌 한 번의 행사를 함에 있어
그 정도의 실수는 신의 은총이라 생각한다.
진행위원들 정말 수고 많았다.
너희가 있음에 그 날이 있었음을 우린 모두 알고 있지.
더욱이 행사 진행팀을 초청해서 했다면 좀은 쉬웠을텐데
순수한 너희의 정열과 노력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음에 우린 또 감동 먹었잖니.
은혜, 혜숙이, 춘선이, 옥규 은경, 경희 프로로 데뷔하는 것 아니겠지?
그 날 30년 만에 처음 만난 친구들......
눈빛을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우린 이미 각자의 위치에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고
또 얼마나 당당하게 자리들을 지키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은 얼마나 안타까왔을까?
하지만 고진감래라 하였으니
다음에 더 큰 기쁨으로 우리 만나자.
도우미를 한답시고 한 켠에 앉아서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얘기도 나누지 못해서
지나고 나니 참 섭섭하구나.
우리 다음엔 형식 같은 것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 진한 시간을 가져 볼까나.
친구들아 반가웠다.
어디에서건 건강한 모습으로 이젠 좀 여유를 느끼며
깊어가는 가을,
저 깊은 하늘만큼이나 깊게 우리의 우정을 키워 보자.